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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2 04:27
유일한 4할 타자.. 프로야구 원년에 4할 1푼 2리를 치면서 꿈의 4할을 돌파한 한국의 유일한 타자 출신이시죠. 감독으로써의 에피소드를 기대 하신거 같은데 죄송해요. 제가 미국으로 오면서 한국야구와 길을 멀리한지 어언 5년이라..메이져리그랑만 친하네요..
08/05/22 04:39
한국프로야구로서 1년만 끊어 놓고 보면, 최고는 백인천, 장명부입니다.
근데도 백골프로 불리우며 욕먹는건, 롯데와서 했던 엄청난 삽질 덕분이죠. 리빌딩 한답시고 시즌을 포기했음에도, 리빌딩도 제대로 안되고, 성적은 개판이고... 뭐 롯데팬들과 롯데에서 못한 것만 부각되서 과소평가되는 점도 있긴 합니다. 엘지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었고, 삼성에서도 꽤 괜찮았던 감독으로 인정받았죠. 아시다시피 이승엽선수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고요 어쨋든 롯데에서의 정말 욕나왔던 몇년은..... 그어떤 감독과도 비교 불가입니다. 좀 까이는 다른 감독들, 강병철, 이순철, 조범현, 서정환의 못할때를 다합치고 제곱을 해도 백골프의 화려했던 그시절을 넘을 순 없습니다.
08/05/22 07:00
좀 찾아보니까 이대호 선수 살 안뺀다고 계속 돌렸다고 하네요..
살빼기전에는 선발 안주고 계속 살빼게 할려고 하고... 타격폼도 지가 원하는대로 선수들 바꿀려고했네여..
08/05/22 08:55
기자석] 선수는 장난감이 아니다
2003-07-27 14:29 선수는 감독의 실험용 마루타인가. 요즘 롯데 투수 이명호(22)를 보면 감독은 선수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된다. 불과 1년전 이명호는 '2군의 이승엽'이란 말까지 들을 정도로 가능성이 있는 타자였다. 그런데 지난해 7월 백인천 감독은 취임후 곧바로 그의 투수 전향을 결정했다. 마땅한 왼손 원포인트가 부족한 마운드 사정을 고려한 조치였다. 타자로서의 장점보다 약점이 더 두드러진다는 이유가 덧붙여졌다. 그래서 국내 유일의 왼손 사이드암스로우 투수가 탄생했다. 투수 전향 20여일만에 1군 등록 등 파격이 뒤따랐다. 그런데 백감독은 20여일전부터 또다시 이명호에게 칼을 들이대고 있다. 이명호가 11게임에 나섰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자 오버스로로 투구폼을 개조하고 있다. 투수가 투구폼을 바꾸는 것은 선수생명을 건 도박이다. 물론 이번에도 백감독은 경기전 30~40분씩 손수 지도편달하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가 여전히 1군에 등록된 상황이라는 것이다. 1군은 한가하게 경기에 뛰지 않는 선수를 조련하는 연습장이 아니다. 상식이 통하는 조직이라면 감독의 비상식적인 행태에 이의를 제기해야 하지만 모두 숨 죽이고 있다. 당연히 선수들 입가에는 냉소가 흘러나온다. 마운드가 허약한 팀 사정상 1군 엔트리의 투수 1명이 아쉬운 게 현실이다. 최근 이명호는 타자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투수로서 자신의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감독의 제왕적 권위하에서 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목을 내놓는 것과 다름없다. 더구나 고졸 4년차 이명호에게 무리한 일이다. 백감독이 볼 배합까지 일일이 챙기고, 투구폼 교체까지 직접 관여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의 팀 방어율(5.10)은 8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다. 투수 자원의 부족 탓이라고 변명을 늘어놓는다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생각이다. 시즌 개막 직전 "롯데를 하위권으로 분류한 야구 전문가들의 밥 숟가락을 놓게 만들겠다"고 했다가 최근 "솔직히 구단에서 뭐 하나 해준게 있냐"고 말을 바꾼 백감독이다. 그가 지목한 유망주들은 모조리 2군으로 내려갔고, 선전을 장담했던 해외파들은 한명도 남김없이 보따리를 쌌다. 선무당이 칼을 휘두르는 곳, 그리고 그 것을 애써 눈감은 조직엔 미래가 없다. <a href=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7/0526/080020070526.1006101654.html target=_blank><a href=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7/0526/080020070526.1006101654.html target=_blank>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7/0526/080020070526.1006101654.html </a> </a> . 보명이가 프로에 처음 들어갔던 2003년 롯데 사령탑은 백인천 감독이었다. 그는 보명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했고, 타격 폼을 바꾸라고 지시했다. 오랫동안 익혀왔던 타격 폼을 바꾸기는 쉽지 않았고 허송세월만 보냈다. 보명이는 타격 폼이 엉망이 됐고 자칫 야구 인생을 끝낼 뻔 했다. 보명이는 구단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끝에 테스트를 통해 상무에 입대했다. 잊었던 타격 폼을 상무에서 되살렸고 불방망이는 부활했다. --------------------------------------------------------------------------------------------------------------- 그리고 이대호가 살쪘단 이유로 오리걸음을 하루종일 시킨 일화도 있고(그런걸로 살이 빠집니까? 무릎안나간게 다행이죠) 전지훈련가서 하라는 훈련은 안시키고 골프친걸 기자한테 웃으면서 말하는 감독이었죠. 다른팀 팬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롯데팬이라면 절대 기억하고 싶지 않을 감독이죠.
08/05/22 11:45
그와함께...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구단프런트에게 일말의 지원도 받아보지못한(오히려 공격받은)감독이기도 합니다.
백골프 백골프 해도 백인천감독의 선수 키우는 능력은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수준이라고 보거든요. 투수의 김성근 타자의 백인천...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구단 프런트에서 잘 대해주고 지원만 잘해줬어도 신나게 감독했을 분입니다. 물론, 프런트에대한 반발을 선수들에게 풀어낸것은 백방 잘못한 일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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