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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04 00:12:00
Name Mr.Children
Subject 책 추천좀 해주세요. (교양 서적)
대학생활하면서 교양 서적 100권을 보라는 교수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저 역시 이야기를 들을 수록 그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교수님 말씀이
"교양서적의 기준은 도서관에가서 1년이상 아무도 대출하지 않은 책이다. 또한, 그 책을 읽고난후 다음에 읽어야 할 책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책이 진짜 잘 고른 교양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라고 하시더군요.

지금 제가 3학년이니 일주일에 최소 한권씩은 보고싶고.. 제가 상식이 부족한거 같기도하구요.
그런데 막상 도서관에가서 책을 고르려니 만만치 않더군요. 정말 막연하게 고르기엔 책 종류도 너무많구요.

철학, 세계사, 과학, 장르 불문 아무 책이나 다 좋습니다. 교양 서적 추천해주세요.
(제3의 물결, 총.균.쇠, 문명의 충돌, 역사의 종말과 같은 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많이 추천해주세요.)
아 그리고 소설도 좋아는 하지만... 일단은 제외하구요 ^^;

pgr 여러분들의 많은 추천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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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04 00:15
수정 아이콘
공자 - 인간과 신화
중국철학사上(풍우란 저)
Eternity
08/05/04 00:16
수정 아이콘
음... 디트리히 슈비니츠 던가요? 독일작가가 쓴 '교양'이라는 두꺼운 책이 있습니다.
물론 이 책만 읽으면 장땡;;;은 아니겠지만, 세계사, 예술사조 등등을 압축해서 담아놓은 책이지요.
물론 독일 작가가.. 독일학생들 보라고 쓴 책이라서 한국인이 읽기에는 좀 엄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뭐.. 입문 서적쯤이라고 생각하시고.. 천천히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네요.
설탕가루인형
08/05/04 00:17
수정 아이콘
사회과학도시라면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를 추천합니다.
08/05/04 00:27
수정 아이콘
요즘같은 광우병 시대에 적합한 책인 피터 싱어의 '동물 혁명'도 추천합니다.

더불어, 공리주의 철학자들의 고전 서적들도 추천합니다.
데이비드 흄이나 J.S 밀 모두 번역본이 나름 읽기 편한 편이고 내용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08/05/04 00:56
수정 아이콘
장 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쉽게 읽히고, 상식의 확장에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진리탐구자
08/05/04 01:07
수정 아이콘
딱 한 권 꼽으라면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입니다. 어렵지 않게 술술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 교양서적 읽기 시작할 때 좋습니다.
코파지마
08/05/04 02:48
수정 아이콘
제레미 리프킨의 엔트로피도 추천합니다. 좀 과장된 면도 있지만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좀 다른 시각으로 조명합니다.
Mr.Children
08/05/04 14:18
수정 아이콘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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