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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24 18:00:01
Name wannabein
Subject 경영학에서 짐 콜린스라는 사람이 어느 정도의 사람인가요?
최근에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치밀하게 분석하고 과학적으로 조사 했지만, 귀결 내용은 생각보다 평범한 이야기들 같았습니다.

저자인 짐 콜린스를 검색해서 서평을 보니 경영학에서는 그의 저서들이 바이블과 같은 수준이라고 소개를 했더라군요.

제가 보기엔 그 정도의 수준은 아닌거 같은데, 경영학의 문외한이다 보니 지식이 얕아서 그 깊이를 못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

경영학을 전공하시는 분들에게 짐 콜린스라는 사람이 어느 정도의 사람이고, 그의 저서들은 학계에서나 실 경영인들에게 어떤 평을 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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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4 21:00
수정 아이콘
Good to Great은 실제로 바이블이고요, 짐콜린스는 경영 구루 대접을 받죠. 한마디로 레전드입니다.

결론이 평범한 이야기라고 하셨죠? 예~ 원래 경영학이 사실 뭐 없습니다. 그냥 짬뽕 학문이고요, 학문의 역사도 짧은지라 배워도 별로 깊이가 없죠. 저도 경영학 전공자인데 이거 배운다고해서 공대 나온 친구들보다 나중에 더 뛰어난 경영자/관리자가 된다는 생각 안해봤습니다.
11/11/24 21:03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학자들이 연구해서 출판한 책들을 읽으시면 다 그런 느낌 받지 않으세요?
저같은 경우, 예를 들어, 총균쇠나 도킨스의 책들을 읽고나서 "아 결국 결론은 에이포 한장으로 요약되는구만. 뭐 이렇게 많은 연구 사례와 분석을 책에 써놓는거야. 에이~ 그냥 잘 정리된 책 칼럼이나 읽을걸" 이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wannabein
11/11/25 08: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역사학이나 종교학은 그 논지 흐름에 있어서 인용되는 지식, 철학들이 열거되다보니 뭔가를 배우는 느낌인데 역학을 기반한 경영학이나 몇몇 의학 도서들은 저자의 주장이 있고 그 주장에 맞춰 사례들이 전개되기 때문에 뭔가 배운다 라는 느낌이 덜 든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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