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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27 10:44:28
Name Go윤하
Subject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논리가 이해가 안갑니다.
"이겼다고도 졌다고도" 는 무슨뜻인가요?

25.7%도 이해 못햇는데...

이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무식한건가요...?

이해좀 시켜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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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us
11/10/27 10:46
수정 아이콘
25.7 사실상 승리는 진짜 드립중에 드립이고
민주당의 추악한 공세속에서도 이만한 선전을 했으니 우리가 잘한거다 라는 지지층 다지기 및 자기위안용 멘트입니다.

이번 선거같은 경우는 서울과 전라도 빼고 거의 한나라당이 이겼으니
더하면 셈셈이라는겁니다. 그러니까 홍준표가 노사이드!!! 하고 외쳤죠.
자기 자리 지켜야 하니까 그렇게 평가하는겁니다.
사실상 승리보다는 좀더 나은 드립이라고 평가합니다.
All Zero
11/10/27 10:47
수정 아이콘
일단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홍준표 대표님의 입장에선 겨우 잡은 당대표인데, 선거에서의 패배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고(즉 당대표에서 사퇴하고 싶지 않은 것이라고 볼 수 있죠), 나경원님의 입장에선 강남에서 확고한 지지층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죠.

만약 야권 통합이 아니었다면, 당연히 한나라당이 이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실은 야권 통합과 새로운 정치 질서에 대한 바람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박원순님께서 당선되신 것이라고 봅니다. 이에 대해서 한나라당이 깨끗하게 현실을 인정할 수는 없겠죠.
11/10/27 11:06
수정 아이콘
정치라는게 미래가 보여야 하고 보여줘야 하는데 보이지 않으면 말으로 라도 만들어야죠;; 스타결승전에서 다전제를 할때 이경기가 내가 졌음을 알지만 다음경기를 위해서 악착같이 게임하는...뭐 그런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11/10/27 11:34
수정 아이콘
패배 인정하면 당지도부가 물러나하니까요. 근데 지금 한나라당이 엄청 위기인거 같긴 합니다.
11/10/27 12:52
수정 아이콘
뭐 당내 역학관계가 좀 복잡하기도 하고 해서 저 말이 아주 틀린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당 내부에서도 서울의 패배야 예상했다고 봐요. %가 예상보다 좀 큰거 같기는 합니다.
강남권, 강원권, 대구경북권, 경남 일부 텃밭에서 나온 국회의원들이야 자기 텃밭 간수만 잘하자라고 생각할꺼고.
서울/경기 국회의원들이 좀 위기의식을 느끼긴 하지만 초/재선이 또 많고 해서..어짜피 이쪽은 친이가 대부분이니 앞으로 생존을 걱정하긴 해야 하죠. 공천에서 떨어지면 무소속 출마라던지. 그런 그림을 그리고 있을겁니다.
친박은 대선가도에 여성서울시장의 손익을 예전부터 계속 따졌으니 좋은쪽으로...(여자가 아니 되었으니..다행)만 생각하고 안풍 차단만 걱정은 하지만, 박근혜의 풀파워(?)는 이게 아니다 라고 자위하고 있을꺼고.. (예전 부터 느끼지만 친박 주변은 정말 좀 찌질합니다.. 박근혜의 파워는 항우급인데..모사들이 영.. 아무 생각이 없다는..아니 어찌보면 모사가 아예 없죠. 주군 말할때 까진 다들 고개 쳐박고 있으니.)
친이는 이 와중에 다시 권토중래 하고 싶긴 하지만, MB의 당내 영향력이 감소할 수 밖에 없으므로 모멘텀이 약하죠...(MB님의 말을 받들어 이번 한미 FTA 날치기가 가능할지 주 관망 대목입니다..) 친박+소장파가 현집행부와 강한 링크를 갖고 있고.. 이미 차기 공천 청탁했다는 사람도 있어서 집행부 교체에 부정적일테니 지도부 교체는 없이 총선까진 갑니다.
홍준표및 집행부야 당권을 계속 유지하고 차차기에 대선주자로 나서는 꿈만 꿀테고요.

결국 MB 출당- 관리거국내각 출범- 총선 야당 승리- 대선 박근혜 승리.. 정도의 구도를 친박에선 그림 그리고 있을꺼고 말이죠.
(이들에겐 총선에 지는 것도 시나리오안이라고 봅니다. 사실 MB가 이상한거지 그 동안 우리나라는 여대야소에 오히려 익숙해 있었죠. 개헌저지선만 일단 유지하면 최소한은 했다고 생각할 겁니다.)
여튼 여당도 여당이지만, 야당쪽에서도 대통합에 가속이 일단 붙긴 했는데, 안철수 교수의 행보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나버리는 형국이 되서
주도권을 민주당에서 잃어버리다 보니 고민이 많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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