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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6 22:27
현대자동차 그룹 안에 현대자동차라는 회사와 기아자동차란 회사가 있는겁니다..
삼성그룹안에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이 있는 것과 같은 개념이지요.. 회사 자체는 다르지만 같은 그룹안에 있는 회사들이기 때문에 사실상 한 회사라고 봐도 됩니다.. 국내 점유율 1, 2위의 회사가 같은 그룹에 있으니 사실상 독점이라고 봐도 되죠..
11/10/26 22:44
현대자동차 독점시장이죠 우리나라는... 빨리 해외차 관세가 풀려야 할텐데
충격방지 장치도 후문 내부에 수출용은 두개씩다는데 내수용은 한개죠.. 게다가 오버프라이스에 서비스 개판 배째라죠... 니 수준에 우리꺼 안사면 뭐살건데... 그정도?
11/10/26 22:46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하 현기차)은 2000년 현대그룹으로부터 10개회사가 독립해서 세운 그룹입니다.
현기차 그룹내에서 현대와 기아차로 계열사가 나눠지는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개발은 현대모비스에서 공동으로 개발하지만 제작과 판매는 현대,기아 따로따로 한다고 보면 되고 각기업의 힘은 당연히 현대자동차가 강합니다. 그룹내 직원 대우도 현대차를 더 높게쳐준다 그러더군요. 이번에 기아에서 대박을 친 K5를 만든 임원들이 현대자동차로 승진발령이 난 것을 봐도 알수있는부분이죠. 국내에서 국산차라고할수 있는 차들은 현기차, gm대우(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차가 있는데 현기차의 점유율이 80%정도 됩니다. 국내시장에서 경쟁자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만큼 독보적인 지위를 가졌죠. 이 지위를 이용해 국내 소비자들은 호갱님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베타테스트를 거친 후 문제가없는 개선품이 나왔을 시 외국모델을 출시하는 듯 한 움직임을 보이고, 수입과 내수의 품질과 옵션차이때문에 욕을 많이 먹고있지만 다른 국산차에 비해 월등한 성능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가 욕하면서 현기차를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11/10/26 22:56
윗분들이 설명 잘 하셨으니 다른건 넘어가고, 같은 그룹내의 브랜드가 동일한 포지션의 차량을 디자인만 바꿔서 내는 것도
현대-기아가 유일할 겁니다. 차의 크기나 성격, 용도, 가격 (브랜드의 급)까지 거의 똑같습니다. 현대가 쿠페형 세단을 만들면 기아는 웨건이나 정통파 세단 위주로 만들거나... 하다 못해 이 정도라도 해야하는데 출시하는 제품 보면 죄다 한급 위의 성능을 가진 사이즈가 쿠페형 세단이죠 -_- 거기다 압도적인 언론 장악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사들만 보면 현기차가 벤츠나 BMW 급 혹은 그 이상처럼 묘사되어 있죠. 하지만 현실은(...) 외국 차는 동급 차량의 경우 관세 및 판매량 문제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 불리하고, 고급 브랜드의 차는 비싸서 못 사고... 쉐보레를 엄청 기대했는데... 하는 짓을 보니 그냥 독일차나 일본차가 우리나라에서 좀 더 많이 팔려서 현기차와 맞서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11/10/26 23:12
1. 현기차에 맞설 수 있는 국내기업 : 르삼이나 지엠은 우리나라 회사가 아니지만 일단 국내기업으로 넣겠습니다.
르삼,지엠,쌍용 세 회사중에 쌍용은 체어맨 제외하고는 세단이 없으니 실질적인 경쟁자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여기는 회사가 망하네 마네 하는 수준이라 경쟁보다 생존을 목표로 해야 하니 비교하기가 참 힘들고요. 지엠은 시보레 브랜드 도입후에 서서히 좋아지고 있다지만 전통적으로 차가 무겁고 연비가 나쁘며 기술수준도 현기보다 떨어집니다. 현대의 주력미션과 같은 6단미션이지만 보령제 미션은 매우 악평을 받고 있으며 1.6/2.0/3.0 엔진 모두 출력/토크/연비가 탈탈 털리는 실정. 서스펜션 셋팅은 현기차 대비 딱딱한 편이고 퀄러티도 우위이나 일반소비자는 서스펜션 셋팅에 별 관심이 없음. 르삼은 최근 시대를 역행하는 SM7을 내놓으면서 '전세대 sm7이 낫다'는 놀라운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여기도 가격으로는 현기차에 1mm도 밀릴 생각이 없는것 같군요. 역시 변속기/엔진/연비 모든면에서는 현대에 크게 밀리며 서스펜션은 가장 물렁합니다. 결론적으로 가격이라도 싸면 사줄것 같은데 정작 가격이 현기차에 어퍼컷을 날릴 기세인 두 회사(르삼,지엠)는 현재 상황을 뒤집을 생각이 별로 없어보입니다. 내수 점유율 확대는 고사하고 GM과 르삼이 합쳐서 15%정도를 유지하는 중. 둘 다 목표는 3위. 2. 해외기업 : 전세계적으로 대중차 브랜드라면 폭스바겐,토요타,혼다,포드 정도를 생각할 수 있겠는데, 폭스바겐은 특유의 높은 가격으로인해 현대차랑 경쟁할만한 가격이 안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타 업체도 모두 마찮가지인데, 미국에서 비슷한 가격에 경쟁하는 엘란트라(아반떼MD), 코롤라, 포커스, 시빅, 골프(얘는 미국에서도 반등급쯤 더 비쌉니다) 등이 한국에만 오면 순식간에 아반떼 가격의 1.5배짜리 가격표를 받아버리기 때문에 도저히 경쟁이 되질 않습니다. 이는 쏘나타와 경쟁하는 캠리,어코드 등에서도 똑같이 일어나는 현상인데, 현재 현기차만큼 한국에서 가격경쟁력을 뽑아낼 수 있는 회사는 없습니다. 게다가 프리미엄 급에서는 이 회사들도 인기 없긴 마찮가지인지라(VW 페이튼, 혼다 레전드) 대중차 메이커의 판매량이 럭셔리 메이커의 판매량에 밀리는 괴현상이 몇년째 계속되는 중입니다. 결론 : 국내차에 비해서는 동일 가격에 성능이 더 좋고, 해외차에 비해서는 근접한 성능에 가격이 더 쌉니다. 현기차의 국내독주는 계속될듯. 번외 : 해외 럭셔리 메이커가 빠졌는데, 제네시스와 경쟁하는 벤츠E, BMW 5, AUDI A6 이나 에쿠스와 경쟁하는 S, 7, A8 등등은 상당한 점유율을 보여줍니다. 현기차가 럭셔리 세단을 잘 못만드는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이 등급에서는 가격대 성능비보다는 순수 성능을 더 원하기 때문에(혹은 브랜드 밸류를 원하기 때문에) 현기차의 점유율이 떨어지는듯 합니다. 럭셔리 세그먼트로 한정하면 외국 프리미엄 메이커가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11/10/26 23:29
현기차가 독점으로 좀 배째라 운영을 하긴 하지만 솔직히 해외 메이저 업체도 양아치 운영하는 건 더 하는지라.
관세 풀려도 뭐 좋을지 모르겠네요. 명품업체처럼 업체가 다 먹을 듯 하구요.
11/10/29 02:26
현대차랑 기아차는 같은회사안의 계열사죠
근데 그래봐야 현대차가1등이고 기아차가2등이라는 식으로 선은 그어져있죠. 올해 기아차가 현대차를 점유율에서 거의 앞서기 직전까지 올라갔었고 개발완료되어 출시도 연말로 확정되어있던 신형포르테의 출시를 1년미루는 유치한짓을 현기차가 해버렸죠. 만약 신형포르테를 연내에 출시했다면 기아차가 현대차 점유율을 역전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것과 별개로 현기차 전체 매출액은 더 늘었을텐데 말이죠.
11/10/29 02:28
현기차가 뻥스펙이란 말도 있는데
그걸 감안하고도 한국GM이나 르노삼성, 쌍용과 비교하면 기술적으로 차이가 좀 나죠. 기본적인 마력, 토크, 연비 이런걸로 비교하면 아반떼만해도 sm5나 말리부급 성능을 뽑아낼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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