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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6 20:16
그때 한나라당안에서 예비후보로 출마 저울질하던 사람 생각해보면 나경원씨가 젤 좋은 선택이긴 했습니다.
범여권후보를 부르짖었던 이석연씨는 애초에 한나라당에서 자리안줄거라 생각했었고요. 사실 서울시장 자리가 아무리 탐나도 재보선인데다가 민심도 안좋아서 한나라당 대표선수들은 안나온 경향도 있죠.
11/10/26 20:18
한날당에서 가장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사람 찾다보니 나경원이 나온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날당에서도 다른 이름값있는 사람들은 첨부터 힘든 선거인거 알고 욕심안낸거 같고, 그에 반애 나경원은 자기 이름 한번 높여보려고 도전해본거 같구요.
11/10/26 20:20
전부다 나가기 싫어했는데..
그나마 나경원 의원이 총대매고 나왔습니다. 당에서는 떨어지더라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한걸루 알구요..
11/10/26 20:27
오세훈씨의 사퇴발언은 자기혼자 정한거였답니다
한나라당측은 다음대선인물후보키우기도 바쁠시기에 오세훈씨가 빙하의얼을음 소환해버렸죠 끝났으니깐 하는말이다만 힘든선거인거알았으니깐 온갖 카드를 다내밀었죠(박근혜,네거티브 등등)
11/10/26 20:35
이미지 정치로 정책적 실패를 씹어먹어보려고 했는데 실패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일화가 그렇게 쉽게 이루어진것도 예상밖이었을것이구요.
11/10/26 20:50
처음엔 한나라당에서 누가 나오든 안되는 승부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면 원희룡이 나왔으면 또 모르는 승부였을 것 같기도 하네요.
11/10/26 20:59
만약 한나라당에서 원희룡 의원정도의 혁신파 인물이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일단 이게 불가능)
이번 투표는 한나라당이 가져갔을 확률이 높습니다. 원희룡의원 아니라 홍반장님이 나왔어도 한나라당이 우위라고 볼 수 있었지만, 문제는 이런 인물들은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비주류라.. 보수계층의 힘을 끌어모을 순 없었겠죠. 결국 주류중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인물이 나온것인데, 그게 나후보(친이계)입니다. 이게 한나라당의 현실이죠.
11/10/26 21:29
나경원 한나라당 주류에요 '';;
기업계, 종교계의 뒤를 잇는 사학계의 대표주자인데 나경원이 최선이냐고 묻기가 민망할 정도로 중량급이죠. 사실 원희룡이랑도 비교하기 좀 차이납니다. 원희룡은 끈 떨어져가는 친이계의 젊은피고 나경원은 사학계의 아이콘인걸요. [m]
11/10/26 23:27
등 떠밀려 나왔다고 할 수 없는게 나경원(무직)은 원래 나오고 싶어했고 실제로도 준비 많이 했습니다. 작년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하기도 해서 오세훈(무직)과 양자구도를 형성하기도 했고요. 오세훈이 사퇴한다고 했을 때 아마 가장 크게 쾌재를 불렀을겁니다.
11/10/26 23:45
오세훈 씨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었다고 정치학자들은 이야기 많이들 해요-
실제로 오세훈 씨 서울시장 물러나던 날 여론조사 결과 부동층의 10%(!) 가까이가 보수 쪽에 쏠렸었다고 합니다. 오세훈 씨는 재보궐선거 지원유세 뛰면서 차기나 차차기 대권주자 입지를 굳히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정치인들 그렇게 멍청한 사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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