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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6 21:47
제가.. 올해 1월에 디스크 크리가 터졌었는데요. 주사 한방 맞고 나았습니다.
40만원이었나.. 그랬던거 같아요 진짜 움직이기도 너무 힘들었는데 주사 한방에 뾰로롱~ 하고 나은 기억이...
11/10/26 21:58
일단 수술이나 시술은 안받아도 되는것 처럼 보이네요..
물론 빠른 효과를 원하신다면 그렇게 하는게 맞지만 사실 운동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없이 운동만으로 치유한 사람도 분명히 있구요 저두 디스크문제가 심각해서 다리에 심한 통증과 운동신경과 감각신경 마비가 왔었으나 비수술치료(저같은 경우엔 추나, 봉침 등의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없어서 알아보다가 카이로프락틱을 받았는데 엄청난 효과를 봤습니다)만으로 많은 상태호전이 된상황이며 무난히 일상생활과 운동을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앞으로 척추기립근이라든지 복근과 같은 근력운동을 해서 조심해야하지만요.. 그리고 당장은 테니스같은 운동은 허리에 안좋을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모든 선택은 본인이...; 허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11/10/26 22:03
저도 허리디스크 환자인데 의사가 수술을 권하는게 아니라 약물시술을 권할 경우에는 그렇게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주사 치료( 제가 받은 시술이 글쓴분이 말하신 시술과 비슷해 보이네요) 세 네번 정도 받고 그 담부터는 운동해서 극복했거든요. 첨부터 운동으로만 극복하는건 힘들 수도 있을거 같고 의사가 권하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1/10/26 22:06
제경우를 말씀 드리면, 6년전에 바닥에서 못움직이게 되는 바람에 디스크 수술을 받았고,
작년 말에 다시 심하게 재발하여 이런저런.. 레이저시술, 말씀하신 관넣고 약뿌려주는 시술, 자생병원의 침+추나, 인대강화주사... 안해본게 없을 정도 입니다;;; 간단히 말씀 드려서, 못움직이기 전에는 왠만한 시술은 안받는게 좋습니다. 절대 그 관넣고 약뿌려주는 시술은 받지마세요. (제가 받은것 중에 가장 후회되는 시술입니다) 말씀하신 증세의 경우 운동+물리치료로 증세를 호전 시킬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아픈데 운동은 무리시죠? 압니아알아요. 그러니 추천하는 방법은, 허리에 주사를 맞습니다. 그다음에 천천히 운동을 시작하세요. 운동은 혼자 걷는다거나 헬스장에서 하는 운동 말고, 병원에서 하고 있는 자이로토닉같은걸 하시구요. 궁금한거 있으면 쪽지 주세요. 문제 될까바서 다닌 병원은 쓰지 않았지만, 집이 서울이시라면 여러가지 도움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시한번말하지만, 신경성형술은 받지마세요.
11/10/26 22:07
일단 의료 실비 만으로는 병원에서 받는 약물 시술은 적용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회당 최하 15만원 정도 소요되실텐데
확인 해보시기 바라구요 1. 한 번의 시술 만으로도 효과 보시는 경우도 있고 운동으로 천천히 나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구요 금전 적 여유가 되신다면 시술 받아 보시는것도 좋으시고 아니라면 운동꾸준히 하시면 나아지실 수 있습니다 2. 디스크는 허리 근육 강화에 따라 밀려 들어가기도 하구요 주사 요법으로 나온 부분만 녹여낼 수 도 있습니다 3. 본인이 테니스를 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는거 자체가 그만큼 통증을 느끼시지 않는거 같구요 일단 의사의 말은 듣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체중만 줄이셔도 디스크는 많이 호전 되구요 실제로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배변에 문제가 없으시다면 수술없이도 정상 생활 하시는데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나아지는게 대부분입니다
11/10/26 23:12
누구나 디스크로 고생은 하는 법이지요.
허리디스크로 군대를 공익으로 다녀온, 소위 고수인 저의 의견으로는.. 일단 칼대는 순간 허리는 끝 입니다. 운동과 좋은 자세 유지, 물리치료 및 근육이완제 등으로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한쪽 다리를 질질 끌고 다녔고, 반대편까지 저리기 시작해서, 한동안은 목발까지 짚고 다녔는데.... 지금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거나 하는 경우와, 감기등으로 몸이 갑자기 아파지는 경우 말고는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네요 :)
11/10/26 23:17
현직 FC이지만, 허리 디스크로 인해서 보험도 추가로 가입하지 못하는 처지입니다. T_T
허리디스크라면 수술을 무조건적으로 미루셔도 안되지만, 수술을 하시는 것도 신중하셔야 합니다. 병원이나 치료법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미루시거나 수술을 받기 보다는 시술을 받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작년 11월에 18일간 입원 치료와 시술을 받았었는데 걷지도 못하다가 정상활동 중입니다. 치료비는 18일 동안 25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11/10/27 10:58
운동으로 극복이 가능하다고도 하지만 의사가 수술을 권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확신을 기하기 위해 여러 군데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것 같구요. 디스크는 칼을 대면 끝이다 라고 하는데. 수술 경험자로서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물론 저 같은 경우는 오른쪽 다리가 24시간 저리고, 쥐난 것처럼 욱씬 거리고 잠도 제대로 못 잘 지경이었기에 수술을 받았습니다.(이게 습관이 되서 수술 후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하룻 밤에 3~4번은 깹니다.) 수술은 가급적 안하는게 좋다기에 마지막까지도 망설이다가 받은 수술이지만, 증상이 사라지고 나니 이걸 왜 진작에 안 받고 1년 넘게 질질 끌다 받았나 후회가 되더군요. 한 번 고장났던 허리기에 가끔 허리가 아프거나 책상 다리를 하면 왼쪽 다리가 저린 등의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 우려했던 것과 달리 무거운 것도 못 든다거나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있다거나 한 게 아니라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수술 외의 방법으로 치료하는게 낫다는 의견엔 동의하지만, 수술을 한다고 허리가 끝장나는 것도 아닙니다. 위에도 말씀드린 대로 여러 의사의 소견을 받아보시고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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