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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1/10/16 20:27:47 |
Name |
王天君 |
Subject |
현재 필리핀에 있는데...일단 질문 세가지 날립니다. |
딱히 필리핀이랑 관련 없는 것도 있는데..으음...
첫째, 현재 세미스파르타 식으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데, 교재들 내용이 너무 무난하고 저한테는 익숙한 거라서 색다른 내용으로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현재 어버버버거리면서 대화는 되구요, 필리피노 선생님들도 다 허락, 아니 오히려 쌍수를 들고 환영하더군요. 책 내용도 자신들한테 너무 지겹고, 제 수준에는 좀 쉬울 것 같다고요.
선생님들 성격에 따라서 수업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단 수다 많이 떨고 유쾌한 시간에는 '금성에서 온 남자, 화성에서 온 여자' 로 수업해볼려고 하는데 이게 괜찮을까요? 이게 괜찮다면 이런 식의 책들이 또 있을까요? 영어공부하려고 서점에 갔더니 점원들이 추천해주는 건 너무 전공쪽에 치우친 거라서 선생님들이 당황할 것 같고 저도 잘 이해가 안 갈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타임지나 코리언 헤럴드(혹은 뉴욕 헤럴드 인터넷 기사)로 공부하는 것도 좋을까요? 이왕 리딩 하는 거 좀 트렌디하고 구체적인 토픽으로 공부를 하고 싶더라구요. 너무 일반적인 주제들은 영 공부하는 맛도 없고 대답도 재미나게 할 게 없어서....
그리고 좀 debatable한 책들 없을까요? 저는 토론 수업이 가장 적성에 맞고 또 재미도 있고 제가 부족한 걸 많이 알게 해주는 것 같아서 이런 식의 수업을 많이 하고 싶은데 이런 책을 잘 못찾겠네요. 책도 없는 것 같고.
그리고 영어를 읽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책 좀 추천해주세요. 제가 좋아하는 호밀밭의 파수꾼 가지고 읽는 걸 하자니 속어나 슬랭도 많이 나오고 문장도 좀 짧고 단순한 것 같아서 호흡이나 연음, 발음 교정하는데 그렇게 알맞은 책인지 잘 모르겠어요. 어떤 장르의 책이라도 상관없으니 내용 알차고 읽는 데 있어서 교정 효과를 주는 책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질문 길지만 계속 갑니다.
두번째, 필리핀 마트 같은 곳에서 닥터 드레 헤드셋을 거의 십만원 안되게 파는 걸 봤는데 이거 진퉁인가요? 상식적으로 저 가격이 나올 수가 없는데, 케이스도 있고 해서 깅가밍가 하네요.
세번째, 이건 딱히 필리핀에 관련된 것 아니고....뮤직비디오를 보다가 웬 여자랩퍼가 걸걸하게 랩하는 거 듣고 확 꽂혔는데 무슨 가수인지를 모르겠네요. 뮤직비디오에서 하늘색 아디다스 후드티를 입고 막 랩하는 여자였어요. 이 가수 누군가요?
아, 그리고 바기오 시티에서 가볼 만한 곳이나 식당 좀 추천해주세요. 스테이크만 먹자니 싼 값에 고기 먹어서 좋긴 한데 지겹네요. 국물 같은 것도 좀 먹어보고 필리핀 전통 음식도 먹어보고 싶은데 맨날 체인점만 줄창 다니니......
살라맛 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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