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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2 14:11
머 대부분 아무거나 줘도 감동적이고 완젼 사랑스러워지더라구여;;
그래도 전 젤 감동적이었던건 손수 싼 도시락이었던거 같습니다. 핵심은 너무 자주 해주시면 안됩니다.
11/10/12 14:12
이건 진짜 케바케라서 여기다가 물어보셔도 남자친구분이 얼마나 좋아하실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가끔(일주일에 한 번 정도) 술 사준다고 같이 술 먹으면서 살짝 취한 상태로 애교부리는 것이 참 좋더군요.
11/10/12 14:14
부족한거? 를 사주면 좋아할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아무거나 받아도 감동하지만 특히 옷 사줄때.. 왜냐하면 제가 옷을 스스로 거의 안사거든요. 그냥 저에게 옷이란 존재는 몸을 가리는 것 이상은 아무 의미가 없어서 쓸데 없는 소비를 하지 않는 편이라서...가끔은 정말 입을 옷이 없어도 안사는데..그걸 알고 저에게 없는 옷을 사줄때 날 생각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한편으로는 저는 여자친구가 뭐 사면 겉으로는 감동하지만 속으로는 좀 아까워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좀 구두쇠거든요. 그래서 씀씀이가 헤프면 사실 좀 마음속으로 안타까워하고, 실제로 선물같은거 많이 사지 말라고 말해서 요즘은 별로 안사주더군요. ^^ 결론은 남자친구분 성격이나 취향이 중요할 것 같네요.
11/10/12 14:15
남자들 같은 경우 단순해서(?) 사랑하는 사람이 선물주면 대부분 감동받고 좋아합니다
돈 주고 산 선물도 좋고, 직접 만들어서 주는 선물들도 좋구요 어떤 선물이냐보단 누가 주고, 어떤 의미가 담겨있냐가 더 중요할 것 같네요
11/10/12 14:16
여자친구가 없는 남자라서 대답하기가 힘드네요. ㅠㅠ
제가 남자고, 제 여친이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글을 보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11/10/12 14:17
이제서야 제대로 연애에 입문하셨군요.
뭘 해주는가가 중요하지 않구요. 상대 입장을 생각해서 해주시면 될거 같아요. 특히 **상대의 상황**에 맞춰서요. 상대가 내켜하지 않는거에 아무리 정성들여봐야...역효과만 날 뿐입니다. 자기욕심 채우고자 해주는 것도 마찬가지. 그렇게 상대에 대해서도 자신에 대해서도 배워가시겠네요. 제 하고 싶은 얘기만 했구, 저 같은 경우는 뭔가를 해줬을때보다 여러모로 배려해줄때 더 고맙더군요.
11/10/12 14:18
갑자기 제 앞머리 정리 해주는데 너무 예뻐보여서 길에서 그만.....
그리고 핸폰 놓고 화장실 가 사이에 여후배한테 카톡이 왔는데 '오빠 방학때 롯데월드 같이가요~~~' 한걸 보더니 폭풍 질투하는데 얼마나 이뻐보이는지요 크크 [m]
11/10/12 14:19
다른 거 필요없고 사랑한다고 많이 말해(표현해)주세요.
남자란 동물이 신기한 게 여자가 뭘 꼭 해준다고 좋아하고 안해준다고 섭섭해하고 그런 동물이 아니거든요. 더군다나 물건 선물은.. 정말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입니다.
11/10/12 14:22
그런 기억은 있네요...
패스트 푸드에서 감자튀김을 먹는 와중에 소금이 제 눈썹에 묻었어요. 제가 사랑하는 여자가 그걸 털어주는 장면...6~7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기억이 생생하네요.
11/10/12 14:25
전 제가 좋아하는 아스날 축구경기 자기가 같이 보자고 해서 무리해서 옆에서 봐주던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다른 것들도 많은데, 저건 재미없을거 뻔히 아는데 엄청 재미있어 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랬었거든요. (아.... 나는 쇼핑을 군말없이 따라다녔었구나... 뭐 이건 둘째치구요.) 그것 이외에는, 부끄러워서 사랑한다는 말 안하다가 가끔씩 속삭여주는거나 이것저것 챙겨주는 것이 남는 것 같네요. 뭘 굳이 해주지 않아도, 그만큼 사랑하시면 남자쪽에서 사랑받고 있구나 라고 느낄겁니다. 애 안쓰셔도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너무 티나면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게 너무 당연해져버려서 무뎌져 버립니다. 그러니 남자가 착하고 나쁘고를 떠나서 질리게 되는 거죠. 사랑하시면 참으실줄 아셔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케바케겠지만 저는 물질적인 선물 받으면 그때는 기쁜데 기억에 그다지 기억에 남진 않더군요.
11/10/12 14:28
선물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성의는 손수짠게 가장 있어보이고 실용성은 남자 지갑은 여자의 권리라지요.. 여자친구가 해주는거에요... 그리고 진짜 내 여자친구구나 싶은건.... 스킨십이겠죠
11/10/12 14:29
가끔 져주는거요.
사실 사 주는 물건은 진짜 위에 말처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데요 간혹 '배려'가 가슴을 꽉 조이게 합니다. 밥먹을때 슬그머니 먼저 계산하거나, 어렵고 힘든일 도와주려고 애쓰거나.. 암튼 음..여자가 남자에게 받았을때 설레고 감동받는 일은 대부분 남자한테도 먹힙니다. 특히 위에서 말한 백허그같은건 꽤.......치명타지 시프요. 비슷합니다..
11/10/12 14:30
아직도 기억에 남는건... 심한 감기에 걸려서 매일 기침을 하고 다니는데,
약속시간에 나타나서 내민 감기시럽이었습니다. (+ 아프지 말아요... ㅠㅠ)
11/10/12 14:31
보통 어머니가 아버지께 해주는 일들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평범한데 세심한 액션들 있잖아요. 옷매무새를 고쳐준다던지 하는... 그런 평범한 배려가 중요하죠.....
11/10/12 14:35
추운 겨울날 입술이 텃다며 자기가 쓰던 립글로즈를 제게 발라주던 그 순간을 잊을수가 없네요..크크...
남자 또한 사소한것에 감동받을줄 아는 동물입니다 :)
11/10/12 14:37
케바케 , 뭐든지 자연스러운것이 가장 좋지요..
저같은 경우에는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같이 즐겨줄때가 참 이쁘게 보였던거 같네요.. 내 몸 챙겨 준다고 건강식품 같은걸 챙겨줄때도 어머니나 와이프같은 기분도 들더라구요..
11/10/12 14:38
여자는 자신이 남자에게 사랑받는 것에 행복함을 느끼고 만족감을 느낍니다.
"아 이 사람이 나를 정말로 사랑하는구나"라고 느끼는 게 여자에겐 중요하죠. 반면 남자는 여자에게 인정받는 게 중요합니다. 흔히들 남자는 허풍이 심하고 허세가 다들 있다고하는데 보통 남자는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에 민감하거든요. 남자친구를 존중해주는 것 그리고 인정하는 것..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이게 중요한 거죠. 둘만 있을 때도 중요하지만 특히 여럿이 있을 때 여자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인정받고 존중받는 느낌을 주는 게 중요합니다..
11/10/12 14:41
여자친구가 저에게 먹을거를 보내주고 편지를 보내주고 선물을 사줄때보다도,
제가 LOL(요즘 인기있는 게임)한판 보여주는거에 사람마다 취향이 있다고 재밌겠다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자기가 직접 해보겠다고 할때, 게임하는거 숨기지 말라고, 스트레스 받으면 마음것 게임하라고 한 마디 해준게 훨씬 감동적이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많이 다른거 같아요
11/10/12 14:46
아 솔론데 괜히들어왔어..(2)
음, 저같은경우에는 제취미를 이해해준것과, 적어도 하루에한번은 사랑한다고 말해주는것, 그리고 가끔은 먼저해주는 스킨쉽 정도에서 느낀거같네욤~_~, 아마 제일큰게 가끔은 먼저하는 스킨쉽이아닐까합니다... 그리고 저만그런진모르겟는데 남자들도 조금은 세심한부분이 있어서, 아 ~ 먹고싶다,갖고싶다 한거 기억하셧다가 선물하는것도 좋을거같네요.. (이건저만그런가요 ?????????????)
11/10/12 14:48
좀딴소리이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뭘 받아서 감동받은적은 없네요 직접짠목도리도 학천마리도 그냥 짠하게 날좋아하고있구나라는 느낌을받을때 감동합니다
11/10/12 14:49
아래 경우들이 제일 좋았네요.
아무 생각없이 한 말(본인도 까먹고 있던)을 기억하고 그것을 챙겨줌 손수 만든 음식,물건 말로하면 쑥쓰러운 내용이 담긴 편지
11/10/12 14:53
2년 반 정도 만났던 여자친구에게 많은 선물을 받았지만, 기억나는 건 딱 세개네요.
커플티, 카드지갑, 전자사전. 커플티는 처음 입어보는 것이어서 기억에 남고, 뒤에 두개는 제가 정말 필요한 것이었는데, 돈주고 사긴 뭐해서 궁시렁 거리고 있던 것이라 받았을 때 정말 좋았습니다. 일단 필요한 걸 받을 때 가장 기분이 좋더라구요.
11/10/12 15:05
물질적인것들을 대부분 위에 나열되어 있으니 내용에 넣지 않겠습니다. 어디선가 설문조사를 했는데 봤던 글이 있습니다.
남자입장에서 최고의 여자친구는 "자신이 원할 땐 언제든지 관계를 할 수 있는 성욕을 가진 여자" 가 최고의 여자친구라고 하더라구요 저 글만 딱 보면 그냥 여자친구는 성욕을 채워줄 도구로 보는거 같아 반감도 생기고 변태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 사랑한다는 전제를 깔고 보면 저는 많이 공감되더라구요. 정말 정신적으로 사랑 받고 계시고 하고 계신다고 느껴지시면 스킨쉽이 가장 좋은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데이트 하실때 많이도 필요없고 7:3 정도 혹은 어쩌다가 한번씩 크게 쏘시는 걸로만 해도 정말 멋진 여자친구라는걸 남자친구분이 느끼실겁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많이 모든걸 주려고 하지마세요. 일반적인 남자들은 거의 마음이 떠납니다. 지금 제 여자친구가 저한테 그러는데 처음엔 행복에 겨웠는데 마음이 떠난건 아니지만 점점 받기만 하다보니 당연시 되고 거기에 익숙해져서 챙기는것도 줄어들고 함부로 대하게 되고 해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네요 -,.-;
11/10/12 15:15
부끄러워하면서 날 유혹할때( 스킨쉽이든, 키스든 ),
선물 쪽은 내가 필요로 했던걸 줄 때, (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날 생각하려고 한거라 )
11/10/12 16:01
1. 정성이 들어간 선물들 해주기
손수 짠 스웨터나 목도리 등등이나 직접 수작업을 통해 만든 포토 다이어리라던지 직접 만든 도시락이나 케이크 라던지 그런거 있잖아요~ 그런데에서 남자가 ' 아 이 여자는 날 사랑해주는구나'라고 느낍니다 대신에 남자가 여자한테 그런 선물 많이 못 주더라도 이해 해주세요... 남자는 원래 아기자기하게 수작업으로 뭔가를 만들려 한다던지 그런거 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돈으로나마 사줄 수 밖에 없는 그런 동물입니다;; (아 다 그렇다는 건 아니구요 --;;) 그리고 '난 이런 시간과 공을 들인 수작업 선물은 못 해주는데 여자친구는 해주다니' 라며 괜히 더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고마움을 느끼겠죠 ^^;; 2. 좀 까놓고 말 하겠습니다 여자들은 공감 못 할 지 몰라도 남자들이라면 솔로라도 200% 공감 할 겁니다 데이트 비용이라던지 뭔가 돈 적인 면에서 무언가 지출이 들 적에 5:5 비율에 가깝게 맞추려고 노력해주세요 대신에 60%이상 쓰시려고 노력 안 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그건 남자가 괜히 미안해지면서 남자만의 자존심이란게 발동해지기도 하죠 간혹 여자가 더 많이 쓰는 날이 있더라도 다음엔 오빠가 좀 더 내줘 말 한마디면 써줍니다 ^^ 일단 최대한 50%에 맞추려고 노력해주세요 '오빠 내가 반은 낼게'란 말이 남자에겐 큰 힘이 됨과 동시에 '아 이 여자 참 개념녀네' 라고 생각이 듭니다 남자들은 경제적인 면에서 막 매달리고 앵기려고 부담 많이 떠넘기는 그런 여자 엄청 싫어합니다 한두번 정돈 괜찮아도 계속은 부담스럽다가도 정 떨어지기 쉽습니다 3. 이것도 좀 까놓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조금 튕기는 척 하더라도 스킨쉽 허용해주세요 -///- 남자들은 진도 밟는 거 좋아하고 거기에 성취감을 느낍니다 -///- 남자가 반대로 너무 스킨쉽 시도 안 하려고 하는 것은 너무 내성적이거나 괜히 하려다가 무슨 말 들어서 괜히 사이 틀어질까봐 불안해서 그렇거나 아니면 최악의 경우는 그냥 별로 안 좋아해서..--;; 가끔씩 여자쪽에서도 과감하게 먼저 스킨쉽 시도하는 것도 남자가 좋아합니다
11/10/12 16:09
십수년간의 몇 번의 연애 속에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게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1. 학창시절 내 생일이면 책상위에 놓여져있던 케익과 꽃과 선물. 2. 내 생일, 부모님과 동생 생일, 명절, 크리스마스 때. 어머니, 아버지, 동생에게까지 썼던 편지와 카드, 문자. (이 아이는 부모님도 못 잊음..) 3. 우리집와서 밥해주고 설거지해줄 때. 4. 선물있다고 집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섹시한 속옷만 입고 '내가 바로 선물이야.' 했을 때. (이건 죽기전에 한 번 생각하고 눈감을 듯.) 5. 나도 놀랄만한 야한 말로 나를 유혹할 때. 6. 나보다 더 좋아할 때. (?) 7. 어떠한 특정 상황에서, 남자가 계산하는게 더 멋있다며 자기가 돈 내는 거면서도 나한테 돈을 쥐어주고 내가 계산하게 해줄 때. (소위 기가 산다고..) 8. 내 취향을 공유하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일 때.
11/10/12 17:22
제 경우에는,
제 취미가 있는데, 이걸 여자친구한테 같이 하자고 하면 좋아할까? 별로 안 좋아할거 같아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저보다 더 좋아해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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