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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9 12:05
흔히 말하는 울끈불끈 근육은 무산소성 근육입니다. 속근이라고도 하는데 지구력보다는 주로 근력에서 우월하고 순발력에 이점이 있죠.
단거리 선수들 뛰는 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숨을 거의 쉬지 않고 뛰는게 그래서 그렇습니다. 중장거리 선수들은 당연히 유산소성 근육, 흔히 말하는 지근 위주로 발달합니다. 훈련에서 필요한 것도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등이구요. 게다가 장거리를 많이 뛰면 근손실이 발생하기도 하고.. 그래서 단거리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볼륨도 작고 말라 보이지요. 케냐는 음.. 수도 나이로비가 해발 1600미터가 넘는 곳에 있습니다. 워낙에 고산지대라 심폐가 평소에 단련되어 있는 사람들인거지요. 마라토너들이 태백같은 해발 고지대에서 훈련하는 것도 단련 목적으로 하는 건데 아예 거기서 태어나서 거기서 살았던 사람들이니;
11/09/09 13:48
경기장 가서 실제로 단거리 선수들 봤는데 하체근육이 장난아니더군요..
특히 인상적인 건 자마이카 여자선수들....하체만 보면 씨름선수 저리가라 더군요..
11/09/09 14:09
장거리의 경우 폭팔시키기 보다는 에너지 소비를 줄여서 길게 유지하는걸 목적으로 몸이 변합니다. 근육이 많으면 시간당 에너지 소비량이 높으니 근육이 오히려 감소합니다. 원래 유산소 하면 근손실이 일어나구요.
단거리의 경우 호흡을 안합니다. 순간적으로 폭팔시켜서 에너지효율 그딴거 없이 무조건 힘 많이 내는게 킹왕짱이죠. 그러니 근육 형태로 발달할 수밖에 없고 의미없이 무게차지 하는 지방은 줄어드는거구요. 케냐는 고산지대니까 음... 한국사람이 스타2에 유리한거랑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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