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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09 02:19:50
Name 기적의영웅
Subject 고백후 대답은 며칠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아는 한 여자분이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했다면

상대방이 대답을 안하면 몇년이고 당연히 그 사람만 바라보면서 기다려야 한다고 일반적으로 그렇지들 않냐고 말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 정말 많이 기다리면 한달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자분의 주장으로는 지쳐서 포기하는 건

그만큼 상대방을 별로 사랑하지 않았기 떄문이라고 하더군요. 피지알러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실제로 고백하고

며칠까지 기다려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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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추억
11/09/09 02:23
수정 아이콘
대답을 왜 몇년동안 기다리나요-_-;;
사람을 몇년 동안 바라보는거는 이해합니다만..;
11/09/09 02:23
수정 아이콘
기약없는 기다림은 조금 슬프지 않나.. 라고 생각을 합니다.
원하는 대답을 얻기까지 몇년을 기다리는 것은 물론 낭만적인 사랑일지는 몰라도.
그 기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보다 좋은 분을 만날수 있는 가능성 또한 차단을 당하는것 아닐까요..
시원하게 대답을 주지도 않으면서, 또 막상 자기에게 묶어두는... ..
고백하는 입장에선 너무 마음고생을 하는것 같습니다.
11/09/09 02:23
수정 아이콘
그건 니 생각이고..라고 해주시지 그러셨어요.
언데드네버다��
11/09/09 02:24
수정 아이콘
어... 사흘 안에 연락 없으면 무조건 끝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요? 전 여태까지 그렇게 여겨왔는데.
sad_tears
11/09/09 02:40
수정 아이콘
이런 사람이 있고 저런사람이 있는거지.

무슨 기다리고... 인내는 여자나 기다릴때보다 자기계발 할 때 쓰는게 더 발전적이지 않나요.

스펙 쌓고 운동하고 몸만들고 자신감 채워서 관심가는 사람 생기면 글쓴이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리드해 나가야지.

뭘 충격을 받고 한달을 기다리고 일년을 기다리고.. 이런답니까

기회는 만드는 자의 것이지.

감이 떨어지길 기다리기만 하다가는 성취하기도 전에 해가 저물고 맙니다.

새를 잡아야 한다면 지금 잡으세요.

지나간 버스는 10분 후면 다른 버스가 올지 몰라도 날아간 새는 영원히 보지 못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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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 짝사랑 고백했던 스무살때는 정말 어설프게 고백하고 금방 no, thank you. 듣고 일년동안 좋아한 적이 있었고

스물 여섯때는 6개월..

스물일곱때는 하루..

그 이후부터는 내가 변해야겠다고 결단했습니다.

맞아보고 아픈지 아는 것은 가장 확실한 경험이 될진 몰라도 가장 효율적인 처방은 미리 자신을 강하게 만드는 거겟죠.

저처럼 실패 후에 느끼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스스로 당당하고 멋진 남자가 되세요.
sad_tears
11/09/09 02:43
수정 아이콘
섯다하다가..

구땡 떴으면 앞뒤 가리지 말고 올인 해야 됩니다.

장땡, 광땡 뜰때까지 기다리다가 날밤 까게 됩니다.



쪽팔린다고 부끄럽다고앞뒤 가리기 시작하면 그냥 님은 기다리는 사람일 뿐입니다.
계속 기다리는거야.. 계속.. 쭈~욱


원한다면
쟁취해요.

올인하세요.
11/09/09 04:54
수정 아이콘
최대한 빨리 대답하는게 예의고, 대답하지 않는 쪽이 무례한거죠.
하지만 기다리는건 지칠때까지 기다리겠지요. 언제까지 기다리겠다라는 것보다는, 기다릴 수 밖에 없어지더군요.
공안9과
11/09/09 09:06
수정 아이콘
그냥 여자 분이 연애소설 좋아할 여고생인 듯...
prettygreen
11/09/09 09:42
수정 아이콘
저런 로망을 가진 여성분들 의외로 많고 저정도가 아니면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는 분들 참 많습니다;;
영화 "노트북"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꼽는 여성분들이 많던데 저는 그 영화를 보면서 그야말로 왓더헬을 외쳤죠.
11/09/09 10:08
수정 아이콘
그야.. 케바케고 페바페지만 언제까지 기다린단 생각보단 기다릴 수 있을때까지 기다려보려고 맘 먹을듯 하네요.
하지만 명확하게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상대방의 우유부단함이라던가) 대답이 늦춰지면 늦춰질수록 조금씩 마음은 닳을 것 같습니다.
음...정말 길게 잡아 한 달?
11/09/09 10:30
수정 아이콘
그건 영화 드라마를 너무 많이봐서...
켈로그김
11/09/09 10:56
수정 아이콘
기다려보라고 하세요..
단, 그동안에 땡깡부리는거 받아주지 마시고요.
11/09/09 11:46
수정 아이콘
한달도 너무 길다고 생각합니다

1~2주??


정말 많이 봐주고 많이 잡아도 2주입니다

2주 오버해도 무응답이면 거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답하기도 귀찮을 정도로 마음에 안 들어서 쌩깐거죠

혹시나 2주가 지나서 왜 대답없냐는 말에

'아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이렇게 나온다면

그 말에 현혹 되지 마세요

그렇게 갈팡질팡 하는 거면 사귄다해도

항상 질질 끌려다니게 되고 말만 사귀는거고 쌍방적인 교류가 아닌 일방적으로 가게 되고

그렇게 '그래도 사귀는거니깐..'하고 한줄기 희망을 잡고 가다가 어느 날 빠른 타이밍에

상대방이 그 희망을 뚝 끊을지도 모르지요... 그냥 사귀어보니 역시 좀 아닌 것 같다... 헤어지자고...
히비스커스
11/09/09 12:51
수정 아이콘
저런게 진정한 사랑이라면 전 그냥 혼자 살랍니다-_-;

일주일 정도는 갑작스런 고백에 생각할 시간과 친구들과 의논 할 시간정도 가질 수는 있겠지만...

그 이상은 그냥 질질끄는것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1/09/09 13:02
수정 아이콘
드라마와 할리퀸 소설의 폐해죠 뭐.
남자에게 고난과 시련을 주는 걸 사랑의 증거로 생각하는 여자들이 종종 있는데, 철이 없어서 그런 겁니다. 거 자꾸 받아주지 마세요.
지가 지치게 만들어 놓고 뭔 지쳐서 포기하면 사랑이 없는 거야 -_-; 남자친구 오디션 합니까.
물론 진짜 당황해서 갈팡질팡 하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럴 땐 답을 재촉하지 마세요. 보채면 거절 쪽으로 기웁니다.
사악군
11/09/09 14:24
수정 아이콘
3년정도 기다려봤네요. 저처럼 바보같이 오래 기다리는 게 사랑은 아니지만 찍어보고 아님말고 식으로 지나가는 것도 사랑은 아니지요. 어느정도 간절해야, 어느정도 기다릴 수 있어야 사랑인가라는 건 뭐 측정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뭐라고 할 수가 없네요.
11/09/10 12:07
수정 아이콘
공주를 사랑한 병사가 있었습니다.
공주에게 자신의 사랑을 보여주기위해 매일밤 공주의 문 앞을 묵묵히 지키겠다고 선언하죠. 무려 100일동안. 100일이 지나고 공주가 자신의 마음을 받아준다면 문 앞으로 나와달라고 말하죠.
그렇게 100일이 지나고... 공주가 문 앞으로 나왔습니다...만... 그자리에 병사는 없었습니다. 딱 99일까지만 기다렸대요~ 왜그랬을까요?

이상 영화 시네마 천국에 나오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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