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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5 02:16
좋아하는 맘에 따라서 키스의 느낌이 다른거다고 쉽게 전제를 내리기도 어려운게...
가끔 감정이 전혀없는데도 충분히 짜릿한 느낌을 가지는 성관계라던가 하는게 가능하잖아요.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다만 음.. 절대비례관계 정도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마음의 깊이'와 '테크닉' 이 두가지가 가장 큰 두가지 축이 아닐까요.. 정도의 추측 밖엔.. 이런건 역시 이쪽 연애관계쪽에 경험이 풍부하신 고수님만이 대충 아실듯한... 개인적으로는 키스 자체에서 뭔가 '짜릿함'을 느껴본적은 단한번도 없군요. 첫키스고 뭣이고... ... 내가 그냥 이상한걸지도.
11/09/05 02:21
이건 진짜 감각없었던 한 키스에서 생각했던건데
혀의 궁합차이 아닐까 싶었어요 입의 돌출의 정도도 그렇구요 그리고 그 여성과 처음 하는 키스의 쾌락의 정도는 기다림의 정도 같아요
11/09/05 05:14
둘중 하납니다. 1. 상대가 맘에 들거나 2. 상대방이 키스를 엄청 잘하거나
상대가 별로 맘에 들지도 않는데 테크닉도 없으면 뭐 별로 안좋은거구요. 상대가 맘에 들면 테크닉없어도 그 행위자체가 좋구요. 상대가 별로 맘에 안드는데 테크닉자체가 너무 좋으면 뿅갈수도있습니다.
11/09/05 08:04
가장 중요한건 본인이 그것에 익숙해졌냐 익숙해지지 않았냐라고 봅니다. 실제 감촉이니 뭐니하는거보다는 설렘과 떨림 같은것들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첫키스같은것들이 기억에 남고 한 여성 내에서도 기다림의 정도, 내가 좋아하는 마음, 관계와 상황의 부적절성 같은것들이 짜릿함을 느끼는데 중요하다고 봅니다. [m]
11/09/05 09:41
여지껏 키스를 한 사람하고밖에 못해봤습니다만,
그 한사람하고도 좋을때도있고, 아닐떄도 있었어요. 다른 사람하고 한다면 그 차이는 더하겠죠.
11/09/05 09:50
스킨쉽의 궁합은 연애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나이를 먹어 갈 수록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져가는 것을 느낍니다...
11/09/05 11:18
술먹고 처음만난 분이랑 전희 정도로 했을 때 가장 최악이었어요. 미시경제 배우려면 경제원론을 들어야 하는데 다 아는내용이니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느낌?? --;; 최고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처음 하는 키스였는데 거의 한시간을 한거같네요 크크. 립글로즈도 맛있었구 [m]
11/09/05 12:17
저 개인적으로는 좀 덜친한데 이제 막 되어가려는, 또는 낯선!? 여성이랑 할 때가 항상 최고입니다.
작년에 여자친구랑 100일도 안되었을 때 저 따라다니던 후배랑 어쩌다 키스를 하게 되었는데 엄청난 기운이...흠 여자친구랑 처음에 할 때는 엄청 좋았는데 200일쯤 지나면 많이 식은 느낌.. 지금 다른 여자친구 사귀는데 또 새로워요...
11/09/05 14:42
경험에비추어보면 작업의난이도가높았을수록 키스가더짜릿했었던듯합니다 그다음이스킬이었습니다 한번은거의혀를뽑을정도의흡입력을지닌처자분과키스했는데 혀가없어져도좋아라는생각이들정도로황홀함이T 지금은스킬이좋던작업난이도가헬이었든별느낌이없네요T [m]
11/09/05 15:35
시간에 따라서도 다르고 사람마다도 달랐던걸로 기억해요..
개인적으로 첫키스가 기억에나네요.. 억지없이 체리맛과 향이 느껴졌던걸로..ㅠㅠ 물론 사귀면서는 좀 덜했지만요. 사람과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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