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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0 08:05
엑스맨도 있고 쿵푸판다도 있는데 왠 모비딕을 -_-;
영화얘기 >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부드럽게 방향전환 > 상대가 좋아하는 것으로 전환하면서 얘기를 '끌어내세요' 내 얘기만 하면 망합니다.
11/06/10 08:16
많이 웃으시고, 자연스럽게 공감대 형성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재밌는 이야기 해라, 웃기려고 해라, 공감대 형성해라 이런 이야기 듣고 오히려 부자연스럽게 행동하시면 오히려 망하실거구요.. 자신감 많이 보여주시고, 삶에 주관이 있는걸 보여주시고, 솔직하시면 될 것같네요. 다만 첫 데이트라 '뭐할까요?' '뭐 먹을까요?'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는데, 그럴때는 가능하면 좋은 식당 좋은 데이트꺼리 많이 챙겨두신 이후에 이끄시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만나시는 분 의견을 조금 묻는 것도 좋지만,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은데. 이제 뭘하지? 라는 정도로 망설이거나 서로 선택에 부담이 생기면 진짜 망합니다.. 제일 좋은건 진짜 좋은 데이트 코스를 타이트하지 않게, 그리고 꼭 생각해놓은 거 다 할필요없으니 한가지가 지겨울쯤 다른 걸 찾는게 좋을 것 같네요. 소개팅이라는게 꼭 이성을 만난다기보다, 기분 전환의 의미도 있고, 서로에 대한 감정을 갖기에는 어차피 짧은 시간이니 그날이 서로에게 제일 즐거운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함께 했던 시간이 즐거웠으면, 그 사람이랑 같이 있어서 행복한지, 그냥 재밌는 걸 해서 그런지 잘 구분이 안되거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하신건,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끝까지 매너있게 웃는 모습으로 헤어지는게 소개팅을 주관한 사람이나, 본인의 평에도 많은 도움이 되실것 같네요.
11/06/10 12:01
소극장 뮤지컬 치고는 가격이 좀 쎈편이긴한데
연극 뭐 보실지 결정 안하셨으면 김종욱찾기 보셔도 괜찮을듯 싶어요. 로맨틱코메디물로는 정말 괜찮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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