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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0 03:52
얼마전 혼자 여행 다녀왔습니다.
시군 위주로 다녔는데 혼자서 밥 먹기 그러시면 햄버거를 사서 공원 벤치에서 혼자 드시거나 버스 이동하실때 드시면 됩니다. 힘드시겠지만 기억에 남는 여행 되길 바랍니다. ^^
11/06/10 10:03
나이가 어찌되시는지 모르겠지만 http://goo.gl/IZF0i 확인해보세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저걸 역마다 파는데 거기에 실적같은 게 걸려있습니다. 그래서 지방역마다 특색있는 보너스가 많습니다. 7일 여행기간 중 하루 역 관사에서 숙박이 가능하다던가, 근처 게스트하우스를 싸게 빌릴 수 있다던가.. 다음 철도동호회에 관련 게시판이 있으니 확인해보시고 여행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역에서 사시면 등기로 무료발송해줍니다. 저도 추천코스는 윗분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경전선 코스 따라 아래위 50km 범위로 진주-사천-하동-순천-여수-(된다면)고흥-보성-강진-해남-목포-나주-고창 훑으시는 게 가장 나아보입니다. 경상도부분은 생략하셔도 되구요. 중간중간 시외버스로 이동하시는 코스가 있겠지만 대개 역과 터미널이 가까우니 큰 부담 없으실거고요. 기차의 배차간격이 드문 코스이긴 하지만 한시간 둘러보고 가고 하실 건 아니실테니 계획만 잘 짜시면 큰 불편 없을듯 합니다. 심지어 터미널 식당에 들어가도 10첩반상 수준의 밥이 나오는 수준이니 먹거리 걱정은 안하셔도 될겁니다. 저도 혼자 여행다니면서 혼자 밥 많이 먹어봤는데 처음엔 뻘쭘한데 나중엔 식당아줌마한테 반찬 레시피를 물어보게 되더군요. 전국단위 여행은 아니니, 굳이 잉크/토너 아깝고 종이 아깝고 무엇보다 귀찮게.. 지도 프린트해서 테이프로 붙이실 거 없이, 여행이 임박하지도 않았으니 각 시청 군청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대부분 관광지도 무료로 보내주는 코너가 있습니다. 하나씩 신청해서 보시면서 계획 짜는 데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11/06/10 12:23
저는 이번 현충일 연휴에 지리산 종주 다녀왔는데 정말 좋더군요
안 가보셨으면 추천드립니다. 화엄사부터 올라가면 3박4일이면 되고 버스타고 노고단부터 시작하면 2박 3일이면 충분합니다. 지리산 자체가 물도 많은 산이고 길도 좋아서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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