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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3 21:03
한국 힙합역사에서 조용필급은 아마도 가리온..?
네 타이거 JK가 대뷔할당시영상이 무릎팍에도 나왔었나 가물가물한데 힙합이라는 것 자체에 한국에선 관심조차 못받았고 오히려 꺼려하는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거지같다나.. 지금도 에픽하이에 비하면 열악하지만 그때당시 더열악한상황에서 음반을 꾸준히 내시고 호평도 받고 히트곡도 많으시고 그 힘들다는 공중파 무대에서도 롱런 하시고 (얼마전 바스코가 힙합10년했지만 방송무대 처음서봤다는 슬픈이야기가..) 음..디테일한면으로는 힙합플레이야분들이 더잘아시겠지만 힙합1세대의 상징 가리온과 더불어 한국힙합계의 한획을 그으신분이죠~
11/05/23 21:11
그 이전 힙합이라면 댄스곡의 부속품이였죠
전문적으로 힙합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죠 DJ.DOC도 그 당시 힙합 가수라기 보다는 댄스가수에 가까웠죠 듀스도 그렇고 서태지와 아이들도 그렇고 전적으로 힙합을 하는 것보다 여러 장르를 하면서 힙합 하는정도 였지만 드렁큰 타이거가 나오면서 전적으로 힙합만 하는 가수가 나오기시작한거죠
11/05/23 21:16
음악적인거에 대한 평가는 그렇게 높지 않나 보군요.
한국에 정통 힙합을 들여온 가수다.. 라는 정도인가 보군요! 하긴..그것만 해도 큰 의미가 있는거겠지만요^^;;
11/05/23 21:59
한국힙합의 외적인 성장(대중화)를 이끌었던 분이죠.. 거기다 무브먼트 크루도 결성해서 힙합 양적인성장과 신인들의 발굴로 질적인 확대를 가져왔고요.
다만 한국힙합의 내적성장, 특히 한국힙합의 방법론(한국어로 어떻게 랩을 할것인가, 외국힙합을 수용해서 어떻게 한국만의 힙합음악을 할것인가)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해석을 내놓지는 못했죠.. 이 부분은 가리온이나, 버벌진트쪽이 더~.... 그래서인지 한국힙합의 명반을 꼽을 때 드렁큰타이거 앨범은 별로 언급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대중적인 영향력은 최고지만, 음악적인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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