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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23 15:46:00
Name grado
Subject 오늘 치과 다녀왔는데 이가격 어떻게 보시나요?
오늘 새벽에 씌운치아가 캬라멜을 먹다 말그대로 부러졌습니다.

아무느낌이 없던걸로 보아 거의 부러졌던 상태였나봐요.. 치아 상태는 뿌리만 남아있고

뽑혀 나온 씌운치아에는 길다란 봉도 같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치과에 갔고..

예전부터 자주 갔던 치과인데 오늘은 일단 잇몸상태가 나쁘다고 스캘링하래서 스캘링만 하고 왔습니다.
사진찍고, 스캘링 하고 오만얼마나왔는데 4만원으로 깎아주셨구요.

근데 제가 부러진 치아가 제 2 소구치 라고 해서 송곳니에서 어금니쪽으로 두번째 치아입니다.

이거 임플란트 해야한다네요. 브릿지는 안된데요.

근데 가격이 170+30 이래요. 일단 뿌리남은거 발치후 3개월정도 지나서 뿌리에 뭐 하고, 다시 3~4 개월 지나서

임플란트 하는거라든데  저는 임플란트해도 130~150 정도까지 생각했는데

치아 하나에 200 이라니..

원래 이정도 가격인가요? 개인병원이라 비싼건가요?

여긴 서울도 아니고 지방 전북전주 인데요..


본문에 추가로 여담으로

군제대하고 8년전에 동네치과였는데요. 이분이 여의사인데 아무튼 제 치아가 2개 빼고 다 썩었다고;;
그래서 270 인가 주고 크라운,브릿지 등등 뜯고맛보고 즐기고 했었습니다. 2달반동안 주6일 치과로 출근하면서
하루 4~6 시간씩 치료받았었어요. 마취의 생활화였는데 제가 무서워 하는것중하나가 스캘링 이었는데
그야말로 잇몸살을 줒어 뜯는 느낌이었습니다. 피범벅에..

오늘 스캘링하래서 무지하게 겁내며 했는데 엥? 하나도 안아프네요?
그러더니 간호사가 잇몸치료도 해야한다고.. 그건 군데 군데 마취하며 한다네요.

알고봤더니 전엔 마취를 안하고 스캘링도 하면서 잇몸치료도 했던거였습니다..T_T
옆에 다른분 진료하다가 저 진료하다가 옆사람 체인지 이런식으로 하다보니 마취가 T_T..
무지 아프다고 하면 그때 한번씩 놔주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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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키아르
11/05/23 16:11
수정 아이콘
치과의 치료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는..

쓰는재료, 기구, 임플란트 원가, 의사의실력, 자리세 등등등...

정말 많습니다.

극단적으로는 임플란트 원가만 따져봤을때 10만원짜리도 있고, 100만원짜리도 있습니다..-_-;;

정말 실력이 유명한 선생님한테 치료 받으러 가시면 하나에 250이 넘는 경우도 많고요..-_-;;

자동차를 사실때, 모든 자동차의 가격이 똑같은게 아닌것처럼

치과치료비도 통일되어있지 않습니다^^;
메딕의사랑
11/05/23 17:02
수정 아이콘
스캘링을 공짜로 받으시려면 유디치과 검색해보세요 ~
전국적으로 지점이 있으니 알아보시는것두 좋을 것 같아요 ~

아 그리구 저희 동네 유디치과 임플란트는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었습니다 !
참고가 됬으면 !!
11/05/23 17:44
수정 아이콘
누님이 개업20년 넘은 치과의사라 대학시절부터 제가 실험용으로 활용되며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말씀드리면-_- 임플란트는 머 여러가지 이유로 가격 차이가 좀 있습니다. 200이면 비싼것도 싼것도 아닌정도로 봅니다.
전 6개월마다 스케일링을 받습니다. 스케일링은 보통 마취하지 않습니다. 얼얼한 기분정도지 하나도 아프지 않습니다. 몇년만에 받으시는 경우 고통을 수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잇몸 치료의 경우 이거 갈고리 같은거로 치아와 잇몸 사이 긁어내는건데 피도 많이 나고 엄살(?)이 좀 심한 분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아픕니다. 보통 마취를 하고 진행하죠. 평소에 솔질 잘하시고 관리 잘 하시면 필요없는 시술입니다 ㅠ
치료보다 관리가 훠~~얼씬 중요합니다. 솔질은 구석구석 뽀득뽀득해질때까지 치아, 잇몸, 잇몸과 치아사이, 혀까지 깨끗하게 해 주세요.
이나멜
11/05/23 18:24
수정 아이콘
원래 스케일링할때는 마취하지 않습니다. 잇몸치료가 들어가면 상황에 따라서 마취를 하게되는거죠.
꼭 잇몸치료하면서 마취도 안하고 받았었다. 그래서 엄청 아팠다. 라고 말하기는 무리가 있는 ..
그리고 잇몸치료를 받아야 하는 정도시라면 치간칫솔 사용하셔야합니다.
혀클리너보다 치간치솔사용이 더 중요합니다. 혀는 그냥 일반 칫솔로 닦아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양치질하는 것보다 올바르게 하는게 더 중요하니까 치과가서 양치질교육좀 제대로 해달라 그래서 배워서 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임플란트가격은 200이면 싸다고 볼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비싸다고 볼수도 없습니다.
임플란트자체가 어떤건지에 따라 달라지죠. 임플란트에 금이 들어간다거나 그러면 가격이 많이 뛰는걸로,,,(정확하지는 않네요)
치료인 만큼 무조건 싼게 좋은게 아님니다.
여러군데 알아보시고 적정선에서 결정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중년의 럴커
11/05/23 18:52
수정 아이콘
비슷한 경험을 2달전쯤 했습니다. 뿌리부분만 남기고 부러졌다면 임플란트는 정답입니다.
저는 지난 5년정도 계속 다니는 치과가 회사 근처에 있어서 계속 그곳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임플란트도 그쪽에서 진행중입니다.
1차 뿌리 밖은 상태로 굳기를 기다리는 중이고, 아마 1,2달쯤 있다가 2차 뿌리를 박을 예정입니다. 국산 임플란트로 진행중입니다.
딱 백만원 불러서 50만원 결재하고 완성후 50만원 결재할 예정입니다.

제가 치과를 선정할 때 기준은 딱 하나 입니다. 봉으로 때운 이빨이 가끔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들고 치과를 갔을 때 일단 다시
붙여주려고 애쓰는 치과와 보지도 않고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된다는 치과 입니다. 후자는 절도 가지 않습니다. 개중에는 보험 설계
사같은 전담 요원이 있어 아예 전담으로 상담을 하는 곳이 있는데 여긴 절대 다시 가지 않습니다.

아뭏든 지금 제가 다니는 곳은 5년동안 바가지 씌울 생각은 전혀 안하고 항상 친절하며, 장비도 깨끗하고, 치료실이 독립된 공간으로
되어 있어 한사람 한사람 따로 치료, 상담을 하는 곳입니다. 외국산 임플란트로 하면 가격이 올라갈 것입니다.
박서날다
11/05/23 20:26
수정 아이콘
정말 치아튼튼한게 가장 큰 복인듯해요. 한번 이상생기면 수백이 기본이라T
코뿔소러쉬
11/05/24 00:02
수정 아이콘
임플란트 2~300은 일반적이지 싶습니다. -_-a
임플란트는 뼈에 구멍을 내고 박는거라 한 번 잘못하면 나중에 더 돈들고 더 고생하니...돈 많이 들어도 잘 하는 곳에 가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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