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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6 21:50
대학생들 모습을 비교해봐도 서양권은 굉장히 수수하게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입고 다니는 걸 보면, 사진에 국한되지 않는 문화 차이 같습니다.
11/05/16 21:51
페북에선 그나마 그녀들의 인간적인 모습이 나오는것 같더라구요. 싸이는 마치 기획사 회의를 한 번 거친 듯한 사진들만 올라오죠..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남자라서..
11/05/16 21:55
동과 서였던가 하는 다큐에서 동양인과 서양인이 다른 사람 사이에서 자신을 인식하는 방식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동양인은 다른 사람의 눈으로 자신을 보고, 서양인은 자신을 중심으로 다른 사람을 본다지요. 그런 문화 차이가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닐까요? 하지만 제 페이스북에서 서양인 여성 지인들을 보면 그래도 자신을 드러낼 때 예쁜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하나씩은 담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제대로 드러내지 않고 적당히 감출 때 망가지거나 익살스런 사진을 공개하는 것 같아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제 지인들 중에서도 우리나라(주로 동양) 여성들은 그런 구도나 연출을 많이 하긴 합니다.
11/05/16 21:55
언제 한번은 페북 친구추천 사진중에 굉장한 글래머가 뜨더라구요.
비키니를 입은 레이싱걸 저리가라 할정도의 뒷태미인이.. 그래서 우와.. 넋놓고 봤었는데, 나중에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그 사진과 똑같은 사진이 뜨는거에요. 알고보니 레이싱걸 이규리씨 사진이었네요. 왜 레이싱걸사진을 걸어놓고 뻔뻔하게 자기 사진마냥;;; 저한테 피해준것도 없는데 욱.. 하더라구요.;;
11/05/16 22:41
제 생각엔 사진찍는 문화가 달라서 그런거 같네요. 뭐 그런거 하나로 우리 대학생들이 된장이니 할필욘없고
남들 다 이쁘게 찍는데 자기만 웃기게 찍으면 튀겠죠. 튀는거 좋아하지 않느 사람은 그런거 안올리고 평범한것만 올릴거구요.
11/05/17 01:44
셀카찍을때뿐만 아니라 카메라들이댈때도 한국여자와 외국여자는 반대인것 같습니다.
외국여자들은 브이자그리고 웃고 윙크하고 카메라를 피하지 않는데 한국여자들은 범죄자가 아님에도 무조건 숨고 얼굴을 가립니다.이건 진짜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11/05/17 03:13
워낙에 남을 의식 많이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제가 지금 외국 사람이랑 같이 일하고 있는데 한국 와서 한국 여자한테 3번 놀란다고 합니다. 한국 오자마자 길거리에 여자들이 화장을 너무 잘 하고 옷도 너무 잘 입어서 한번 놀라고 여자들이 직장에도 그렇게 하고 와서 놀라고 집에 초대받아서 가도 똑같이 그러고 있어도 놀란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외국 남자애들은 자기네 나라 애들도 좀 그렇게 하고 다녔으면 좋겠다고 부러워하고 여자애들은 이쁘긴 한데 시간 많이 걸리고 너무 불편할거 같다며 약간 이해 못하는 분위기더군요..
11/05/17 08:38
한국 - 입을 가림, 치통 포즈, 단체 치통 포즈, 혹은 코에 고양이 수염.
영미권 - 시체놀이, 엽사, 단체 엽사, 술먹고 취해서 얼굴에 낙서 문화가 달라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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