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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29 10:32:39
Name Red Key
Subject 부끄러운 질문입니다만, 장인 장모의 보험금 본인이 부담하시겠습니까?(여성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결혼 전 아내 될 사람이 부모님의 보험을 넣고 있는데 결혼 후에도 그걸 계속해서 본인이 부담하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혼하면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그러구요.

금액은 30만원 가량 되는거 같습니다. 본인 보험 합치면 50만원 정도 됩니다.

여기에 제 보험까지 합치면 보험금만 80만원 정도 될꺼 같네요.

저희 부모님은 당신들 보험은 자식에게 손 안벌린다 하시고 직접 넣고 계십니다.

여기에 대해서 진지하게 아직 얘기를 나눠 본적은 없습니다만, 고만 고만한 월급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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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9 10:37
수정 아이콘
가계에 많이 부담된다면
당연히 솔직히 털어놓으시는게 낫구요.
그게 아니라면 용돈 드린다 생각하시는게 낫겠네요.
다만 친부모님께도 그정도는 어떤 방식으로든 해주셔야
나중에 말이 안나옵니다.
마바라
11/03/29 10:37
수정 아이콘
아내 될 분이 계속 회사를 다니신다면 부담할 만 하지만..

외벌이로 보험금만 한달에 80만원 나가면.. 힘들죠..
이쥴레이
11/03/29 10:40
수정 아이콘
네이트판등에서 자주 올라오는 고민글!

간단합니다. 그럼 우리 부모님 보험금도 같이 넣자라고 하시면 됩니다.
적은월급으로 양가부모님 및 자기 보험 넣기 정말 힘이들죠. 결혼하시는분이 현실 파악이 빨리되면 되지만..
감정적인것보다 현실적으로 이야기 하시는것이 가장 좋을듯합니다.

그런데 여자분께서 형제분이 없고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위치인지요?

보통 보험금보다는 용돈문제로 이야기가 많은것으로 알고있는데 특이하네요.
neogeese
11/03/29 10:51
수정 아이콘
결혼 하실 상대면 현실적인 부분에서 먼저 의논 부터 하셔야 겠네요.

실제 글쓴님이 받는 월급 금액을 말씀 하시고 보험금으로 빠져 나가면 얼마가 남는지 같이 의논 해야 할거 같습니다.

저랑 딱 비슷한 상황 이신데 와이프가 일할때 실제 장모님 보험금이랑 처제 통신비를 와이프 월급에서 내주고 있었습니다. 이게
대략 30~40 사이였고 본인 보험금 합치면 대략 50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일 그만두고 난 다음에는 드린 다고 해도 처가에서 괜찮다고 안 받으시겠다고 말하셔서 솔직히 고민할만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결혼 하고 나서 일 그만 두지 않도록 설득 하시던지 부담금을 최대한 줄이는 쪽으로 의논 해야 될거 같습니다. 부끄러운게 아니고 혼자 월급 받으면서 그만한 보험금 부담 하는게 대부분 힘든 상황인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11/03/29 11:05
수정 아이콘
끄아.보험금을 80만원이나 내나요.보험사는 떼돈벌겠네요.
전 19000원 내는것도 아까워 죽겠는데.
각종 통원병원비 매번 열심히 청구했지만 다 계산해보니 물가상승률과 이자생각하니 되려손해!!
날린 시간까지..결국 바보짓 했더군요.보험사가 손해보는짓할리가 없고 그돈 그냥 투자하는게 제일
RealWorlD
11/03/29 11:17
수정 아이콘
대기업 혹은 사짜 등 유망직업인이 아닌이상 가계에 부담이 된다고 말하면 100% 누구나 수긍하실텐데요..
친가는 내주는데 외가는 내주기 싫다는것도아니고 둘다 안낸다는것도 한쪽에서 섭섭해할 건덕지도 없지요;
그렇다고 와이프가 직접 벌어서 외가 부모님께 내는것을 뭐라하는것도 아니니까 이기적이지도 않구요.
처음 말꺼내기가 껄끄러우실지 모르지만 좋은말투로 사정을 잘설명하고 양해를 부탁하면 누구나 인정할것 같습니다.
지금 그상황에선 외가쪽에서 싫어 사위가 계속내줘 라고하기가 더 힘든시점이죠.
11/03/29 12: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여자분이 좀 이기적이시네요...
본인은 결혼후 회사는 그만두고 싶다면서...
나쁜말로 하면 남자가 봉(?) 이다 생각하는건가요?
이래서 결혼은 사랑만으로는 안되는겁니다. 현명하게 해결하시길...
11/03/29 12:14
수정 아이콘
레드키님의 부모님께 나중 병이 오거나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해지실 때 부모님 몸 닦아드리고 대소변 갈아 주실 0순위가 부인이실겁니다.
그리고 막상 결혼하고 아내분이 살림을 시작하고 나면 먼저 아내분쪽에서 액션이 오지않을까요?
그렇지 않더라도 저는 제가 부담하겠습니다.
11/03/29 12:58
수정 아이콘
성실한 답변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들 되세요.
올드올드
11/03/29 14:18
수정 아이콘
모든걸 떠나 본인만 해도 한달에 30을 보험에 쓰시다니...
그냥 저축하시는게 낫지 않나 싶은데요.
백옥공자
11/03/30 04:11
수정 아이콘
두유매니아 님// 지극히 보수적인 투자자의 삐뚤어진 시각으로 쓴 가쉽글이군요. 굳이 링크할만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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