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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29 09:01:28
Name RealWorlD
Subject 남자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도 남자)
화장실에서 소변을 본후 그곳을 휴지같은걸로 닦으시나요? 여자분들은 대부분 그렇게 한다고 하더군요.(아무래도 터는것의 차이가 있긴하지만)
그리고 저도 조금공감이 가는게 턴다고해서 100% 다 털리는것이 아니기때문에 닦아내면 최대한 소변물 한방울조차도 팬티안에 묻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왠만하면 털고나서 휴지로 닦고 바지를 올리는데요.. 제가 여태까지 남자화장실에서 본바로는 그러는사람을 단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털기만하고 안닦음)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털었을때 손에 전혀 소변물이 튀지않았으면 추운겨울에 휴지나 닦을게 마땅히 없는 상황이라면 손을 굳이 씻어야 할까요? 성기 잡는것자체가 더러울수있어서 씻는다곤하지만 매일 아침 샤워해서 그렇게까지 더럽진 않는것같은데..(군대에서 혹한기훈련할때 같은경우 좀 찝찝했지만..)

요약 질문1. 휴지 한조각 정도 들고가서 남자화장실 소변기에서 볼일본후 털고 닦는게 이상한걸까요? 왜 대부분 털기만하고 닦지는않을까요?
요약 질문2. 한방울도 손에 묻지않았는데 샤워한 깨끗한 몸인데도 소변보고 꼭 추운날에도 닦을데가 마땅히 없어도 찬물에 손을 씻어야할까요?

p.s 그리고 소변본후 털때도 팬티에 안묻힐려고 심하게 털면은 간혹 바지에 몇방울 튀는 경우도 있더군요..그래서 대충 털고 차라리 닦는게 좋을것 같은데;(흰바지일경우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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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트
11/03/29 09:06
수정 아이콘
1번은 만약 문화로 정착된다면 모를까.. 안될것같은데요;
2번은.. 쓰레기정리할때 고무장갑 끼고 정리한다고 끝나고나서 손 안씻는거 아닌것처럼.. 찝찝함의 문제가 아닐런지..
11/03/29 09:09
수정 아이콘
왠지 공공장소에서 휴지와 그곳이 가까워지면 좀 꺼려진다는..것은 농담이고
1.제가 본사람중에 휴지들고 닦는 사람은 한번도 못봤기때문에 옆에 사람이 그런다면 조금 이상해 보일것 같긴 하네요...
2.그래도 한번씩 손은 닦아주는게 다른사람을 위한 배려? 같아 보입니다..
핫타이크
11/03/29 09:13
수정 아이콘
1번 같은 경우는 뭐 자기 팬티가 더럽혀지는것이고, 팬티는 하루에 한번 갈아입으니까 극 소량의 소변이 묻는것은 별로
신경이 안쓰여서 휴지로 처리 안한다! 이구요.

2번 같은 경우는 남자들은 악수하는 경우도 많고, 그런데
상대방 입장이 되어서 소변보고 안씻은 손으로 상대방이 나와 악수한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불쾌하죠.
더럽고 안더럽고의 문제를 떠나서 그냥 몸에 익혀야하는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RealWorlD
11/03/29 09:19
수정 아이콘
역시 남자들은 대부분 안닦는건가요..팬티야 당연히 매일 갈아입지만..흠;
냥이낙타
11/03/29 09:23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는 강연에서 들으셨다며, 화장실 다녀왔는데 손에 물기가 없는 남자와는 사귀지 말라고 하셨는데.
오후의산책
11/03/29 09:24
수정 아이콘
칸막이 좌변기에서 소변보시고 시선 안받으면서 닦고 나오면 되겟네요.
라이크
11/03/29 09:28
수정 아이콘
2번은 당연히 씻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전 무조건 씻는데, 진짜 안씻고 나가는 사람들 볼 때마다 속으로 경악입니다.
완행인간
11/03/29 09:35
수정 아이콘
전 집에선 휴지 사용해요. 밖에선 그냥 처리하지만.
깔끔떤다기보단 과정상 그게 더 편해요. 깔끔히 처리될때까지 털고(?) 있는거보단 그냥 휴지 한칸 끊어서 한번 스윽 닦아주는게.
변기바깥쪽으로 튈 일도 없어서 좋고.
밖에선 휴지를 따로 꺼내던지 챙기던지 해야되니까 그냥 처리하는게 더 편해서 그냥 처리하구요.
Darwin4078
11/03/29 10:21
수정 아이콘
집안이라면 모를까 공중화장실의 불결함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1번은 취향문제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2번은 손 반드시 씻어야 합니다.
Locked_In
11/03/29 10:41
수정 아이콘
1. 저는 털때 손에다만 묻힙니다. 일부러 손으로 닦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그리고 손을 비누칠(구비가 되어있다면) 하여 닦습니다.
11/03/29 10:43
수정 아이콘
공중화장실이면 모르겠는데, 집이나 1인이 들어가게 되어있는 화장실에서는 휴지에 물묻혀서 닦습니다.
2번은 무조건 씻어야 한다고 봅니다. 결백증 이런건 전혀 없는 사람인데, 오줌에는 더러운 것들이 많다고 느껴지거든요;
저는 대변과 소변을 거의 비슷하게 취급합니다.
RadioHeaven
11/03/29 10:43
수정 아이콘
결벽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저의 경우는 화장실에 소변 보기 전에도 손을 먼저 씻고서 볼일을 보고
볼일을 마친 후에도 역시나 최선을 다해서 손을 씻고 나옵니다.

첫 번째 질문의 경우는 집에서는 휴지가 바로 옆에 있기도 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지만
밖에서는 그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열심히 털고 나옵니다.;;

두 번째의 질문의 경우는 앞서 처음에 말씀드린 거처럼
소변을 보고 나서는 찬물로 씻는 것은 기본으로 하면서
들어간 화장실이 물세정제가 없어서 제대로 못 씻고 온 경우라면 하루종일 찝찝합니다. ㅜㅜ
11/03/29 10:44
수정 아이콘
1번은 집에서만 닦습니다.
2번은 무조건 씻습니다. 하루에 화장실 10번가면 10번 다 씻습니다.
이쥴레이
11/03/29 10:4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상한것이 있습니다.

평소 손의 세균이 많이 있기때문에 볼일을 보고 손 씻는것은 청결을 위한것이죠.
그런데 그렇게 하자면 거기도(?) 중요하기에 소변보기전에 씻고 나서 소변을 보고
다시 손을 씻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손만큼 남자는 거기도 중요하잖아요.

그렇다고 저역시 그렇게 하지는 않지만.. 그냥 가끔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 -_-;
볼일보고 손씻는것이 아닌 손씻고 볼일을 봐야 되는것이 아닌가하는..
어떤날
11/03/29 10:56
수정 아이콘
2번은... 눈에는 안 보여도 미세하게 튀는 소변이 의외로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분무기로 뿌렸을 때 보이는 뭐 그런 느낌이려나요? 그것보다 더 작은.. 그거 들은 이후로는 필수적으로 씻어요. 그냥 흐르는 물에 쓱 갖다대는 정도만이라도요.
11/03/29 11:02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그거 생각나네요. 남녀탐구생활 공중화장실편
여자가 세균 묻을까봐 변기에 휴지깔고 손 깨끗하게 씻고 몸단장도 정갈하게 나오는 반면,
남자는 오줌 누다 손에 묻자 옷에 대충 닦고 손도 안 씻고 나옵니다.
그후에 그손으로 여친에게 김밥을 먹여 주죠. 크크크
아리아
11/03/29 14:14
수정 아이콘
남자들이 소변보고 손을 안 닦는다는거 알면 여자들이 경악할 겁니다
묻었네 안묻었네는 중요하지 않고말이죠
닦으시는게 좋으실듯...
올드올드
11/03/29 14:23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떠나서 ...신종 플루 공포로 온 나라가 손소독에 매진? 한 지지난해에 결막염 유행이 없었죠...
본인을 위해서 씻는게 좋습니다.
11/03/29 18:50
수정 아이콘
남성기가 여성기보다 오염(?)에 강하기 때문에 소변 전에 손을 반드시 씻지 않아도
매일 샤워하고 속옷을 갈아입는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일 좋은건 일보기 전, 일본 후 두 번 씻는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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