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3/18 17:59
3,4학년 가면 재미있는거 많아요.(수강 신청과목표에 3,4학년 과목이 적혀있을겁니다. 물론 그걸 듣기 위해서는 1,2학년의 기초가 필요한건 당연지사.) 뭐 아니면 다른과 듣고싶은 수업 얼마던지 들을수있는게 대학이니깐요. 전공필요학점만 채우면 다른과 듣고싶은거 들으면서 다니면서 졸업도 가능합니다. 물론 다른과 전공학생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건 어쩔수 없지요.
11/03/18 18:06
'뭔가 공부하는게 책에있는지식이 아닌 실제로 남들이 모르는걸 연구하는 그런 공부' 를 하시려면 기존의 이론과 지식이 필수적이죠.
완전히 무에서 유를 창조해낼수는 없으니까요. 저는 화학공학과인데요, 제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겠습니다. 2학년 전공까지는 뭔가 그냥 좀 공상적이고 피부에 잘 와닿지 않는 이론을 공부한다치면, 3,4학년때는 실제적으로 구현화된 전공과목들을 아마 심도있게 공부하실겁니다. 3,4학년때 그러한 전공과목들을 공부하시면서 좀 더 깊게 공부하고 님 말씀대로 남들이 모르는걸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드신다면, 그 때 대학원으로의 진학을 생각해보는거죠. 아직 2학년이시면 생각할 시간도 많으니 좀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1/03/18 18:07
저도 사실 그런 케이스인데,
대학교에 대한 환상이 좀 있었죠. 캠퍼스 로망이라는게 아니라 배움이라는 측면에서요. 지식의 상아탑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뭔가 영 아니었어요. 과를 잘못 선택한 탓도 있지만요. 학교도 어느정도 마음에 안들었고.... 지식의 상아탑은 개뿔..무슨 취업사관학교도 아니고 ㅠㅠ 결국 그래서 대학교 자퇴했었는데 군대갔다오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후회가 막심합니다. 차라리 편입이나 할걸 하면서요 -_-;; 자퇴는 하지 마세요 ㅠ_ㅠ 그리고 학년이 오르다 보면 좀 나아질 겁니다. 또 대학원이라는 것도 있고, 석박사 과정도 있으니까요. 또 대학교가 사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지식에 비하면 기초적인거라 그런 것도 있고요. 뭐 그런 말도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명문대 학생이라도 어짜피 사회에서 써먹으려면 다시 다 가르쳐야 한다고요 ㅡㅡ;
11/03/18 18:15
편입 내지는 복수전공이라는 길도 있을텐데 굳이 자퇴를 하시려는 이유가...?
자퇴하고 다른학교 다른과 재수로 들어갈거라면 말릴일은 아니지만 그냥 공부가 맘에 안들어서 자퇴라면 많이 말리고 싶네요.
11/03/18 18:17
계산화학같은 과목이 있으면 한번 들어보세요;
그리고 학과 홈페이지에 있는 교수님들 연구분야 알아보고 마음에 드는 분야를 하시는 분이 있으면 한번 찾아가보세요
11/03/18 18:19
그 수업에서 스스로 뽑아내고 배울 수 있는 것을 찾아보세요.
모두 말하듯이 대학에서는 스스로 찾아 해야합니다; 원하는 공부가 있다면 스터디그룹을 만들 수도 있고 말이죠..
11/03/18 18:19
얼마전 타계하신 리영희 선생의 저작 서문에 보면, 한양대 교수 시절 한 대학생이 찾아와 대학공부에 실망했다고 하자 호통쳤다고 하는 일화가 기억이 납니다. 당장 도서관에 가도 인류가 수천년을 쌓아온 지혜와 지식이 있는데 스스로 찾아가지 않느냐. 대충 이런 말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도움이 되실지
11/03/18 22:00
유기화학..
유기고분자 합성 이런걸 해보는게 어떨까요 저도 화학과인데 유기화학연구하시는 교수님과 그 연구실에서는 엄청난걸 연구하고 계시죠 얼마전 대기업과 AMOLED산학협력을 맺었다는..... 화학과에대한 매력을 아직 못느꼈나봅니다. 윗분말씀처럼 교수님을 찾아가셔서 면담을하고 그교수님 연구실에 들어가는걸 추천합니다. 이것저것 따져보고 자신이 흥미있어보이는 쪽으로 말이죠 합성쪽에서 연구하다보면 신물질을 개발할수도 있고, 신약을 만들수도있죠 얼마전 수업중 기억에 남는말을 인용하자면 '주위를 둘러보면 모든것은 고분자로 이루어져 있다.' 라고 하시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