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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30 20:53
음.. 만장일치 조던이 나올 정도로 대단한 선수인 걸 제가 몰랐네요. 그럼 질문을 바꿔서 현역 느바선수로 한정 했을 때 가장 비슷한 스타일은 누구일까요??
16/10/30 20:56
르브론...??
그냥 다 잘해요 크크 르브론 수비하는데 다른 선수들도 많이 필요하듯이 밴도 많이 먹여야 하고 그래도 못막는데다 데뷔이래로 오랬동안 폼을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16/10/30 20:58
현역 한정하면 커리의 슈팅 레인지와 어빙의 볼 핸들링을 가진 근 2시즌간의 르브론 제임스죠.
1:1 매칭 되는 선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16/10/30 20:58
페이커하면 조던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다른 선수들이 페이커 공포증까지 있을 정도로 리그를 지배하는데다, 큰 경기만 되면 본인이 승리를 결정짓는 부분이 딱 조던
16/10/30 21:37
LOL은 농구만큼 역사가 길지도 않은데..그 진행된 여섯 시즌에서 세 시즌 롤드컵을 먹었으니 절반을 우승한거죠..거기에 그 팀의 핵심 중의 핵심이니..조던말고는 비교대상이 있을 수가 없을 거 같아요...LOL의 역사가 만약 10년 이상 더 지속된다면 몰라도..
16/10/30 22:03
기량으로보나 상징성으로 보나 종목 대비해서 존재감을 꼽자면 조던이죠. 스카티 피펜에 비할 만한 또다른 동료 벵기가 있는 것도 비슷하구요.
앞으로 어떤 커리어를 쌓을지는 모르겠고, 또 다른 대단한 선수가 튀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종목을 전세계적으로 대표하는 선수라고 할 수 있구요.
16/10/30 22:14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겜게에 VinnyDaddy님이 글(https://pgr21.com/?b=6&n=60006)을 올려주셨죠. 롤드컵을 앞둔 SKT와 ROX의 구도를 98년 파이널 시카고 불스와 유타 재즈의 승부 구도와 같이 엮어서 쓴 글입니다. NBA 좋아하시는 아재팬이셨다면(유타 재즈팬 말고는) 재밌게 읽어보실 수 있을 겁니다.
16/10/30 22:10
현역으로 치면 아무리 몸싸움을 해도 절대 부상당하지 않는 마법에 걸린 스테판 커리?
본인이 리딩해서 본인이 3점 쏘고(가끔 안들어가지만 전반적인 효율이 사기고) 3점 안내주려고 하면 2점 쏙쏙 골라먹다가 2점 의식하면 3점 꽂는게 커리랑 유사해보이네요. 그런데 그 커리가 부상을 안입어요.부상을 안입는 커리가 3회우승했다고 하는게 페이커랑 닮은듯합니다.
16/10/30 22:13
현역은 없는 듯 합니다. 르브론 선수는 클러치 능력이 좀 떨어져 보이고 (결승전에서 꽤 많이 졌죠.) 개인적으로 봤을 때 폭풍 카리스마? 같은게 좀 없는 듯 합니다... 폼도 약간 멋없고... 반면 페이커 선수는 조던처럼 플레이 자체에 뭔가 센스가 넘쳐보이죠. 똑같은 게임 캐릭인데 움직임이 막 멋있어요;;; 게다가 스스로의 실력에 대한 자존심도 대단해서 자신을 트래쉬톡했던 선수를 상대로 미친듯이 점수를 올렸던 조던 처럼 페이커 선수도 가령 특정 픽으로 상대 찍어 누르고 그 반대로 뽑아서 찍어 누르고 한다거나... 커리어 초반엔 피지컬, 커리어 후반엔 노련한 게임... 그러면서 사람들이 의심할 때 피지컬을 보여주는 센스... 조던과 정말 비슷한 듯 하네요.
16/10/30 22:55
그냥 조던이죠...
현역에선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 심지어 최근에 인터뷰에서 '내 레벨의 선수가 아닌데 그 선수들을 나보다 더 연호해서 기분나뻤다' 는 인터뷰부터.. 나보다 잘하는 선수는 없다. 상대한테 밀리면 그 챔피언을 반대로 해서 찍어누르기. 등등.. 거기에 롤드컵 6회중 3회 우승.. 롤챔스 5회 우승 (롤드컵, 롤챔스 모두 2회 우승팀도 없습니다.. 스크를 제외하면) 피펜처럼 영혼의 듀오인 뱅기가 있다는 점에서도 더더욱.. 14년에 부진을 견디고 다시 왕좌를 거머쥐었다는 것도.. 그리고 롤판 전체의 아이콘이라는것도..
16/10/30 23:11
저는 커리라고 봅니다
페이커가 커리어 내내 미드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뽐내고 있고 라인전에서 어지간하면 상대방을 압살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것에는 뭐 반박할 생각이 없으나 우선은 skt가 아에 페이커 원맨팀으로는 보기 힘들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그래도 라인전의 기량에서 어느정도 비교할 만한 선수들도 있어보여서 마냥 리그에서 독보적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 전체에서 페이커가 보여준 커리어 자체는 뭐 다른 스포츠에서 비교하기 힘든 업적인건 사실이고 조던이고 그 외 어떤 레전드를 붙여도 할 말 없는 수준이지만 단순히 게임 내에서 보여주는 활약만 놓고 이야기 한다면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이지만 그렇다고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 하기는 또 꺼려집니다 대놓고 말해서 잼구 끼우고 시팅 못받으면서 겜하면 페이커도 라인전 지는 경기가 꽤 있었죠..
16/10/30 23:23
유명세가 조던에 비할바는 아니겠지만 종목 내에서 영향력으로 본다면 조던 급이 맞는 거 같아요. 1인자이자 슈퍼스타죠.
페이커가 롤계의 조던이라는 이야기가 해외에서 먼저 나온 걸로 알고 있고요.
16/10/31 07:58
페이커는 특정 스포츠에는 존재조차 하지 않을 수도 있는 아웃라이어입니다. 항상 어떤 스포츠에나 아웃라이어는 존재하죠. 그런데 이 정도 수준의 아웃라이어는 없는 종목이 더 많을겁니다. 이게 이 친구의 위대함이죠. 롤 선수임에도 유일하게 vs 임요환 vs 이영호 vs 장재호 얘기 꺼내는 이유도 이 때문이고요.
16/10/31 12:00
프로게이머의 기량이 생각보다 짧다는 점을 생각하면 페이커의 피지컬을 따라오는 선수들이 존재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명백히 넘어섰다고 표현할만한 선수가 없다는 점 동급이라고 판단할만한 기량을 보이는 선수가 없진 않았으나 최정상의 기량을 유지하지 못하고 사그라드는 동안 여전히 원탑으로 군림한다는 점 등을 판단하면 올타임 넘버원에 긴 기간동안 군림한 조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죠. 화려함과 카리스마 등도 비슷한 면을 보이고 있으니 캐릭터성으로 따져보자면 조던 플레이 스타일면에선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 커리처럼 3점 막으면 2점, 2점 막으면 3점 꽂는다는 비유도 페이커의 영리한 플레이와 닮은 것 같네요.
16/10/31 17:21
일단 거의 모든면에서 완벽한 선수입니다
피지컬, 컨트롤, 파밍력, 챔프폭 등등 느바를 잘 모르기에 축구에 비유해보면 즐라탄급 신체능력에 베일같은 스피드를 가진 선수가 사비, 이니에스타급 시야, 패싱능력으로 조력자, 플레이메이킹도 되는데 그 모습은 호나우지뉴, 지단처럼 화려한데 메시, 호날두급 돌파력, 득점능력으로 본인이 날뛸 수 있는 역할일때 가장 돋보이며 박지성급 체력과 인성을 갖춘데다가 항상 상대 선수들에게 어그로로 몇 명씩 담당하기에 팀원들이 더 자유롭게 움직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아내지 못 할때가 많은데다가 겨우겨우 어느정도 막아냈다 싶어도 결국 끝나고보면 골은 제일 많이넣는 선수가 재능은 크루이프요 존재감은 베켄바워인데 상징성은 펠레와 같은.... 이상 페이커뽕 한 사발 들이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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