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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1 22:15
20년된 차를 얼마전에 바꾸었기때문에 저도 제법 많이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최종적으로 바닷가포구근처에서 사는게 아니라면 우리나라 여건상 안해도 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첫째로 정상적인 주행이라면 폐차할때까지 문제가 없도록 제작된다고 알고있고, 제조사에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더해, 20년된 제 차의 하부를 봤을때 그렇게 부식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국산차 하부프레임의 방청이 20년전 차량보다는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언더코팅안한 몇가지 이유를 꼽아볼테지만, 개인별로 차량의 종류나 주행환경이 다르기때문에 일률적으로 필요하다 안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근거들보다는 오래된 제 차의 하부를 봤을때 저의 주행환경에서는 폐차할때까지 문제가 없겠다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습니다. 둘째, 언더코팅마다 그 가격대와 성능의 차이는 큽니다. 하지만 설령 고가의 언더코팅이라 하더라도, 완벽하게 안전하다고 말할수 없습니다. 고속으로 도로주행하면 미세한 돌조각들이 무수히 튑니다. 그러한 돌조각들은 늘 차량 하부에 부딪쳐 미세한 흠집을 만듭니다. 그러한 언더코팅막이 그러한 물리적인 충격에 의한 손상을 완벽하게 방어하지 못합니다. 결국 흠집을 통해 수분, 염분등이 침투하여 부식이 발생합니다. 셋째, 바닷가 가까운곳을 주행하거나, 염화칼슘뿌린 도로를 주행하고 나면 녹나기 가장 쉬운 조건입니다만, 하부세차를 해주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셀프세차장 가면 하부세차 가능한 베이가 있고 천원 이천원이면 차량하부에 고압수로 씻어낼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언더코팅이 되어있는 차량이고 코팅틈새로 스며든 염분등은 이러한 간편한 셀프 하부세차를 통해 잘 제거되지 않는다는 점도 제가 언더코팅을 안하기로 결정한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넷째, 말씀드렸다시피, 언더코팅이 필요하신 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차량하부가 더러워지거나 결함이 생기는것을 못참는 분들도 있고요, 환경자체가 가혹하여 언더코팅없이는 오래못타는 곳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울릉도같이 해풍에 24시간 노출되는 섬에 거주하면 언더코팅 안하면 3년을 버티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더코팅을 무조건 하지말아야한다고 할수는 없고요, 만약 이리저리 고민해보고, 언더코팅을 하는게 낫겠다고 마음먹었으면 좀 돈이 들더라도 자세히 알아보고 좋은 케미컬로 제대로된 시공을 하셔야하고, 1년에 한번정도는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코팅막의 손상이 있으면 AS를 받을수 있는지도 알아보셔야합니다. 그리고 언더코팅제의 무게로 연비가 떨어진다는 점도 생각하셔야합니다. 저는 연비이득과 하부코팅에 대하여 신경쓰이는 값, 정기점검시의 시간값 대신, 주기적으로 하부세차를 해주면 된다고 생각했고, 언더코팅비용으로 다른 용품을 더 좋은것으로 사용하는것이 이득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신차구매하면서 알아본 사항은 이정도 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6/09/22 08:40
현대 기아의 내수용 차는 최소한의 언더코팅만 되어 있습니다. 세계 각 지역을 등급을 매겨 놨는데, 우리나라는 무방청 지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대차의 이야기입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 수출하는 차량은 추가 방청작업을 하지만 내수용은 기본 방청만 한다.”며 “우리나라 날씨는 기본 방청만으로도 어느 정도 부식이 방지되는 만큼 별도의 언더코팅보다는 눈길 주행 후 차체 하부를 세척해 주는 게 부식 방지에 더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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