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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1 20:14
저도 그냥 수요일에 연재되니 보는 정도지 딱히 뭐 기대하고 그렇게 보진않습니다. 이게 주관적인 취향 때문인 건지
객관적인 이유인지는 모르겠고요. 전자라면, 저는 PGR이나 여타 커뮤니티에서 칭송받는 강철의 연금술사도 딱히 그렇게 높게 평가하진않습니다. 만화책도 전권 소장은 하고 있습니다만... 인생작이라거나 레전드라고 여기면서 본 적은 한 번도 없고 그냥 수작정도 라는 느낌일 뿐이에요. 아이돌로 비유하자면, 노래도 , 춤도 외모도 딱히 흠잡을 부분은 없지만 동시에 매력도 못 느낀다고 할까요;
16/09/21 20:18
이사무님같은 경우 문정후작품이 안맞는게 아닐까요?
저같은 경우 문정후작품 정말좋아하거든요. 용비불패같은 경우 장르소설포함해서 무협작품 탑5안에 무조건 넣습니다.
16/09/21 21:38
오 하가렌 극공감이네요 저도 나름 괜찮게 보기는 했는데 인터넷상에서는 거의 걸작 취급받아서 굉장히 의아하거든요. 전반적으로 개그도 구리고 철학도 개똥철학급 같은데 인물도 장갑쟁이 안대쟁이 말고는 매력적이지도 않는 거 같고. 물론 그럭저럭 완결까지 무리없이 보기는 했으니 작품으로서 인정은 합니다만은..
16/09/21 20:17
전 그 작가분들이 어떤 그림을 그려왔는지는 모르고 고수 추천이 많길래 봤는데 현재까지는 그냥 단순한 주인공 짱짱맨 만화..인거 같습니다. 그림 실력이나 작가의 명성을 봐서는 나중에 스토리를 잘 풀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
16/09/21 20:24
저도 스토리적인 부분은 양판소급인 거에는 일견 동의하는 부분이 있으나..
연출관련 부분이 넘사라고 생각해서 호평합니다.. 가위바위보 에피소드에서 호랑이 씬이라거나.. 소청홍(?) 에피소드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씬이라거나.. 이런 부분에서 정말 감탄을 했었거든요 흔하디 흔한 무협액션장르의 맛이긴 하지만 깊이 있는 맛이랄까요..
16/09/21 20:45
초반에 이런저런 에피소드 깔아놓는 게 마음에 들진 않지만, 포석을 쌓은 거라고 믿고...웹툰 연재 분량, 연재 주기 때문인 지 한 대 때리고 한 대 맞고 이런 식의 연출이 나올 기미가 보여서 걱정스럽지만...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핵심 스토리는 이제서야 시작할 듯한 분위기더군요.
16/09/21 20:45
전 용비불패도 스토리는 뭐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전까지 합해도 용비가 자신을 구속하는 과거를 벗어나는 게 스토리의 알파이자 오메가인데 그 내용이 참신하거나 흥미롭냐 하면 딱히 아니라서... 하지만 평이할 뿐 크게 마이너스가 될 정도는 아니고, 대신에 작화가 워낙에 넘사벽이고(중요) 연출도 좋으며 캐릭터도 클리셰를 적절히 차용하는 등 총체적인 퀄리티가 뛰어나기에 명작이라고 불린다고 봅니다. 더욱이 한국만화에서 이 정도면 뭐...
고수의 인기요인도 비슷합니다. 쩌는 작화, 매우 뛰어난 연출, 항상 많은 분량, 클리셰를 차용하면서도 적절히 비튼 캐릭터 등등이 핵심이죠. 스토리는 어차피 큰 틀에서 보면 강룡이 스승의 복수를 하는 과정일 테지만, 결국 그 과정에서 사건들을 어떻게 배열하고 묘사하느냐가 중요한 거고 지금까지는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6/09/21 20:55
사실 스토리는 뭐 용비불패라고 대단하진 않았죠. 고수가 더 못하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현 웹툰중에서 연출이 넘사벽라는 점에 의미가 크죠. 요 근래 인기 있다는 신의 탑만 봐도 액션연출 정말 한심스럽죠.
또한 예전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웹툰에 맞게 한 화씩의 호흡을 너무나 잘 맞춰가고 있는 점도 크구요.
16/09/21 20:59
용비불패는 안 봐서 모르겠고 고수는 피지알에서 추천받아 보기 시작했는데
제 성향과 안 맞는거 같아요....보기 시작한거라 계속 보기는 합니다만...그냥 평범한 느낌 제가 특이한건지 위에 여러분들께서 작화나 연출의 뛰어남을 말씀해주시는데 전 그것도 모르겠어요 ;;; 생각해보면 무협만화를 본게 몇개 없긴 하네요 ;; 본 것 중에 제일 좋아하는게 권가야씨 작품입니다.....정말 좋아합니다 피지알에서 추천받아 본 웹툰중에 노블레스가 전 더 낫더라구요
16/09/21 21:16
고수 아직 메인 스토리는 시작도 안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용비불패도 추억보정이 있는지 며칠전에 외전까지 정주행 쭉 다시 해보니 저는 고수가 더 재밌더라고요. 용비불패도 따지고 보면 스토리가 별개 없어요;;
16/09/21 21:49
전 용비불패를 제가 읽은 만화중에 가장 재미있는 만화중에 하나로 늘 꼽으며 괴협전도 상당히 재미있게 본 사람인데도 고수는 별로에요. 일단 제일 불만인건 스토리가 지나치게 늘어진다는 점입니다. 즐겁게삽시다님 말씀대로 메인스토리는 진행도 안한거 같은데 벌써 질려요.
그리고 사소한 불만으로는 작화 구도의 지나친 자기복제. 캐릭터들의 매력 부족 등으로 꼽고 싶네요. 전투씬 몇몇장면은 용비불패 전투씬과 완전히 똑같은 장면이 많고, 고수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문정후 전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에 비해 너무 밋밋하다고 느낍니다. 강룡이 무매력이라 더 그런가 싶기도 하고... 유료결제를 하다가 한동안 안했는데 저번주인가 구휘가 등장한다는 스포일러를 보고 다시 결제중입니다만 의리로 결제하는거지 솔직히 별재미는 없네요. 앞으로를 기대해봐야 겠죠.
16/09/21 22:00
자기복제 공감되네요. 소진홍?이랑 강룡 전투씬 볼 때 용비불패 적성이랑 용비가 무해곡에서 처음 재회하고 싸우던 장면이 바로 생각나더라고요. 그 부분에선 한 컷인가 그랬다지만...이런 부분이 종종 보이는 걸 보면 주 연재의 부담 때문인가 싶기도 합니다. 강룡이 무매력인 건 정말정말 공감되네요--; 그냥 무진장 강하다...엄청 강해...그냥 그래...
16/09/21 22:09
웹툰을 잘 안 보기는 합니다만 웹툰인데 문정후 작가님이 그린다면 그것만으로 퀄리티가 차별화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그림이나 내용에 있어 웹툰에 바라는 기대치는 기존 단행본 작가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건 사실이니까요. 웹툰 1세대라고 불릴 수 있는 김진태 작가님이나 다방면에서 성공을 거둔 허영만 작가님 같은 분들 작품을 보면 확실히 요즘 웹툰들과는 퀄리티가 차이가 납니다. 고수는 안 봤지만 문정후님 작품도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재미라는 면만 놓고보자면 호불호도 갈릴 수 있고 순전히 문정후 작가님의 작품이라는 것만 본다면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느낄 수도 있겠죠
16/09/21 23:11
자기한테 맞지 않고 재미 없음 재미 없는겁니다 꼭 볼이유 따윈없죠
하지만 분명한건 다른 웹툰들을 애들 소꿉놀이로 만드는 하이 퀄리티
16/09/21 23:13
무협 원래 모르는데, 고수 보면 만화에서 액션감, 생동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신의탑 스토리는 재미있게 보는데 액션신 별로 인거랑 비교되긴 합니다.
16/09/21 23:53
저도 매주 보긴 합니다만 글쓴 분과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저는 만화나 웹툰을 평가할 때 그림 퀄리티의 비중을 낮게 잡아서 그런지 그렇게 칭찬을 넘어서 경외 수준의 댓글 일색은 뭔가 좀 어색하더라구요.
16/09/22 14:08
갠적인생각으로 스토리 연출 작화 종합적으로 봤을때 현 네이버 웹툰중 넘사벽원톱 이라고생각합니다. 용비불패는 한국 무협만화중 원톱이라고 생각하구요. 작가님 코드가 완젼 취향저격수준이라.
16/09/22 17:20
작가님이 웹툰에 도전하면서 작품 두개인가 말아 드셨죠. 그래서 고수는 심기일전하여 웹툰독자층을 연구하고나온 느낌인데, 그만큼 가볍고 유치한 느낌이 있습니다.
근데 따지고보면 용비불패도 유치한면이 있긴했는데.. 암튼 작가님이 웹툰에 적응하시면서 알게모르게 많이 변하셨죠.. 저도 고수1화 빼고는 정말 별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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