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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1 18:49
케바케 & 입장바꿔 생각해보기.
근데... 입장바꿔 생각해본다고... "내가 생각해도 나같은 남자가 고백하면 안 받아줄꺼야." 라는건 좀 곤란할지도..?
16/09/21 18:49
무조건 2번입니다. 몇번 더 시도는 시간이 좀 지나고 무엇인가 유의미한 변화 (본인이건 여자분이건)이 생긴 이후에는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지만요.
16/09/21 18:52
여성 인권이 전반적으로 낮았던 옛날이나 그런거지 요즘 여자입장에서는 굳이 남자와 같이 살 이유가 없는 사람도 많고
대체재도 워낙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평범한 대한민국 남자들은 2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입장에서도 한번 싫다는데 계속 들이대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더 싫어질 것 같네요.
16/09/21 18:54
보통 2번이기는 하죠.
연예게시판에 있는 것처럼 여자들도 호감이 있는 상대에게 관심받고 싶고 강하게 못 합니다. 미움 받을 행동 자체를 안 하고 싶어하죠. 사실 보통은 매우 간단한 문제입니다.
16/09/21 19:07
전 1번입니다. 처음 거절당하고 어장관리인걸 알면서도 6개월간 들이대서 성공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정말 이 여자 아니면 안될것 같아서 억지로 친구로 지내면서 4,5번 고백했는데 안되더군요. 지쳐서 그만하자고 말하니깐 2주 뒤에 전화가 오더군요. 술 한잔하자고.. 그 이후로 4년 정도 연애 했네요. 한 가지 특이한건 제가 첫 고백에 차이고 이후에 간단한 식사나 술이나 하자고 데이트 신청했을때 거절 한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16/09/23 11:51
어장관리인걸 알면서도 대쉬했다는걸 보면 여자도 남자를 재고있었단 것이겠죠.
어장에 들어가는 것도 어느정도 기준점 못미치면 안넣어줍니다 크크
16/09/21 19:17
전, 그 여자가 모종의 이유로 나를 싫어하는 게 느껴지면 2번, 특별한 사정 때문에 호감이 있어도 망설이고 있는 경우라면 한두번은 더 해볼 듯.
16/09/21 19:36
1번이죠 후회하더라도 하고 후회해야 하고 배워야합니다. 나중에 이불킥 차더라도..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차이고 난 뒤에 찝적대진 않고 계속 노력해서 사귀게 된 경험이 있습니다. 다만 따로 연락해서 만나지 않으면 볼 일 없는 사이는 아니었고 같이 일하다 보니 자연스레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던 사이였습니다. 덕분에 요새도 가끔 이불킥 많이 합니다. 아~ XX! 내가 그때 왜그랬지!!
16/09/21 21:17
열번 찍으라는 건 가능성이 0은 아니기 때문에 찍으라고 하는 건 뿐이죠.. 요즘 같아서는 그냥 돈 시간 낭비 말고 다른 사람 찾으라고 얘기합니다
16/09/22 01:11
서로 간의 관계에 따라 다르지만, 10번 찍을 때에는 찍었는데도 계속 만나준다는 가정하에 1년에 한번 찍는다 생각으로 찍으시면 됩니다.
16/09/23 10:50
요즘 들어 2번을 사람들이 자꾸 이야기하는데.. 글쎄요. 핑계 같습니다. 거절당하는 내 자신이 창피하니까. 그것에 대한 방어기재로 2번을 사람들이 따라가는것 같아요. 연애는 어디까지나 케바케고 아예 안만나주는거 아니면 친구로 지내시다가 다시 대시 해보세요. 못해도 두번은 해봐야 정말 싫어하는건지 아닌지 알수 있을것 같네요. 그리고 창피하더라도 고백하는 마음은 진지하게. 좀 오글거려도요
16/09/23 11:54
자신한테 솔직한게 좋아요.
그 여자가 진짜 나를 징그럽게 싫어해서 내가 안들이대는게 여자에게 행복한 거겠다. 그 여자가 행복했음 좋겠다 하면 포기하는거고 그래도 너무너무 좋아서 참을 수가 없다. 몇 번만 더 대쉬해보자 하면 대쉬하는거고..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 만나자하면 나오고, 어느정도 관계가 이어지는건 가능성이 0는 아니란 소리에요. 정말 가능성이 0라면 딱잘라 거절하고 관계도 끊기죠. 그렇다고 데이트신청 받아준다고 사실 나한테 마음이 있구나? 이런 것도 아니지만요. 남들이 어쩌라더라 이런거 말고 하고싶은대로 하셔야 어떻게되든 후회가 없습니다.
16/09/24 14:18
1번이요.될때가지하세요 진짜 좋아하면....전 차단당하고 별 쑈를 다 당했는데도 성공했습니다.
다만 정신적 타격은 감당하고 시작하세요.인간이 할짓이 아닙니다.자존감에 무너짐에 극악을 맛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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