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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1 14:58
작년에 이진영, 이병규 선수를 중심으로한 고참 그룹 때문에 양상문감독이 선수단 장악이 어렵다는 설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당사자들이 아무말도 안하고 있기 때문에 이건 아직은 썰에 불과합니다..
이병규를 콜하지 않는 표면적인 이유는 라뱅은 수비가 어렵기 때문에 지명타자와 대타로만 쓸 수 있는데 지명타자 자리는 박용택, 정성훈, 서상우가 있기 때문에 자리가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거기에 야수진 리빌딩을 목표로 내세웠기 때문에 거의 비슷한 포지션인 서상우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준거였죠.. 아마 엔트리 확장전까지는 못 올라올거로 예상이 됩니다.. 일단 올해 FA계약 마지막해이기 때문에 올해 끝나면 은퇴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설령 은퇴를 안하더라도 딴 팀으로 갈려면 구단에서 풀던지 트레이드 하던지 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딴 팀으로 갈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우리나라 FA는 계약기간이 끝나도 4년간 FA취득 요건을 채워야 다시 FA 선언이 가능하기 때문에 3년 계약이 끝나도 FA는 될수 없는데다가 작년, 올해 경기에 많이 못나온 라뱅은 내년에도 선수로 뛴다고 해도 다시 FA를 선언할 수 없습니다..
16/07/21 14:59
불화가 있는지 없는지는 알 길이...
다만 라뱅쯤 되는 선수라면 불화가 있다고 해서 감독 마음대로 2군에 짱박아 놓을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그래서 결국 프런트의 방침이 아닌가 생각도 합니다만, 뭐 알 수 없는 일이죠. 짚이는 점은 있지만 어디까지나 상상의 영역이라...
16/07/21 15:40
다른 글에서 본 감독의 의중은 팀을 리딩할 고참 선수는 한 명이어야 한다라고 하네요.
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 현재 박용택 선수이고 이병규 선수가 올라오면 그 역할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안 올린다라고.
16/07/21 15:40
냉정하게 실력이 안됩니다. 재작년 그리고 작년에 대타로 나오면 그냥 아웃카운트 하나였어요 부상도 있고요
대타자리에 쓰기에도 애매하죠 선수들 구성을 보시면요 그리고 라뱅이면 그냥 올해 fa 기간 끝나고 나면 은퇴를 하지 다른구단에 가지를 않겠죠
16/07/21 16:03
9월 엔트리 확장때는 확실히 올라올텐데 그전이 문제죠.
감독과의 불화라기보다 프런트의 압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사들 살펴보면 은퇴후 코치교육 및 연수 자리를 벌써 마련해놨다던데, 2군에서 4할치고 있는데 은퇴하려고 하지 않을수도 있으니까 구단과 프런트에서 최대한 못올라오게 막는게 아닐까 싶어요.
16/07/21 16:07
간단합니다
양상문이 지금 선수단 중심을 젊은 선수들에게 둬서 그래요 전임감독인 김기태가 고참들 즉 베테랑에게 힘을 주면서 팀을 운영했다면 양상문은 투수와 젊은 야수들에게 힘을 주는 편이거든요 실제로 김기태 시절에 고참야수들은 정말 좋아했지만 젊은선수들과 투수쪽에서는 김기태에 대해 그냥저냥이였고 양상문은 선수단 장악을 위해서 고참들을 대우해주기보단 있는 고참 몰아내면서 리빌딩을 명분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했죠(실제로 지켜지고 있지는 않지만) 덕분에 고참들(라뱅, 박용택, 정성훈, 이진영)중 이진영은 2014년부터 주구장창 트레이드 시도하다가 작년에 40인외로 풀어버렸고 라뱅은 작년 초반에 기회 엄청주고 팬들이 2군보내라는 소리 나올때까지 그냥 두다가 2군 내려보낸다음에 지금까지 안 올리는겁니다 정성훈이랑 박용택이야 꾸준히 잘하니 그냥 쓰는거구요 올해 2군에서 4할을 꽤 오랫동안 유지했음에도 안 올리는건 감독의 의중이라고 봐야죠 당장 6월 들어서 서상우 못하니까 내보내지도 않고 엔트리만 차지하고 있었을때는 올려봄직도 했거든요
16/07/21 16:13
작년 생각하면 1군에서 통하는 실력일까? 라는 의문이 들기는합니다
수비도 수비지만 주루가 안되니까요. 그래도 올시즌 2군에서 한창 페이스좋을때 2군이라 하더라도 4할 치고있었기때문에 올려볼만하기는 했죠. 결과는 "이병규 올리면 박용택 2군내려야되는데?"가 되면서 불발됐구요. PS부분은 작년에 PS진출 올시즌 1,2위 도전중이라면 시도했을지도 모르겠으나 현재 하위권에서 중위권을 노리는 중이라 영입을 고려한다하더라도 설득력이 떨어지고 이병규선수같은 레전드 경우에는 팀바꾸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을겁니다. 본인도 엘지말고는 원하지 않을것 같구요. 이종범 위원의 경우에는 2차드래프트 처음시행할당시 은퇴기로에 있었고 본인도 제발 누가2차에서 뽑아라뽑아라 했는데 결국 어느팀도 안뽑았다고 하니까요. 농구 이상민감독은 이적한게 특이하고특별해서 오르내리는거지 구단간에도 그정도 선수는 영입할 기회가 있다하더라도 영입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16/07/21 16:25
아 PS에 대한 답변은
다른데서 이미 작년에 저런 분위기 눈치까고 트레이드 요청했는데 양상문이 노발대발하면서 거절했습니다 쓸때가 되면 쓸거라고 했나 어쩄나
16/07/21 17:03
엘지 팬으로서 어느정도 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솔직히 실력이 안되지는 않습니다.
퓨처스에서 4할치고 있고 경기수도 30게임 넘게 소화했어요. 지금은 부상인지 모르겠지만. 120타석동안 홈런도 3개나 뽑아냈고요. 대신 수비도 예전과 비슷한 수준이냐는 아직 검증이 안되서 모르겠습니다. 수비 때문에라도 1군에 오게되면 한동안 지명타자나 경기 후반 대타 역할을 하게 될텐데. 그럼 지금 엘지에서 그 역할을 하는 선수가 누가 있냐고 하면 양석환, 정주현 입니다. 냉정하게 문선재는 대주자, 대수비 요원이라고 봐야할테고 서상우는 수비가 헬이지만 지타 슬롯을 잡아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후반 대타 역할로 봤을 때는 라뱅과 겹치고 있습니다. 정주현도 2루 수비가 나쁘지는 않지만 안정감과 정교한 타격 면에서 아직 손주인에게 밀리기 때문에 변변치 않은 타격 실력을 가지고도 지타로 꽤 많이 나왔었죠. *박용택도 지타로 종종 나오는데 이건 서상우를 위한 배려와 박용택 체력 관리 두가지 측면에서 가끔 발생하죠. 결국 라뱅과 겹치는 건 양석환, 서상우, 정주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알 수 없는 정주현에 대한 과다한 기용입니다. 포텐이야 현장에서 보는 감독이 더 잘 알겠지만 정주현의 포텐이라는게 라뱅을 올리지도 못할 정도냐하면 의문이 드는거죠. 그렇지만 양석환은 1루와 오른손 대타 요원이고 정주현은 2루와 오른손 대타요원이니 남는 건 서상우이죠. 근데 서상우만 본다면 이병규보다 나을건 주루 플레이 하나입니다. 근데 서상우가 엄청난 주루센스가 있냐 라고 하면 그건 아니에요. 대주자 역할은 엔트리 말소가 되기는 했지만 황목치승이나 문선재한테 더 어울리고 더 잘해낼 수 있죠. 얘기가 길어졌지만 결론만 얘기하면 서상우와 라뱅이 자리 바꾸기를 하면 깔끔합니다. 팀 전력에도 더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도유망한 서상우를 2군에 보낼 수는 없으니 지난 6월 처럼 심각한 슬럼프를 겪을 때 라뱅을 올려서 써볼만 합니다. 근데 그렇게 하지를 않더라고요. 제가 보기에 문제는 앞서 말했듯이 정주현입니다. 정주현이 2루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지 못하면서 정주현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6월 달에 지타 슬롯을 정주현이 차지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원래 지타 슬롯은 박용택, 정성훈, 서상우 이 정도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써야하는 자리인데. 서상우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평범보다 못한 타격을 보여주는 정주현이 손주인에 밀려서 지타로 선발출장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만약 그 당시에 서상우가 아니라 라뱅이 엔트리에 포함되어있었다면 라뱅이 출전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을 거에요. 타격에서 만큼은 최소한 정주현보다 안정감이 있고 기대가 되니까요. 서상우가 최악의 컨디션으로 엔트리에 포함되 있음으로 인해서 정주현이 지타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는 이유가 되니까요. 정주현 좋은 선수이고 손주인 이외 무주공산인 엘지 2루에 젊은 피가 되기를 바라지만 지금 같은 운영은 도움이 될 거 같지 않아요. 서상우가 2군갈 때 무조건 라뱅이 올라왔어야된다고 생각해요. 정주현과 이천웅 컨디션이 올라오는게 보이니 서상우 바로 2군 내리는데 정말 정떨어지네요.
16/07/22 16:52
양감독이 온 이유가 리빌딩 할려고 온거죠..
그래서 이병규 보다 젊은 애들 기용하는건 잘 아실테고요, 타팀으로 간 선수들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이거잖아요. "기회를 제대로 안 줬다, 또는 못하면 2군 보낸다는 압박감이 없다."등등등...아마 그래서 서상우 같은 선수를 2군에 보내느니 한게임이라도 더 1군에서 경험시키자가 아닐까 합니다. 정주현은 지금 엘지 1군 실력이냐? 라고 묻는다면 제 눈엔 1.5군이긴 합니다. 근데 현장에선 기회를 줘보자 이니까는요..(제가 보기에도 포텐은 있어 보이긴 합니다; 다만 언제 터질지가;;) 그리고 전 이천웅을 군대가기 전부터 제 눈에 들어왔고, 쟤는 키워봤으면 하는 선수입니다. 오지환과 마찬가지로 투수였고, 타격에 재능있는데 투수를 해와서 수비는 엉망이었으니까요..이병규도 올라오고 싶을텐데.. 어차피 본인은 머잖아 은퇴를 해야하고.. 엘지가 강해지길 원할테니 이런 상황에 동의하고 엔트리 확대때나 올라오길 기다리겠져.. 혹 모르니 타격감을 유지하는 것 일테고요;; 그렇치 않을까 합니다. 양감독이 롯데 감독시절 욕 먹어가면서 어린선수 박아놓고 키워서 지금 롯데 주축선수들 만든것같이 엘지도 그렇게 만든다면 전 이해 못할건 없는것 같습니다.
16/07/21 18:44
대타 자리는 충분히 있을 텐데 그 놈의 '경험치'를 신예들에게 줘야 한다는 이유로 안 올리고 있습니다. 차라리 잘하는 선수에게 무조건 자리 주고 공정하게 운영해야 신인 선수들도 자극을 받을 텐데 신인 선수들이 못해도 1군에 한 자리 먹고 있으니..... 이해는 되지만 좋은 운영 방식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16/07/21 21:16
라뱅 관련해서 디스에 가깝게 한 양감독 인터뷰도 있었던걸로 봤었는데...
여튼 그게 제일 크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라뱅 나이가 74년생이라 은퇴로 가긴 할거 같습니다. 전년도에도 1군에서 그닥 좋은 활약을 보여주진 못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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