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6/21 12:12:38
Name Tyler Durden
Subject [질문] 게임하는 여자비율이 왜 낮을까요?
게임을 즐겨하는 여자는 남자에 비해 비율이 매우 적다고 느껴지는데 그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초등학교 다닐 나이쯤엔 그나마 게임을 즐겨하는 여자도 꽤 있다고 보는데, 그 이후 급격히? 떨어지는것 같기도 하구요.

남성위주의 게임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어느순간 게임이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는걸 인지하고 안하는건지..

남학생같은 경우는 학교 끝나고 남는 시간에 pc방가서 게임하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여학생은 뭘하고 지내는지도 궁금하구요.

남자보다 여자가 바깥외출을 선호하는것 같기도 한데 그냥 분위기상 그렇게 느낀걸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6/21 12:15
수정 아이콘
타고난 성향 문제도 있을거라 보는데 이건 제가 잘 모르니 패스하면, 결국 문화의 차이로 봅니다. 남자들은 운동, 게임 등이 주류 또래문화인데 여자들은 쇼핑, 미용, 맛집탐방 등이 주류니까요. 좀 더 개인적인 측면까지 파고들면 덕질 등도 있고요. 일단 게임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것 같습니다.
16/06/21 12:20
수정 아이콘
본질적인 측면에서 경쟁심 때문이라고 봅니다.
정지연
16/06/21 12:22
수정 아이콘
관심사항의 차이가 크죠.. 남성은 목표달성과 투쟁을 즐기는 반면 여성은 공감과 공유에 관심을 가지거든요..
남자들이 무언가를 해서 뭘 얻는가에 관심을 가진다면 여성들은 무언가를 누구와 함께 하는거에 크게 관심을 보입니다.. 쇼핑 자체도 즐기지만 누군가와 함께 가는 것을 더 즐기는거죠.. 남자들이 쇼핑은 필요한 물건을 사는것 이상의 의미를 안두지만 여성은 그 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에도 큰 관심을 두죠..
그나마 여성 게이머가 늘어난건 게임할 환경이 잘 구성된것도 있지만 온라인화되면서 커뮤니티 기능이 크게 늘어난것도 한 이유라고 봅니다..
16/06/21 12:37
수정 아이콘
게임하는 여자비율이 낮다(x) 여성을 타겟으로 한 게임들이 없거나 잘 안보였다(o)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초반에 캐시카우로 날렸던 게임 혹은 그 환경을 만든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5:5까진 안나왔어도 6:4수준은 했을 애니팡류나, 최근의 프렌즈팝 등을 봐도 여자들이 게임을 하는 비율이 낮다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http://lab.appa.pe/ko/2016-06/korea-top-arpu.html

복잡한 게임류에 대해 준비과정, 환경구성, 게임하는 방법등을 알아가는 과정의 귀찮음(혹은 어려움)이 문제인거지 쉽고 간단하게 할만한 환경이 갖춰진 곳에서는 의외로 많이들 합니다. 당장 저 학창시절만 해도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넷마블/한게임의 테트리스 하는 여자애들수가 적진 않았어요. 스타를 할줄 아는 애들이 드물고 MMORPG하는 애가 잘 없었을 뿐이지;;
광개토태왕
16/06/21 20:00
수정 아이콘
근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게임하는 여자비율이 낮은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여자분들만 봐도 확실하게 알 수 있거든요.
16/06/21 12:46
수정 아이콘
pc방 가는 여성 비율이 낮은거 아닐까요?
모바일 게임은 엄청 하던데...
커피 마시는 남자는 많아도 남자끼리 카페가서 수다떠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여자에 비해 낮은것처럼...
16/06/21 12:47
수정 아이콘
게임이 또래여성들에게 주류취미가 아닌것도,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게임이 적은것도 시작은 여성들이 게임을 안 해서라는 원인에서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이런 제반환경문제는 결국 여성이 게임을 안 하기때문에 따라온 결과지 거꾸로 결과를 원인에 대한 원인으로 파악할 순 없는 노릇이죠. 그 결과가 더 심해졌다는 논리로는 어울리지만요.

그냥 여성들 성향자체가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리스크)를 지불하고 승리로 인한 쾌감(리턴)을 얻는 구조에 별로 취향이 안 맞는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뭐 안 그런 게임들도 많지만 사실 주류게임의 대부분은 거의 저런 구조로 되어있는게 사실이라..
Nasty breaking B
16/06/21 12:47
수정 아이콘
Tiny님 말에 공감하는 게, 당장 폰게임만 해도 너나할 것 없이 다 합니다. 게임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남자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랑 여자들이 좋아하는 게임 유형이 좀 다르다고 봐야죠.
my immortal
16/06/21 13:10
수정 아이콘
정작 그 폰게임 잘 하시는 여자들도 와우하는 저를 이상한사람 취급했던 걸보면 게임도 게임 나름인 것 같네요. 아무래도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승패에 목을 매는 그런 것들은 여자들이 남자보다는 확실히 적다고 봅니다.
신동엽
16/06/21 13:23
수정 아이콘
여초게임 오디션 생각나네요.
16/06/21 13:26
수정 아이콘
폰게임은 게임이 아니고, 웹툰은 만화가 아니죠...누군가에겐
인생의 마스터
16/06/21 13:42
수정 아이콘
승패가 있는 스포츠나 놀이 조차도 여자들은 잘 안합니다.
배드민턴을 쳐도 점수 안내고 주고받기만 하는데, 이유가 점수겜 했을때 이기면 미안하고 지면 열받아서라나...
그리고 막상 승패겜에 들어가면 감정이입을 너무 하는데, 공사... 아니 겜사 구분이 안됩니다.
승패 겜안에서의 적은 일상생활로 넘어가서도 적입니다.
직장에서 공사구분 잘 안되는 것과 비슷...
레너블
16/06/21 14:01
수정 아이콘
폰게임 유저는 남녀비율이 얼추 맞나요?
폰게임도 남성비율이 2배는 더 많을거같은데..
16/06/21 14:38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나 스포츠나 보는 건 좋아합니다. 하기가 싫을 뿐. 겜덕 여자로서, MMORPG나 폰게임은 하드하게 하는데 왜 롤이나 오버워치는 하기 싫을까 생각해보면 승리나 클리어의 쾌감보다 과정(패배의 리스크, 갈등과 경쟁, 반복적인 트라이 등)에서 얻는 스트레스가 더 커서 그렇더라고요.
와우는 제게 갓겜이지만 필드쟁은 별로 재미 없는 것처럼..

대부분 승패 경쟁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게임이 주는 쾌감을 못 이겨요. 경쟁심이 없어서라고 여겼는데 오히려 과도해서 문제인가 싶은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게임하다 욕설 듣거나 지거나 해서 마음이 상하면 그 스크래치가 진짜 오래 가요. 즐겁자고 게임했는데 피곤해진달까;
성취감은 혼자서 조용히 지르고 굴러서 얻는 걸로..

그래서 여자 취향에 더 맞는 게임이 따로 있는 거 같아요. 주류 게임이 아닌 것들, PC방보다는 집에서 혼자 조용히 플레이할 만한 것들로요(육성, 연애시뮬, 퍼즐, RPG 등). 때문에 안 그래도 수가 적은데 눈에도 덜 띄지 않나 그리 생각합니다.
정예인
16/06/21 15:05
수정 아이콘
남동생 따라 이게임 저게임하는 절봐서는 어느 정도 하다보면 재미가 없어요. 승부욕 현질 노가다 좋아하는 겜덕이라지만, 빠지면 첨엔 재밌는데 일정부분 지나면 습관적으로 하는걸 느끼면서 재미없어지는..그나마 오래했던건 클랜에 들어가서 얘기하느라 길게했던 coc.. 퍼드나 하스스톤도 재밌는건 알겠는데 그이상 전략적으로 못하겠어요..지금도 동생따라 클래쉬로얄하는데 그냥저냥 습관처럼합니다. 남동생은 덱짜고 트로피 올리느라 바빠요. 게임 몇번지면 남동생은 덱바꾸고 해보고 연구하느라 바쁜데 전 그냥 좀머리 식히고 쉬다가 똑같이 또합니다. 크크 이길때도있고 질때도있고~
아살모
16/06/21 16:02
수정 아이콘
남자들이 게임을 즐기는건 게임 자체의 재미도 있겠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경쟁심과 승부욕인거 같아요. 근데 제 경험상 여자가 남자만큼 승부욕이 강하면 좋은 소리 못듣더라구요;;;
16/06/21 23:39
수정 아이콘
제일 처음에 만들어진 취미 소비층이 굳어지면서 계속 스노우볼 굴러간 면도 크다고 봅니다.
남자든 여자든, 주위에서 하는 게임 같이 하는 경우가 많고 주위에서 보는 드라마 같이 보는 경우가 많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5097 [질문] 우체국 알뜰폰 구매에 대한 질문입니다. [4] 보로미어2019 16/06/21 2019
85096 [질문] 무선마우스는 fps에 적합하지않은가요?(로지텍 mx master) [3] 아재6478 16/06/21 6478
85095 [질문] [오버워치] g4400 으로 하려면 vga가 어느정도되야하나요 [2] 덱스터모건5845 16/06/21 5845
85094 [질문] 공중목욕탕에서 드라이기로 발 말리면 노매너일까요..? [19] 골드똥3728 16/06/21 3728
85093 [질문] 외장하드 인식문제... 도와주세요. [2] 파란무테2552 16/06/21 2552
85092 [질문] 집사가 되었습니다. [13] 삭제됨3311 16/06/21 3311
85091 [질문] 현실적으로 밀양이될까요? [13] 우왕2942 16/06/21 2942
85090 [질문] 7월 말 ~ 8월 초 일본 여행은 비추인가요? ㅜㅜ [16] BIFROST24332 16/06/21 24332
85089 [질문] 작년 하반기에 취준해보신분들 추석 때 자소서 많이 쓰셨나요? [4] OHyes2353 16/06/21 2353
85088 [질문] 뻘질문) 삼국시대 관우와 현대 검술가가 일기토를 한다면.. [29] 빈라덴닮았다3642 16/06/21 3642
85087 [질문] 이번 오버워치 헬퍼논란과 롤 BJ [8] msu4348 16/06/21 4348
85086 [질문] 컴퓨터 견적 좀 부탁드립니다. [6] Danial Plainview2110 16/06/21 2110
85085 [질문] 제컴 사양좀 봐주세요 (삼국지13) [2] 오즈s2424 16/06/21 2424
85084 [질문] 대전에서 솜씨 좋은 치과 추천 바랍니다. [5] 소다수3345 16/06/21 3345
85083 [질문] 게임하는 여자비율이 왜 낮을까요? [17] Tyler Durden8301 16/06/21 8301
85082 [질문] 문외한이 바둑을 배우고(이기고) 싶은데요... [8] 탄야2318 16/06/21 2318
85081 [질문] [히어로즈] 어제 했던 섬머월챔 결승 온게임넷중계 다시보는법 [2] kongkaka1677 16/06/21 1677
85080 [질문] OA 강남 학원 질문드려요.. 신이주신기쁨1664 16/06/21 1664
85079 [질문] 왜 엑셀을 파는 업체가 따로 존재할까요? [6] 소로리2700 16/06/21 2700
85078 [질문] [NBA] 정규시즌 mvp vs 파이널 mvp 둘 중 어떤 타이틀이 더 높게 평가받나요? [10] Flash7vision2959 16/06/21 2959
85077 [질문] [컴공] 방학 몇가지 질문..(정보처리기사 등등) [3] iMac4371 16/06/21 4371
85076 [질문] 데스크탑용 트위터 클라이언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2] Tiny3519 16/06/21 3519
85075 [질문] 머리에 열많은사람 베개추천 부탁드립니다. [2] 어깨넓은남자3147 16/06/21 314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