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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2 22:54
알못의 헛소리임을 깔아놓고 써봅니다
일단 원시인들은 생고기를 먹고 이러니까 턱관절이 발달했을껀데 진화하면서 요리를 하게되고 턱관절이 작게 퇴화했죠 그러니 사랑니가 나올 자리가 부족하니 누워나고 막 이래서 불편하니 발치를 하는걸꺼고요 최근 양악수술을 많이 하는것 얼굴작고 턱선이 갸름하고 날렵한 사람이 미녀 미남으로 대접받는걸 보면 이성에서 선택받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저처럼 머리크고 턱이 아직 덜 날렵한 사람은 유전자를 못남길 가능성이.... 근데 일단 저는 이성의 선택으로 받았는데 경제적 이유로 애를 안 낳을 것 같으니 턱이나 사랑니 때문에 제 유전자가 도태되는건 아닌걸로?
16/06/13 10:15
일반적으로 동/식물에서 일어나는 자연선택의 경우, 경쟁이 꽤 치열하니 필요 없는게 있으면 동종 경쟁에서 밀립니다. 예를 들어 항생제 내성균들이, 이것들도 항생제가 없으면 쓸모가 없는거라서 항생제를 전혀 안쓰고 시간이 지나고나면 항생제 내성이 없는 균에게 밀릴거에요. 여자에게 선택을 못받는다를 떠나서 사랑니가 불편을 초래하고 식량을 구하고 싸우고 하는데 패널티 요소가 되니 자연도태 되겠지요.(이성에게 선택받느냐 여부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만 사랑니가 있는게 매력요소로 작용할지 아닐지 알 수가 없어서 뺐어요)
근데 그걸 떠나서 인류에게 자연도태가 일어나지 않게 된지도 시간이 많이 됐죠. 굶어 죽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요. 반대로 요즘에는 경쟁에서 이겼다고 할 수 있는 고소득층의 출산율이 저소득층보다 낮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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