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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5/29 09:41:32
Name G드라군
Subject [질문] 부모님 카페일을 도와드리고 있는데 제가 많이 잘못한거겠죠?
카페 개업하기 전에 제가 분명히 아버지한테
테이크아웃 손님한테는 500원정도 할인해주는게 좋지않겠냐 말씀을 드렸는데요.
저희 가게가 쥬씨랑 백다방 사이에 있어서 테이크아웃은 거의 안할테니까
그런건 안하는 걸로 얘기가 끝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개업전 포스기계 설치해주시는 분이 메뉴 할인하는 방법을 알려주실때도
그냥 귓등으로 흘려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전부터 카페를 개업했고
어제 처음으로 테이크아웃을 하시겠다는 손님이 오셨는데요.
그때가 저녁이라 아버지가 자다가 일어나셔서 정신이 없으셨는지
테이크아웃 손님이니까 500원을 할인해드리라고 하시더군요??
손님이 카드로 결제를 해서 거스름돈을 드릴 수도 없고
당황스러워서 할인하는 방법 모른다고 그냥 제값에 팔았습니다.
아무튼 손님이 그 얘기를 다 들었을텐데
젊은사람이 기계도 제대로 못다룬다고 속으로 욕하거나
기분이 나빴을거같아서 마음이 엄청 찝찝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를 못한 제 자신이 한심스럽네요.
제가 많이 잘못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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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
16/05/29 09:46
수정 아이콘
말을 좀 잘못하신거 같은데요;;;;
저 같아도 기분이 좀 이상할거 같습니다. 손님 입장에서..
무무반자르반
16/05/29 10:06
수정 아이콘
제가 손님이라면 다시 안갈... 각이네요
flowater
16/05/29 10:31
수정 아이콘
결제부터 하고 전산처리는 나중에 하시면 될텐데 .. 많이 아쉽네요
16/05/29 10:34
수정 아이콘
이미 지나간일이니 어쩔수 없죠. 경험이라 생각하세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생각날때마다 이불킼 한번씩 하시면서 반성하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다짐하셔요. 크크
16/05/29 10:46
수정 아이콘
일단 손님은 상당히 기분 나빴을 것 같고요...
저도 포스기 잘 못다뤄서 알바할 때 실수한 적도 많고 그런데
어쩔 수 없죠. 다음부터 같은 실수를 안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민수
16/05/29 15:05
수정 아이콘
큰돈 아닌데 그냥 500원 현금으로 거슬러드리지 그러셨어요?
일단 금액이 중요한게 아니고 비싸게 사먹었다는 생각에 그손님 두번오기 꺼리실겁니다.
어둠의노사모
16/05/29 15:13
수정 아이콘
음... 이건 장사하시는 입장에서 크게 실수하신 거 맞습니다.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법도 있고 할인을 못하고 본인 가게라면 결제취소하고 그냥 서비스로 드리는 것도 고객확보 방법인데 할인을 못해서 500원 더 받았다;;; 이 건 치명적인 실수죠;;;
16/05/30 08:34
수정 아이콘
다시는 안갑니다.
16/05/30 15:44
수정 아이콘
역공은 어떨까요?
카페 대문에 500원 못받아가신 손님분 다시 와달라고

하면 좀 그러려나....

뭔가 마케팅용으로 써먹을 수 있을거 같은데요
[며칠 몇시에 오셨던 손님분을 찾습니다]
POS사용법이 미숙했던 알바생때문에 저희가 돈을 돌려드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시한번 매장을 찾아주시면 시원한 커피한잔과 함께 죄송한 마음 돌려드리겠습니다.

뭐 대충쓰긴했는데 이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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