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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5/27 19:10:02
Name 드라카
Subject [질문]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뭐가 있을까요?
예전부터 애완동물을 한번 키워보고 싶었는데 요즘들어 부쩍 더 키우고 싶네요.

근데 혼자 살고있고 직장 다니다 보니 개나 고양이는 힘들것 같고

좀더 사이즈가 작고 키우기 쉽고 유지비가 적게드는 애완동물을 찾고 있습니다.


얼핏 검색해보니 거북이, 달팽이, 햄스터, 물고기 정도가 괜찮아 보이는데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애완동물이 있을까요?


도마뱀같은 파충류도 좋아합니다.

거미나 곤충류는 안좋아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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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햄토리
16/05/27 19:28
수정 아이콘
햄스터 핵 귀여워요 흐흐..
작은기린
16/05/27 19:36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60109&sn1=on&divpage=13&sn=on&keyword=Sheldon Cooper

앵무새는 어떠신지요?

장점
1. 개와 버금갈정도로 뛰어난 교감능력을 가졌습니다
2. 귀엽습니다 이쁩니다 말도 합니다
3. 유지비용이 거의 안듭니다 사료값이라고 해봤자 한달에 오천원 미만입니다

단점

1. 초기비용이 조금 비쌉니다(개체에 따라 틀리지만 5만원부터 무한대)
2. 개체에 따라서 약간의 소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개체마다 약간씩 파우더와 깃털이 날립니다

어떤 반려동물을 키우실지 모르겠지만 한 생명을 맡는 문제이니만큼 어떤 종을 고르기보다는...
내가 정말 책임감있게 맡아서 잘 기를 수 있을까를 심사숙고하셔서 잘 결정하세요
전 키워볼까에서 구매결졍까지 삼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제이슨므라즈
16/05/28 12:02
수정 아이콘
덕분에 앵무가 너무키우고싶어졌습니다
다만 집을비우는시간이 길다보니 두마리 키우면괜찮을지시 어서 망설여지네요
작은기린
16/05/28 14:16
수정 아이콘
앵무새는 무리를 지어서 활동하는 동물이라 혼자 너무 오랜시간 방치하면 우울증이 올 수 있습니다
주인의 관심을 받고 오랜시간 함께 지낸 새는 소음도 거의 없고 입질(부리로 물어 뜯는것)도 거의 없지만
적어도 아침 저녁으로 15분씩 하루에 30분정도씩 손에 올려서 놀아줄 수 있다면 괜찮을걸요

한마리보다는 두마리가 낫긴한데 처음에 키우실때는 가급적이면 한마리만 키우시는게 낫습니다
방치해서 두마리 키우면 새들이 지들끼리 노는라고 애완조보다는 약간 야조같이 될 성향이 있다고 하네요
제이슨므라즈
16/05/28 14:31
수정 아이콘
놀아주는거야 하루에 30분놀아주는거야 어려울거없지만
하루에 열시간을넘게집을비우는 직장인인지라
혼자방에있는시간이 긴게 걱정이되서요
작은기린
16/05/28 14:41
수정 아이콘
혼자사는 직장인 분들중에 앵무새 한마리 키우시는 분들 많아요
며칠씩 집 비우는게 아니라 시간을 정해두고 정기적으로 얼굴 비추고 손에 올려서 놀아줄 수 있는 시간만 있다면 괜찮아요
어떤 분은 집에다가 아예 대형 닭장을 설치해놓고 메추리를 키우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대신 지루하지 않게 앵무새 집에다가 장난감을 넣어주셔야겠네요~
주말에 가까운 조류원이나 앵무새카페같은데 가보셔서 직접 눈으로 앵무새를 보시고
사장님 말씀 들어보시고 결정해보세요

혹시 또 키울만한 종류라거나 가격대라거나 필요한 물품이라거나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 댓글 남겨주세요~
제이슨므라즈
16/05/28 15:13
수정 아이콘
이유조를 들이는건 혼자시간이 길까봐 걱정이되는데 성조를 들여도 적응에 어려움이 없을지, 아가를들여도 될련지싶구요
냄새는 개나고양이에 비교해서 얼마나나는지, 추천품종은 어느게있을지요
작은기린
16/05/28 15:45
수정 아이콘
1. 저는 이유식이 막 끝나고 알곡적응을 시작한 3개월짜리 새를 데리고 왔습니다
새 처음 키우시는분들은 보통 요 정도 되는 애들을 많이 데리고 오더라구요
이유조 기간에 어미새/사람손을 많이 탄 새들이 확실히 낯도 안가리고 적응하기 편합니다
보통 이유식의 기간은 50일정도 전후입니다
자세한 과정을 알고 싶으시다면 이 링크로 가셔서 참고해보세요.

http://jsa1820.blog.me/159923886

2. 개나 고양이에 비해서는 냄새가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아예 안날 수는 없구요
병아리냄새? 지푸라기냄새? 코에 대고 맡으면 그 정도 나는 느낌이구요
방향제나 탈취제는 새 호흡기에 좋지 않으니깐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자주시켜주셔야 될거에요
새 자체에서 냄새가 나기보다는 새장을 자주 치워주지 않아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틀에 삼일에한번씩 치워줬는데 요즘은 게을러져서 막 일주일에 한번씩 치워주고 그러네요
후각에는 제가 좀 둔감한편이라서 그런지 냄새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냄새보다는 소음이 더 걱정되죠

3.

일단 관상조를 키울지 손노리개를 키울지 결정하고 그리고 가격대를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가격대는 조류원/가정마다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5~10만원대(소형종)
모란앵무/사랑앵무/사자나미 등등

흔히 이마트나 홈플러스 애완조샵 가면 볼 수 있는 종류들입니다
소형종이고 색이 곱고 울음소리가 재잘재잘합니다
언어능력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이쁘고 귀엽습니다

15~30만원(중형종)
왕관앵무/코뉴어(색상별로 종류가 많습니다)/퀘이커/세네갈/쟈딘앵무/카이큐 등등

가장 추천하는 종입니다
앵무새가 머리가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중형앵무쯤은 되야
언어능력도 있고 재주도 부리고 교감하는 재미도 크고 그렇습니다
대신 새는 크고 희소성이 있을 수록 소음두배/가격두배(혹은 세배 네배)로 뜁니다

제가 키우는 새는 코뉴어입니다
색상은 그린칙입니다 온순하고 깃털이나 파우더(비듬이)가 적고 사람들에게 애교가많은 개+앵무새입니다
앵무새는 종/개체별로 개+고양이의 성격을 두가지 다가지고 있는데 이녀석은 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능력은 낮은편이지만 훈련에 따라 두세마디 정도는 합니다(이름/안녕하세요/블라블라)
대신 여러가지 재주를 많이 부리는 녀석입니다 중형앵무들이 머리가 좋아서 웬만한애들 다 잘 따라해요

그린칙/파인애플/옐로우사이드/시나몬/블루/썬코뉴어 등등이 있는데 색깔이 화려할수록 가격이 비싸요
제가 키우는건 그린칙입니다

왕관앵무는 외관도 이쁘고 언어능력도 중형앵무중 좋은편이고 울음소리도 이쁘지만
다른 앵무들에 비해서 털날림이 좀 더 있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한마리 더 키우게 된다면 세네갈앵무나 퀘이커앵무를 키우고 싶어요
퀘이커는 중형앵무중 가장 똑똑하고 덩치고 있고 귀엽습니다
세네갈앵무는 그냥 생긴게 매력적입니다


세네갈앵무 매력
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animal&page=1&search_pos=-296257&s_type=search_name&s_keyword=숲속기린

디씨 동물-기타 갤러리에서 세네갈앵무 키우는 회원이 올려주시는데 넘나 매력적입니다


http://jsa1820.blog.me/159923886
위에 이유조 사육정보 올려드린 링크와 같은곳인데...
원래는 취미로 앵무새 키우시다가 최근에 조금 더 본격적으로 가정분양하면서 키우시는거 같더라구요
앵무새 관련해서 자주 눈팅하는 블로그 입니다

저는 처음에 잘 모르고 조류원에서 새를 샀는데 가정분양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한마리씩 이유를 하면서 좀 더 세심하게 신경쓴 부분도 있고 가격도 조금 더 싼편입니다

구경많이하시고 생각많이하시고 잘 결정해보세요~
복타르
16/05/27 19:37
수정 아이콘
고슴도치는 어떨까요
16/05/27 19:39
수정 아이콘
햄스터는 관리 잘못하면 상반신 혹은 하반신만 남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목도하게 될 수도...
치토스
16/05/30 16:02
수정 아이콘
제가 중학교때 직접 경험하고 그뒤로 설치류 혐오증이 생겼습니다. 다람쥐도 악마처럼 보여요...
보로미어
16/05/27 20:22
수정 아이콘
어떤 애완동물을 선택해서 기르던 간에
내가 과연 이 동물을 죽을때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책임지고, 마지막까지 키울 수 있을까 꼭 여러번 고심해보신 후에
잘 키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스카
16/05/27 20:30
수정 아이콘
고슴도치도 괜찮아요.
냉면과열무
16/05/27 20: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혼자사신다면 비추입니다.

키우기 쉬운 동물은 없는 것 같습니다. 거북이도 욕조관리. 밥관리.물관리 까딱 잘못하면 충격적인 모습을 볼 수 있고..
햄스터는 왜이리 아픈날이 많은지(무감각하다면 아픈지도 모르다가 그냥 죽었네 했겠죠)

6시에 집에 와서 저녁먹고 화장실이나 보금자리 갈고 밥주고 하면 밤입니다. 아침엔 얼굴 잠깐 보고 출근하고..

여행도 못가요. 오래 비울 수 없어서.
지구특공대
16/05/27 20:50
수정 아이콘
냉면과 열무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혼자 사시면 동물 키우기 힘들죠. 여러 마리를 키운다면 모를까...
16/05/27 21:07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물고기랑 관상용 새우를 키웠었는데 은근히 재밌습니다. 이게 말이 물고기 키우는거지 결국은 '수초키우기&어항꾸미기' 가 되 버리지만... (속칭 물질)
저는 허락 힘들게 받고 작은 어항 꾸몄는데 6주에 한번 나가는 휴가때마다 이번 휴가에는 이런걸 사서 이렇게 어항 꾸며야지.. 생각하며 군생활 버텼었네요. 다만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집 치우고 정리하는거 싫어하는 성격이시면 잘 안맞으실 수도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깔끔 떠는 성격이긴 합니다. 초기 비용이 조금 들지만 유지비용은 별로 안들고, 급식장치 설치하면 해외여행으로 일주일은 집 비워도 문제 없을거에요.
와우처음이해��
16/05/27 21:08
수정 아이콘
육지 거북이 괜찮아요
전 설가타 키우는데 그냥 흐뭇합니다 보면
나중에는 덩치도 커져서 교감도 가능할듯
신동엽
16/05/27 21:27
수정 아이콘
고슴도치는 추천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생각보다 힘듭니다. 겨울에 조금만 방이 추우면 바로 동면에 들어가기 때문에(그리고 안 일어납니다...) 난방비가 엄청나게 나옵니다. 제친구가 청소기 돌리려고 잠깐 창문 열었는데도 도치가 스르르 동면에 들어가는 걸 보고 진짜 난방을 어마어마하게 뗐는데 대학생 자취생이 뭐 돈이 있나요.. 걔는 밖에서 알바 뛰고 집에서는 보일러 펑펑돌아가고 눈물겨웠습니다. 결국 죽었어요 ㅜㅜ
드라카
16/05/27 22:59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16/05/27 23:55
수정 아이콘
육지거북 4년째 키우고 있는데 좀 애매합니다..
16/05/28 01:54
수정 아이콘
동물을 기르는 것은 책임질 일이 너무 많으니, 인근 동물 보호소에서 주말에 일하시는 것은...??? 제가 그렇게 하는데, 괜찮더군요.
릴리스
16/05/28 11:58
수정 아이콘
키우기 쉬운 동물은 없는 것 같네요...

털만 아니면 고양이가 그나마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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