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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31 22:25
안여멸로 20년을 산 경험으로 봤을때 하나도 소용 없었습니다.
혹자는 저한테 그때 먹은게 10년 이상 몸에 잠재하고 있다가 30대가 되어서 폭발한거라는 소리를하는데 이건 뭐...
16/03/31 23:52
보약이라고 해서 무조건 살찌는 건 아닙니다. 애초에 살찌게 만드는게 그렇게 보편적으로 똑같은 약으로 간단히 해결할만한 문제가 아니에요. 현대적인 용어로 조금 러프하게 설명해보자면 한의사입장에서도 이 마른 사람이 영양분 섭취가 부족한건지, 흡수가 원활하지 못한건지, 소모가 과도한건지 파악해야 하고, 거기서 다시 그렇다면 그 문제가 왜 발생한 것이며 어느 부분을 치료할건지 정하고, 또 그걸 치료하기 위해 무슨 약을 어떻게 얼마나 쓸지 따져야 합니다. 예컨대 똑같이 살찌는 목적의 한약이라도 누구한테는 소화제주고, 누구한테는 신경안정제 줄 수 있는 겁니다. 그냥 어떤 사람이든 먹으면 안전하게 적당히 살찌는 약이 있으면 전세계에서 찾아서 복용하고 있겠죠.
16/04/01 00:51
보니깐 보호자의 설명만 듣고 대강 지어보내신 것 같은데요. 한의원에서 대강이라도 한의사가 물어본다음 지어준건지 건강원에서 지어준건지에 따라 좀 다를 수 있구요. 그리고 대체로 한약만 먹는다고 살이 찌거나 그러진 않습니다(한약이 굉장히 무거운 경우가 아니면). 조절한다고 치면 대사율이나 식욕을 건드리는건데 어차피 그런 것들이 변화해도 결국 식이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습니다. 본인이 다이어트 하면서 식단조절과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면 살찌는게 더 이상합니다.
16/04/01 09:56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양의학과 다르게 한약은 한의사의 재료조달과 기술로 크게 효과가 차이나는거 같습니다.
어릴적 할머니가 시골에서 한방재료를 짜내어 만든 약을 한달간 먹고 20키로정도 찐걸로 기억합니다. 최근에 먹은 기력이라던가 피로회복한다며 사먹는 한약들은 효능을 못 느끼는걸 봐선, 한의사분의 재능과 재료의 질의 문제일 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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