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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0 10:42
반대 아닌가요?? 배가 부르다는게 포만감의 느낌인데, 배가 실제로 좀 차야 느낄 것 같은데....
영양분 섭취는 고밀도로 압축시킨 알약이나 캡슐 몇 알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네요. 일본에서 무슨 실험을 했다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16/03/10 10:43
신호전달과 관련된 부분은 호르몬이 관여하니까요. 다만 이런 약을 만드는데 호르몬이 관여될 시 부작용이 어느정도일지는 상상도 못하겠네요
16/03/10 10:46
애매하네요.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하기위해서 비만자들이 위절제술을 하는걸 보면 위에 뭔가 차있는 상태에서 호르몬이 나오는것 같기도 하고 가끔 오래먹으라고 밥을 줬더니 배가 터지도록 먹어서 실제로 위장이 터져죽은 강아지들의 사례를 보면.. =_=.. 얘들은 호르몬보다 식욕이 강한건가 근데 뷰데님의 의견에 조금 의문인게 위장이 차야 그 호르몬이 나오는것 아닐까요? 고열량에 적은 부피의 간식은 먹어도 먹어도 계속 들어가는것을 보면요=_=;
16/03/10 13:53
배운지 오래되서 가물가물하긴한데
기본적으로는 호르몬이 그 역할을 합니다만, 그 호르몬의 분비가 혈당수치뿐만 아니라 위장이 물리적으로 차는 것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음식물뿐만 아니라, 위장 주변에 조직액이 저류된다든가 문맥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어쨌건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죠. 여담으로, 한약중에 끼니때가 되어도 식욕이 잘 돋아나지 않고 식후에 잠이 많이 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처방이 있는데 이런 상태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6/03/10 10:59
이론적으로 포만감은 가능하고, 영양소는 부분적으로 가능하다 정도..
다량 섭취할 영양소는 실제 해당성분만 모아놔도 콩알보단 크니 말이죠.
16/03/10 11:23
포만감은, 혈당에 따라서 느끼게 될겁니다.
즉, "음식을 섭취한다 -> 소화, 분해, 흡수한다 -> 혈당이 높아진다 ->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된다."가 루틴일텐데, 소화, 분해, 흡수하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죠. 그래서, 음식을 미친듯이 빨리 먹으면 잠시 후에 엄청나게 배가 부릅니다. 원 질문자의 질문에 대답하자면, 해당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호르몬제를 만든다면, 영양 섭취 없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거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트리거(당분?)을 고농축 알약으로 만들어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16/03/10 11:29
알약하나 먹는거로 배부른 느낌을 재현하겠다라는건 저한테는 뭐랄까.....
사정만 하는거로 섹스를 대체하겠다고 하는것과 같은 얘기인데요? 그 과정이 즐거운건데..... (마누라: 칫......, 니가??? 과정???? 웃기고 있네..... )
16/03/10 11:29
이게 가능하면 약간 과장해서 휴대폰급으로 널리 보급될것 같아요.
필요할때가 정말 많아서.. 밥 해먹기 귀찮을때만해도 어마어마하니.. 이렇게 수요가 확실한 연구는 당연히 하고있겠죠??
16/03/10 11:35
저도 이런 얘기를 지인들과 몇 번 해봤는데, 오히려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배부른 것(포만감)과 영양분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은 별개의 일입니다. 일례로... 오로지 당분과 지방만 있을 케이크나 식빵만 계속 먹어도 배는 부르죠. 하지만 그렇게만 먹다가는 영양불균형이 올겁니다. 2. 포만감과 영양분 섭취를 모두 만족시키는 알약이 나왔다 쳐도, 당장 저만 해도 그 알약만 먹고 사는건 거부할 듯 합니다. 음식을 씹고, 맛보고, 향을 맡고, 목구멍으로 넘기는 그 쾌감이 얼마나 큰데요...
16/03/10 12:00
역시나.. 가격이 문제가 되겠죠?
가격이 식품보다 현저히 싸다면... (예를 들어 한끼 식사 대용이 500원 정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근데, 한끼 식사 권장 영양성분을 전부 포함하는 농축 알약이 그렇게까지 쌀 것 같지가 않긴 해요... ㅠㅠ
16/03/10 11:32
포만감은 이미 포만감을주는 다이어트약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식욕억제제랑 포만감약이랑 처방되서 다이어트에 도움된다고 들었습니다.
16/03/10 11:48
주위에 저 약을 먹어본 친구들은 많지만 단독으로 먹었다는 친구는 본 적이 없어서 부작용은 모르겠습니다.
약국가셔서 약사님께 문의하시는게 제일 정확할거에요.
16/03/10 11:41
비슷하면서 다른 얘기지만 우울증 치료 약중 배부르진 않고 배가 고프지 않게 하는 약이 있더라구요
그 일부가 다이어트용 약으로 개발되었단 소리도 들었고, 아는분이 예전에 그 약으로 다이어트하다가...먹는 낛이 제일 큰데...음식을 봐도 먹고 싶지 않아..사는 낛이 없다 하여 중단 하신 사례가 크크
16/03/10 12:36
어릴 때 본 SF 소설 내용 생각나네요.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알약이 나와서 엄청 유행했지만 먹는 행위에 대한 즐거움이 없다보니 일반인들은
그냥 식사로 다시 돌아갔지만, 노동자, 군인, 경찰 (주인공이 형사)들은 그 알약 때문에 일을 더 한다는..ㅜ.ㅡ
16/03/10 13:05
저는 찰리와 초콜릿공장에서 식사대용 껌을 씹으면 실제 음식을 먹는듯한 맛에다가 포만감까지 묘사된 걸 보고 우와 저런게 나오면 진짜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16/03/10 15:43
호르몬까지 굳이 생각할 필요 없이,
물에 불어나는 불용성 당류만 있어도 포만감은 느끼게 됩니다. 식이섬유 정제, 환 이런 것들이 이미 그 기능을 구현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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