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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4 01:44
욕조에 수도를 틀면 수위가 높아 집니다. 그렇다고 물이 나오는쪽 수위가 더 높지 않죠. 찰랑댈순 있어도요. 냅두면 결국 수위가 같아집니다.
전하가 자동차 표면에 쏟아지면 전하는 물입자 하나하나고 자동차는 욕조와 같아서 물과 같은 전하들은 자동차 표면을 타고 전위가 낮은곳을, 즉 높이가 낮은 곳을 향해 계속 움직입니다. 계속계속이요. 그 계속 계속이 언제까지냐, 물이 언제 흐르지 않죠? 물은 더이상 낮은곳이 없으면 안 흐릅니다. 전하들도 똑같은데 그게 엄청 빠릅니다. 번개가 자동차에 치는 순간 물이 욕조에 쏟아지는 것과 같아서 순간 자동차의 음전하들이 서로를 밀치며 차 표면을 엄청난 속도로 돌아다닙니다. 말 그대로 광속으로요. 그리고 서로 밀치다가 평형을 이루면 멈춥니다. 멈추면 그 순간 자동차 표면이 음전하로 가득차게 되고 같은 극은 서로 밀어내니 자동차 안으로 유도되는 자기장을 . 정전기장이 차 안으로 들어오는걸 막아주는거죠. 엘리베이터 박스 안에서 전화가 잘 안되는것도 비슷한 이치입니다. 어떤 물체의 표면이 도체라거나 전선을 원형으로 이었다거나 하면 그것에 닿은 전자들은 구멍 닫힌 욕조에 쏟아진 물이 모든 곳에서 일정 수위를 유지하려는 것처럼 그걸 어떻게던 상대전위 0으로 만들기 위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표면을 돌아다니며 평형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표면에 전자는 음극이므로 다른 음극들을 밀어내죠. 엘리베이터 박스도 똑같습니다. 철이 아닌 곳으로는 전파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정전기 차폐 현상이 아니라면 겨울철에 양모만 입고 다녀도 몸에 정전기가 통하는데 번개가 쳤을때 차 내부에 물건들이 자기장으로 대전된다면 그 안에 사람이 정전기로 대전시켜 감전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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