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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31 13:02
저도 그렇게 교육받았거든요? 면먹을때 소리 크게내면 진짜 혼났어서 성인이된 지금도 면먹을때 소리 못냅니다 크크
그래서 티비볼때 뭔가 어색하고...좀 그렇습니다 크크
21/03/31 13:33
저도 웬만한 새 문화는 금방금방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부분은 볼 때마다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호호 어릴적 엄하게 배운 트라우마인것인가...!!
21/03/31 13:05
일본이었나... 어떤 나라는 면 먹을 때 후루룩 소리가 안 나면 맛없는 걸로 여긴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그리고 들은 건데,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식사시에는 조용히 먹지만 면만은 시끄럽게 후루룩거리면서 먹어도 뭐라고 안하는 문화가 있다고 들었어요.
21/03/31 13:35
그렇겠지요?? 제가 요즘 티비에서 볼 때마다드는 두가지 생각중 하나입니다..
하나는 왜 때문에!?!?! 다른 하나는 내가 늙었구나 이제 못 따라가고 받아들이지 못하는구나....ㅠㅠ
21/03/31 13:07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거 같은데 저도 후루룩 대지마라 라고 배웠지만 면은 예외였던것 같습니다.
밥먹을때 쨥쨥대는거는 아직도 비매너라고 생각하지만요....하하하
21/03/31 13:37
챱챱 하고 후루루룩은 참 좋아하는 표현인데 호호 틀린것 같지만 그 쓰임이 이제 보편적이 되었나봐요 틀리다는 생각이 틀리게 되는건가 봅니다.
21/03/31 13:07
저 역시 식사할때 후루룩 쩝쩝 소리내면 예의가 아니라고 교육받았고, 지금도 그렇게 소리내지 않고 먹고 있습니다.
TV에서 면치기할때는 이상한데 하면서도 뭐 TV니까 하면서 넘어가긴 했지만, 제 앞에서 식사를 함께 하는 사람이 그렇게 먹는다면 예의없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21/03/31 13:42
아 그렇네요.
티비는 그저 보여주기 위한 수단이니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면 제가 지는 걸 수 있겠습니다!! 저도 식사 할 때 직접 표현은 안하지만 그런분이 계시다면 같은 생각일것 같습니다..
21/03/31 13:11
한국 예절로는 소리내지 않는 게 맞을 겁니다. 근데 먹방이니 뭐니 해서 보여주는 식사가 유행하면서 시각 청각 양쪽으로 자극적인 식사 방식인 면치기가 유행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21/03/31 13:43
ASMR이런것도 나오는 시대니 그렇겠네요..
같은 동작이라도 여러가지 다양한 소리가 존재 할 테니 그런쪽을 충족 시켜주는 방법으로 생각하면 좋겠네요!! 고견 감사드려욜!!
21/03/31 13:18
방송에서 나오는걸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예절에 빗대면 안되는게 많아서...
그냥 방송적 허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건 좀 더 나간 얘기지만) 그런게 많아져서 실생활에 스며들면, 저항을 받던, 실생활의 예절이 바뀌든 하지 않을까 싶긴 하고요.
21/03/31 13:19
비매너 맞죠. 방송은 볼거리 뽑아내야 하니깐 그런거구요.
같이 밥먹을때 소리내는 사람 있으면 말은 안해도 속으로 매너가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21/03/31 13:51
방송적 허용이지만 실생활에선 아니다라는 생각이 잘 못 된건 아닌가 봅니다 ㅠㅠ 다행이..(꼰대가 아니었어요ㅠㅠ)
저도 직접적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ㅠㅠ 전반적인 문화가 바뀌는건 아닌가 싶기도하구요..
21/03/31 13:26
맛서인 같은 얘기이긴 합니다만 면치기는 일본에서 온 게 맞다고 보고요. 우리나라는 이빨로 면을 끊어서 후루룩 하지 않고 그대로 최대한 조용히 먹는 게 기본 예절이라고 배웠습니다. 씹을 때도 입을 꾹 다물고 오물오물 거리지 쩝쩝 거리면 어른들에게 혼나죠. 다만 먹방 등이 유행하면서 주목도를 올리려고 저작소리도 좀 과하게 내고 그런 게 생기다 보니 거기에 영향을 받아서 우리나라에서도 좀 시끄럽게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21/03/31 13:33
저도 그래서 면치기 극혐합니다. 그니까, 당연히 자장면이나 라면 먹을때 후루룩 소리 내죠. 그건 괜찮다는 겁니다. 그런데 진짜 방송에서 내는 소리마냥 내면서 먹으면 흠..소리가 참 그렇네 하긴 합니다.
21/03/31 13:56
맞습니다..저도 적당한 호로록정도는 이해하는데 방송인데 너무 큰소리로 먹는 모습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많은 사람들이 보는 방송에선 좀 자재..저도 적당한 호로록정도는 이해하는데 방송인데 너무 큰소리로 먹는 모습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많은 사람들이 보는 방송에선 좀 자제했으면 싶지만..욕심인것 같아 받아드려야 하는것만 같습니다..
21/03/31 13:58
정말 맛있게 드시는데 깔끔하다는 표현이 맞는건지 적당히라는 표현이 맞는건지 충분히 그리 안하시고도 맛있음을 잘 표현하실것 같은데 아쉬운 분들이나 장면들이 많더라구요..ㅠㅠ
21/03/31 13:38
저도 소리내면서 먹으면 진짜 왜인지 모르겠는데 너무너무 싫더라구요.
어쩔땐 정이 뚝뚝 떨어짐. 어릴 때 소리내지 말고 먹으라 배워서 그런감...
21/03/31 13:59
저도 주변 지인이 그렇게 먹으면 아닌것 같아도 그래...하겠는데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방송에서 그렇게 드시는건 좀 이해가 잘 안되었거든요.
어릴 때 배웠던게 확실히 각인이 되어있나봅니다.
21/03/31 13:49
요즘에는 밥상머리교육가지고 뭐라하는것 자체를 꼰대로 보더라고요. '내가 이렇게 먹겠다는데 뭔상관?'정도?
그래서 저도 요새 밥 쩝쩝거리면서 먹는 팀원이 미치게 거슬리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으려 노력중입니다..
21/03/31 14:01
아!! 역시 그런걸로 지적?? 말하는건 확실히 거부감이 드는군요. 저도 주변 지인들에겐 뭐라 못하지만.. 자녀에게 만큼은 잘 가르쳐 보려고 하는데 텔레비전에서도 그러는데 왜 그래 이러면 참 곤란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21/03/31 13:58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옵니다만 김준현씨도 방송이라 더 면을 세게 치고 소리내서 먹는다는 말을 한적이 있죠.
그냥 얌전히 먹으면 이게 방송이 재미가 없으니까요. 예능이라 더 그렇기도 하고요. 그냥 예능으로 봐주세요.
21/03/31 14:03
댓글들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방송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받아드릴 수 있어야 한다는 걸 배워갑니다. 그치만, 자막이라도 레슬링 돈 트라이 디스 앳 홈 이러는 것처럼 예의와는 다른 표현입니다. 이런걸 표시해주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함께 드네요 호호호호ㅠㅠ 꼰대인가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1/03/31 14:25
저도 극혐합니다 정말...
최대한 소리나지 않게 먹도록 노력하는게 기본 예의라고 배웠는데 어느 순간부터 면은 소리내면서 먹는게 맛있다는 프레임이 도입되어버렸네요
21/03/31 14:38
면치기라는게 후루룩 들이키면서 면이 빨려 들어가는건데 면에 국물이 없으면 모를까 빨려들어가면서
국물같은게 튈 수도 있는데 찌개에 한숟가락 담궈먹는 것도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아지는 추세에서 왜 이런건 인기가 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21/03/31 14:47
일단 비매너는 맞다고 생각하고 저 자신은 될수 있으면 그렇게 안하려고 합니다.
일본에선 소바를 먹을때 후루룩해서 먹어야 소바향이 느껴진다고 예전부터 그런 풍습이 있었는데 요즘은 라멘을 포함한 여러가지 국수가 다 적용대상이 돼버렸네요. 한때는 서양인들의 관점으로 먹을때 후루룩거리는건 미개하다 고쳐야된다라는 인상이 강했는데 요즘 일본에선 역으로 국수 먹는건 원래 이렇게 먹는거임, 심지어 다른 음식도 마찬가지임 이런 사람들이 많아져서 스스라(일본어에서 후루룩하는걸 스스루라고 하고 그런식으로 먹는 사람들을 스스러라고 보르나봐요)들이 꼴보기흉하다라고 인터넷에서도 난리라고 어저께 금방 뉴스에 나오더군요.
21/03/31 15:31
저는 저 먹기 바빠서 남이 쩝쩝거리든 후루룩하든 신경 안쓰는데 일단 그렇게 식사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신경 안쓴다고 남들도 신경 안쓸거라는 보장이 없으니까...
21/03/31 15:41
방송이라는 특수성때문이지
저도 식사할때 소리 많이 내는 사람 (입소리든 그릇소리든) 밥맛 떨어지더라구요 근데 지적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알아서 그 사람과 자연스레 밥을 안 먹게됩니다
21/03/31 15:42
제가 남이 쨥쨥거리면 진짜 수저 내려놓고 일어날정도로 극혐하는데
후루룩소리는 그 정도까진 아니게 느끼고요 방송은 방송이라 그렇게 하는거라고 생각 (티비 라면광고도 다 후루룩 과장되게 하니까) 실생활에서 그정도로 면치기는 잘 못봤습니다 일단 양념이나 국물이 튀기 때문에.....
21/03/31 15:58
문화라는게 고정적인게 아니라 언제나 바뀌는거죠. 어릴때 밥그릇 들고 먹으면 상스럽다는 이야기 했는데, 요즘은 앞접시나 밥그릇 들고 먹는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 잘 없잖아요? 면치기도 똑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21/03/31 16:46
우리나라나 서양쪽이라 일반적으로 식사에서 소음을 안내는 것이 일반적인 식사예절의 기본값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왕궁예법에서 이어진거라...
면치기 소리는 거의 일본 독보적 문화
21/03/31 17:12
앗 업무에 치여 바로바로 댓글을 달지 못하였습니다 ㅠㅠ
많은 댓글에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조금은 알것도 같습니다. 고견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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