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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31 12:52
조금 직설적으로 말씀드린다면, 교수님이나 직장상사에게도 답답하다고 똑같이 하시지는 않을 거잖아요?
말씀하신 습관보다는 상대를 대하는 근본적인 마음가짐부터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잘 된다면 그런 습관 개선은 자연스럽게 따라올거예요.
21/03/31 13:38
저도 그런데 조심하는 수밖에 없어보이네요. 기본값이 그래서 사실 사회생활 할 때도 티안내기 어려워요. 무의식중에 그렇게되니까 계속 의식하고 조심하는 수 밖에 없어보여요.
21/03/31 14:06
https://namu.wiki/w/%EB%B3%B4%EC%A1%B0%EA%B0%9C%EC%99%95%EC%9E%90#s-5
이걸 참고하시고, 일단 화를 한번 참고 말하는수밖엔 없죠. 강제로 존댓말만 쓰는 방법도 있지만 PGR 을 보면 존댓말쓴다고 잘 해결되지는...크크크
21/03/31 16:14
장애가 있는게 아닌이상 말투가 거칠어 지는건 본인 말투문제가 아니라 상대를 인식하는 태도문제입니다.
똑같은 문제가 어려운 대화 상대(윗사람)에게도 나타나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고. 일단 존댓말을 써보시고 말을 천천히 생각하면서 해보려고 노력하세요 잘안되겠지만 효과는 있습니다. 그리고 감정이 격앙되면 중간에 잠시 끊고 다시 대화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1/03/31 20:29
답답하고 짜증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뭔가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갓난아기가 못 걷는다고 화내는 사람은 없듯이, 내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도 상대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계속 인지하고 있으면 화가 잘 안날겁니다.
21/03/31 21:31
저는 누군가를 가르칠 때, 아무리 쉬워보이는 것도 처음하는 사람이 익히려면 적어도 3번은 실수해야한다는 법칙을 늘 생각합니다. 그러면 3번안에 해준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느껴져요.
21/03/31 22:03
무언가를 가르쳐야 할 일이 있을 때에는 상대를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라 생각해보시면 크게 화날 일이 없습니다.
음, 근데 여친 대화법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진짜 가르쳐달라거나 배워야할 상황이 아닌 경우가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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