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2/16 14:40:37
Name 나이스데이
Subject [질문] 아버지가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올 1월에 입사해서

이제서야 한달 조금 넘긴 사회초년생입니다


그런데 방금 아버지가 전화와서는

당장 천만원이 급하다면서 돈을 빌려다라는군요..


일단은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고해서

다른 가족들한테 연락해보니

아버지의 연을 끊는한이 있더라도 절대 빌려주지 말라고


할아버지 또한 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절대 빌려주지 말라고

참 답답합니다.

가족끼리 돈문제가 눈앞으로 다가오니 주말이 주말같지 않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인부우
19/02/16 14:42
수정 아이콘
조심스럽지만 다른 가족들이 연을 끊는한이 있어도 빌려주지말라고 하는것은 무슨 이유가 있어서가 아닐지....
사실 지인도 마찬가지지만 가족같은경우엔 꼭 빌려줘야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못받는다고 생각하고 해주는게 가장 맘편합니다...
19/02/16 14:43
수정 아이콘
할아버지 말을 들읍시다..
카루오스
19/02/16 14:44
수정 아이콘
왜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가족에 할아버지까지 빌려주지 말라고 하시면 안빌려주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정 찝찝하시면 돈이 어디어디에 묶여있어서 한 100만원정도 밖에 없다고 하시고 그것만 빌려주시는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아이오아이
19/02/16 14:45
수정 아이콘
가족사라 꺼내기 어려우시겠지만 지금 글로만 보면 아버님이 사업류든 도박류든 유흥류든 뭔가 돈문제로 가족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던거 같은데 가족들 의견과 할아버님 의견까지 동일하다면 연을 끊는게 정답일수있습니다...만 정 마음에 걸리시고 한번만이라도 믿어보고싶으시다면 이거 대출받아서 드리는거다 이 돈이 아빠와의 마지막이 될 수있다는 식으로 신신당부하고 드리세요. 물론 받을생각은 애초에 마시고
건이강이별이
19/02/16 14:47
수정 아이콘
사회초년생이시면 말할것도 없이 천만원이 아니라 있는만큼만 해주시면 될거 같은데.
대출 생각도 있으신건가요??
사실 안하는게 맞는건데 이게또 쉽지는 않죠.
정예인
19/02/16 14:50
수정 아이콘
있는돈이면 못받는셈치고 한번은 드릴꺼같고, 초년생에 돈없으면 빌려서 드리는건 아닌거 같아요.
츠라빈스카야
19/02/16 14:51
수정 아이콘
다른 친척이면 몰라도 할아버지면 당장 자기 아들 문제인데 저정도로 말씀하신다면 뭔가 이유가 있으시겠지요.

남한테 손 안벌리고 천만원 마련이 된다면 몰라도, 사회 초년생 월급쟁이 한달차한테 그런 돈이 어디있겠습니까. 그걸 뻔히 알 분이 천만원이라는건 너 빚져서 나한테 돈달라는걸텐데, 저도 거절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19/02/16 14:55
수정 아이콘
누구도 아닌 직계 할아버지 말이면 그대로 따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Phlying Dolphin
19/02/16 14:55
수정 아이콘
보통은 빌려줄 만 하지만, 사정이 있으신거 같네요. 꼭 연을 끊을 필요는 없더라도 안 빌려 드려야 하겠습니다.
이오니
19/02/16 14:56
수정 아이콘
당장 천만원에 있고, 그걸 줘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면 이 글을 올리시지 않으셨을테니....
대출 받아서 빌려드려야하는 상황이라면 거절해야죠.
19/02/16 15:08
수정 아이콘
이미 빚이 있다 혹은 빚을 내야 한다
: 거절
1000만원 이상의 여유자금이 있고 당장 나갈 돈도 없다
: 빌려드리는 것 고려
객관적으로는 이정도겠네요. 더 자세한 사정은 글쓴이 분이 고려해서 신중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이혜리
19/02/16 15:17
수정 아이콘
급한 일 부터 들어봐야 하는데 다른 가족이 말릴 정도라면..
김첼시
19/02/16 15:29
수정 아이콘
가족모두가 말리는데 나서서 돈 빌려주셧다가 또 그돈으로 잘못되면 다 님탓이 되는거니 신중하세요.
19/02/16 15:34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는 객관적으로 훌륭한 분이고 노후자금도 풍족하시고 친척들 사이에서 평판도 좋으시고 술담배도박 전혀 안하는 분인데
그래도 저한테 빌린 돈은 안갚으시더라구요.
19/02/16 15:40
수정 아이콘
헉 크크
전직백수
19/02/16 20:10
수정 아이콘
이런분마저 안갚으신다면!!!
캬옹쉬바나
19/02/17 11:53
수정 아이콘
저도 걍 포기했습니다. 처음에는 미안해 하시다가 이젠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라는 식이라서...
사악군
19/02/17 16:03
수정 아이콘
나죽으면 갚게된다 마인드이신가봅니다 크크크
김유라
19/02/16 15:49
수정 아이콘
키워주신 값 한다 생각하고 평생 안받을 생각 있으시면 주시는거고, 아니면 주지 마세요.
그리고 상관없이 받는 이유가 뭔지는 확실히 아셔야 합니다. 그냥 밑도 끝도 없이 빌려달라는거면 100% 술, 도박입니다.
배고픈유학생
19/02/16 16:07
수정 아이콘
가족사이에 무슨 관계인지 모르니까 함부로 말하기 힘드네요. 고작 천만원에 아버지와 연을 주위에서 끊으라고 할정도면 뭔가 있는거 같은데
희원토끼
19/02/16 16:20
수정 아이콘
할아버지 말씀을 들읍시다22
미끄럼틀
19/02/16 16:24
수정 아이콘
할아버지 말씀을 들읍시다33
저도 좋은 마음에 도와 드렸다가 일이 잘못되자
다른 친척들에게 왜 그랬냐고 네 잘못이다는 소리 들었어요.
나이스데이
19/02/16 16:36
수정 아이콘
하.. 그냥 없었던 일처럼 잊고 지내면서 또 그러면 각오를 하고 말씀을 드려야겠네요..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19/02/16 17:12
수정 아이콘
백만원 빌려 드리고

취직한지 얼마 안되서 이거뿐이 없다 하세요
절름발이이리
19/02/16 19:14
수정 아이콘
이유를 알아보긴 해야겠지만, 다른 가족이 극구 말리는 상황이면 안 빌려드리는게 맞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마제스티
19/02/16 19:33
수정 아이콘
아버지의 평소모습을 생각해보세요
자유형다람쥐
19/02/16 20:12
수정 아이콘
돈갚을때 되시면 내가 니를 어떻게 키웠는데! 하실거 같네요. 돌려받을 생각 없으시면 드리는게 좋아보입니다.
19/02/16 20:49
수정 아이콘
일단 먼저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겠죠. 근데 모든 가족이 말리는 것을 보면 그다지 좋은 이유는 아닐 것 같네요.
미카엘
19/02/16 22:55
수정 아이콘
이유가 짐작이 가서 안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조지아캔커피
19/02/17 00:21
수정 아이콘
자기 자식일인데도 하지말라는 할아버님의 말씀을 들으세요
사실 제3자들인 저희들로써는 아무정보도 없는데 본문써주신 정보만으로는 안주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미야자키 사쿠라
19/02/17 01:07
수정 아이콘
할아버님 말씀 들으세요. 전혀 관계없는 타인이 그랬다면 모를까 할아버지가 그렇게 말씀하시면 그런 거죠.
비빅휴
19/02/17 09:33
수정 아이콘
근데 막 안빌려주도 애매한게 사실이죠
괜히 안빌려줬다가 급한대로 사채같은거 쓰기라도 하면....
cluefake
19/02/17 10:07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그쯤되면
빌려줘도 사채를 더 쓰겠죠.
캬옹쉬바나
19/02/17 11:54
수정 아이콘
아무리 빌려줘도 대부분 결국 제2,제3 금융권에서 대출 받더라고요.
캬옹쉬바나
19/02/17 11:51
수정 아이콘
다른 가족들까지 빌려주지 말라고 하면 이유가 있어서겠죠.
이것저것 이유 대시면서 안 해주시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저도 그래도 아버지라고 해드렸다가 아직도 제가 갚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갚아줄 생각은 아예 안 하시고요...
19/02/17 14:54
수정 아이콘
아버지의 아버지가 빌려주지 말라고 하시는데 더 볼거 있을까요
19/02/17 16:14
수정 아이콘
왠지 본인도 이유를(할아버지가 말라고 하시는) 느끼고 계신것 같구요. 그 느낌이 맞을것 같습니다.

1백도 아니고 1천은 큰돈입니다. 빌려주지
마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5612 [질문] 양육자는 피양육자에게 왜 '기대'를 하는건가요? [43] 나이스데이4106 19/07/18 4106
134109 [질문] 나이를 먹을수록 고집이 쌔지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인가요? [22] 나이스데이5467 19/06/04 5467
133731 [질문] 버스요금 인상에 왜 그렇게 민감한가요? [11] 나이스데이3618 19/05/24 3618
131386 [질문] 운동을 즐겁게 하려면?? [24] 나이스데이3411 19/03/17 3411
130461 [질문] 28살 무직 백수에서 시작할 수 있나요?? [22] 나이스데이5810 19/02/18 5810
130384 [질문] 아버지가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37] 나이스데이6269 19/02/16 6269
130253 [질문] 성격급한 팀장 밑에서 회사다는 법 [2] 나이스데이2537 19/02/12 2537
130071 [질문] 실내 자전거 쓸만한가요?? [3] 나이스데이2456 19/02/07 2456
128630 [질문] 고도비만일 경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나요? [35] 나이스데이5039 18/12/27 5039
128012 [질문] 근로계약서 기준 월 226시간 근무는 어느정도인가요? [5] 나이스데이2751 18/12/11 2751
127708 [질문] 현대자동차 임원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7] 나이스데이4205 18/12/03 4205
127516 [질문] 와하하하하 면접 탈락 소식을 듣고 멘탈이 크흫흐흐 [6] 나이스데이3206 18/11/27 3206
127275 [질문] 내일 마지막 면접을 보러 갑니다 [6] 나이스데이1572 18/11/21 1572
126098 [질문] 평범한 삶의 기준이 어느정도 되나요?? [16] 나이스데이4956 18/10/21 4956
125368 [질문] 서류발표 기간에 맨탈 잡는 법 [4] 나이스데이2011 18/10/02 2011
121758 [질문] 면접때 착용할 정장이 없다면, 어떡해야하나요? [50] 나이스데이5725 18/06/29 5725
120983 [질문] 도서 추천 좀 해주세요!! [5] 나이스데이1848 18/06/08 1848
119432 [질문] 이런 성격의 사람은 어떤 직장?직무?가 어울리나요? [11] 나이스데이3058 18/05/02 3058
118880 [질문] 궁지에 몰린 멘탈을 회복하기 힘든 순간 [7] 나이스데이2697 18/04/19 2697
118309 [질문] 죽여달라고 해서 죽이는 경우, 법이 어떻게 작용하나요? [11] 나이스데이4643 18/04/06 4643
115115 [질문] 홀연듯 찾아온 휴가5일...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10] 나이스데이2346 18/01/22 2346
114582 [질문] 도와주세요.. 마음이 많이 힘들때.. [4] 나이스데이2274 18/01/11 2274
114275 [질문]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어날 법한 상상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3] 나이스데이1692 18/01/05 169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