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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9 00:38
전에도 동종 질문을 몇번 올리신 것 같은데
불행히도 현재 피지알엔 고대 그리스 정치사를 전공하거나 그에 소양있는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논문검색 사이트를 이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손병석 고려대 교수의 "페리클레스(Perikles)를 통해 본 지도자론: 민주정의 지도자(prostatēs)인가, 아니면 독재자(despotēs)인가?"라는 논문이 이 질문에 대해 상당한 답변을 제공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1a0202e37d52c72d&control_no=c4e8bab5e853fad547de9c1710b0298d#redirect)
17/06/09 00:53
사실 제 생각엔 Samothrace 님이 현 피지알 최고의 고대 그리스 정치사 전문가가 아닌가 싶은데
(대부분의 피지알러들은 그가 던지는 질문의 의미도 이해하지 못함) 추후 이 문제들(bc411년 당시의 과두파 혁명과 2차 펠레폰네소스 전쟁 직후의 과두파 혁명의 관련성 등)을 연구해서 신불해님 마냥 자게에 글을 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7/06/09 00:57
로마 역잘알 중국 역잘알 분들은 많으시던데... ㅠㅠ 역사 갤러리 같은 데에 가면 아시는 분들 많으려나요. 나중에 야메로 얄팍하게 배운 거 최대한 끌어모아서 한 번 글 써보고 싶긴 하네요..
17/06/09 00:58
전에 소개해 드린 서양고전학회에 게재된 논문이기 때문에 아마 읽으셨지 싶습니다. Marcion님 댓글처럼 이곳에서 원하시는 답변을 얻기 힘들 것 같고, 혹여 네이버 역사카페인 [부흥] 쪽에 문의하시는 것이 더 나을 겁니다. Samothrace님을 부흥 카페에서 본 것 같기도 했지만요.
17/06/09 01:47
델로스 동맹의 기금을 아테네의 군사력 강화에 사용한 것, 연속적인 집권, 혈통에 의한 참정권 제한 등에도 불구하고
옆에 있는 국가가 스파르타, 페르시아 등인 점에서(......) 당시로서는 민주적인 지도자로 보는 거 같습니다만.. 국내에서 작성한 논문의 수 자체가 적어서 학계의 동향을 확실하게 알려면 해외 연구를 봐야 하겠네요;; 사견으로는 미국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과 비슷한 지도자라고 봅니다. '독재적이다'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을지언정 독재자는 아니며, 국익을 위해 민주적 절차 내에서 최대한 권력을 획득하고 행사하는 지도자라는 점에서요.
17/06/09 02:14
저도 이런 저런 평가들이 있다는 건 알겠는데 뭐가 대세 썰(?)인지 알 수가 없어서.. 그냥 평가가 갈린다는 선에서 끝나는 이야기인 건지.. 역사와 무관한 전공자로서 좀 답답하네요.
추첨제부터가 민주정을 약화시킨 것 중에 하나라는 썰이 있던데 개인적으로 이게 학계에서 얼마나 긍정되나 하는 것도 참 궁금합니다. 근데 제가 알 수 있는 선에서는 그냥 썰로만 읽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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