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6/08 22:33
장난친건지.. 아니면 마음이 변한건지는 알기 어렵지만
경험상 사귀기 전부터 힘들게 하는 사람은 만나도 힘들게 했습니다. 그냥 일정거리 두고 지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7/06/08 22:34
휴 근데 사람 마음가지고 장난치는건 아니지 않나요.. 전 정말 관심있는 줄 알았는데
친구들은 몰라도 얘는 절대 그럴 애가 아니거든요..
17/06/08 22:34
처음에 조금 읽다가 그냥 그린라이트 맞습니다라고 댓글 달려고 햇는데 이상하네요
혹시 중간과정에 뭐 실수하신거 없나요??? 썸녀 분이랑 둘이서 만나면서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주고받았다 생각되시면 직접 만나서 솔직하게 나 너 좋아한다. 나랑 한번 만나보자 터놓고 이야기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7/06/08 22:39
그건 제가 봤을땐 여자분이 글쓴이분께 호감이 있었던게 사실이라면 별 문제 없어보여요.
글쓴이 분께서는 썸녀분과 2,3 친구분이 다 착하다고 표현하셨는데 그게 맞다면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때 대놓고 이어주려고 한 것 같은데... 여튼 글쓴이분께서 적으신 내용이 모두 사실이고 본인이 여자분에게 관심이 있으시면 시간 더 지나기전에 빨리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 한번 해보세요. 잘되서 사귀면 좋은 일이고, 잘 안 되더라도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고 나중에 궁금해하고, 후회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17/06/08 22:41
근데 저도 마음이 여러서 막 둘이 만나자고는 잘 못하겠어요.. 친구들이 막 저러니까 나거고 그런거지 이 상황에서 더 적극적으로 해야하는지 기다려야하는지 상처만 입는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17/06/08 22:49
음... 본문 글 내용만 봐서는 썸녀분이 글쓴이분께 호감이 있다고 이야기를 했으니 친구들이 이어주려고 했거나
최악의 경우는 그냥 장난을 친건데, 여자분 3명이 다 착하다고 하시니까.. 글쓴이 분께서는 썸녀와 따로 만나서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구나 그런 신호를 주고받고 한게 있나요?? 그게 중요한 것 같은데 제 성격도 연애할때 저렇게 적극적으로 막 대쉬해서 사귀는 스타일은 아닌데, 저 상황이면 먼저 마음을 고백하고 차이는 것보다도 궁금한게 더 커서 어떻게해서든 대화는 시도해볼 것 같습니다. 썸녀 분 입장은 둘중 하나 아니겠어요?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데 뭔가 모르는 사정이 있다 or 그냥 친구들의 장난이다 이정도인데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고 하면 그게 시기가 있어서 그 시기를 놓치면 다시 붙잡기 너무 힘들어요 글쓴이 분께서는 선택하실때 나중에 지금 이순간을 돌이켜볼때 어떻게 하면 최대한 덜 후회가 될까 그걸 생각해보시고 빠른 결정 내리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17/06/08 22:34
00 가 썸녀인가요?
장난친거 같은데요... "친구1이 00가 오빠 싫어하나봐 에이 그냥 포기해 인연이 아닌가봐 까르르" 이건 확인사살.. 아니면 썸녀가 아주 싫어하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고 하는 마음 가지고 있었는데 글쓴분이 좋아하는거 티나니까 이어주려고 하다가 (이어주려고 한다고 쓰고 방해한다고 읽습니다 대부분 이런경우는 이루어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주변반응이 부담스럽다고 느꼇거나 통화도 부담스런거 같구요
17/06/08 22:36
네 00가 썸녀에요.. 제가 폰으로 지금써서 헷갈리게 썻네요.. 지금 다같이 만나고 왔는데 너무 반응이 차가워서 우울하네요
17/06/08 22:35
그냥 글만 봐서는 디테일한거 같지는 않고 술먹을때 약간 취기등이 올라 왔을대 안주거리(나쁜 의미로 이야기하는건 아닙니다.) 같은 느낌이네요.
썸녀와 그 친구들, 혹은 아는 친구들과 썸녀 등 모임으로 3~4명이 모여 있을때 보고 싶다 오라고 하는건 솔직히 달려가면 술값 내주는거죠. 친구가 썸녀랑 열심히 썸을 타고 있는 그 썸녀분이 친구들랑 술먹을때만 되면 부르는데 제가 듣거나 볼때 자기 친구들한테 과시욕 같은 악세사리 취급도 하더라고요. 제가 이건 아닌거 같다고 이야기를 하니 본인도 은연중 느끼고 있지만 뭐 어떻게 하겠어.. 내가 호감이 가는걸.. 이라고 해서 그냥 방관중입니다. 맨날 어디 놀러가거나 여행을 친구들끼리 가도 운전기사 같은 느낌이더군요. 후..
17/06/08 22:38
술값을 낸적은 없는데 운전기사는 많이 했습니다.. 근데 얘네들이 그렇게 나쁜 애들은 아닌데
왜 술만 마시면 썸녀가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는지 거의 10번은 될거에요
17/06/08 22:36
뭐 그렇게 호감 쌓고 차차 관계 개선해 나가면서 정식으로 사귀게 되면 오히려 알뜰살뜰 챙기는분들도 많으니.. 사람일 모르는거기는 합니다..
17/06/08 22:43
연락해도 안받고 카톡 읽씹은 그냥 거절인데요. 당분간이 아니고 그냥 이제 없는사람 치세요. 관심 있었지만 막상 사귀려니 아니었나보죠. 어장도 저렇게는 안합니다.
17/06/08 22:45
썸녀가 제가 알기로 연애도 안해보고 되게 부끄럼이 많아요 그래서 약간의 마음 속에 끈은 놓지 않고 있는데 정말 아니다라고 생각하나 보내요 ㅜㅜ 아 우울하네요
17/06/08 22:49
죄송합니다만 그게 그거인거 아시죠..? 진짜 객관적으로 그 친구들 성격이 짖궂다고 하면 옆에서 술마실때 난리치는게 꼭 좋은 상황이라고 보기도 힘들고요. 남의연애는 재밌거든요.
두가지 조언을 하겠는데 정말 잘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면 먼저 연락 하지 말고 인사만 하고 가만히 있어보세요. 지금 한번 둘이 보자고 하면 차단각입니다. 나중에 후회하기 싫으시면 계속 연락하시고요.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면 이불킥은 해도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17/06/08 22:49
아뇨 썸녀 포함 2명이나 3명 다 태워줬었네요
전화로 한건 정말 실수였어요 그날 하도 전화로 15번은 오고 저도 술마시고 그래서..
17/06/08 22:46
호감이 있어도 그런 상황에서 친구들이 장난치는데 고백하면 놀림받기 딱 좋죠. 혹시 여자분이 나이가 좀 어린편인가요? 20대 중반 안짝이면 저런 상황에서 갑자기 급 거리감 생길 수 있다고 봐요.
하여간 앞으로 1%가능성이라도 생길려면, 절대로 먼저 연락하지마세요. 그냥 냅둬보세요.
17/06/08 22:50
이게... 썸인가요...??
그냥 아는 오빠 동생사이인것 같은데;; 여자들이 밀어준다고 잘해보라고 하면 잘되던것도 깨지는 마당인데. 둘이 맨정신에 자주 따로 만나고 연락하고 그런거 아니면 그냥 차분하게 생각하고 편하게 대하세요. 저 같으면 일절 연락 안하고 거리두고 제 할일만 하면서 다른 인연 찾습니다.
17/06/08 22:58
친구라는 분들이 악의가 있든 없든, 장난이었든 아니든간에
생각이 깊은 사람들은 아닌것 같네요. 글쓴이님은 잘못한것 하나 없구요. 앞으로 그런 사람들 분류해내는 경험이었다 생각하고 거리 두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17/06/08 23:06
혹시 친구 1, 2도 모쏠인가요? 아니면 연애 경험이 별로 없는 경우?
사람 성격에 따라 저렇게 주위에서 푸시하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눈치 없이 푸시받으면 반발심리 때문에 될 것도 잘 안 되는 사람도 있는데 이 경우는 왠지 후자 쪽에 가까워 보이네요. 어차피 한 번 차인거(?) 직접 1 대 1로 만나서 재고백해서 모 아니면 도로 빨리 결론 내리는걸 추천합니다.
17/06/08 23:08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처받기 싫고 그냥 내 인생에 없던 사람처럼 지낼거면 연락 끊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시간이 지나면 여지가 있지 않을까 해서 기다렸다가 연락해야지 하면 그건 글쓴분 생각이지 여자분 입장에선 그대로 끝일 것 같구요.
어떻게든 잘 되고 싶으면 연락을 잠시 끊더라도 단 둘이 만나서 최소한의 진심은 전달하고 끊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썸녀의 생각이 궁금하면 썸녀에게 듣는게 맞습니다. 친구들이 아니구요.
17/06/08 23:48
전화로 한게 잘못하신거 아니에요
이루어질거면 전화아니고 카톡으로 고백했어도 됐어요 착한 분들이라고 하는데 여자분들이 장난친거 같아요 아니면 00이라는 썸녀분이 1) 아는 오빠로서 관심이 있었다 거나 2) 모쏠이라 막상 사귀게 될 것 같으니 두렵다 3) 자존감 폭망이라 날 좋아한다하니 정떨 같은데 그냥 연락 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7/06/09 01:18
그 무리와의 관계를 끊을 수 없다면,
저같으면 그 썸녀한테 "00야, 그때 나도 술김에 애들 장단맞춰주느라 그랬던거야. 사실 너 내타입 아님; 글케 쌩하니 철벽 안쳐도됨" 이렇게 여유롭게 웃음띄는? 식으로 던지고 반응 볼것 같습니다.
17/06/09 09:47
방법이 어찌됐든 고백을 명백히 한 상황에서는 부담주지 말고 그냥 기다리는게 답입니다.
여자 입장에서 놓치기 아까운 남자라면 어떻게든 반응을 보이게 돼있어요.
17/06/09 10:55
친구 1, 2는 대체 뭐죠? 너무 생각 없고 남의 연애 가볍게 여기는...가까이하면 안 될 부류네요.
썸녀분이 친구들에게 고민상담을 한 건지, 글쓴분이 좋아하는 티를 많이 내서 알고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진심으로 두 사람 연결시켜주려고 했으면 저런 식으로 행동하지 않았겠죠. 말하는 거나 바라는 게 그냥 남의 연애사 재미나게 구경하면서 글쓴분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 걸로밖에 안 보입니다. 글쓴분이 내공이 없으신지 너무 친구 1, 2에게 휘둘리기만 하다 정작 썸녀분과 멀어진 게 아쉽네요. 너무 주변에서 저렇게 이러쿵저러쿵 떠들면 연애 시작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잖아요. 다시 되돌릴 수는 없고 당분간은 그냥 거리를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미련이 많이 남으시면 한달쯤 지난 뒤에 친구 1, 2 빼고 썸녀분과만 단독으로 이야기를 해보시고요. 친구 1, 2는 차단해놓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17/06/09 13:07
네.. 곱씹어 생각해봐도 이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좋아한거는 티내진 않았는데 아마 알 수도 있었을거 같아요.
당분간 멀리해야겠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