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테란 조정현 VS 폭풍 저그 홍진호  맵:스노우 바운드...
KGP 리그서 벌써 4번째 펼쳐 지는 스노우 바운드에서의 경기...
2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홍진호 선수, 이번 경기를 잡으면 1위를
굳히는데 수월한 상황... 반면에 조정현 선수가 이기면 주진철,김동수,
홍진호 선수와 더불어 2승1패로 혼전으로 치닫는 상황....
경기 시작.. 홍진호 선수 8시 조정현 선수6시... 홍진호 선수 전 경기에서
주진철 선수의 플토를 잡았고 온겜넷서도 섬에서 테란을 잡을 정도로
섬에서 강한 저그...반면에 메카닉에 비해서 바이오닉이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되는(나름대로 강하긴 하지만) 조정현 선수.. 홍진호
선수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
홍진호 선수는 대부분의 저그 유저들 처럼 스파이어 최적화 빌드를 타면서
오버로드를 정확시 6시 방향으로 보냄...하지만 오버로드가 도착할때 쯤
보여주지 않고 살짝 뺀다음 빙 둘러서 마치 3시에서 날아온 것처럼 보여줌.
조정현 선수는 투스타 포드 체제로 나감..
조정현 선수 서플라이가 막혔는지 미네랄 부족이었는지 투 스타포드 한쪽
에서만 먼저 레이스가 나오고...그 레이스를 3시쪽부터 정찰을 보냄..
하지만 홍진호 선수 벌써 스파이어 완성되었고.. 레이스 체제인것을 확인
하자 뮤탈리스크 다수 생산과 스컬지 운영..
조정현 선수 레이스로 별 활용도 못해보고 본진에서 배럭 늘리고 마린
메딕 뽑으면서 레이스 클로킹 개발.. 홍진호 선수는 뮤탈 게릴라를 펼치
면서 11시쪽과 1시쪽 멀티 확보...먼저 개스부터 캠...
조정현 선수 클로킹 개발되자 오버로드 사냥 나가지만 마나가 떨어졌는지
한 두기를 제외하곤 클로킹이 되질 않아서 뮤탈과 스컬지에 격추...결국
자원 낭비만 하게된 상황... 반면에 홍진호 선수의 뮤탈은 늘어만 가고..
조정현 선수는 이렇게 되자 발키리를 생산하면서 드랍쉽 두기에 마린 메딕
태워서 드랍을 노림...조정현 선수 1차 드롭시도..하지만 멀티쪽으로 가질
않고 본진으로 정면 승부를 노림..8시쪽으로 향하던중 한부대가 넘는
뮤탈과 스컬지를 만남..스컬지에 발키리와 드랍쉽 격추..마린 거의 내려보
지도 못하고 잡힘..조정현 선수 피해 극심...
이렇게 되자 병력을 다시 충원해야 하는 조정현 선수는 병력을 모으면서
멀티부터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홍진호 선수는 11시와1시쪽 멀티는
완전히 안정화 되고 뮤탈은 2부대를 넘어 가는 상황이 됨..그리고 히드라
덴을 짓고 체제 변화 시도...
조정현 선수 1기의 드랍쉽을 1시쪽으로 날리다가 발각되서 다시 병력 손실.
결국 멀티시도..1기의 드랍쉽에 마메 태우고 발키리 5~6기와 함께 5시쪽
멀티 시도...하지만 때마침 홍진호 선수 뮤탈과 스컬지 급습하고..결국
멀티 실패...여기서 사실상 게임이 힘들어짐..뮤탈이 너무 많이 쌓였음..
이때 홍진호 선수 8시쪽에서 히드라 생산..모두 럴커로 변태...
오버로드에 럴커 5마리 태우고 본진 드랍...조정현 선수 레이스 4~5기와
발키리 8~9기 정도(격추된거 까지) 생산을 했었었기 때문에 탱크를 뽑을
여력이 없었고(드랍쉽까지 생산했으니) 럴커 벙커앞에서 당당히 버로우..
조정현 선수 마메로 막아보려 하지만 많은 수에 뮤탈이 날아와서 공격...
결국 GG 선언...
이로써 홍진호 선수 3승..조정현 선수 1승 2패....
홍진호 선수는 남은 두 경기를 플토 유저들인 김동수, 임성춘 선수와 치루게
되었는데 이경기중 한경기(특히 김동수 선수를 잡는다면)를 이긴다면
1위가 유력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여...
이로써 3주차 까지의 중간 순위..
1위 홍진호 3승
공동 2위 김동수 주진철 2승1패
공동 4위 임성춘 조정현 1승2패
6위 최인규 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