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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26 23:04:18
Name 콜라박지호
Subject [유머] 영국에게 본받을 만한 점
英 해리 왕자,이라크에 파병될수도




[쿠키 국제] ○…영국 왕위 계승 서열 3위이면서 현재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 생도인 해리(21) 왕자가 이라크 전장에 파견될 수도 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찰스 왕세자의 집무실인 클래런스 하우스는 25일 해리 왕자가 근위기병대의 블루스 앤드 로열 연대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근위기병대는 이라크 파병이 예정된 부대이며 해리는 오는 4월 소위 임관을 앞두고 있다. 클래런스 하우스 대변인은 “포클랜드전과 걸프전,코소보 분쟁,이라크전 등 화려한 전투 경력을 자랑하는 근위기병대에 해리 왕자가 매혹됐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도 “해리 왕자의 부대가 이라크로 간다면 그도 따라가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군의 결정에 따라 해리가 최전방 전투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해리의 작은 아버지인 앤드루 왕자는 1982년 포클랜드 전쟁에 해군 헬기 조종사로 참전해 ‘노블리스 오블리제’(사회 고위층의 도덕적 의무)를 실천한 바 있다. 해리의 형인 윌리엄(23) 왕자도 지난 8일 동생의 뒤를 이어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 입교,44주간의 지옥훈련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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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6 23:12
수정 아이콘
아.. 왕정복고를 본받고 싶으신건가? --a
06/01/26 23:17
수정 아이콘
분명 노블리스 오블레쥬는 본받아야 할 게 맞죠.
전쟁을 일으키는 건 지도층이면서 전쟁의 실질적인 주체는 그들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젊은이들이라는 사실을 상기해보면 말이죠.
Cannavaro
06/01/26 23:18
수정 아이콘
노블레스 오블리제~ 대단.
솔로처
06/01/26 23:19
수정 아이콘
영국의 왕실은 최고의 시청률을 보장해주는 드라마죠.
저스트겔겔
06/01/26 23:19
수정 아이콘
ㅡㅡ;; 이게 딱하고 보면 노블레스 오블리제죠
이건 굉장히 긍정적인 거죠. 우리나라도 본받아야죠
나도가끔은...
06/01/26 23:23
수정 아이콘
글쎄요...그렇게 따지면 화랑관창도 노블리스 오블리제죠...
어차피 기득권층의 의도되어진 쇼(약간 꼬인시각으로 보자면...)인데
본받느니 마느니 하는것도 우습습니다.
물론 그나마도 안하는 것 보다야 낫다고 생각되긴 하지만...
06/01/26 23:30
수정 아이콘
어째 아랫글도 그렇고 영 공감대가 형성되지는 않네요;
남들과다른나
06/01/26 23:30
수정 아이콘
역사상 실제로 전사한 왕족도 있답니다. 너무 비관적으로 보지 마세요^^
노블리스오블리제 정말 바람직한겁니다.. 자본주의를 원활히 유지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이구요.
06/01/26 23:31
수정 아이콘
뭐 강남에 사시면서 무한 탈세하는 분들보다야 낫죠.
단테vs베아트리
06/01/26 23:47
수정 아이콘
케네디 형도 케네디를 능가하는 당대 최대 엘리트였는데.. 2차대전 참전해서 전사했죠
06/01/26 23:49
수정 아이콘
군인이시라면 누구나 아실(?)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표본. 밴플리트2세
콜라박지호
06/01/27 00:01
수정 아이콘
못가진자들의 한탄이죠 머 ㅎ 그리 받아들일게요
06/01/27 00:1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전쟁때 싸운사람 있죠.. 광해군이요~ 다만 먼 옛날애기지만 'ㅁ';;
벨로시렙터
06/01/27 00:40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단어가, 정확히 어떤 뜻을 내포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 전 대략 자유로운 귀족,, 정도로 느끼고 있습니다만..
SCV아인트호벤
06/01/27 00:40
수정 아이콘
나도가끔은... 님 말에 공감. 노블레스 오블리제는 당연히 좋은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읽고 보니 또 그런 생각도 드네요. 극소수의 고위층 인사를 시범케이스로 국민앞에 희생시킴으로써 결국엔 자신들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수단인 것 같습니다.
SCV아인트호벤
06/01/27 00:43
수정 아이콘
벨로시렙터/ 노블리스 오블리제: 고귀한 신분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뜻입니다.
야크모
06/01/27 00:53
수정 아이콘
벨로시렙터// 아주 간단히 말하면 "상류층의 의무" 입니다.
Always[Mystyle]
06/01/27 01:1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처럼

희생 자체를 하지 않는 거보다야 낫지 않나요?
서정호
06/01/27 01:1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 전쟁 자체는 본받을만한 게 아니죠.
아니, 본받아야 하나??
경제적 측면으로 봤을 땐 본받을만할 수 있겠네요.
(석유...-_-;;)
글루미선데이
06/01/27 01:42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는 저거라도 안하면 권위유지고 뭐고를 넘어서
아예 자신들의 위치를 당연시하는 거라는 것 밖에...-_-

아주 가끔씩 하는 생각인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반상문화라는..
charcoal
06/01/27 02:12
수정 아이콘
저런 수준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원한다면 우리도 우리의 상류층들에게 영국귀족들이 누리는 특권들을 허용해야 되죠. 우리나라에 상류층 자녀들만이 다니는 학교를 만들면 아마 그 학교 입학생보다 그것땜에 자살하는 또래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더 많겠죠.
허공에삽질
06/01/27 04:02
수정 아이콘
charcoal/// 옳은 지적같으시네요
06/01/27 07:49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의 상류층은 이미 충분한 특권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상류층 자녀들만이 다니는 학교는 이미 있죠.-_-;
06/01/27 08:33
수정 아이콘
Emden // 그런게 있나요?;; 음, 딱 생각나는건, 예전 맥컬리 컬킨 주연의 영화 '리치리치'에 나오던 그 최상류층의 학교가 생각나는데..
한국에도 그런게 있나요?; 태클이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_-;;
06/01/27 08:39
수정 아이콘
최상류층 학교란게 있을 수가 없죠; 어차피 서울대 나와야하는데^^
봄눈겨울비
06/01/27 08:58
수정 아이콘
특권을 줄만한 행동을 한다면 특권을 줘도 괜찮은거 같네요..
물론 우리나라에서 그런 상류층은 없지만요..
나도가끔은...
06/01/27 09:03
수정 아이콘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상류층의 도덕적 가치관에대한 '사회의 인식'이지
위에서 말한것처럼 몇몇사람의 '화랑관창'식의 본보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상류층에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어디있던가요?
야크모
06/01/27 10:13
수정 아이콘
Emden// 그런 학교가 있었나요? 금시초문이군요.
예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상류층'은 경제적인 측면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원칙적으로 왕족, 귀족같은 '신분적인 특권'에 따른 의무를 의미하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나라에 직접 적용될 여지는 없고, 변형된 '현대판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도를 요구할 수는 있겠죠.
콜라박지호
06/01/27 11:00
수정 아이콘
최상류층 자제들은 서울대 안나오죠 -_-;;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들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서울대 가려고 할까요?
06/01/27 12:02
수정 아이콘
좋은 기사에 대해 생각보다 비판적인 답글이 많네요.
여기서 귀족이란 비단 돈이 많은 상류층이란 개념보단
권력을 가지고 나라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도 포함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이라크 파병을 결정한 의원들이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군복무와 만약 자신의 아들이 있다면 나이가 되었을때
군에 입대해서 제대로 복무했는지 정도가 기준이 될수가 있겠죠.
화씨911의 마지막 부분에 보면 이라크 파병을 하는데 있어서 찬성한
의원들에게 인터뷰한 결과 자녀를 파병보낼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하죠.
그리고 아주 어렵게 사는 빈민층의 젊은이들을 싼 임금으로 생사가 걸린
전쟁현장으로 내 몰죠.
어쨋든 우리나라 사회에 빗대어 표현하기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지만
이 표현 자체에는 영국 귀족들의 나라와 자신들을 따르는 국민에 대한
자긍심을 담은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꼭 그들과 같을 수는 없지만 우리의 권력층이라 불릴수 있는 분들도
탈세와 여러 부정으로 자기네 잇속을 챙기기 보다는 돈 이상의 권위와
명예를 함께 가질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국정을 이끌었으면 좋겠습니다.
ChRh열혈팬
06/01/27 12:25
수정 아이콘
유일한 선생님이 계시죠... 우리나라에도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이 어울릴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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