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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2 12:13
저도 며칠전에 읽으면서 좀 허무맹랑 하단 생각을 했지만 그렇다고 영 아니다 하기도 좀 찜찜하고...결과야 기다리겠지만 저런류의 의구심은 다들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드네요...나만 그런가...
05/12/22 12:13
소설이긴 한데 내용상 헛점은 별로 없네요.
예전에 노성일씨가 황우석 교수와 사이가 안 좋았다는 한 리플이 생각나는군요. 그때는 긴가민가했지만 기자회견하고 난뒤 그 리플 내용이 맞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05/12/22 12:14
언급한 미즈메디 측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 생각도 해봤긴 합니다만, 조금 오버해서 소설이 되어 버린 느낌이 드는 글이군요.
그런 의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단은 좀 기다려 보죠. 내일 중간발표를 한다고도 하잖아요? 차분하게 이런 저런 추측을 읽는게 재미있긴 합니다만, 더러 이런 글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분들도 계시니까, 조금 더 신중하게^^
05/12/22 12:26
여러가지 가정 중에 그나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물론 과장된 부분들이 신빙성을 떨어뜨리고 있지만 중요한 핵심은 제대로 짚었다고 생각합니다.
05/12/22 12:34
이 글은 유머게시판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제가 만일 정말 중요한 세포를 키우다가 어느날 몽땅 바꿔치기를 알았다면 기분이 정말 처참할텐데요. 황박사는 큰 인물이라 그런지 담대히 침착하게 기자분들앞에서 검찰수사를 요구하시더라고요. 책임자로써 6개가 곰팡이에 오염되고, 추가로 만든 9개에서 6개의 세포라인이 몽땅 바꿔치기 당했다고 하시면서, 언제 바꿔치기를 아셨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PD수첩 1차검증에서부터 아셨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나머지 5개 세포라인은 한참뒤인 노성일폭로후에 해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개면 어떻고 3개면 어떠냐고 하시면서, 10일만 더 달라고 하시니, 정말 황박사님을 믿고 싶어도, 믿음이 갈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저런 음모글들이 인터넷에 나도는 것입니다. 노성일씨가 폭로하기전에는 저런 글 못 보았습니다. 하여간, 내일 중간발표를 기다리겠습니다.
05/12/22 12:50
이 상황에서도 이런 글이 나오고 이런 글을 믿는 분들이 많다는건
황박사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게 새삼 느껴지네요 이런 일이 없었다면 차차기 대통령은 황박사였을까요?
05/12/22 13:32
페이퍼심사와 검증. 이둘은 구분하셔야죠.
이번사태로 다들 아셨겠지만 페이퍼심사는 대개 명성,양심을 믿고 완성도정도만 심사합니다. 저널의 권위는, 이사람 이만큼 대단한 논문을 썼다를 뒷받침해줄뿐, 과학적신뢰도를 높이는것은 저자 자신의 몫입니다. 사이언스가 검증했다라 이시점까지 주장하시는건 넌센스네요. 그리고 음모론에 한마디 하자면, 섀튼과 사업을 구상한건 황교수 본인입니다. 핵심연구원들을 보내주는등.. 기술유출까지 해가면서 뭔가의 이득을 원했던건 황교수 본인이란 것이죠.
05/12/22 13:36
인터넷에서도 음모론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끝난 게임인데 왜 또 이런 음모론을 양성하는지 모르겠군요. 저도 노성일씨는 신뢰가 안가고 황교수가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는쪽 입니다. 그래도 한마디 하자면 위의 글은 황박사를 옹호하기 위해 다른 쪽에 선 사람들을 철저하게 악인이란 가정에서 출발한 글이란 겁니다. 노성일씨 맘에 안 드니까 아무런 근거 없이 악당에 매국노로 만들어 버리는 거죠. 적당한 사실과 추측으로 얼머무려 그 결과는 황박사 순교자 쪽으로 가는 거죠. 지금 확실한 사실은 2005년 논문은 조작, 그전 논문과 영롱이건은 아직은 아무 결과 없음, 줄기세포 존재 여부는 곧 확인입니다. 증거를 가지고 믿으라면 과학이고 그냥 믿으라면 그게 바로 종교죠.
05/12/22 13:42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다 라고 하는거 같은데요..쩝..음모 음모 옴모...
나만 그건가..음모...누구의 음모란 말은가..???
05/12/22 13:43
그리고, 저역시 노이사장이 순수하게 양심에 의해 폭로를 했나 에는 많은 의심을 품고 있지만,
작년부터 지금까지의 진술은 근본적으로는 바뀐게 없다는 것정도는 아셔야 할 듯 하네요. 줄기세포유무에 대해서도 자신은 믿는다,믿고싶다,믿음이 깨졌다로 변해왔을뿐, 봤다고 하지 않았으며 난자제공에 대해서도 논문등 공식적으로 한나산부인과의 제공분만 공개하는것에 대해 양해를 구해왔었죠.
05/12/22 14:09
마지막으로,
연구에 직접 참여,기여하여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책임자가 되어야 하는게 당연한겁니다. 이번사태로 다들 보셨겠지만, 2005논문에 대해서 실제로 제1,2,3저자로 올라가야 할 연구원들 배제되고, 교신저자가 되었어야할 황교수를 제1저자,친한교수들을 공저자로 올리니 정작 책임질 사람이 없잖아요. 인간복제배아쪽도 실제론 의학,생물학쪽 인력들 끌어쓰면서 공은 온통 황교수에게 돌리면, 책임은 대체 누가 지죠? 수의대쪽은 핵치환노하우를 사람난자에 접목하는 부분과 동물복제연구로 임상실험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고, 정작 최대업적으로 여겨지는 줄기세포수립에 대해선 타분야전공이 다 하고 있잖아요. 황교수는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로서 모두가 완수될때 그 공을 인정받아야 했던 것이며, 세부적 성과들의 공은 실질책임자들에게 돌아갔어야 했어요. 직접 관여하고 기여한 사람들이 그에 따르는 공을 갖고, 책임까지 지는 연구문화가 절실합니다.
05/12/22 14:20
황우석 교수는 왜 줄기세포를 내어 주었는가?는 잘못된 질문입니다.
아니 줄기세포를 내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은 무엇이었는가? 라고 질문해야 합니다. 우선 안규리 교수는 10월말 양측의 회담에서 피디수첩팀의 요구에 대해 황교수한테 줄기세포를 내어주자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안교수는 줄기세포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았죠. 안교수는 디엔에이 검사만 하면 모든게 다 끝나는데 왜 안내어주냐고 황교수에게 요구합니다. 피디수첩팀은 이미 황교수가 서울대, 고려대, 그리고 뉴욕에 줄기세포 2,3,4번을 분양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피디수첩팀은 최후의 통첩에서 황교수가 줄기세포를 안 주면 위 세 곳의 기관에서 줄기세포를 받아서 검사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황교수는 어쩔 수 없이 줄기세포를 내어주었고 이후 서울대와 고려대에서는 줄기세포를 거둬들였습니다. 뉴욕은 아직도 남아있고요. 이상이 제가 알고 있는 시나리오인데, 여러 곳에서 떠도는 말들을 종합한 저의 결론입니다. 당연히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있지요. 하지만 본문의 음모론 보다는 이것이 더욱 사실같아 보입니다. 유머란이죠?
05/12/22 15:31
유머네요. 줄기세포가 바뀐걸 모르고 황교수님이 계속 연구를 했다면 결국엔 논문 제출을 위한 DNA검사에서 체세포 줄기세포가 아닌것을 알았을텐데, 결국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조작하여 논문을 내지 않았습니까? 황교수님은 지금 자가당착에 빠져있습니다. 자기꾀에 자기가 넘어갔죠.
05/12/22 15:45
CDMA 원천기술에 대한 로열티로
퀄컴사가 벌어들이는 수익을 생각하면.. 이런 음모론이 충분히 난무할만한 상황이죠. 다른걸 다 떠나서 안타깝고 한국의 미래가 5%는 암담하게 느껴지네요..ㅡ,.ㅡ;;
05/12/22 17:12
음모는 어디까지나 음모인 겁니다.
저런 픽션에 가까운 거야 뭐든지 나올수 있지요 진실로 밝혀져야 그때가서 판단(참이냐 거짓이냐죠)이 나오는거고 단지 제보자가 그것도 익명을 요구한 사람은 분명히 있다느것이죠 황교수사태로 결국 누군가 반사이익을 어떤식으로든 설령그것이 단순한 진실전달을 위해서라도 일단 목적을 가지고 또 그것을 달성하려는 누군가는 있다는 것이기에 저런 설과 설이 난무하는겁니다. 지금 MBC와 PD수첩을 결코 곱지 않은 시각으로 보는 분들 중에 이이유도 있는 겁니다.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데 그 제보자의 신원은 절대 함구한다는것 익명을 요구한 자체의 의도를 좋게 볼수 없게 만든겁니다.
05/12/22 17:22
MBC에서는 제보자의 신원은 안밝히려 애쓰지만
그바닥이 뻔한지라 이미 알려져있잖아요. 최소한 공중파나 메이저신문사에선 사태 어느정도 수습될때까지는 제보자신원 언급하지 말아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05/12/22 19:45
사건이 끝나도 내부고발자는 그 신상을 철저히 비밀에 붙여야 합니다. 당연하겠지만 내부고발자는 그 고발로 인한 인한 어떠한 불이익도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영화 인사이더 보세요. 자기 양심에 떳떳하기 위해 자기 경력이 모두 끝날 수도 있는 걸 각오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 '누구의 사주', '누군가의 이익' 이런 식으로 몰아붙이는 건 우리 스스로의 수준을 낮추는 것입니다.
05/12/22 22:26
물탄푹설//무슨 소리신지 이해가 안되네요. 제보자가 누군지 그럼 MBC가 밝혀야 한다는 소리인가요? 제보자 신변 및 비밀 절대보장. 이게 오히려 상식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05/12/23 00:34
그냥 사업가하나, 비즈니스형 교수, 좀 빡센 랩이 그렇듯 교수와 사이 틀어진 연구원, 그바닥이 그바닥이니만큼 그냥그런 기자.. 얼레벌레 조합되서 절묘한 스토리가 나온거죠 뭐.
05/12/23 02:36
허저비님 그러니까 바로 이런 픽션에 설이 주구장창 날리고 있다는 겁니다. 어떤일이든 출처가 정확해야지 믿음 신뢰가 생기는건데 방송국은 또나름대로 제보자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익명을 지키고 있는것이고
이러기에 지금 결국은 이런 끝없는 설과 설이 난무한다는 겁니다. 출처라는게 그래서 중요한겁니다. 예로 조선시대는 그래서 익명에 의한 제보나 투서는 아예 보지도 않고 바로 소각시켜버렸습니다. 방송국역시 명분은 있으니 탓할수는 없지만 익명성은 이런 위험성을 항상 안고 있습니다. 보세요 지금 이문제가지고 얼마나 나라의 국력을 소진시키며 왈가왈부 설왕설래 이전투구를 반복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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