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식성 스포츠 팬입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여행이 자유로워지다보니.. 그간 못갔던 해외 스포츠경기 직관을 다녀와봤습니다
주식투자도 좀 잘되어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으하하
6월 (여름맞죠?)에 저렇게 다녀오고 아프리카출장(...) 다녀오고 일본한번 다녀오니 슬슬 찬바람 부는군요,.,
여러가지 스포츠 잡식으로 보다보니 막상 몇번 못가본 영국축구 직관과 나달의 프렌치오픈을 보러갔습니다
보러갔다고 했지 나달을 본건 아닙니다 ㅠㅠ 흑흑
다녀온 목록은 아래와 같군요.
- Manchester United vs Manchester City, FA Cup 결승, Wembley, London
- Roland-garros 2023 8강, 롤랑가로스, 파리
- Manchester City vs Inter, Champions League Final, 이스탄불
- Hiroshima Carp vs Yomiuri Giants, 도쿄돔, 도쿄
- 웸블리는 정말크다. 깜누의 가파름이 주는 위압감은 없었지만 1열에서 봐서 그런지 웅장하게 위에서 아래로 눌러주는 붉은 의자의 위엄 쩔더군요
- 제아무리 웸블리여도 5열에서 보면 축구는 잘 안보인다.
- 홀란드 개크다
- 중립팬이더라도 이기는팀 유니폼을 입는건 중요하구나
- 웸블리 음식 생각보다 맛있는데 비싸다
- 유나이티드랑 시티팬들 생각보다 경기장 밖에선 젠틀하다(?)
- 생각보다 테니스장은 작다. 하지만 의자가 좋다 (비싼표라 그랬겠지만)
- 프랑스인들은 흰셔츠 청바지가 기본 유니폼이구나
- 알카라즈는 신발에 스프링이 달렸나 (쟤를 이길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으나 조코비치가 4강이김 크크)
- 8강 이상 경기에선 손님들 느낌이 고급 사교클럽 느낌
- 건너편 땡볕에서 테니스 봤으면 새까맣게 탔겠다
- 이스탄불 경기장은 시내에서 40분거리에 있는데 대중교통이 없어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관객을 실어 나르더군요
- 상상되겠지만 경기 끝나고 엉망 개판이더군요 10시에 경기 시작 12시에 끝났는데 시상식 보고 나서 집에 돌아오니 3시...
상암의 존재에 새삼 감사합니다.
- 음식 형편없구나. 챔피언스리그라고 스폰서의 음식과 제품들만 있는데 한숨나온다 (이건 월드컵 경기를 가도 이러니 뭐 이해는 합니다 크크)
- 2층 맨앞줄은 전술이 눈에 너무나도 잘보이는 축구 보기 최고의 장소
- 8만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빅버드처럼 날개 있는 형태라 위압감은 크지않았음
- 챔결 그래봤자 축구 한 경기. 중립지역에 있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열기는 약했음 (물론 생각보다 약한거였지만)
- 영국애들 술 겁나 잘먹음 그비싼 맥주를. 그렇게 먹고 또 응원도 열심이네
- 응원전은 인테르 압승. 왜 맨시티 애들 응원 조용하다고 하는지 알겠음
-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대형 축구이벤트를 더 쉽게 갈수 있었으면 좋겠다
- 트와이스 콘서트를 봤지만 도쿄돔에서 야구보는건 막상 처음
- 교세라돔, 야후돔, 삿포로돔에서는 야구를 봤는데 도쿄돔에서는 처음
- 돔속도 더움.. 맥주 마렵게 더움..
- 요미우리 용병 투수 개모탐
- 하느님석 야구 생각보다 잘보이는걸?
- 일본야구 응원은 뭐랄까 적응이 잘안된다
- 전광판 멋있다. 문학 전광판 개쩐다 생각했는데 그거 세배는 되는거같은느낌?
- 끝나고는 도쿄돔 시티 찜질방(?) 같은 곳에서 세네시간 쉬다 호텔로... 여기가 진짜 좋았음
마지막 다른분도 올려주셨던 너무나도 더웠던 도쿄의 디즈니랜드 사진 한장.
아 다시 생각해도 덥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