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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7 23:13
겨울에 특히 그렇고요 고속버스에서 극한 상황 세 번이나 겪었네요. 준비 소홀도 아니고 탑승 전에 화장실 두 번이나 가서 배뇨하였는데..
심리적으로 더 몰리고 초조해서 더 극한 상황으로 가게 돼서 좀 차분하고 대범하게 긴장 안 하고 무념무상으로 있으려고 해서 그나마 버텼던 것 같네요. 소변의 많았는데 도착시간까지 1시간 정도 남았고 휴게소도 안 들를 것 같은 상황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고 끔찍합니다.(.....) 진짜 너무 급한 상황이라 사람이 완전히 겸허해지고 이거 해결할 수 있으면 여기서부터 걸어가든지, 버스를 10시간 더 타야 돼도 행복하겠다든지, 탑승자 분들에게 폐 안 끼치고 불명예 망신 안 당하고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으면 무슨 대가 있어도 괜찮을 만큼 너무 절박했던; 천우신조로 잘 참고 내려서, 안심하며 터미널 화장실 가서 정말 45초 정도, 그것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량 배뇨했어요 본문의 그 투명한 색 소변요. 물을 특별히 많이 마신 것도 아니고. 해결책은 물 목만 적실 정도 찔끔 먹든지 차라리 아예 안 먹으면 괜찮습니다. 위에 극한 상황 생각하면 완전 천국이라 느껴요(...) 더러운 얘기 죄송합니다.
22/12/18 10:15
겨울철에 추운 날씨에 골반 근육, 방광 평활근, 전립선 평횔근이 수축되는 자극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봐도 시원하지 않고,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증상이 더 자주 생깁니다.
거기다 술을 마시거나 콧물 감기약을 복용하면 전립선의 충혈이나 전립선 요도의 막힘 증상이 생겨 소변 보기가 더 불편해집니다. 다른 계절보다 겨울에는 화장실을 갈까말까 고민될 때 가는 쪽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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