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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1 19:13
문제는 경제였는데, 혼자 전임자 문제를 풀고 있었죠. 사실 판 자체는 한전채가 만들었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불 땡긴 사람이 뒤집어써야죠.
22/11/01 19:14
다 예상했던거라.. 결국 건설쪽 PF 자금에 대한 위험성은 소자본 개미투자자들이 분담해서 나눠가질겁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뭔가 하나 터진다? 금융사도 도미노고 거기에 들어갓던 개미들도 다 같이 도미노처럼 무너집..
22/11/01 19:16
책임자들 전부 다 바닥에 똥을 높이 1미터 정도 채워놓은 감방속에 집어넣어서 알아서 똥싸고 밥 던져주면 똥묻은거 알아서 닦든지 똥묻은채로 먹든지 하는 형벌을 내려주고 싶습니다
22/11/01 19:24
진심걱정되네요 IMF가 정말 많은 가정을 파괴하고 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았앗는데.. 제발 이런일이 재발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2/11/01 20:00
이걸로 묻히기엔 너무 건수가 커서요.
차라리 묻히면 다행이고 오히려 경제사고가 이태원사고를 덮을수도 있을지경입니다.
22/11/01 20:05
이태원 참사는 일단 터졌고, 이제 뒷수습을 하는 과정이지만,
김진태발 채권사태는 이제 시작입니다. 저~ 바다 멀리서 쓰나미가 시작된 상황 정도에요. 육지에 도달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죠.
22/11/01 19:50
언론에서 이걸 '레고랜드 발'이라고 프레이밍 한 순간 김진태가 빠져나올 구멍이 생겼던 거죠...
'김진태 발'이라고 박아 놨어야 김진태가 석고대죄를 하던 했을건데... 그리고 김진태는 어떤 형태로던 다음 선출직에도 이름을 올릴 것 같습니다. 무려 '경제는 보수'라...
22/11/01 20:09
한전채 올해 채권 발행액이 18조. 6% 금리에 나오고 있는데 이거도 사가는 사람이 없어서 유찰되고 있습니다.
트리플A 등급 한전채가 이렇게 소화가 안되고 있으면 다른 회사채 금리가 어떻게 될까요. PF 대출 포지션 줄이는건 이미 작년말부터 이미 진행되고 있었고 터져야될게 터진건데 이걸 김진태발이라고 프레이밍 하는건 좀 웃기긴하군요. 사업성 없는 프로젝트 2천억 지급보증 철회한게 지금 이 난리통의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구요. 정말 근본적인 문제는 사업성 없는 레고랜드 투자로 원인제공을 한 최문순. 전기료 못올리게 해서 한전이 연 30조씩 적자내게 만든 전정부가 큰 원인을 제공한 것 같네요.
22/11/01 20:12
김진태는 이 사건 일으킨 사람이니까 끌려 나오는게 당연한거긴 한데 그냥 이 사태는 정치글로 가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22/11/01 20:13
음 위에 김진태프레이밍 하는건 가만히 계신데, 전정부 잘못이라 하면 정치글 가야되는군요.
딱히 야당 여당 나눌 생각은 없고 전 진짜 그게 문제라고 생각하는건데 굳이 따로 정치글을 팔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22/11/01 20:40
막타 친게 김진태니까요. 김진태는 정치사적으로나 경제사적으로나 본인 이름을 각인시킬만한 짓을 했으니 최문순과 문재인 정권이 끌려나오는 것 보단 훨씬 합리적이죠.
22/11/01 21:24
채권시장을 이유로 보면 그건 뭐가됐건 김진태 잘못이죠.
예를들면 금융기관이 누구한테 돈 빌려주고 못받으면 전임자가 빌려준거라하더라도 부실화를 막을 생각을 하는게 맞지 전임자가 잘못 빌려줬다 운운하면서 은행 부실을 높이는건 말이안돼거든요
22/11/01 20:23
저유가였던 2018년 2019년 적자는 뭘로 설명이 되는건가요.
한전 적자가 거의 유가탓이 전부인 거처럼 설명하는 편향된 기사가 많이 나오던데, 지난 정부에서 전기요금체계를 적자를 볼수 밖에 없이 만든게 사실입니다.
22/11/01 20:46
18년 19년에도 적자가 나는 사업구조면 이미 한전 수익성이 많이 약해져서 고유가 시기에는 대규모 적자가 예견된겁니다.
전정부가 잘못한건 전정부가 잘못했다고 해야죠. 그리고 이번 사태 가장 큰 원인이 김진태인가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일 크게 영향을 미친건 금리인상. 금리인상으로 인해 자산가격 하락이 예견된 상황에 시중 유동성이 말라버린게 가장 큰 원인이구요. 두번째로는 그동안 PF대출이 너무 과열돼있었죠. 사업성 크게 따지지 않고 여기저기 대출이 나가있던 상황이었는데, 작년부터 대형증권사들은 PF대출에서 발을 빼는 상황이었습니다. 레고랜드 지급보증 철회? 그냥 사실 정치적인 이슈 빼고 보면 너무 당연한겁니다. 사업성 안나오는 사업이면 지급보증 중단하는게 당연한데, 제가 강원도지사였으면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하고 정치적인 이유로 눈감아주었겠죠. 세번째로 지금 채권시장 유동성 위기에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트리플A 한전채가 6% 금리에 18조원어치가 쏟아진다는겁니다. 레고랜드 2천억 지급보증이 이사태를 만들었다? 그거야 말로 정치적 프레이밍이죠.
22/11/01 21:43
Out of office 님//저런 사업들이 pf대출 진행하괘 이후에 완공되면 어떻게 그 대출 상환되는지부터 알아보세요.
지급보증 중단?크크크 경알못들 어이가 없네요.
22/11/01 21:59
지급보증 중단 크크크크크크
혹시 김진태가 새로운 지급보증 건 거부한거라고 아시는 건 아니죠? 이미 지급보증해서 찍힌 단기채를 적기상환 안한거라는 건 알고 쓰시는 거 맞나요?
22/11/01 22:46
국채 지급 보증 중단이 당연하다는 소리를 너무 쉽게 하니까
음...이건 뭐라 답을 할지 모르겠네요. 뭔가를 좀 많이 잘못 알고 계신 듯 합니다.
22/11/01 22:41
https://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5147
탈원전 관련기사이기는 하지만, 한전 실적은 국제유가가 결정한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2/11/01 20:28
지자체가 2000억 감당을 못 하나요?
포기를 안 하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인가요? 휘발유가 쌓여 있었어도 거기에 불당긴 사람이 가장 큰 잘못이죠.
22/11/01 20:33
레고랜드 같은게 정상적으로 사업성이 있는 곳이었다면 누가해줘도 해줬겠죠.
제가 강원도지사였으면 2천억 그냥 지급보증해주고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넘어갔을거 같은데, 다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닌가보군요. 근데 지자체 돈 2천억은 그냥 해먹어도 되는건가요? 그리고 2천억 정도 지급보증 안해줬다고 채권시장이 이 난리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레고랜드 터지기 전부터 이미 PF대출도 만기 연장 안되기 시작하고, 증권사들 상각해야될 투자자산들이 대거 쌓여있는 상황입니다.
22/11/01 20:51
레고랜드의 근본적인 원인은 최문순
한전채가 많이 풀리는 것의 원인은 전정부때의 전기요금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원인을 깊게 살펴 보면 금리인상기에는 늘 발생하는 유동성 경색이라고 보구요. 영국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시중에 자금이 없을때 채권이든 사이즈 큰 부동산이든 매물 나오기 시작하면 당연히 벌어지는 현상인데, 레고랜드 2천억 지급보증철회건으로 김진태발 금융위기라는 이름을 붙이는게 참으로 정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22/11/01 21:02
네 알겠습니다. 채권시장 경색의 원인을 김진태에게 찾는 것이 비합리적이라면, 이 경기장에 최문순을 소환하는 것도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진태가 채권시장 경색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은 충분히 생각해볼만하고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주장이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 최문순을 소환하는 것은 아웃님께서 비판하는 모습과 동일하게 매우 정치적인 프레이밍이라 생각합니다.
22/11/01 21:05
'김진태가 채권시장 경색 원인이라면' 근본적인 원인은 최문순이라는거죠.
정치적인 프레이밍을 씌울거라면 최문순에게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된다는 조건적인 얘기구요. 사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금리인상 및 한전채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정치적으로 프레이밍 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22/11/01 21:20
[김진태가 채권시장 경색의 원인]이라는 것이 참이라고 하더라도, 최문순이 근본적인 원인인지 여부는 별도로 규명해야 하는 독립적인 문제입니다. 최문순이 특정한 현상의 시작점이라는 것과, 특정한 현상의 원인이라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거든요. 시간적 선후가 인과관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22/11/01 20:59
그래서 그 지급보증 철회해서 안갚아도 된답니까
본인도 갚겠다고 맨날 그러던데 그럴거면 애초에 이 사단은 왜 낸거래요 안갚을 수 있는 가능성도 애초에 없는 돈인데 쌩쇼하다가 이지경이 되었으면 걍 막타 친 책임으로 욕이나 실컷 잡숩고 사퇴라도 해야죠
22/11/01 21:01
무슨 지경이 된건가요?
멀쩡한 채권시장이 김진태 때문에 망가진거 같으면 지금 채권 사시면 됩니다. 지난 글보기하면 야당 강성지지하시는 분들이 확실히 김진태탓으로 몰아가려는 경향이 강한것 같군요.
22/11/01 21:06
그래서 돈 안갚겠다고 배쨀 수도 없는 돈으로 이 짓은 왜한건데요
멀쩡하다고 한적 없어요 막타쳣으면 본인 실제 지분보다 욕을 더 잡숩신하겟지만 막차친 사람은 욕먹는게 인지상정입니다
22/11/01 21:42
대부분의 언론들이 야당강성지지자군요..
레고랜드 사업성이 안 좋아서 지급보증 거부했다고 말하는거 자체가 경제 지식이 김진태랑 동급이라고 고배하시는건데요? 제대로 다시 알아 보셔야 할듯요. 그리고 채권시장 위기가 말씀하신대로 한전채부터 시작되고 있는건 맞는데 그 위기를 시간끌면서 컨트롤하느냐...그냥 한방에 작살내느냐가 엄청난 차이라고는 생각 안하시나요?
22/11/01 21:18
레고랜드는 실물자산인데 사업성을 준공6개월만에 따지나요? 원래 엑싯플랜도 대출상환 후 강원도지급보증으로 에쿼티 납입이었을걸요? 대박딜이어도 분양불사업아니면 지금은 에쿼티 넣을시점이죠
22/11/01 21:36
레고랜드 안해주면 강에 뛰어드신다던분은 동명이인 김진태인가봅니다.
저지를 땐 같이 저질러놓고 프레임질하다 사고친거 몇몇 빼곤 다 아는판에 호도도 정도껏 해야죠.
22/11/01 20:20
회사채 발행이 안되고 있는건 레고랜드발 지뢰폭발 이전에 한전채 발행 영향이 매우x100 큽니다.
지난 정권 탈원전 정책하면서도 전기료 못 올리게해서 18년부터 순손실로 돌아섰는데, 19년도엔 누진제까지 완화시켰죠. 대규모 적자에 빠진 한전이 현재 올린 전기요금으로도 역부족이고, 그렇다고 전기요금을 또 올릴 수도 없으니(여기서 더 올린다 하면 난리날 국민 많..) 채권 무더기 발행이 마지막 지푸라기입니다. 이번에 찍어낸 채권 양은 작년 2배, 재작년의 7배에 달하는 양입니다...전체 채권시장의 20%에 육박하는 양이고요. aaa급 우량채권에다가 금리도 높게 발행되다보니 시중 현금을 싹쓸이하고 있고 다른 회사들은 발행이 안되고 그런거죠. 그럼에도 지금 밑빠진 독에 물붓기 중인 거고요.
22/11/01 21:29
개인적으로는 탈원전보단 유가 상승이 원인 같습니다.. 원전이 노후화되어서 가동률이 떨어진 거고, 유가 상승으로 적자폭이 커진거라 생각합니다.
22/11/01 22:43
https://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5147
한전 실적 얘기하면서 탈원전 얘기하는 분들에게 그때마다 남겨 드리는 링크입니다.
22/11/01 20:22
일반탭인데 1의 거리낌도 없이 국내정치 얘기들 하시네요.. 일일이 신고 하기도 뭐하고 본문 자체가 정치와 관련성도 있고 하니 정치탭으로 하시는 게 나아 보입니다.
22/11/01 20:58
민간증권사들은 작년부터 사업성 안나오는 물건들 만기연장 안해주고 PF대출 규모 많이 줄였는데,
지자체는 레고랜드같은 폭망한 사업도 다 끌어안아야되는거군요. 제가 김진태였으면 조금 더 섬세하게 일을 진행했거나, 아예 그냥 눈감아주는 방향으로 갔을거 같은데 그냥 김진태가 아니었어도 일어날 일이 일어나고 있는겁니다. 레고랜드 지급보증 규모가 언론에서 다루는 것 만큼 국내 채권시장에 영향을 크게 미칠정도도 아니구요. 정치인이 엮여있으니 떠들썩하게 다루는거고, 김진태 때문에 채권시장이 이 지경이 됐다고 프레이밍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은거죠.
22/11/01 21:04
경기는 심리인데
그간 쌓이던 문제를 터트린 트리거가 생겼으면 00발 금융위기라고 명명되어왔습니다 리먼발 금융위기가 리먼하나 망했다고 생겼나요 상징적인 사건이 리먼부도였으니 리먼발이 된거죠 김진태도 장작쌓이던 시장에 어차피 갚아야 할 돈 가지고 실익 1도 없이 장난치다가 불질러놨으니 김진태발이 되는거죠
22/11/01 21:23
경기는 심리긴 한데, 김진태 이용해서 프레이밍하는게 심리에는 훨씬 안좋은거겠지요.
레고랜드발 금융위기? 2천억원 지급보증 철회한걸로요? 그리고 리먼브라더스 얘기를 하시는데 파산규모가 당시 돈으로 6,700억 달러군요. 약 700~800조원 정도 거기에 금융회사 파산이다보니 엮여있는 회사들도 많았던 상황이구요. 일반 기업 파산과는 파급력이 비교불가 그리고 결정적으로 미국정부가 마지막에 구제금융을 해주긴했는데, 버니 샌더스는 망하기에 너무 크다면 존재하기에도 너무 크다라는 얘기를 했었죠. 리먼과 비교는 규모나 상황도 크게 다를뿐더러 입장에 있어서도 김진태는 미국정부과 비교되는게 맞겠군요. 그냥 정치적인 고려없이 판단한다면 레고랜드 같은 사업은 당연히 망하는게 맞는겁니다.
22/11/01 21:29
그래서 그 지급보증한돈 이렇게 배짼 덕에 도에서 책임 안질 수 있는건 맞나고요…진태형도 빨리 갚겟다 어쩌겟다 하던데…
미국경제규모 더 나아가 세계경제규모 위기와 대한민국 채권시장 위기라는 점도 비교되는 규모의 차이가 있다는 점도 있구요 어차피 갚을 돈 가지고 쇼하다 이렇게 되었는데 얻어낸건 뭡니까 아무 영향도 없었으면 사과는 왜했데여
22/11/01 21:09
김진태 말고도 더 큰건들이 작년부터 만기연장 거절나고, PF대출 축소되고 있는데 금융업 종사자들이 김진태 때문에 쫄아서 멀쩡한 사업에도 PF 안나간다?
금융을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죠.
22/11/01 21:12
거기에 불을 부은게 바로 김진태니까요.
지금 말씀은 정부를 비롯한 금융계쪽에서 현재 긴급히 수십조의 자금을 푼다고 언급하는게 오버란 소리죠.
22/11/01 21:25
김진태때문이 아니라 금리인상 및 경기침체 우려로 채권시장의 유동성이 마른지 오래됐습니다.
연초부터 채권시장이 계속 작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수십조의 자금을 풀어서 자금경색을 푸는건 꼭 필요한 일을 하는거겠지요.
22/11/01 21:19
한전채 등 똥이 쌓여있던거야 사실인데, 그 똥 쌓여있다는건 애초부터 모두가 알던 일이었죠. 그러니 잘 파묻거나 속도조절하면서 소각하거나 하면 되는 거였어요. 최소한 시도라도 할 수 있었겠죠.
그런데 김진태가 갑툭튀해서 똥 속에 폭탄을 쑤셔박았네요. 폭탄이 펑 터져서 다른 사람들이 제대로 대비도 못하고 오물을 뒤집어썼구요. 이런 경우에 '거기 똥이 있던게 잘못이다!'라고 똥 싼 사람부터 욕하는게 설득력이 있을까요, 아니면 '야 거기에 폭탄을 왜 넣어!' 이러면서 폭탄 넣은 사람 욕하는게 설득력이 있을까요. 기존에 똥이 쌓여있었다는걸 부정하는게 아니에요. 거기에 폭탄 집어넣은 사람이 보이니까 그 사람 탓하게 되는거죠.
22/11/01 21:28
사실 비유하는걸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적절하지 않은 비유는 괜히 과장된 느낌을 주니까요.
그런데 비유한 걸 조금 고쳐드리면, 딱히 폭탄을 집어넣었다기보다는 똥이 10톤쯤 쌓여있는 곳에 300g 정도 쌌는데 이게 다 김진태 똥냄새다라고 하는거겠지요.
22/11/01 21:35
김진태가 잘못한건 레고랜드 관련 2천억을 안 갚은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지방채 신용도를 작살냈다는 겁니다. 김진태의 죄를 엄청나게 축소하시네요.
김진태는 그 10톤의 똥에다가 폭탄을 던진거에요. 차라리 300g 정도 더 싼거라면 좋겠는데 말이죠... 전혀 이해를 못하고 계시다는건 확실히 인식했습니다.
22/11/01 20:35
한전채가 대량으로 풀린 이유야 당연히 러우 전쟁으로 인한 유가 폭등이 가장 큰 원인이고,
한전채는 그냥 채권 시장에 소화불량을 일으킨 정도입니다. 그런데 강원도에서 채권을 펑크낸 건 채권 시장에 소화 되어가던 한전채를 다시 토해내게 만들었고 이제 아무것도 못먹는 상태가 된 거죠. 어째 하나같이 똑같은 레퍼토리로 대응하시는데... 답답합니다.
22/11/01 21:03
현상을 어떻게 이해하냐에서 둘다 비슷하게 트리거가 되는건 사실이긴 합니다. 한전채가 없다면 김진태가 사고를 쳤든말든 여기까지 안왔을거고. 반대로 김진태가 사고를 안쳤어도 한전채로 인해 사고가 있었을 수도 있어서.. 굳이 따지자면 한전채가 지분이 1퍼라도 크긴 하죠. 51:49라도요
22/11/01 21:07
위에 김진태랑 '경제는 보수' 이런 비아냥 대는 글은 안보이고 제 글만 보이시나보네요.
저는 딱히 정치성향으로 얘기하려던건 아닌데 계속 김진태프레이밍을 고집하시는 분들에게는 거슬리실 수 있겠군요.
22/11/01 21:09
님도 최문순 문재인 끌고 나오셨으면 충분히 정치쟁점화 하실만한 의도가 있었다 보이는데요. 전 정권 프레이밍 열심히 하셨잖아요.
22/11/01 21:12
김진태 때문이라 말하려면 애초에 레고랜드같은 부실사업 지급보증 나간 최문순이 원인이 있는거구요.
채권시장 유동성 경색은 가장 큰 원인이 한전채인 상황인데, 한전이 지금 수익을 아예 못내는 회사가 된지 벌써 5년째입니다. 유가 50불에서도 적자가 나는 사업구조로 18년 19년을 보냈는데, 이게 전정부에서 전기요금개편으로 인한 문제라는걸 부정할 순 없겠지요. 김진태 프레이밍이 아니라고 팩트를 제시하면 제가 정치쟁점화한게 되는건가요?
22/11/01 21:19
그... 전 지방정부의 사업이 채산성 안나오면 지급보증 중단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가던 길 가시는 게 맞아보여요.
의견 교환이 가능하지 않아 보입니다.
22/11/01 22:17
제 댓글 좀...
찾아보니 2016년 누진세 개편이랑 2020년말 원가연계형 요금제 개편밖에 못 찾겠는데 18, 19 적자문제를 야기한 개편은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진짜로 궁금해서요..
22/11/01 21:20
제가 진짜 몰라서 여쭙는 건데요 18년, 19년 적자 문제가 전정부 전기요금개편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개편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22/11/01 21:17
지금 돈을 푼다는 시그널이 들어오니 오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지금 악재들이 하나씩 현실화 되고 있는데 주가가 계속 오르긴 어려워 보이네요. 제 우려가 우려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22/11/01 21:19
Out of office님 //아 김진태는 레고랜드 유치 반대했나봐요??
거기다가 같은 여당 안에서조차 경제문제를 정치적으로 접근했다고 김진태 까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님께선 제가 하나도 알지 못하는 그 무엇인가를 많이 알고 계신가보군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니 전문적 지식이 많지 않아 언론을 많이 참고하는게 보통 언론에서는 김진태가 정치적 쇼를 하다가 말아먹었고 2천억을 50조 혹은 그 이상으로 만든 원인제공자라는 기사를 봤는데 그럼 언론이 잘 못 보도한 거겠군요 님 말씀대로라면. 수정하려하니 계층이 깨져서 이렇게 남깁니다.
22/11/01 21:53
50조 푼다는게 재난지원금처럼 현금으로 푸는거랑 성격이 다른데, 이건 생각을 안하시더라구요.
그 돈을 전국민 나눠주면 얼마다 이런얘기만 하고있으니 크크
22/11/01 22:40
그건 알지만 전세계적인 긴축 구조에서 우리나라만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환율등에 더 문제가 올 가능성은 매우 높죠. 유동성을 공급하는거니 현재 전셰계적인 기조와 다르게가요
22/11/02 11:49
https://www.hankyung.com/finance/amp/202210315551Y
요런 기사가 있긴 하네요
22/11/01 21:24
김진태발이라고 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책임소재 따질때가 아니라 대책 세울때죠? 일단 지자체 보증 채권에서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신뢰를 세우는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김진태발로 명명하고 김진태 무릎꿇려서 어떻게든 사퇴시키고 이건 김진태가 혼자 사고친거고 지자체 보증채권은 안전합니다~~시늉이라도 해줘야해요
22/11/01 21:38
현실은 그쪽의 지지층이 든-든 해서 멀쩡히 도지사 수행각 보이니 아무튼 벌어진 일이니 돈푼다는 소리만 하고 책임에 대해서는 김진태나 국힘이나 오히려 야당탓 하며 고자세로 나오죠.. 저도 그냥 우려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22/11/01 22:02
아 정말 댓글 안달려다가 너무 웃겨서 참을수가 없네요.
어디 이상한 유투브 보시고와서 한전채 애기하면서 전정권 타령하는데 머 그럴수 있다고 보지만 투자하지 말라느니 훈계까지 하는거 보니 정말 코미디네요. 지금 이 사태가 한전채도 유찰되면서 더 난리가 난 건 사실인데 그럼 왜 유찰되었는지부터 좀 생각 해바야 하는거 아닙니까? 대다수 예상하는게 미국 금리 아무리 올라바야 5%는 못넘긴다고, 가계대출 폭탄 우리나라 경제는 미국 금리 못넘길거라는게 다들 예상인데 금리 6% 넘는, 국채나 마찬가지 취급인 한전채가 왜 안팔렸겠습니까? 유사 이래 처음으로 지방채(지만 국채나 마찬가지로 다들 생각함. 왜냐하면 지방채는 정부가 보증하는 것이니까)가 빵꾸나니 국채도 위험한거 아냐? 라는 의심이 생기고, 야 국채도 걱정되는데 다른 채권은 어떻게 믿지? 몸 사리자라는 생각에 거기에 따라 한전채가 유찰되면서 이 난리가 난건데 유사 이래 처음 지방채 빵꾸낸 김진태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투자를 하지 말라니.. 도대체 저 패기는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물론 그 유투브에서 그렇게 애기했겠죠.
22/11/02 01:18
안봐도 뻔합니다... 어디서 뭐 보수유튜브 보고 와서는 한전채가 근본적 원인이라느니 결국엔 전정권의 실책이 시작이었다니 에효 빤한 레퍼토리죠
22/11/01 22:06
원래 안 좋았던 거 맞고 기관들도 회사채 사기싫어죽겠는데 아이고 어떻게든 되겠죠 하면서 마지못해 찍어주고 사주고 하는 지경이었죠. 고객들 목숨줄은 붙여놔야하니까요.
근데 그런 와중에 지자체에서 A1 단기채를 부도내버린겁니다.
22/11/01 22:06
영국은 무슨 근본 없는 국가라서 총리가 사고치고 영란은행, 즉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은행이 커버치겠다고 해도 박살나다가
재무장관 짤리고 새로 임명된 사람이 총리가 발표한거 뒤집으니 환율시장이 정리되기 시작했나요?
22/11/01 22:10
" 레고랜드 2천억 지급보증(김진태)이 이사태를 만들었다? 그거야 말로 정치적 프레이밍이죠. "
" 정말 근본적인 문제는 사업성 없는 레고랜드 투자로 원인제공을 한 최문순. " - 레고랜드가 이사태를 만든게 아닌데 ? 근본적 문제는 레고랜드 투자한 최문순 -
22/11/02 08:36
레고랜드 자체가 손해가 뻔한 투자여도, 그로인해 강원도에 이익이 될수 있으니 진행한거 겠죠. 그 자체로 이익 볼 투자만 하는 지방정부도 문제 일텐데요.
레고랜드 투자는 지방정부가 할만한 사업이고 잘 진행 안된건 알수 없었을거라 생각하고요. 김진태의 지급보증거부는 지방정부가 하면 안되는것이였다 생각합니다 “근본적 문제는 레고랜드 투자한 최문순” 이게 정치적 프레이밍 같네요.
22/11/01 22:14
가입후 20년동안 단 댓글이 5개도 되지않는 유저입니다.
자본시장에서 20년 일했고 지금도 일하고 있습니다. "투자하지 말라느니 훈계"를 보고 나니 어이가 없어서 댓글을 답니다. 채권 시장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신뢰를 박살낸 주범이 있는 데 자꾸 다른 데서 이유를 찾는 것은 본인이 채권시장에 얼마나 무지한지를 드러내는 것 밖에 안 됩니다. 자본시장의 주요 플레이어가 아닌 유투버 이야기는 그만 들으시고, 채권 발행하고 인수하고 운용하는 여의도 금융맨들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십시오. 저는 정말 한숨이 나옵니다. 이번 정권이 이렇게 까지 자본시장에 대해서 무지할지는 상상도 못 했거든요.
22/11/01 23:02
게다가 채권시장이라는게 무슨 주식시장처럼 쌀 때 조금씩 사모으고 할 수 있는 물건도 아닌데, 지금이 채권 살 때라는 얘기는 대체,,,
22/11/02 13:38
채권이라는게 종류도 워낙 많고, 주식처럼 매도/매수자가 많은 것도 아니며, 신규채권의 경우엔 언제 발행될지도 모르고, 증권처럼 앱 같은걸로 쉽게 사고팔 수 있는것도 아니거든요.
약간 과장해서 얘기하자면, 주식으로 치면 파생상품들이 종류가 엄청 많잖아요? 그리고 그 하나하나의 위험성이나 기타 매도 매수 조건 같은것도 다 다르고요. 채권은 모든게 다 파생상품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22/11/01 23:04
신종자본증권이 대충 채권의 만기일을 콜옵션으로 대체한 상품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러면 회계상 부채가 아니라 자산으로 잡혀서 건전성에 유리해지거든요.
그래서 콜옵션이긴 하지만 발행하는 측이나 사는 측이나 옵션을 행사하는 걸 전제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행사 안하면 계획이 어그러지는 거고요. 물론 옵션 행사 안해서 돈 묶이는 리스크 감안해서 이자율 더 받고 투자하는 거긴 합니다만... 국공채도 사실 국가가 부도날 리스크 때문에 이자 프리미엄이 붙는 거랑 마찬가지죠. 일어나면 안됨...
22/11/01 23:07
신종자본증권은 보통 만기 30,50년으로 찍히지만 스텝업(조기상환일 이후 금리가 크게 오름) 등 여러가지 조항 때문에 시장에서 조기상환기일 도래시 상환을 기본으로 보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냥 법칙으로 보시면 됩니다.
국내 금융사중 이 규칙을 어긴게 2009년 우리은행이었는데, 레알로 아무생각없이 조기상환 안했다가 투자자와 무디스 등에게 크게 혼났습니다..
22/11/02 06:33
김잰태를 포함한 모든 정치인들의 숙명이 아니겠습니까.
뭘해도 지지하는 30%와 뭘해도 욕하는 30%, 왔다갔다하는 40%. 강원도가 아니라 서울시가 디폴트 내더라도 이 구조가 바뀌진 않을 듯 합니다 30%를 디딤돌 삼아 70%의 비판을 견딜수만 있으면 못할게 없으니까요
22/11/01 23:06
전 금융시장의 '신뢰'가 무엇인지 이렇게 절절하게 체감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다 교과서에나 나오는 어디 과거 먼 나라 얘긴줄 알았지...
22/11/02 07:31
만약 수백만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나라가 고통당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김진태 최문순 래고랜드 강원도 순서로 비난여론이 나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22/11/02 09:09
신용 바이든으로 시작된 김진태 사태인데요 저는 기재부고 함께 파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https://m.ekn.kr/view.php?key=20220710010001494 7월달에 기사제목처럼 [찐한] 만남을 갖았는데 금융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신용을 바이든 하는것에 대한 논의는 없었는지 궁금하네요
22/11/02 11:04
방패를 들다못해 방패로 패시는 분이 계시네요. 지급보증 철회가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말씀하시는데 레고랜드의 사업성 이슈와 한전 채권 문제와 별개로 봐도 충분히 문제가 되죠. 신용이라는 게 금융에서 얼마나 중요한데...
22/11/02 15:04
그냥 여의도 가서 증권맨 100명, 1,000명 붙잡고 물어보세요. 정치적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답 다 똑같을 겁니다.
이건 현업에서는 이견이 없는 문젠데 엉뚱한 곳에서 이견을 만드네요. 의사 앞에서 동네 아무개가 의료행위에 대해 주름잡는 격이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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