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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1 17:12
이 최초신고가 사망사건 발생하기 대략 4시간 전에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4시간이면 골든타입으로는 충분했던거 아닌가 싶습니다. 4분 전도 아니고 40분 전도 아니고 4시간 전에 이정도로 구체적이고 심각한 신고가 들어왔는데도 사망이 이렇게나 많이 발생했다는게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네요.
22/11/01 17:14
4시간 전 최초신고 (6시경)는 '112' 에 한거고. 해당 신고는 이태원 주변 통제해달라는 내용의 신고였습니다.
(물론 이 신고에 대응했다면 이런 사건이 안생겼을것은 맞음...) 119에 한 최초 신고는 10시경이라고 합니다.
22/11/01 17:13
현장을 보기전까진 믿기 힘들죠...
저도 압사라길래 어디 건물에 깔린줄로만 알았습니다 시스템 메뉴얼의 문제를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22/11/01 17:13
이 전화 자체는 신고자 분께서 답답하셨을 것 같긴 한데, 아마 119 사고 접수자분 측에서도 무슨 소린가 싶기도 했을테고...
이 전화 이후에 119 출동이 즉시 이루어졌다면 119 측의 대응은 큰 문제가 없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
22/11/01 17:16
출동 자체는 빠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몇 분 내에 현장에 도착했다고... (단지 초기에 사이즈 파악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최초 출동 인원이 소수라서 이후 전파되면서 전국 규모로 확대되기 까지는 딜레이가 되긴 함)
22/11/01 17:20
그 사이즈 파악을 위해서라도 [정확하게 설명]이 필요했을 것 같네요.
[부상자가 여기 길거리에 널린 게 부상자인데] 만으로는 이번 참사 같은 상황을 연상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신고자분도 경황이 없어서 이것보다 더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려우셨을테고... ------- 아무리 생각해도, 소방당국에 상황 전달이 신속/정확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경찰력의 모니터링이 필요했을 것 같습니다.
22/11/01 17:28
- 그 CCTV 촬영되고 있는 것을 모니터링할 인력이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추가 배치했어야 하는 것 같은...)
- 현장에서 즉시 상황 전달 및 현장 통제할 인원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 큰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2/11/01 17:48
아뇨. 모니터링요원들이 따로 몇대씩 맡아서 교대로 상주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쓰러지거나 하는 이상상황도 다 모니터링할 정도 수준이에요. 미리 막으려면 막을 수 있었던 인프라들이 너무 많아요..
22/11/01 19:36
개인적으론 전체 맥락이 이미 존재하기에 길거리에 널린게 부상자라는 말로도 그 사이즈의 대략적인 규모와 심각성은 충분히 인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압사' '엄청 많다' '여러명이다' '널려있다' 라는 형식의 표현을 분명히 반복적으로 했고 이건 그만큼 셀수없는 매우 심각한 최악의 피해가 있다는것을 뜻하니까요.
22/11/01 19:10
소방에 화재나 지진 교통사고 등 비일비재한 사고에는 대응메뉴얼이 있겠지만 압사 매뉴얼이 있었을까 싶네요. 접수자분도 처음엔 물음표가 떴을텐데 그래도 저정도면 무난한 대응인 것 같아요.
22/11/01 17:16
6시 31분 첫 112 신고자 인터뷰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705219?sid=102 112 신고 관련 잘 정리된 기사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430759?sid=102
22/11/01 17:18
전 4시간 전이라고 한 적이 없는데 왜 계속 4시간 전이라고 달리는지 모르겠네요..
4시간 전에 신고는 112에 한 신고고.. 위 신고는 사건이 발생한 뒤에 한 119 신고 녹취록입니다... 112 신고는 이태원 주변을 통제해달라고 한 신고였으니. 112 신고에 경찰이 대응했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는 맞지만 119 기준으로는 이미 벌어진 뒤에 접수되었습니다.
22/11/01 17:20
112 신고가 4시간 전이라고 쓰신 것 보고 댓글 단 것입니다. 사전 예방 조치는 경찰이 맞으니까요.
제가 112를 빼먹어서 오해를 하셨군요.
22/11/01 17:17
119가 좀더 빨리 사태를 알아차리고 나갔다면.. 싶긴하지만
결과론이죠.. 저 전화받은분도 저걸로는 뭐 어쩔수 없었겠죠 119에 대한 사냥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불행과 불행이 겹친 사고에요..
22/11/01 17:18
이 정도 사고라고 예상을 했을까요.....
112는 문자로 텍스트나 사진(지도로 현재 위치 캡쳐 같은)으로 신고 가능하다 하던데 119도 문자로 이런 신고가 가능한가요?
22/11/01 17:18
4시간 전 신고가 아니고 기사상으로 10시 15분 경 첫 신고로 나와있습니다. 이 신고 접수후 4분가량 후인 10시 19분경 사고지점에 도착한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오늘 발표한 경찰의 CCTV분석 내용 중 사람들이 넘어지기 시작한 시점은 10시 17분경이구요. 사고접수과정이나 대응과정에서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문제는 예방하지 못한 지점이죠.
22/11/01 17:20
다친 사람이 있어요? - 있어요.
정확하게 설명해주세요. - 어떻게요? 부상자가 있는지 어떤 상황인지 - ??? 다친 사람이 부상자 아닙니까. 똑같은 질문을 왜 반복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매뉴얼이 저렇게 되어 있는가요. 어떤 상황인지 묻는 것도 애매하네요. 답하는 사람이 뭐라고 해야 하는 건지...
22/11/01 17:25
단순히 '부상자가 있다' 보다 더 구체적인 상황(이를테면, 부상자들의 상태나 규모 등)을 파악할 수 있다면 출동 인원의 규모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
22/11/01 17:27
그렇다면 접수자가 '어떤 상황인가요'보다 '부상자가 몇 명쯤 되나요'라고 질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렇게 물으면 저도 상대방이 무슨 정보를 원하는지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아 당황할 것 같아요.
22/11/01 17:32
사람이 엄청 많아서 다쳤을 거라는데(어찌보면 정확한 전달이었지만) 이렇게만 말하면 내막을 알 수가 없죠... 시비가 붙은 건지, 어디를 몇 명이 다친건지, 어느정도 규모인지 파악이 되야 어떤 사람을 어떤 차에 어떤 규모로 보내야 할지 알 거 아닙니까? 하여튼 급한가보다 하고 신고받고 4분만에 현장 도착한 구급차를 어떻게 하면 깔 수가 있는지 저는 그게 이해가 안가네요. 다쳤을 거에요 많을 거에요 하는데 접수자 입장에서는 ....? 하겠죠 일단
22/11/01 17:39
119를 까려는 게 아니고요. 긴급상황 대처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려면 어떤 제도적 준비가 필요할까에 대한 의문으로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119 접수자가 무슨 죄가 있나요.
22/11/01 17:43
4분만에 도착한 119는 효과적이고 문제 없어보입니다. 낌새를 눈치챈 접수자가 전화 끊고 일단 나가서 확인하겠다고 바로 출동시킨게 저는 오히려 괜찮은 대응을 한 것 같네요.
22/11/01 17:50
네 그 대응은 좋다고 봅니다. 제가 의문을 가졌던 건 '다친 사람이 있느냐'를 묻고 나서 또다시 '부상자가 있느냐'를 물어보는 그 중복이 여기서 왜 나왔느냐 하는 겁니다. 그런 반응을 당하면 신고자 입장에서 '내가 분명 다친 사람 있다고 했는데 이게 뭐지?'하는 갑갑함을 느낄 것 같고요, 짧은 시간 내에 자신이 가진 정보를 가능한 한 많이 전달하려는 의지가 '이사람들 제대로 일하고 있는 건가'하는 의문 때문에 주춤하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22/11/01 20:56
분노를 가라앉히고 다시 읽어보세요.
다친사람이 있냐는 말은 신고자가 전화 끊으려고하니 붙잡으러 나온말이고, 이어서 매뉴얼적인 다친정도(경상/부상)을 물어보고 있습니다. 119는 할일을 한것 같은데, 112가 xxxxxxxxxxxxxx
22/11/01 21:06
저는 분노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신고자가 다급한 상황에서 말이 잘 안 통해 답답했을 것 같기는 합니다. 분명히 다친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또 부상자가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도 그렇고 '그런 식으로 말고 정확하게'라는 말도 애매합니다. 다친 정도를 물어보는 대목은 보이지 않는데요.
사실 119 통화 내용은 이 상황에서 지엽적인 문제라.. 더 댓글 달진 않겠습니다.
22/11/01 17:33
그런데 지금 우리가 포커싱하고 있는 정보가 '부상자의 규모'라서 그걸 먼저 상상하는 것이지,
'부상자가 존재'한다는 정보에서 파생되는 세부적인 물음표들의 종류가 아주 다양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부상자의 규모를 포함해서, 부상의 종류, 부상의 정도, 문제 상황의 발생 원인, 현장 상황(소방차 진입 가능한지 등), 다른 문제 상황(건물 붕괴, 화재 등) 발생 여부 등등... 그런 구체적인 질문지들을 매뉴얼화해서 순차적으로 호명하면서 질문하는 게, 오히려 신속한 신고 접수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아마도 그래서 현장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느껴지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묻기 위한 질문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신고자분도 경황이 없으신 것 같으니 최대한 빨리 출동해서 직접 상황을 판단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신 것 같고요.
22/11/01 17:55
네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정보'를 묻기 위해서는 질문이 좀더 요령 있게 던져져야 할 것 같습니다. 긴급한 상황을 신고하는 사람들이 워딩과 핵심이 잘 준비되어 있는 사람들일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다고 생각해요.
22/11/01 17:37
긴급한 상황에서는 119에 전화를 거는 사람들 스스로가 흥분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일상적인 대화 흐름이 힘들 수 있습니다. 접수자가 가능한 한 빨리 정보를 얻어내어 대처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돕는 게 매뉴얼이죠.
22/11/01 17:39
이게 왜이러냐면, 간단히 말해 '책임'때문입니다
119의 인원이라는게 누르면 무한히 나오는 게임아이템 같은게 아니니까요 출동을 한다면 뭐 어느정도 해야할지. 진지한 요청인지 이런걸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처해야합니다 신고를 받는 입장에서는 최대한 디테일한 정보를 받기 원할수 밖에 없어요 틀린정보로 틀린대처를 나가면 누가 책임질까요? 책임의 분산효과라는게 여기서 중요합니다 때문에, 사실 빠른 출동을 요청하려면 단호하게 내가 책임질태니 빨리 와달라.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효과가 있습니다. 받는 입장에서 엄청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되거든요. 근데..신고하는 일반시민입장에서 이런말은 할필요도없고, 사실 못하죠 암튼.. 이건 진짜 진지하게 신고할때 해야할 일이고 받는 입장에서는 좀더 배워야합니다 신고하는 사람 심리를 읽어야해요 근데 이게 또 쉽지않죠.. 이러니까 어려운겁니다
22/11/01 17:42
더불어서. 저는 '장난전화'라는 용어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이게 진짜 무슨 장난인줄 알고 가볍게 생각해요 우리나라 공권력이 약하다는게 뭐 경찰이 몽둥이로 두들겨패고 이런게 약한게 아니라 저런 허위신고에 너무 관대합니다 허위신고로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고, 그로인해 진짜 사고대처가 늦어지면 누가 책임을 지겠습니까? 누가 피해를 보겠나요 국가기관에 대한 심각한 방해행위고 이건 중범죄에 준하게 엄히 처발해야해요. 그러기 위해 용어부터 바꿔야 합니다
22/11/01 17:53
네 저도 소위 '장난전화'에 대해 사회적으로 훨씬 더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전문성과 의욕을 심대하게 방해하는 일이니까요.
22/11/01 17:20
저 제보 내용만 듣고 소방차 수십대 출동시킬 직원이면 점집을 차려야죠. 구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인원이 다친건지 알 수 있는 단서가 하나도 없어서...
안타깝지만 초기 대응 숫자가 적었던건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22/11/01 17:24
곤란해질 이유가 없는게..
전화 받은 후, 이태원 현장에 119에서 도착한 시간은 4분 뒤였다고 합니다. 접수자 말대로 바로 119에서 가서 상황확인을 한거죠.. (정확한 규모를 미리 알았다면 더 많은 인원이 제대로 출동했겠지만.. 최소한 확인을 하는 사람이 4분만에 도착했기 때문에 이슈는 없습니다.)
22/11/01 17:22
아무리 생각해도, 소방당국에 상황 전달이 신속/정확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경찰력의 모니터링이 필요했을 것 같습니다.
이 지점까지 고려하니, 경찰 몇 명 더 있었다고 해도 이 사태를 막을 수 없었을 거라는 말이 더 화가 나네요. [경찰의 모니터링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면], 최소한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소방당국이 더 신속/정확하게 상황을 인지할 수 있었을 것 같기도 한데요.
22/11/01 17:26
위에도 달았지만,
구청/경찰이 관제하는 인근 CCTV는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CCTV 상황만 지켜봤어도 사전에 대처할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 지자체에서 구축해둔 CCTV시스템 어마어마합니다...센터마다 경찰이 상주하구요.
22/11/01 17:35
(저도 위에도 달았지만)
- 그 CCTV 촬영되고 있는 것을 모니터링할 인력이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추가 배치했어야 하는 것 같은...) - 현장에서 즉시 상황 전달 및 현장 통제할 인원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도 큰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2/11/01 17:52
(중복주의)
아뇨. 모니터링요원들이 따로 몇대씩 맡아서 교대로 상주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쓰러지거나 하는 이상상황도 다 모니터링할 정도 수준이에요. 미리 막으려면 막을 수 있었던 인프라들이 너무 많아요..
22/11/01 17:27
딱히 저 접수자가 문제 될 건 없어 보이네요.
충분히 지원인력도 빨리 갔다는 것 같고, 솔직히 몇 분 더 빨리 간다고 나아질 사고도 아니었죠, 애초에 방지 하는게 중요했지...
22/11/01 17:29
왜 자꾸 4시간.. 4시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참사 시간 전화입니다.
4시간전은 112에요........ 위 접수는 119구요..
22/11/01 17:30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91551
위내용은 119이고 112에 18:34분부터 직접적인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22/11/01 17:28
사전에 대비를 하고 있었으면 4시간 전에 112 신고가 들어왔을 때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무런 대비가 없었기 때문에 사태 초기에 빠른 대응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도 대비를 한 적이 없으니 이번에도 안했다는 전형적인 안전불감증의 안일함이죠. 원래 이랬는데 왜 우리한테만 이러냐 하는 건 책임자가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이런 사고가 나기 전에 매뉴얼이 준비되었다면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꼭 확실한 대비를 할 수 있게 정비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과거에 안했다고 해도 사고가 났으면 그에 대한 책임은 져야죠. 그게 싫으면 그 자리에 앉으면 안되는 거니까요.
22/11/01 17:29
초동대처를 잘하기 위해 구체적인 걸 물어볼 수 있다 생각하고 출동이 늦게 된 건 아니니 큰 문제 없어 보입니다.
저 증언만으로 300명 가까운 사상자가 날 거라는 걸 예측하는건 애초에 무리고요
22/11/01 18:1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769893?sid=102
119 상황실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밤 10시 15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 119 구조대가 최초로 도착한 시간은 그로부터 26분 뒤인 10시 41분이다.] 4분뒤 도착은 정확한게 아닌것 같긴 합니다.
22/11/01 18:27
자세한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할것 같습니다. 아마 도착은 4분안에 했는데 사람때문에 접근 못한게 아닐까 합니다.
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바로 아래에서 찾으셨네요
22/11/01 17:31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ib_new2&no=12811466&exception_mode=recommend&page=2
마지막 동영상이 사고 전에 통제 해 달라고 직접 이야기 하는 상황입니다. 근처 지구대에서는 심각한 상황을 인지 했을 껍니다.
22/11/01 17:32
기왕 올리실거
119기사 뿐만 아니라 참사 4시간 전부터 112에 들어온 신고 전화 및 내용 기사도 같이 올려주시면 사람들 혼동이 덜 할 것 같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511227?sid=10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6/0000047246?sid=102 참사 원인과 책임을 밝히는데 있어 이거보다는 훨씬 유용한 기사로 보입니다.
22/11/01 17:32
저정도면 최초신고자분은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잘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더 좋은 신고를 기대하기 위해선 안전교육에 해당내용을 추가하고 잘 교육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2/11/01 17:45
이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 주고 싶습니다.
결과론적으론 정확한 설명일진 몰라도 신고받은 당사자 입장에선 피해규모가 정확히 얼마인지도 모르는데 주변 구조인력을 다 끌어온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애초에 신고접수자에게 그런 권한이 있는지도 알 수 없고 더불어 서울 관할 구조인력 다 끌어와도 해결안되는 상황이었으니) 그건 일개 인간이 아니라 천리안이 가능한 초능력자인 거죠 신고자 분께서도 수십명이 압사당하고 있다고 안내하고 사진찍어서 119 문자에 전송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신고자 입장에서도 그렇게 까지 엄밀하고 정선된 표현과 더불어 정확한 상황보고를 하시기 어려운 입장이었을거고 말 그대로 최악의 상황이 겹치고 겹쳐 일어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22/11/01 17:56
29일밤
[ 6시34분] : [112 최초 신고 접수] 이후 10시11분까지 11건 [10시15분] : [119 최초 신고 접수] 이후 100여건 [10시41분] : 용산119 구조대 현장 도착
22/11/01 17:59
본문의 119 내용만 보면 119는 별로 깔게 없어보이네요.
더 개선은 시킬 수 있겠지만, 저 전화통화 내용으로 이번 사태를 상상하기는 불가능하긴 하죠......... 전화하는 사람도 이런걸 처음보니 설명하기도 힘들고...
22/11/01 18:06
항상 경찰이 문제였지 119는 굉장히 잘합니다 119가 너무 출동을 잘해서 악용하는 사람들(주취자, 택시비없어서 태워달라등등)이 있어서 문제죠
22/11/01 18:14
대화내용을 보면 신고자 입장에선 답답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119가 4분만에 도착했으면...그래도...뭔가 상식적인 선에서 대응이 이루어진 한거 같네요
22/11/01 18:15
본문에 [접수 받은 후 4분만에 이태원 현장에 119에서 도착해서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적으셨는데 링크한 기사에도 4분만에 도착했다는 이야기가 없고, 뉴스 검색해봐도 딱히 안나옵니다. 119 상황실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밤 10시 15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 119 구조대가 최초로 도착한 시간은 그로부터 26분 뒤인 10시 41분이다.] 이런 내용은 여러 기사에서 나오구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6/0000047239?sid=102 [이태원참사 사망자 156명, 부상자 151명 [업데이트]] 2022.10.31. 2022년 10월 29일 밤 10시17분. 용산소방서 구조대 출동해 10시21분 도착했지만 현장 접근에 어려움 2022년 10월 29일 밤 10시15분. 서울 용산구 해밀톤호텔 주변 사고 발생 119 최초 신고 찾았습니다. 여기엔 나오네요. 주변까지 차량이 도착한건 4분만이 맞는것 같고, 실제 구조대가 현장도착은 10시41분인 느낌?
22/11/02 09:24
넵. 이게 접수받은 사람도 감이 안오다보니 일단 '현장확인하겠다' 라고 했고 끊은뒤
4분만에 현장 확인을 하고 그 뒤에 조치가 진행되면서 실제 구조 시간하고는 차이가 생기긴 했지만 사실 저 내용을 듣고 구조대 대거 보내는건 신의 영역이니 최선의 대응을 한거 같습니다.
22/11/01 18:28
4시간전이면 오후6시라 사람이 모여도 일상적인 흐름이 가능한 사고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시점이겠죠. 10시에 가까워지는 피크타임에 통제상황이 어땠는지를 판단해야할겁니다. 4시간전이란 단어는 아무 의미없는 얘깁니다.
22/11/01 18:50
◆일시: 2022년 10월 29일 오후 6시 34분
경찰=긴급신고 112입니다. 신고자=여기 이태원 메인스트리트 들어가는 길인데요. 경찰=이태원 메인스트리트요. 네 신고자=여보세요? 클럽 가는 길 해밀톤 호텔 그 골목에 이마트24 있잖아요. 경찰=해밀톤 호텔 골목에 있는 이마트24요. 신고자=네 그 골목이 지금 사람들하고 오르고 내려오고 하는데 너무 불안하거든요. 그니까 사람이 내려 올 수 없는데 계속 밀려 올라오니까 압사 당할 거 같아요 겨우 빠져나왔는데 이거 인파 너무 많은데 통제 좀 해 주셔야 될 거 같은데요 경찰관=사람들이 교행이 잘 안되고 압사 밀려서 넘어지고 그러면 큰 사고 날거 같다는 거죠? 신고자=네 네 지금 너무 소름끼쳐요 그 올라오는 그 골목이 굉장히 좁은 골목인데 이태원 역에서 내리는 인구가 다 올라오는데 거기서 빠져나오는 인구와 섞이고 그 다음에 클럽에 줄 서있는 그 줄하고 섞여 있거든요 올라오는 인구를 막고 예 막으면 내려온다는 경찰관=클럽에 서 있는 줄하고 줄, 서 있는 인파하고 줄 서 있는 인파하고 신고자=네 그 다음에 그 메인스트리트에서 나오는 인구하고 그 다음에 이태원역 1번 출구에 사람들이 다 나와서 그 골목으로 다 들어가요 경찰관=아 이태원역에서 나오는 사람들 이태원역에서 빠져나가는 아 그쪽에서 골목에서 빠져나가는 사람들 인파 섞여서 신고자=네 지금 아무도 통제안해요 이거 경찰이 좀 서서 통제해서 인구를 좀 뺀 다음에 그 다음에 안으로 저기 들어오게 해줘야죠 나오지도 못하는데 지금 사람들이 막 쏟아져서 다니고 있거든요 경찰관=알겠습니다 경찰관이 출동해서 확인해 볼게요 신고자=애들도 네 경찰관=네 --------------------------------------------------------------- 정확히 사고 지점에서 18:34분에 들어온 신고입니다. 이때 제대로 통제만 했어도 사고는 안 났죠. 나더라도 훨씬 작게 났을 거구요. 4시간 전에 지점을 정확히 특정해 한 신고가 있었다는데 아무 의미 없지 않습니다.
22/11/01 19:52
비슷한 상황이 도처에서 일어나는 중이라 당시 출동했어도 통행은 됐을거라서 지역전반에서 통제를 계획하지 않았던게 문제지 특정지역만 두고 얘기하는건 결과론적인 얘기로 들리네요. 실제 사고와 연관있는 시점은 9시정도부터로 볼수있고, 문제는 4시간 전에 그지점 신고와의 연관관계를 찾기보다는 전반적인 통제지침이 부재했다는 것이 더 큰 원인일겁니다.
22/11/01 20:27
전반적 통제가 없던것도 문제고 4시간 전에도 사람 미어터져서 저런 신고가 들어올 정도면 일상적 통행 흐름이 아니였던 거자나요. 왜 의미가 없다는건지 모르겠네요.
22/11/01 21:06
말이 되나요? 4시간전부터 압사당할거 같다고 신고가 왔는데 그때부터 통제를 했어야지 사고가 10시에 났다고 4시간 전에 신고는 의미 없다는게 무슨 말인지 대체 이해가 안가네요?
22/11/01 18:47
이말대로라면 112는 신고 후 4시간 동안 쌩 깟고
119는 신고 받고 4분만에 현장 확인 한거네요 경찰 ××× 욕 나오네요
22/11/01 19:44
신고자분의 전화통화 내용으로 이번 사태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기 힘들수는 있으나, 적어도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는걸 인지하기엔 충분하다고 봅니다. 바로 출발해서 4분만에 도착했다면 일단 119의 대응 자체는 늦진 않았던거같긴 합니다.
22/11/01 20:44
오후 10시에 119신고 전화 녹취록보다는 오후 6시에 112신고 들어간게 훨씬 중요한 뉴스 같은데요.
위 댓글에 달려 있는거 보면... 이건 경찰이 큰 책임을 질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사고 터지기 전까지 11건의 신고가 갔는데도 이걸 그냥 생까고 있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경찰 한명만 서고 현장으로 가서 일방통행으로 통제 했으면 이렇게 까진 큰 사고는 안났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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