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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8 14:18
어느정도 정답이라고 보는게...
몇년전 세미나 같은데 가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공장)이 중국 ... 베트남 ... 인도네시아 ... 이렇게 진행중인데... 최종 기착지는 북한으로 많이들 계산하고 계셨죠... 발표자 분들이요...
22/09/28 11:07
뭐…일머리가 있는 사람이 정치인을 하면 참 좋겠지만 ㅠㅠ
정 없다면…어쩔수 없죠 어쩔 수 없이 헛짓거리 하면 국민들이 두들겨서 강제로 정신 번쩍 들게 해줘야죠…. 윤석열을 보고 백마 탄 초인을 기대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2/09/29 04:57
좀 더러워 보여도 기존 정치인이 나은 경우가 많죠... 아니면 꼭 정치가 아니더라도 시장 등 행정을 해본 사람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재명은 본인 의혹이 너무 심해서 개인적으론 많이 불호고, 이낙연 오세훈 정도 되는 사람이면 운영은 좀 안정적이겠지 싶긴 하네요.
정치인도 사실 잘 해내려면 경험과 지식이 정말 많이 필요한 전문직업인데 한국은 왠지 모르게 기존 정치인은 다 썩었고 새로운 깨끗한 인물이 혁신해야해 하는 이미지가 너무 강한 것 같습니다. 마치 의사들은 다 돈 받으려는 속물들이니 수술경험 없지만 착한 할머니한테 수술받을래(??) / 변호사나 로펌들은 대기업 이익만 변호하니 나랑 잘 아는 착한 사회복지사 분께 부탁해볼래(??) 같은 느낌이 들어요.
22/09/28 11:17
요즘 한국인이나 조선족 간병,가사 도우미가 최저임금정도로 될거라고 생각하세요?
거의 400-500만원 가까이 합니다. 70만원 이런건 안되겠지만 최저임금 수준으로만 들여와서 200후반~300만원대로만 낮춰도 충분히 의미 있을거라고 보네요
22/09/28 11:28
말씀하시는 부분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오시장의 발언은 동풍님과는 달리 최저 임금 체계를 깨자는 의미인데, 그것이 실현 가능한지, 임금 체계의 근간을 건드리는 건데 거기에 따른 각종 부작용은 생각하고 하는 얘기가 아닌 것 같아서 비판을 좀 했구요. 동풍님 의견도 일리는 있으나 각론으로 들어가면 조선족 외의 경우 언어 문제 때문에 꺼리는 분들이 많겠죠. 임금이 70만원대가 아니고 2-300만원대면 드라마틱한 효과도 없을거구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 우리 같은 범인들이야 그냥 대충 생각해 보고 이런 저런 의견을 낼 수 있겠지만 오 시장 같은 정치인은 그러면 안 된다는 게 제 얘기의 요지입니다.
22/09/28 11:42
오세훈이 뭔데 최저임금 체계를 깨요? 그게 가능할거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을껄요?
단지 공급을 더 늘려서 지금보다 더 싼 가격에 도우미를 들일 수 있도록 하자 가 아닐까요? 육아 도우미는 언어 문화상 힘들어도 고령화 시대 노인 가사 도우미는 대한민국에 거의 필수재로 들어갈겁니다. 지금 상태로는 일반인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가사 도우미 못 씁니다. 30대 평균 한사람 월급 이상으로 비용이 들어가는걸 누가 쓰겠습니까?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면 한국인, 조선족 도우미들도 가격이 좀 내려가겠죠
22/09/28 11:52
오 시장 본인이 최저 임금 수준인 200-300이 비싸다고 페이스북에 한 얘기인데요?
그러면서 싱가폴을 예로 들었는데 싱가폴 가사 도우미의 첫번째 특징은 어쨌든 굉장히 싸다는 겁니다. 본인이 직접 금액을 30에서 70으로 예를 들었구요. 말씀하시는 것 처럼 공급을 늘려 도우미를 늘리는데 현재로서도 별 법적 제약은 없지 않나요? 오시장의 주장은 결국 100만원 이하의 월급으로 값싼 외국인 가사 도우미를 들이는 걸 합법화 하자는 걸로 이해 되는데 결국 여기서 수많은 법적 문제와 모순이 발생하게 됩니다. 오시장이 뭐냐고 하셨는데 여당 서울특별시장이자 국무위원이죠. 국무위원 자격으로 이런 정책을 도입하자고 국무 회의에서 발언 했고 그걸 스스로 SNS에 PR 했으니 충분히 비판 받을만하죠. 참고로 저는 동풍님의 의견을 비판하는 게 아니라 오 시장의 정치인으로서의 능력 결여와 무책임함을 얘기하는 겁니다. 동풍님 의견처럼 400-500만원 월급의 조선족 유아 도우미 시세 때문에 힘드신 분들 때문에 최저 임금선에서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합법화 하자는 건 괜찮은 주장이라 봅니다. 오시장의 주장은 그 이상인거죠.
22/09/28 11:56
오세훈이 언급한 70만원이 저는 싸게 공급하는 예시로서 언급 했다고 여기고 가라한님은 최저임금을 깨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신거라 뭐 더 할말이 없네요
오세훈이 그정도로 멍청하진 않을거라 믿습니다.
22/09/28 12:00
예시를 그렇게 들면 최저임금 깬다는 거랑 같은 얘깁니다. 70시간 최저임금 수준인데 찰떡처럼 알아들을 수준도 한참 지났기 때문에, 오세훈이 그 정도로 멍청하지 않을 수는 있으나 아무 생각 없이 말했다 쪽이 아닐까 합니다. 생각을 잠깐만 해 봐도 뭔가 좀 아닌 것 같겠죠.
22/09/28 13:02
서울시장은 국무위원이 아닙니다.
국무회의에 배석하지만 국무위원은 아니므로 의결에 참여할 수 없고 발언권을 얻어 건의하는 수준에 그칩니다.
22/09/28 11:53
본문 기사를 다시 보셔요.
"한국에서 육아 도우미를 고용하려면 월 200만∼300만원이 드는데 싱가포르의 외국인 가사 도우미는 월 38만∼76만원 수준" 오세훈 시장의 얘기는 - 지금은 가사도우미 고용을 위해 월 200-300만원 선으로 비용이 발생하는데, - 외국인 가사 도우미를 적극 도입하여 월 200만원선보다 많이 아래에서 고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이걸 할라면 결국 최저임금 미만이 발생하게 되는 것 같은데, 말씀하신 대로 오세훈이 뭔데 최저임금체계를 깨나요? - 여당 차원에서 최저임금 체계를 깨자는 여론을 형성하고자 함. - 오세훈 시장이 뭔가 잘못 알고 추진하고 있음 둘 중에 하나 아닐까 싶은 거죠.
22/09/28 12:05
상당수의 유럽 국가 - 일단 프랑스와 벨기에, 그 외 상당수 - 에서는 오페어 제도가 따로 있어서 그들은 최저시급의 영역 밖에서 살고 있습니다. 요즘은 최소 한달 300유로는 주나보네요. 현재 유럽연합의 노동제도는 의외로 구멍이 너무 많아요. 노동청 진정이라도 빨리 되는 한국보다 더 안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노동착취가 가능한 이유는 문화적으로 강한 국가들이기 때문이죠. 같이 살면서 언어도 배운다는 거라서요. 한국도 그정도 레벨에 도달한지라 안될건 없을지도 모릅니다.
22/09/28 12:08
말씀하신 것처럼 노동착취를 시작하고자 하는 시도일까봐 무섭습니다. (윗플의 "여당 차원에서 최저임금 체계를 깨자는 여론을 형성하고자 함")
외국인 가사도우미에 대해서 최저임금 적용배제가 도입되면, 외국인의 다른 노동 형태에 대해서도 최저임금 적용배제를 도입하기가 용이해질테고요. 차라리, 오세훈 시장이 뭔가 잘못 알고 추진하는 것이었으면 좋겠어요.
22/09/28 12:11
한국어를 현지에서 배우면서 문화도 경험하고 싶은, 돈없는 학생들의 경우엔 이만한 프로그램들도 없을거기 때문에 완전 일방적으로 착취는 아니긴 하죠. 원어민이랑 집에서 같이 살면서 부대끼면 정말 빨리 느니까요... 아이랑 동화책 같이 읽는 것 조차도 실력향상에 도움되고요.
22/09/28 12:17
그건 일종의 부수적인 베네핏이니 국가 정책적으로 염두에 두어도 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리고, 윗플에서도 언급했듯이 최저임금 적용배제가 딱 가사도우미 영역에서만 그치게 될 것 같지 않기도 하고요.
22/09/28 12:18
말씀하신 게 딱 독서실 실장 같은 느낌인데 그게 외국인에게 다른 최저임금을 주는 쪽으로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거죠. 너도 독서실 쓰니까 이득이지? 요런 느낌으로요. 독서실은 요즘도 그렇게 최저임금 미만 지급 가능한지 잘 모르겠네요.
22/09/28 14:54
실제로 선진국 농업현장에서도 꽤 비슷하게 노동착취들 하죠. 무료 주거와 식사를 해주는 대신 하루 3, 4시간 농삿일을 돕는 프로그램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긴 합니다. 키부츠니 집단농장이니 유행이 불던 과거의 유산이죠. 힘든 일을 시키면 도망가긴 할거라 막 부리진 못하지만요.
22/09/28 13:17
강한 국가가 노동착취가 없으면 나라가 안돌아 가는 이유가
기본적으로 강한나라라도 경제구조의 효율이 너무 안좋아서 최저임금을 올릴 여유가 없는건가요? 아니면 자본주의기 때문에 돈을 많이 가진쪽이 계속 많이 가져가서 최저임금이 올라갈 여지가 없는 건가요? 개인적으로 강한나라가 되었다고 해서 나쁜(?) 전철은 안밟으면 좋겠네요.
22/09/28 14:39
선진국 레벨이 되면 세후소득이 대부분 평준화라서 한국인들이 도우미를 고용하기 힘든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나마 소득 사정이 나은 국가들인 미국이나 스위스등은 보육비가 엄청 들어갑니다. 물가변동이 없는 스위스는 예전에 듣던거랑 지금이랑 같이 5일 보내는데 한달 3천프랑정도 하나봅니다. 월 450만원이네요.
22/09/29 05:09
착취의 정의가 어떻게 되나요...? 신장위구르 정도 되는 착취가 아니라면 착취가 없으면 나라가 안 돌아간다 라는 표현이 뭔가... 검증 불가능한 내용을 나쁘다는 전제로 먼저 깔고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말레이시아 최저임금이 현재 43만원 정도 된다는데, 한국에서 공장을 만들어서 월급 70만원, 100만원 주고 말레이시아 노동자를 고용하는 건 착취고 말레이시아에서 43만원씩 노동자들에게 주고 만든 말레이시아산 제품을 수입해 오는건 착취가 아닌가요...? 그러면 우리보다 최저임금이 낮은 나라에서 수입해오는 모든 물건들은 한국인들이 노동자들을 착취해서 살아가는 것이니 나쁜(?) 사람들이라고 보아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나쁘지 않게 되려면 외국 노동자들에게 문을 최대한 개방해서 이들에게 현재 최저임금을 제공해야만 하는 건가요?)
사실 외국인들 최저임금을 왜 한국인과 동일하게 받아야 하느냐 라는 문장이, 한국은 한국인을 위한 나라이니까 당연히 한국인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라고 주장하면 "다를 수는 있지만 틀리다고 하긴 까다로운" 의견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마치 정우성님의 어렵게 살아가는 난민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보호하자 같은 숭고한 주장처럼요.
22/09/29 23:04
착취란 단어를 그냥 위에 분이 쓰셔서 큰 생각없이 같이 썼는데 착취란 부분을 제외하고 다시 이야기 드리자면
말레이시아 사람이 미국 포닥을 갔는데, 같이 고물가 지역에 사는데 넌 개발도상국에서 왔으니 너희 물가에 맞춰서 돈을 주겠다 라는건 이상하지 않나요? 기본적으로 비슷한 스펙에 비슷한 포지션이면 같은 연봉을 줘야죠. 정말 양보해도 최저포닥 연봉은 줘야하고 실제로 미국에선 최저포닥 연봉은 주는걸로 들었습니다. 서울에 두명이 취직했는데 한명은 시골에서 한명은 서울출신이면 양자에게 그 이유만으로 다른 임금을 줄수 있는 건가요? 경력에 무관한 같은일을 하는데 나이에 따라 임금을 차별해도 되는건가요? " 43만원씩 노동자들에게 주고 만든 말레이시아산 제품을 수입해 오는건 착취가 아닌가요...? --> 네 착취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나쁘지 않게 되려면 외국 노동자들에게 문을 최대한 개방해서 이들에게 현재 최저임금을 제공해야만 하는 건가요 --> 아뇨 최대한 한국인을 우선으로 취업의 기회를 보장하고, 그래도 모자란 곳은 외국이 노동자들에게 개방을 하되 최저임금은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저 임금을 주는건 좋다 나쁘다의 기준이 아닌것 같습니다. 나쁘지 않으려면 내국인이랑 동일한 임금을 줘야죠. 위에도 이야기 했지만 최저 임금을 주면 회사를 운영하기 힘든 이유가 기술적 구조적 경제적 한계때문인지 (예를 들자면 중소기업 같은 경우에 기술이나 공장 운영 방법이 너무 비효율적) 혹은 자본을 가진 혹은 투자한 쪽이 최저임금을 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득을 벌려고 하는건지 어느쪽인지 몰라서 위에 질문을 드렸었던거구요. 개인적으로 정우성님의 어렵게 살아가는 난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자는 저도 동의하지 않고 (출산율 꼴지인 나라에 뭐가 좋아서 들어오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난민이라 가릴 처지가 아니라 그럴까요), 한국에 있는 불법체류자도 가능한 돌려 보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너가 못사는 나라에서 왔으니 너희 나라 수준에 맞는 임금을 줄께 라는건, 인종이 피부색이 다르다고 노예로 삼던 거랑 비슷한 맥락 이라고 생각 합니다.
22/09/30 00:07
같은 일을 하는데도 개발도상국에서 일시키고 결과물만 가져오는건 전혀 착취가 아니지만 한국에서 그보다 높은 임금을 줘서 개발도상국 노동자들이 집안을 부양하고 자식들을 교육시킬 수 있도록 하는 건 착취다 라는 흥미로운 논리네요... 43만원 주는건 착취가 아니지만 80만원 주는건 착취라... 저개발국에 소득이 낮아서 수많은 아이들이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 하고 심지어 밥을 굶어서 영양실조가 걸리거나 더러운 물을 먹다 질병에 걸려서 죽어가건 말건 그건 착취가 아니지만 그 사람들에게 선진국에서 보다 나은 임금을 주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족들에게 송금할 수 있게 개방하면 안 된다라고 하시면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같은 인간이지만 지구상의 다른 곳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너희는 그렇게 살다 죽던 말던 내버려둬도 나쁜 건 전혀 아니야~ 라고 말씀하시면... 부자 동네에 들어와서 낮은 임금으로 일하면 차별이 되니 너희는 너희 나라에서 계속 그렇게 살아, 나아질 기회를 주면 그건 착취니까 라는 말을 개발도상국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은 어떻게 느낄까 싶네요. 부자들의 집단이기주의 정도로만 보일 것 같은 느낌입니다.
최저임금을 주면 회사를 운영하기 어려운 것이 어려운 건 어려운 기업이 있고 쉬운 기업이 있는데, 최저임금을 인위적으로 설정하면 수익성이 낮은 기업들이 망하고 그 일자리만큼 그냥 실업자로 변하는 것 뿐이겠죠. 실제로 자유시장에선 초과이익이 나는 분야라면 거의 대부분 경쟁이 들어오고, 그 경쟁에서 장기간 살아남는 기업들은 소수의 대기업들(성공했으니 대기업화 완료)이고 이들은 당연히 언제든 최저임금 혹은 그 이상도 충분히 지급 가능하죠. 그게 불가능한 절대 다수의 기업들이 임금인상에 수익성 타격을 직접 받는 것이고, 해외 저개발국에서 낮은 노동력으로 제조한 제품들 대비 가격경쟁력이 밀려 망하거나 회사를 이전하는 것이고요. 소비자들 거의 대부분은 국내에서 국내 노동자들에게 생산했다는 이유만으로 비싼 제품을 사주지 않고, 같은 성능이라면 가격이 더 싼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경쟁에 노출된 대부분의 산업들에서는 임금인상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고요. 우유같은 사례만 하더라도 낙농업계가 어렵다고 주장해서 원유가격을 계속 올려왔고, 소비자들은 폴란드산 멸균우유 수입을 늘리고 있죠. 그래서 최저임금 설정 혹은 인상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최저임금을 올리면 어려운 사업체들부터 망하고, 그 사업체 주인 & 거기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전부 실업자로 변한다 -> 소수의 좋은 일자리와 다수의 실업자를 양산하고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일을 못 하게 만드는 정책에는 반대한다 라는 주장을 하는 거겠죠. (실제로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립니다. 다만 중위임금 이상으로 급격하게 인상하면 노동시장에 악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정도가 대체로 합의된 지점이고요.) 개인적으로 사회현상에 대해서 뭐는 나쁘고 뭐는 옳은 것이고~ 이런식의 논리전개나 주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한두 단계만 더 파고들어가면 좋은 줄 알았는데 나쁘다고도 볼 수 있고, 나쁜 줄 알았지만 사실은 그럴수밖에 없는 나름의 이유가 있고 그런 경우가 많아서요. 연구결과가 아주 명확하지 않고 정치인들이 구호로 써먹기 좋다보니 좌파나 우파나 서로 지들이 옳고 상대는 나쁘다고 주장만 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 내가 옳고 그렇게 안 하는 사람들은 탐욕 / 나쁜놈 / 악마이기 때문이야 라는 식의 논리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22/09/28 14:32
미국, 영국인들도 굉장히 많이 와서 합니다. 아무래도 쌩판 외국에 바로 나가서 집, 일 구하는 것보다 이미 정해진 가정에 들어가서 언어 배우면서 적응기간도 하는게 나으니까요.
22/09/28 16:19
유럽식 오페어와 한국의 가사 도우미는 약간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만 26살까지가 오페어 신청 가능한 마지노선 나이이고 말씀하신데로 언어 및 현지 문화 배우는게 주목적이고 기간도 짧은데 한국은 돈 버는 직업으로 봐서. 300유로로는 오페어 가정에서 별도로 지원해주는게 없으면 자기 돈 쓰면서 살아야 하는데 한국의 가사 도우미는 최소 200은 줘야 하니.
아니면 유럽식 오페어 제도를 별도로 도입하는 것도 생각해 볼만한데 문제는 외국에서 한국에 그렇게 올 사람들이 있느냐... 하면 없을 것 같습니다.
22/09/29 09:05
가사도우미, 요양사, 사회복지사 이쪽은
받는 사람은 대부분 최저가 많고 중개업체 수수료 포함해서 시급 11,000정도 나가는게 국룰 아닌가요?
22/09/28 11:17
중동국가들도 동남아 가정부를 많이써서
집을 지을때 부터 가정부용으로 주방쪽에 작은 쪽방을 만들어 두는데 간혹 그게 없는 경우에는 숙소를 실외기실이나 베란다에 내어주죠. 가정부의 급여를 싸게 해준다고 해도 대형평수의 주택이 아닌이상은 가정부를 쓸수있는 여건이 안될텐데 결국 저런 주장도 가진자들만 혜택보는거 아닌가 하는 삐딱한 생각부터 드는군요.
22/09/28 11:18
지금 우리나라 외노자들은 인력이 없어서 쓴다는 발상인데, 가사도우미는 저렴한 노예를 들이자는 발상이네요. 그리고 가사도우미 지금도 외노자분들이 하시는 경우 많은데 육아등의 문제로 한국부부들이 외국인 굉장히 꺼립니다.
22/09/28 11:26
싱가포르의 외국인 가사 도우미가 저정도라는거지, 우리나라 도입할때 저 금액을 그대로 가져온다는게 아니지 않나요.
한국인 도우미의 금액보다는 싸게 책정할 수 있다는 거겠죠.
22/09/28 11:33
지금도 육아도우미는 외국인들이 하고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인력 부족한게 한둘입니까??
지금은 아예 그부분에 특별적용 시켜서 하자는 이야기로 밖에 안들립니다. 당장에 한국인 월급 200만원~ 이런소리하는데 최저임금이 내년에 200만원 입니다.
22/09/28 11:27
자국민 쓰는거에 비해서 저렴하다 라고 말하기 위해 언급했다는게 상식 아닐까요?
실정법에 최저임금이 있고 외국인 노동자 최저임금으로 업무 정해서 들여와도 돈 조금이라도 더 주는데로 모조리 탈출하는 시대에 최저임금보다 덜 주는게 가능 합니까?
22/09/28 11:34
지금도 육아/가사 도우미는 외국인들 많이 들어와있구요.
내년 최저임금이 200만원인데, 기사에는 200만원도 비싸다고 말하는데. 최저임금 기준으로 이야기 하는 거겠습니까? 진짜 그랬으면 콕집어서 최저임금으로 주자는 이야기했겠죠.
22/09/28 11:48
자꾸 오세훈이 초법적인 짓을 저지를거라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오세훈, 아니 대통령 할아버지가 와도 최저임금을 깨진 못해요 단지 공급을 늘려서 전체 임금을 낮춰 나가겠다는 의미죠 100만원만 낮아져도 비벼볼 가구가 많을겁니다.
22/09/28 11:50
아니 그러니까 도입하자고 그러는데, 이미 외국인 가사도우미가 있다니까요???? 없는게 아닙니다.
그러면 뭘 도입합니까??? 차라리 외노자를 더 유입시키자라고 하던가, 아예 싱가포르 예시를 빼던가.
22/09/28 11:53
국가정책적으로 도입 하자는말인거 이해 안되세요? 그냥 개별로 들여오는거랑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급여라던지 보조라던지 정해서 들여오는거랑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22/09/28 11:55
그러니까 그 국가정책적으로 도입하자는 의중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있는거 아닙니까???
200만원 비싸다고 월38만원에서 76만원 수준의 싱가포르 예시를 대는데 내년에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200만원입니다.
22/09/28 12:03
https://www.korea.kr/news/actuallyView.do?newsId=148887220
21년에 문재인 시절에도 정책 도입하려고 시동 걸고 있던 일 입니다. 자꾸 외국인 가사도우미가 지금도 있다고 하시는데 그 숫자가 부족하니까 그 수를 늘려서 좀더 일반 가정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걸 지엽적으로 70만원 발언에 매달려서 억측을 하고 계신거 아닙니까? 그건 불가능 하고 님보다 오세훈과 노동부가 더 잘 알고 있을거니까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2/09/28 12:11
동풍 님// 애초에 지금 고용노동부가 걱정하고있는게 근로조건 하양입니다. 외국인을 고용하면 우리나라 근로법에 의해서 최저임금을 책정하는데, 이부분에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 유입의 가격적인 효과가 크지 않는 반면에 기타 부작용이 우려되는지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추가적인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는 말이고, 무엇보다 예시든 싱가포르는 최저임금 없는 환경에 도우미에 대한 차등적용 제도를 운영하고있는 겁니다. 이전부터 단순히 인력수급만의 문제로 취급하지 않았었습니다.
22/09/28 12:15
동풍 님// 그리고 보여주신 예시보면 확실히 이야기가 나옵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일본·싱가포르처럼 국적에 상관없이 외국인에게 개방해 합법화 하는 방안‘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인구정책 TF에서 논의된 외국인 가사도우미 허용 확대 취지는 가사도우미 비용을 낮추기 위함이 아니라, 인구 감소로 인해 가사·돌봄 시장의 인력수급이 어려워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함임 비용이 낮추기위함이 아니라, 인력수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애초부터 오세훈처럼 비용 낮추기위한 목적이 아니라는말입니다.
22/09/28 12:21
부스트 글라이드 님//
우려하시는건 알겠는데 그럴일은 대한민국에서 벌어질 수 없습니다. 오세훈이 그렇게 주장하고 있는지 저 발언만으로는 확인 할 수도 없고 설사 오세훈이나 현정부에서 아무리 우겨봐야 국회에서 100% 통과가 안될테니까요 최저임금 차등 금지법까지 국회에 나오는 마당에 가능은 할까요? 외국인 노동자를 정책적으로 왕창 들여와서 부족한 일자리를 채우고 겸사겸사 말씀하신대로 임금을 낮추겠다는 의미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요?
22/09/28 12:25
부스트 글라이드 님//
정책의 목적이 비용을 낮추는게 목적이 아닐뿐이겠죠 공급이 늘어나는데 가격이 억제가 안되는게 가능 합니까? 경제학의 기초중에 기초 아닌가요?
22/09/28 12:28
동풍 님// 님이 보여주신 고용노동부 예시조차도 가격 낮추는 방안으로 적용하고 있지 않다 잖아요.
제가 말하는건 오세훈 때문입니다. 근데 님이 이야기하는건 오세훈과 현정부에서 우겨봐야 국회에서 통과 안될꺼다 이야기 할꺼면 이 이야기가 뭔 의미있습니까? 제가 지금 비판하는건 오세훈인거구요. 그리고 당장에 지금 현정부가 주구장창이야기하는게 최저임금 차등적용인데 우려를 안할수가 있겠구요?
22/09/28 12:51
현 정부가 뭣같아서 의심하는거면 아주 합당한 의심이라는건 잘 압니다.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 기사만으로 확정짓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시는건 좀?
22/09/28 12:56
동풍 님// 상상의 나래가 아니라 본문의 내용과 비용은 운운하는 면에서 이미 의도가 꽤나 명백해 보입니다만, 오히려 님께서 이악물고 부정중인건 아니신지.
22/09/28 12:57
동풍 님// 경제학에서는 가격상하한제 같이 가격을 억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단지 그걸 분석해서 그러면 비효율이 발생한다고 할 뿐이죠. 그리고 최저임금제는 대표적인 가격하한제입니다.
22/09/28 11:27
그건 불법이라 안될텐데요. 도입하더라도 최저임금정도가 될거고, 그래도 풀타임으로 일하는게 아니라면 월 200보다는 저렴할 겁니다. 변호사인데 그걸 모르고 말했을리가요.
22/09/28 11:32
한국에서 육아 도우미를 고용하려면 월 200만∼300만원이 드는데 싱가포르의 외국인 가사 도우미는 월 38만∼76만원 수준"이라며 경제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강조했다. 라는 소리에서 유추한건데 최저임금줄거면 뭐 그럼 문제없겠죠
22/09/28 11:37
일단 예시부터가 잘못됐죠. 100만 원 이하에서 누가 가사도우미를 하나요. 설사 한국에 그런 걸로 정책을 두더라도, 와서 다 탈주하고 불체자로 다른 일 하든가, 아니면 투잡하든가.
22/09/28 11:34
북한과 종전을 거쳐 통일이 아닌 [자유롭게 왕래 가능한 다른나라]로 정착되고, 개성 인근에 사는 북한 주민들이 서울에 출퇴근하면서 '한국 기준으로는 최저임금 이하의 작은 급여이지만 북한 기준으로는 풍족하게 생활할수있는' 선에서 급여를 받게 한다면 가능한 얘기겠네요. 몇십년 후의 이야기일지는 모르겠지만..
22/09/28 11:44
한때 강남권 아파트 단지에서 필리핀 출신 보모들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언젠가부터 안 보이더군요. 영어까지 되는 가사 도우미라면 상당히 수요가 있을 겁니다.
22/09/28 11:46
윤석열 "150만원에 일하고 싶다는데 못하게 하면 어떡하나"
발언과 궤를 같이 한다고 봐야죠. 궁극적인 정부와 여당의 목표는 최저임금의 무력화 라고 보입니다. 불법이든 편법이든 시행령이든 뭐든...
22/09/28 11:46
최저임금 줄꺼면 최소 식사하고 주거는 해결 해줘야 할껍니다. 까놓고 위 조건이면 외국인도 딴 일 합니다. 들은 이야기로 코로나 때 돌아간 베트남 직원 다시 오라니깐 월350 불렀다고 하더군요.
22/09/28 11:47
이거 할만합니다.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보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서 싱가포르 다음으로 부국입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 보모를 들이는데, 우리나라도 비슷하게 최저임금만 이들한테 적용배제 시키면 출산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죠.
22/09/28 11:56
우리나라는 당연히 위에 언급해주신 나라들과 상황이 많이 다를텐데요.
특히 우리나라는 국경을 넘어서 데일리출근하는 게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기도 하고요.
22/09/28 11:57
싱가포르에 인도네시아, 필리핀 가정부들이 많이 있는데요. 데일리 출근 안 하고도 잘 살고 있습니다. 다른 상황이라면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걸까요?
22/09/28 12:02
본문에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사이에서 데일리 출근하는 예시가 언급되어 있어서, 말씀하신 인도네시아/필리핀 보모들 케이스도 싱가포르 밖에서 출퇴근하는 그림인가 했거든요.
그럼 우리나라에 거주하면서 가사도우미하는 그림을 생각하신 건가요? 싱가포르와 우리나라는 애초에 최저임금 체계도 다르고 최저생계비 등 다른 게 한두 가지가 아닐텐데요. 오히려 전혀 다른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동일 또는 유사하게 효과를 가질 것이라는 점을 일각여삼추 님께서 논증하셔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2/09/28 12:11
최저임금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이미 국내 각종 분야에 외국인노동자들이 최저임금을 적용받으며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특정 직종에 대해서는 최저임금을 배제한다'라는 예외조항을 만드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가..... 안 그래도 '최저임금 너무 높다'고 볼멘소리를 하는 사업주들이 많은 상황인데 그런 조항이 만들어진다면 '다른 직종으로 확대적용하자'는 말이 안 나올 수가 없습니다
22/09/28 12:05
외국인 도우미는 이해하겠는데
70만원 도우미는 입국했다 월급더 주는 산업현장 도망가서 공단 내 불법체류자만 양산하는거 아닐까요 외국인 노동자들 중소기업내 급여 실태는 모르겠지만 불법 밀입국자들도 150에서 200 받는다면 70만원 받고 가사 도우미 할사람은 없을거 같은데여
22/09/28 12:10
밀입국자 사용자에 대한 페널티를 늘리고 입국자 지문확인 시스템이 있으니 불법체류의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영원히 입국금지 시키는 쪽으로 하면 어떨까 합니다. 출산율 박살인데 무조건 안 된다고 하기보다 이거부터라도 시작해야 되니 않나 싶어요.
22/09/28 12:02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에선 이미 잘하고 있습니다. 단체 숙소에 묵고, 요리를 직접 하는 식으로 압니다. 한국식으로 하자면 잠만 자는 방을 구해서 지내게 되겠네요. 신림동이나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20만원 이하로 가능합니다.
22/09/28 12:15
지금보다 불법체류자 사용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원스트라이크아웃, 사업장 폐쇄) 외국인도 지문 받고 있으니 한 번 걸리면 영구히 입국금지 시키면 어떨까 싶습니다.
22/09/28 12:17
이미 불법체류자가 계속 상승하는 추세인데 실효성도 의문이고, 추가적인 비용과 인력이 들어가게 된다면 차라리 기존 도우미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태가 낫다봅니다.
22/09/28 12:16
싱가포르에서도 만족스럽게 사용하는 젊은 부부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시범적으로 시행해보고 아닌 것 같으면 막아야 할 것 같습니다. 출산율 바닥인데 이런 거라도 해봐야죠.
22/09/28 12:08
식비는요?
70만원가지고 말씀하신 방값 20만원빼면 50만원인데, 식비쓰고나면 남는게 있을까요? -안되면 다행인 수준으로 보이는데요.
22/09/28 12:12
당연히 한국인 식으로 먹을 생각하면 안 되고, 쌀에 싼 나물 위주로 직접 요리하면 5만원 이하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게 이득인지는 본인들이 판단하면 되겠죠.
22/09/28 12:20
"합법노예 구인입니다 이거라도 받을거면 오쉴? 너만오면고" 이런 느낌이네요
쌀에 싼 나물 크크크크 진지하게 보니 좀 웃기기도 하네요
22/09/28 12:21
어떤 의미로 한 말인지는 이해가 되나,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 안타깝네요. 지나친 자유주의에 대한 맹신은 권력자의 방종이라고 생각합니다.
22/09/28 12:23
이미 필리핀에서 그 이하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에서 조금이라도 나은 생활을 하게 되는 건데 지나친 자유주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5/10년 후에는 영주권도 주고 가족 초청도 가능하게 만들어주면 코리안 드림이 되겠죠.
22/09/28 12:34
국적에 따른 인간 차별은 자유주의에서 굉장히 거리가 있는 입장 입니다.....
염가노예 수입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건 명백히 자유주의가 아닙니다.
22/09/28 12:40
여기 또 무타구치 렌야가 있었네
초식동물인가? 그 사람들은 더 맛있고 질좋은 음식을 먹을 생각을 하면 안됩니까? 진짜 상상을 초월하네요 어질어질 그 사람들은 2등국민 우리는 1등국민 이런겁니까?
22/09/28 13:03
말장난에 불과한 궤변을 들으니 토가 나오네요
그럼 돈을 많이 주던지 70만원주고 법으로 권리를 박탈한게 아니라고 하니 이렇게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댓글을 다는 사람이 보수지지자라는게 개그네요(2)
22/09/28 13:08
돈을 더 못벌게 최저임금에서 배제하자면서요??
돈은 적게줄테니 주거는 잠만자고 밥은 싼나물 해먹으라면서 무슨 권리를 박탈한게 아니라니요?? 이게 섬노예랑 무엇이 다른가요???
22/09/28 13:10
많이 다르죠. 섬노예는 인신의 자유를 박탈하고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사람들을 가져다 썼잖아요.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월급의 반만 지불하면 고향으로 가는 편도 티켓을 충분히 끊고도 남습니다. 말 그대로 만족하지 않으면 고향으로 가면 되죠.
22/09/28 13:12
일각여삼추 님// 황당한 소리를 하시네요.
돈은 조금만 줄테니 주거는 잠만 자고 밥은 싼나물만 해먹으라는게 인신의 자유를 박탈하는 수준입니다.
22/09/28 13:17
일각여삼추 님// 그럼 누가 하나요? 나름 대안이라고 말씀하셨으면서??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이런 안일한 수준으로???
예전 차명진 의원시절 황제밥상 생각나는군요.
22/09/28 14:18
jc 님// 이미 사용 중인 다른 나라들 예를 보고 조건을 정했는데 지원자가 그렇게 없을 리 있나요. 어떤 정책이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떠날 사람 떠나고 남는 사람들로 운영하면 됩니다.
22/09/28 14:19
계층방정 님// 이미 사용 중인 다른 나라들 예를 보고 조건을 정했는데 지원자가 그렇게 없을 리 있나요. 어떤 정책이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떠날 사람 떠나고 남는 사람들로 운영하면 됩니다.
22/09/28 15:04
일각여삼추 님// 진짜로 싱가포르나 홍콩의 보모들이 일각여삼추님이 제시하신 밥과 싼 나물 같이 사람이 일상생활이 가능할지 의심스러운 생계를 유지하면서 일하는지부터 점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한국에선 그런 노동조건으로 누가 일하냐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 같은데(여기뿐만 아니라 제가 언급한 DC인의 영국 노동환경 체험이라든지요) 만약 싱가포르나 홍콩의 보모들이 싼 임금을 받고도 저거보다는 나은 그럭저럭 인간의 존엄성은 유지되는 생활을 하고 있다면 일각여삼추님의 주장은 근거가 빈약해질 겁니다.
22/09/28 15:17
계층방정 님// 아주 정확하진 않지만 numbeo 기준으로 보면 서울과 홍콩/싱가포르의 소비재 물가 차이는 홍콩이 6.79%, 싱가포르가 9.89% 정도 높습니다. 비슷하게 줘도 될 거 같네요.
https://www.numbeo.com/cost-of-living/compare_cities.jsp?country1=South+Korea&city1=Seoul&country2=Hong+Kong&city2=Hong+Kong&displayCurrency=USD
22/09/28 15:26
일각여삼추 님// 단순히 물가만 가지고 와서 비교한다면 그나마 불확실하게 할 수 있는 주장은 '싱가포르나 홍콩의 보모들은 거기서 밥에 나물만 먹어도 사니까 한국에서도 그렇게 살면서 일할 것이다.'인데 그 주장이 지금 어떻게 읽히고 있는지 생각해 보시지요.
22/09/28 15:37
계층방정 님// 미지에 대한 공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심각한 출산율 상황을 감안하면 적어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채택을 알아볼 시기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2/09/28 14:51
오만원 불가능합니다. 요즘 콩나물 값이 얼만지도 모르시는듯.
밥에 간장에 계란 후라이면 가능할지도 . 한달 90끼를 그렇게 먹고 살다간 조만간 몸이 박살나겠죠. 정말 오만원에 맞춰살려면 아마 얘기 밥이나 도둑질해먹고 살면 가능하겠죠.
22/09/28 14:19
이마트몰 가보니 500g에 1280원이네요. 콩나물국 레시피에 따르면 콩나물 200g에 4인분이니 1kg면 20인분, 5kg면 100인분입니다. 콩나물 12800원 어치네요. 다른 부자재까지 추가하면 조금 더 들기는 하겠군요.
22/09/28 17:52
콩나물로 요리를 하려면 요리기구도 사야되고 가스렌지도 있어야되고 고추가루 고추장 뭐 안필요한게 없는데 무슨 콩나물 하나가지고 된다고 설명을 하시나요? 추하네요 좀 ㅡㅡ
22/09/28 21:59
일각여삼추 님// 님이야말로 대화가 안되죠. 콩나물값 달랑 하나 들고와서 한달식비 5만원으로 퉁치신게 누군데 무슨 다른거 계속 들고오냐니요 크크.
내로남불은 패시븝니다 여러분.
22/09/28 14:49
이만달러도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싱가포르 다음 2등이라는 것만 강조하는군요. 싱가포르가 몇 만달러더라?
노동 착취를 자랑스레 여기고 우리도 동참하자는 말인가요?
22/09/28 11:50
이미 노인들 상대로는 외국인노동자들이 엄청 많이 들어와 있는 상태인데 최저임금에 일해 줄 한국사람을 구하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각종 요령과 편법, 불법까지 더해서 한국인보다 조금 더 싸게 쓰는거죠. 점심시간이라고 업무시간에서 빼고 일시킨다던가 앞뒤로 30분씩 더 쥐어짜낸다던가 하는 식으로 4대보험 안넣고 별에 별 방법으로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은 준다는 전제하에서 짜내는게 가능해서 여러업종에서 쓰고 있어요. 싱가폴얘기는 우리랑 전혀 맞지도 않는데 뭘 도입한다는건지 어쩌자는건지 모르겠네요. '저가도우미 우리도 도입하자!' 라는 말이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22/09/28 12:02
내니 비자 도입해서 최저임금법 배제하겠다는건데... 당장 싱가폴이나 홍콩에서도 문제가 많고 (외국인이지만) 최저임금법에서 배제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싱가폴 홍콩과 달리 제조업이 아직 살아있어서 내니 비자 받고 도망가서 다른 작업장에서 불체 상대로 돈버는거 막기 힘들죠.
22/09/28 12:03
위의 분들 말에 더해서, 그렇게 외국인 노동자 한국에 많이 들어오면 그 뒷감당은 할 수 있을 런지....
서울에 할렘가 하나 만들어서 집값을 잡아 보겠다는 빅 피쳐면 뭐 인정하겠습니다.
22/09/28 12:11
각국의 최저 임금제를 보면,
내국인과 외국인의 최저 임금을 달리 하거나 외국인에게는 최저 임금제를 적용하지 아니하는 나라들이 있고, 외국인 노동자에 관한 한, 남한 별명이 "글로벌 호구"입니다. 외국인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의 논리적 근거는? "이 나라, 이 직장은 우리들이 피땀 흘려 만들고 군 복무하며 지킨 것이다. 외국인들에게는 그것에 무임 편승할 권리가 없다." 38~76만원이 매우 적어 보이지만, 의식주 제공하고 남는 소득이며, 면세점 이하이므로 전액 처분가능 소득입니다. 자기네 본국에 송금하면 제법 되는 돈입니다. 아랍 토후국 연합 가보면. 얘네들이 보통 한 집에 다섯 명쯤 고용하는데 (기사, 식모, 보모, 청소부, 잡역부) 다 그런 식입니다.
22/09/28 12:17
외국인 노동자에게도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것은 내국인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를 더 싸게 쓸 수 있으면, 전체 노동 시장가격이 내려가서 결국 피해를 보는 건 내국인 노동자가 되는거죠. 유럽 같은 경우에도 한국에서 직원 데려오려면 현지에서 그 스펙으로 채용을 못했다는 증거와 해당 직종 평균임금보다 높게 줘야합니다.
22/09/28 12:33
아니 근데 진짜 왜 남한이라고 하시는 거에요?
저 진짜 한국 살면서 나 남한 살아 이러시는 분은 거의 못 봤는데 외국 국적이신가요?
22/09/28 13:22
댓글 보고 "남한" 으로 검색해봤는데
- "남한테" - 같은 댓글 타래에 "북한" 언급이 있어서 구분하고자 "남한" 지칭 - 원댓글에 "남한" 언급해서 그거 받아서 똑같이 남한이라고 언급 이거 말고 다른 모든 "남한" 은 저분 댓글밖에 없던데요 크크크크 이거 웃기네 진짜
22/09/28 14:50
외국인 노동자에 관해 남한별명이 글로벌호구?
외노자는 아무리 성실히 일해도 영주권주기싫어서 n년11개월 이후엔 출국시키고 재입국하라는 식으로 일만하고 가라는 정착비지원국에 비자프로세스가 철저하게 사업자위주고 노동자입장에서는 정부스폰제도도 없는 나라가 글로벌호구면 캐나다같은곳은 대체 어떻게 불릴지 궁금하군요.
22/09/28 16:31
캐나다는 지구에서 살기 좋은 나라 1위로 꼽힙니다. (조사에 따라 달라지더라도 항상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듭니다.)
면적이 100배 가까이 되나, 인구는 남한보다 적으니, 남한과 비교될 나라가 아닙니다.
22/09/28 12:33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내국인으로 하는데 나아요.
최저임금보다 훨씬 많이주면 모를까.... 단순 육아는 그정도까지는 많이 안올라갔다고 보거든요. 많이 비싼케이스는 육아에 집안일에 기초교육까지 요구할정도니까...
22/09/28 12:39
육아쪽은 잘 모르겠는데 일본에서 하는 도우미의 경우에는 사전교육통과 및 업무수행결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평가받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외국인을 들여온다면 무자격으로 단순업무만 시키지 않을것으로 추정됩니다.
22/09/28 12:42
문제는 외국인을 데려와도 어짜피 시킬수 있는 일은 단순업무가 주일수 밖에 없습니다.
최저임금 수준으로 들어올 경우라면 장기교육을 시키기는 힘들어서요. 결국 몇개월의 단기교육과 평가인데 이정도라면 불성실한 근무야 거를수 있겠지만 단순업무에서 벗어나는 일을 시키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22/09/28 12:43
일본은 가사도우미 비싸요. 그만큼 행정력과 인력이 들어가면 더더욱 가격이 올라가죠.
일본 가사도우미는 일본어 능력까지 보유해야 해서 명백히 고급인력이구요.
22/09/28 12:49
가격 억제하려고 최소년수와 이후 일본활동에 대한 특혜등을 딜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수요는 늘어나는데 자국인은 안하기때문에 우리도 피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22/09/28 12:51
한다고 해도 지금도입할건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외국인에 돈써서 퀼리티를 올리는것 보다야 국내인원(+조선족)에게 돈좀 더주는 방식이 쌉니다. 장기적인 검토는 할수 있겠지만 10년은 더 있어야해요.
22/09/28 12:56
DownTeamisDown 님// 언제가 적정한지는 님이나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조선족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만족도는 낮기 때문에 가성비가 별로죠. 게다가 수요의 급증으로 가격적인 메리트도 낮아지구 있구요. 소비자는 결국 가성비를 원하고 육아나 간병은 한국, 일본같은 나라에서는 그 수요가 예정되어 있는만큼 충분히 논의되고 언젠가는 도입될 사안이라고 봅니다
22/09/28 13:20
지금도 최저임금으로 한국인들이 다 하고 있는데요? 오세훈이 말하는건 최저임금이면 최소 200은 드니까 그보다 낮은 해외 인력을 구하자는 말 같은데요?
22/09/28 12:12
홍콩에서 주말마다 공원이나 지하도등지에 돗자리 깔고 노숙하던 수많은 필리핀 가정부들이 생각나는 군요. 홍콩 주택들이 아무리 좁아도 보통 필리핀 가정부들은 사용자의 집에서 숙식합니다. 그러다 보통 가족들이 모이는 주말에는 어쩔수 없이 밖으로 나와 노숙을 하는 거죠. 그것도 홍콩은 아무리 추워도 20도가까이는 기온이 유지되니 가능한거구요. 최저임금 부분이나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부분 외에도 필리핀 가정부들을 고용하려면 필수적으로 숙식제공이 필요할겁니다. 숙식제공도 없이 월 70~80으로 한국에서 출퇴근 하면서 생활하는 건 말그대로 망상이죠.
22/09/28 12:23
우리나라도 예전에 고아나 또는 자식 많아 다 못키우는 집에서 어느정도 큰 여자애를 데려와 식모 (지붕킥에서 세경씨가 하던거) 하던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70년대 초반까지 지은 아파트에는 부엌에 이거 어디쓰나 싶은 딱 사람 하나 누울 수 있는 방이 있는데 이게 식모방이죠. 그런데 싱가폴이나 홍콩 또는 유럽의 부자집에서는 아직도 내니를 쓰기 때문에 그런 집 구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서 거주내니에 거주공간주고 싸게 쓸 수 있는건데 우리나라 아파트 구조는 더 이상 그런거 없죠. 오세훈이 부자로만 살아서 진짜 감을 잃었나 봅니다. 저게 비자 하나 주고 그냥 와서 애나 보다 가라 그런게 아니라 삶의 양식을 바꿔야 하는건데...
22/09/28 12:12
어느정권이든 도입될 수순이긴합니다. 일본치매도우미처럼 정부에서 보조금을 설정하고 외국지원자들에게 해당업종 최소 근무년수를 요구하고 이후 한국에서 지낼때 특혜를 딜하는걸로 모집하겠죠
22/09/28 12:26
외노자에게만 최저임금제를 우회적용하고 싶다는 소리가 아니라, 나라에서 부족한 차액만큼 보조금을 주거나 아니면 그에 준하는 혜택(예. 대규모 무료숙소 한시적 제공 등.)을 주고 싶다는 소리 아닐까요? 그 재원은 세금이겠고. 따라서 사실상 출산율 제고 정책이겠네요. 관련 세금을 독신자나 무자녀 가정에게만 부과하지 않고 유자녀 가정에게도 걷겠다면 무리한 소린 아닐 것 같은데...
22/09/28 12:28
부족한 차액만큼 보조금을 준다는 취지라면, 그게 꼭 외국인 대상일 필요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다르게 말해서, 그런 취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22/09/29 08:45
교육세 비슷한 양육세를 만들겠다는 거겠죠.
자녀가 있든 없든 내고보는 사실 법적인 문제가 없으려면 이렇게하고 다시 쓰는식으로 가야하긴 합니다.
22/09/28 12:28
외노자랑 경쟁하는 분들이 좀 희생하면 차등임금제 실현 가능하겠는데요
우리도 좀 싸게 싸게 써야죠. 굳이 최저 안맞춰주고 월 100만원줘도 일하러 올 외국인 널렸잖아요. 단순노동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인처럼 돈 많이 받으면 외화유출 걱정도 되고 너무 과분한 대우라고 생각합니다.
22/09/28 12:29
외국인 차등임금제를 못하고있는게 지금 내국인 일자리 경쟁 문제인데
저걸 도입 하는순간 다른산업분야에 대한 차별문제가 불궈지겠고. 전반적인 산업분야에 내국인 일자리가 폭삭 주저앉을수도 있겠죠.
22/09/28 12:34
논의에 대한 찬반이나 주창자에 대한 호오와는 별개로, 이 논의 자체는 박근혜 대통령 시절부터 있긴 했습니다. 2014년 기사입니다. 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7744
특히 필리핀이 가사도우미의 주요 송출국인데요, 홍콩이나 싱가폴뿐만 아니라 중동 등 꽤 거리가 먼 나라들에도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의 네트워크가 존재하고 있는걸 보면 한국과의 거리는 큰 문제가 아닐 것 같습니다. 다만 최저임금 적용 문제, 한국에서의 거주 환경 등 댓글에서 지적된 부분들이 무척 복잡한 이슈지요.
22/09/28 12:38
이번 안건은 아무리 봐도 오세훈이 깊이 생각을 안 하고 막 지른 느낌입니다. 이민은 저렇게 함부로 거론할 주제는 아니거든요. 옛날에 서울시장 서슴없이 던지고 투표할 때부터 그랬지만 사람이 참 가볍다는 느낌밖에는..
22/09/28 12:37
그리고 이게 무슨 출산율에 도움되는 정책이라는데 홍콩이나 싱가폴 출산율이나 보고 와서 하는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보다야 높지만 소득수준 비슷한 다른 곳하고 비교하면 다 바닥인데 이게 무슨 출산율 제고 정책이라고... 그냥 오세훈이 여권에서 가지는 장점인 여성표를 좀 더 받을 수 있다는걸 강화하기 위한 스윗한남 정책이에요.
22/09/28 12:49
가정에서 감당할 가사도우미 지출이 유의미하게 저감되면 출산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유의미하게 저감하는 방식이 '보조금 지급'이 아니고 '최저임금 배제'라면 다른 의미에서 문제가 클 거라고 생각하고요.
22/09/28 12:47
외국인들도 한국에 살아야 하는데 월 100만원씩 주면 과연 하려고 할까요.. 안 할 거 같습니다
물가 싼 나라에서 출퇴근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22/09/28 12:50
더군다나,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인 걸 감안하면, 본문 정책은 서울시를 대상으로 한 이야기죠.
서울시 물가를 감안하면 더더욱 이해가 안되는 그림인 것 같습니다.
22/09/28 16:33
이미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 평균 임금이 생각보다 꽤 높아서...특별법 만들어 저 정도 임금 주면서 해봐야 제대로 굴러갈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무엇보다 인간대접 안해주겠다는게 노골적으로 보이는거 같아서...
22/09/28 13:04
이건 제 뇌내망상인데 싱가포르나 홍콩에서 저런 게 가능한 건 고부가가치 노동은 전부 자국민이나 시민권자가 맡고 저부가가치 노동은 전부 외국인에게 돌려도 되는 도시 규모의 국가라서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한국에서 저랬다간 자국민 대량실업의 단초가 될 수도 있습니다.
22/09/28 13:08
정말 이런거 보면 뭐 악의적으로 하는건지 바보라서 이런소리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저런 인력을 수급을 어떻게 하는지도 의문이고.. 수급했다고 칩시다.. 가사도우미 하면서 50만원 받고 처음에야 일하지 저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개성공단처럼 출퇴근 시킬수 있는 지리적 요건이 되는것도 아니고 수도권에서 설겆이만 해도 하루일당 10만원이 넘어가는데 가사도우미를 하겠습니까 ?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 임금을 차별해야 한다는 주장은 정말 시장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소리입니다. 말하면 주저리 주저리 긴데 간단하게 말하면 어느누가 건설현장에서 외국인노 동자를 7만원에 쓰지 한국인을 쓰겠나요 ?
22/09/28 13:14
저출산대책으로 국가에서 일부지원하고 개별가정에서 일부부담하면 최저임금 무관하게 입주도우미나 출토근 도우미나 보모나 어떤형태든 가능하지않을까요?
22/09/28 13:18
말씀은 맞는데 그러면 외국인일 필요도 이유도 없는 게 문제가 아닐까요;
외국인이어야 하는 이유는 [외국인을 싸게 쓰자] 말고는 없을 거고요.
22/09/28 13:23
실상 한국인입주는 300이상 예상해야하고 조선족도 200후반은 예상해야합니다. 시댁이나 친정에서 도움이 없는 경우 부모중 한명이 휴직이든 퇴사든 해야합니다. 제한된 비용으로 가능한 효율적인 결과가 나와야겠죠.
22/09/28 13:16
개인적으론 기본소득 도입해서 최소안전망 갖추면 최저임금같은거도 규제풀고 고용유연화 해서 저런식으로 할수있도록 만드는것도 나쁘지않다보는데 애초에 기본소득이라는 것 자체도 현시점에선 현실성 없는 이야기라 저 말도 곧 현실성없는 소리죠. 차라리 재가 요양보호사처럼 육아도 자부담 내고 국가지원으로 양육사 시스템 만드는게 현실적이겠네요.
22/09/28 13:20
현행법상 최저임금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원래부터 가사사용인은 최저임금법 적용 제외 대상입니다.
문제되는 건 외국인고용허가제 때문에 외국인 가사사용인의 고용이 녹록치 않다는 점인데, 이걸 완화해달라는 이니셔티브인 듯합니다. 정책의 요지는 가사 부담을 완화해서 경제활동 참가를 유인하는 대신 내국인 가사노동자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겠다는건데, 정책적인 관점에서 마냥 불합리하다고 볼 수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2/09/28 13:26
저렇게 터무니없이 싼 임금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부리는 나라들 (특히 중동) 외국인을 '싼 돈'으로 인식하고, '가축' 취급하더라구요. https://www.segye.com/newsView/20151111001682 자본주의 사회에서 최저임금제는 인간을 대하는 최저인권수준인데, 저런 식으로 외국인의 인권을 무시하면, 나라 망합니다. 윤통이후, 대한민국의 인간취급 최소기준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네요. 심각하게 암울합니다.
22/09/28 13:40
싱가폴에서 헬퍼 쓰다 내보내고 지금은그냥 살고있는데요.다행히 제가 재택 근무라…2백불은 무슨…이십년전 이야기구요. 나라에 내는 레비랑 헬퍼 식비 이거저거 자잘하게 챙겨주면 천이백불은 들어요. 코로나때 수급문제로 트랜스퍼헬퍼들은 몸값도 많이 오르기도 했구요. 그래도 여전히 한국보단 싸긴 하죠. 그래도 전 써보니 동남아 헬퍼들 데리고 사느니 제가 집안일을 로봇과 기계들로 자동화 시켜서 쓰는게 훨 나아서 내보냈네요. 특히 말도 안통하는 한국에서 동남아 헬퍼 입주로 한집에서데리고 살아야 할텐데 정말 쉽지 않을거에요. 여긴 집들이 헬퍼와 살수 있게 첨부터 헬퍼용 분리된 방과 화장실을이 있거든요. 주로 주방 바깥쪽에. 한국 집들은 헬퍼들 재울 방과 화장실도 없고. 차라리 보육 시스템을 강화하는게 도움이 될거 같은데…특히 아이 아플때 말이죠.
22/09/28 13:50
베이비 시터 알아보는 입장에서는 뭔가 대책이 필요한 수준이긴 합니다. 동네마다 시세는 다르겠지만 8시간 출퇴근 하시는 분께 250 줘야하는게 많이 주는 것도 아닌 세상인지라 맞벌이해도 이득이 되기 쉽지 않더라구요
22/09/28 14:09
적극찬성합니다.
간병인같은 전용 비자만들고 일본처럼 다른 최저임금 적용받는 기능실습생제도 도입 하면될듯요. 20년뒤면 노인인구가 1800만명입니다. 지금이야 배부르고 따땃하니까 현실감각 없는분이 많은거 같네요. 지금도 내국인 구하기 힘든데 마치 가볍게 전화 한통걸면 달려오는줄 아는사람이 많군요.
22/09/28 16:18
아무리 인권이고, 생활비고, 싱가포르와 달리 출퇴근도 안 되고 입주도우미도 안 되고, 다른 200주는 일반외국인일자리랑 월급을 비교하면서, 몇십만원으로는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지금도 조선족 꺼려하는데 서울에 한국말도 못하는 외국인거주지 급증해도 괜찮냐고, 지금 조선족 도우미분들께 200은 넘게 준다는 뉘앙스의 주장들을 여러 분들이 나눠다셨는데
"몇십만원 월급이 싫으면 안 오겠죠?" 식으로 퉁치네요. 그럼 공상적이고 실패한 정책이잖아요. 합리적으로 사고해야죠. 책임없이 외국인 분들 데려다놓기만 하면 좋다는 사고방식인가요? 아니면 지금도 조선족 밀집지역은 그렇게도 꺼려들하시면서 또 만들기는 좋아하시나봐요. 조선족 여자들이 저기서 말한 싼값에 보모하고 간병인하면서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잖아요. (조선족은 욕하면서) 최저임금에 한참 모자라는 소득으로 살면서 한국말도 모르는 저학력 외국인집단거주지역 대거 만들어도 나라에 좋을거라고 찬성하시는 게 극단적 PC에 아무리봐도 가까워보이는데 노동권 하나 얘기한다고 PC는 왜 까시는건지
22/09/28 16:31
유럽식 오페어 제도는 다른 분 댓글처럼 최저 임금 못 받고 독일 같은 경우, 260~300 유로 정도 밖에 안 됩니다. 이것 저것 돈 들어가는 곳이 많아서 보통 오페어 가정에서 추가로 지원해주는게 있긴 한데 만 26살까지만 가능하고 목적이 어학 및 문화 습득이라 자기 돈 좀 들더라도 배우자고 오는 취지입니다.
그런데 한국에 이런 목적으로 오려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한국에 가사 도우미로 오는 외국인들은 돈 버는게 목적이고 가정에서도 외국 가사 도우미는 외국어을 배우게 하려는 목적이 강한데 말레이시아나 필리핀 도우미는 글쎄입니다. 차라리 정부에서 가정에 육아 비용을 파격적으로 지원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22/09/29 04:28
오페어같은 경우의 노동착취를 알고도 당하는 경우는 상당수가 문화때문이고, 제가 보기엔 한국 문화의 인기가 독일 이상 수준이 된지 오래라 한뽕맞은 사람들이 꽤 오고도 남을겁니다;
22/09/28 17:15
시장 경제 좋아하는 분들이 꼭 자기들이 불리한 일은
돈으로 해결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외국 가사도우미한테 최저 임금도 안주면 그 사람들이 국내 들어와서 가사도우미 할까요 불법적으로라도 다른 일 할까요? 외국 불법 체류자가 많아져서 최저 임금제가 무력화되면 국내 저임금 노동자들은 어디 가서 일할까요?
22/09/28 18:54
지금 가사도우미 비자는 외교사절 등 일부 외국인에 대해서만 나갑니다. 그러니까 주한엉덩국대사가 자국인 가사도우미를 데리고 들어온다던지 하는.
일반적으로는 인정되지 않죠(조선족 아주머니들이 방문취업 비자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건 문제 상황이 아주 다릅니다). 가끔 필리핀 가사도우미 얘기 나오던데, 이건 거의 불법입니다. 언젠가 어느 그룹 회장집에서 쓰다 걸렸다고 보도된 적 있죠? 이걸 인정하게 되면 인권침해가 장난 아닐 겁니다. 공장에서 일하며 기숙사에 살아도 말이 나오는데 고용주 집에 혼자 살며 일한다? 뻔하죠. 제가 인권 소리 나오면 학을 떼는 사람인데, 이건 상황이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하나. 사용인 입장에선 검증이 안되요. 이 비자를 만들면, 24시간 집에서 방어능력없는 유아 등과 같이 지내니 검증 얘기가 안나올 수 없죠. 그러면 그나라 범죄경력을 받는 건 얼마든지 하는데, 그걸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는 별문제 입니다. 예컨대 필리핀에서 떼온 범죄경력증명서를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글쎄요?
22/09/28 22:12
지금도 의료보험이 어쩌니 세금이 적니 하는데 대거 외국인노동자 들여오면 어쩌려는걸까요?
혹시 의식주 지원 없이 월급 70 주면서 의료보험도 안 해주고 세금도 많이 떼가려는 걸까요?
22/09/29 00:49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자기편이 한 이야기라도 적당히 걸려야 하는건데...
안타깝네요 정말!!!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해야 토론이 되지요. 이걸 실드를 치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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