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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03 06:36:06
Name 요비
Subject [일반] 이 새벽에 일어났어요.

잘 자고 있는데 6시 5분께에 전화가오네요. 집에서.
놀란맘에 받아보니, 코레일에서 설날 승차권 예약을 한다고 뉴스에서 떴다며 빨리 예약하란 전화더군요.

지난번까진 뉴스통해, 부모님을 통해 미리 알고있어서 6시 00분 됨과 동시에 클릭에 성공해서 원하는 시간대에 승차권 예약할 수 있었는데
오늘은 아무래도 힘들듯하네요. 예약 고질병인... 코레일 동시 접속자가 어쩌고 저쩌고의 이유로 '잠시 후 다시 시도' 창만 뜨고... 한 20분 후에 재접하면 될듯한데, 다시 자기도 좀 그렇고 정신만 몽롱하네요;

지난번 여름엔 휴가갔다가 새벽 5시 40분께에 일어나서 간밤에 알아본 PC방으로 달려가 6:00과 동시에 클릭에 성공해서 표구한적도 있었다죠. 이거 원... 일년에 두번이긴 한데 이렇게 표구하는거 사람할짓 아닌거 같아요. 그래도 지금피곤한게 낫지 괜히 못구했다가 버스로 내려가면 그때는 정말 힘들테니까... 라고 위안삼고 '잠시 후 다시 시도'창이 접속될때까지 클릭질 중이랍니다.

1시간은 더 잘 수 있었는데... 아휴 아무래도 오늘 하루는 막 꼬일듯한 즐거운(?) 인상이네요.

설날/추석에 고향가시는분 많이 계신가요?
그럴때는 다들 어떤 수단으로 내려가는지 어디 쉽고 편안한 방법이 없을까요? 이곳에서 집까지 약 400km라서 그 고속도로에 버스/승용차로는 답이 안나와요.

여전히 코레일은 '접속 불가'네요. 6시 땡 하고 30분이나 지났는데...!
아니 이렇게 접속 안되면 그만 죄송하고 서버좀 팡팡 늘리지. 쳇 쳇 쳇




=보태기=
회사에서 아주 간간히(인터넷 많이하면 걸려요) 피좔엘 들어오는데 가끔씩 피지알 접속하면 컴퓨터가 막 뻗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해요.
그것도 xmanager라는 서버 접속 프로그램안에 try라는 자동 실행 파일 만들어놓으면 뻗거나
회원정보보기 클릭하면 xmanager 끄더라도 상관없이 100% 뻗어버리는데
컴퓨터 잘 모르는 저로써는 왜 자꾸 뻗는지 이유를 알 수 없어요. 뭐가 충돌하는건지... 혹시 이런 증상 아는분 있나요?
(이왕 글 쓴금에 예전부터 올려야지 했던 답답함도 함께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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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03 06:39
수정 아이콘
저도 설에 내려갈일이 있어 5시50분부터 대기하고 클릭질중인데 여전히 안되네요..
아이고 짜증나라..
08/12/03 07:5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어릴때는 큰집 외갓집 그리고 제가사는곳 모두 광주여서 편했는데
대학을 서울서 다니다보니 명절때 광주 가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작년 추석때는 수업을 째고 미리 내려왔고 올설에는 저녁10시에 센트럴시티에 가서 새벽2시에 버스를타고 아침8시에 광주에왔죠
그때 너무 힘들게 내려와서 외갓집에 바로가자마자 코피가 계속 나던 기억..
다행히 이번 방학때는 광주에 쭉 있을 예정이어서 저런 고생을 다시는 안해도 되서 좋네요
노려니
08/12/03 08:27
수정 아이콘
전화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은데요... 전 해보지 않았지만 제친구는 엄청난 인내심과 꼬장(?)으로 매 명절마다 4장정도의 표는 한두시간이면 구하더라구요...
전화를 걸어 자동응답에 따른 숫자 입력 순서들을 외운다음 1734939575939575757 스스슥 누르면 예매되었습니다. 혹은 잔여석이 없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오더군요.. 이걸 무한반복...
한번 시도는 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08/12/03 09:13
수정 아이콘
전 구입했는데 4가족 자리가 다 떨어져있다는..-_-;;;; 심지어 다른 칸에 앉아서 가야 됩니다..뭥미..
08/12/03 09:44
수정 아이콘
연휴때 별의별 사건을 다 접해보았습니다. 서울입성 초창기때는 버스보다는 기차를 주로 이용했었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때(7-8년전)만 해도 무궁화호 좌석 매진이 웰케 많았는지..
입석타고 부산까지 내려간적도 많고 심지어는 12시 막차 입석까지 매진된 무궁화호(당근 입석-_-;;) 타본적도 있었죠.
이런저런 경험으로 기차는 아웃오브안중!!
요즘은 주로 비행기나 버스를 이용하는데 올해 설이었나.. 역시나 12시 막차를 타고자 미리 11시 30분전후로 터미널에
도착을 했는데 터미널이 완전전쟁터로 변해있더군요. 3미터 바로 코앞에 버스가 와있음에도 사람장벽으로 인해 버스를 탈수
없는 상황.. 그렇게 4시간 30분연착을 당하고(?) 무사히 버스를 탈수 있었죠. 후덜덜~
역시나 이런저런 사건으로 버스 역시 아웃오브안중입니다.(적어도 명절때는)
앞으론 명절때는 웬만하면 뱅기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후~
달과바다
08/12/03 10:11
수정 아이콘
저도 추석엔 못했드랬죠...그래도 설이 경쟁자가 적어서 쉽던데...
Neo_Knight
08/12/03 10:33
수정 아이콘
집에 가고싶습니다~ㅠ_ㅠ
08/12/03 12:08
수정 아이콘
결국엔... 결국엔 못구했네요.
아침에 출근직전에 상행표 예매를 분명 확인했는데, 회사와서 부랴부랴 살펴보니 예약이 안되있더라구요.
놀란맘에 알아보니, 제가 철도회원번호 입력할때 숫자를 잘못써서 알수없는 분의 회원번호로 예약이 됐더군요.....이런 바보;;

10시부터 여행사서 한다길래 아는분에게 부탁해서 여행사 예약종이에 예약시간 적어두고 왔는데 12시가 지난 지금까지 연락없는걸 보니
아마 안된듯합니다.

이제 남은건 예약 후 찌끄래기(?)와 같은 들쑥날쑥한 시간표로 조합을 하거나
열차표 입금 완료날에 맞추어 자동 취소된 녀석들을 노리거나
그래도 안되면 징글징글한 버스를 노려야죠.
(버스는 너무너무 많아요. 가격도 착하죠. 회사서 차량지원을 해주거든요. 그런데... 오래걸려 힘들어요. 시간대도 저와 맞지않고.)

비행기는... 서민인 제가 타긴엔 아직 무리같기도 하고^^;
이동네서 비행기타러가는데 약 2~3시간, 고향에서 집가는데 2시간? 정도 걸릴듯해서 항상 패스에요. 철도는 탈때는 30분이내, 내려서 집까진 15분정도 걸려 완전 안성맞춤인데...
이누무 기차 -_-!!

이래도 저래도 각이 안나오면 설 전날까지 일하고 그날 저녁 기차 타고 내려가서 연휴 끝나고 2일정도 쉬고 올라오렵니다.
08/12/03 12:10
수정 아이콘
..새벽에 일어난 ..어쩌구 해서, 장기하의 달이 차오른다 노래 가사가 떠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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