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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18 22:37:30
Name AnDes
Subject [일반] 현재 한국 페스티벌 현황 및 간단정보(지산, 펜타 D-6!)
* 날짜 순입니다.
* 모든 티켓가격은 예매가 기준입니다.
* 페스티벌명은 주최측의 공식표기를 따릅니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 7/24~7/26



- 라인업 최종 확정, 총 60팀(일렉트릭 세션, VJ, Special Guest 포함)
- 장소 :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경기도 이천)
- 티켓가격 : 사전예매 종료, 1일권 88000원 / 2일권 132000원 / 3일권 165000원
- 숙박 : 캠핑권 1만원(텐트예약대여 마감), 양지파인리조트 할인예약(마감)
- 스테이지 수 : 2개
- 기타사항 : 페스티벌 내 유료수영장 서비스, 현금을 쿠폰으로 교환하여 현금 대신 사용



하아... 대체 왜 제가 고3일때 한일 락페가 동시에 미쳐버린겁니까 ㅠ
최종 5차 라인업에서 국내 밴드들로 허리를 보강한 지산은 한국락페 사상 최강의 라인업을 구축 완료했습니다.
ETPFEST의 오픈이 다소 늦어진 것이 또한 호재라고나 할까요? (지산 예매자가 굳이 예매취소를 하고 ETP로 넘어갈 가능성은 그리 높지는 않죠)
내년에도 이만큼만 불러준다면 제 스무살 열정을 다 바치겠습니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 7/24~7/26



- 라인업 최종 미확정, 현재 총 48팀
- 장소 : 인천 연수구 송도 시민의 숲 부지
- 티켓가격 : 사전예매 종료, 1일권 50000원 / 2일권 70000원 / 3일권 90000원
- 숙박 : 캠핑권 1만원(텐트예약렌탈 마감)
- 스테이지 수 : 2개
- 기타사항 : 웨이크보드 이벤트



펜타도 막바지 해외라인업 섭외에 성공하면서 어느 정도는 구색을 맞췄습니다.
프랑스의 신진급 펑크듀오 The Inspector Cluzo라던가 관록의 일본밴드 Acidman 등 그루브세션을 제외한 해외라인업은 총 7팀이 됐네요.
and more는 거의 대부분(혹은 전체)가 헬로루키 입상자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사실상 저 라인업이 최종 라인업일 것으로 보입니다. (4~7월 입상자, 8~10월은 GMF로) 애초에 6일 남기고 새로 섭외해온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요. 예매도 할만큼 다 한 상태에서 더 이상의 깜짝 빅아티스트를 공개한다는 건 더더욱 말이 안되고...

의외의 사실은 기존 메인스테이지인 Big Top Stage를 지산에 뺏겼음에도 불구하고, 펜타만의 새로운 빅탑스테이지를 구축했다는 것. 아직 스테이지의 모습은 알 수 없지만 꽤나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예매 역시도 자금사정이 원활하지 못한 학생층의 호응이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듯 하고... 일단 올해는 생각보다 성공적으로 위기를 벗어난 것 같습니다.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 8/7~8/9



http://www.rockfestival.co.kr/2007/html/mn03/mn03_01.asp <- 요일별 아티스트는 여기로

- 라인업 최종확정, 총 35팀
- 장소 :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내 특설무대
- 티켓가격 : 무료!!!!!
- 숙박 : 캠핑존 없음, 주변 숙박시설 이용
- 스테이지 수 : 1개



교통비와 숙박비가 아깝지 않을 올해 부락 라인업.
특히나 오버킬 - YB - 츠치야안나 - 노브레인 - 피아로 이어지는 일요일 라인업은 이게 정말 무료입장인가 싶습니다.
부산권에서는 아직 이거 외에 딱히 페스티벌이 없는데... 우리나라도 섬머소닉처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 개최되는 페스티벌 하나 생기면 좋겠네요.








동두천 락 페스티발 - 8/14~8/16



- 현재 3차 라인업 26팀
- 장소 : 소요산 국민관광지 특설무대(경기도 동두천시)
- 티켓가격 : 사전예매 3일권 2만원(7/20까지, 조기매진 가능), 일반예매 1일권 15000원 / 2일권 25000원 / 3일권 30000원
- 숙박 : 무료캠핑, 텐트렌탈 가능
- 스테이지 수 : 미정



동락은 다시 10주년(작년) 이전 스타일의 라인업으로 돌아와 국내 밴드들만으로 주요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ETPFEST와 겹쳐버리긴 했지만 동두천시와 코레일의 양방향 지원을 받는 덕에 초저가 정책을 구사하고 있네요. 지산 VS 펜타의 양상이 좀더 극한으로 치달은 모습?

일단 현재까지는 라인업도 아쉽고, 관심도 적고(홈피 열린지 근 열흘인데 글이 20여개...), 공연기획사가 아닌 광역단체 측에서 주관하는 페스티벌이다 보니 운영도 좀 걱정되고... (그건 부락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뭐 양쪽 모두 10회를 넘겼으니 그런 걱정은 좀 덜어둬도 될 듯)
그래도 11회까지 이끌어간 국내 최장수 락페인만큼 이름에 걸맞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ETPFEST - 8/15





- 현재 라인업 3팀
- 장소 : 잠실종합운동장
- 티켓가격 : 사전예매(8월 10일까지) 178200원 / 일반가 198000원 / 청소년 110000원 (사전예매, 일반예매 무관)
+ 모든 예매에서 서태지 신한카드 결제시 10% 추가할인 (160380원 / 178200원 / 99000원)



단 3팀만으로 ETP2009의 존재감은 엄청납니다. 설마했던 섬머소닉과의 라인업 연계 실현...
1일에 저만한 가격이 좀 사치다 싶기도 하지만, 서대장 팬층이 이제는 대부분 경제력 있는 세대인 것을 생각하면 반드시 비싸지만은 않은 가격이라고 보여집니다. 청소년할인도 매우 현명한 선택이구요.
(다만 ETP 때문에 다른 락페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게 문제지요)

그러니까 대장님, 안나오셔도 좋으니까 앞으로 ETP만큼은 매년 개최해주심 안될까요...








렛츠 락 페스티벌 - 9/26



렛츠락이 당초 예상됐던 날짜에서 2주 미루고, 장소도 작년의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변경했습니다.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 - 10/10(예정)



- 라인업 미발표, 숨은고수 오디션 진행중
- 장소 : 미정



쌈싸페는 현재 숨은고수 1차 40팀을 발표하고 라이브클럽 쌤에서 공개오디션을 진행중입니다.
지난주 40팀 중 절반인 20팀의 공연이 끝났고 7/20~7/23 4일간 나머지 20팀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관심있으시다면 찾아가보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오후 6시 반에 시작하며 무료입장입니다)
또한 오디션 영상은 7/29일부터 인터넷에 공개되어 각 팀별로 2차 투표가 가능합니다.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 10/15~10/18



- 현재 1차 라인업 42팀
- 장소 :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및 가평 읍내 일원
- 티켓 가격 : 1~2차 사전예매 종료, 일반예매(10월 11일까지) 1일권 25000원 / 2일권 40000원 / 3일권 50000원 (15일 전야제 제외)
- 기타사항 : 자라섬국제재즈콩쿨 개최 및 오프밴드 모집 중



자라섬 재즈페는 전반적으로 준비가 빠릅니다. 3일권을 40000원/4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2차 사전예매를 이미 완료한 상태입니다.
물론 일반예매가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재즈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 될 듯.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 10/24~10/25(예정)



- 라인업 미발표(7/30 1차라인업 공개 예정)
- 장소 : 올림픽공원
- 티켓 가격 : 사전예매(7/27까지, 조기매진 가능) 2일권 77000원 / 일반예매 1일권 55000원, 2일권 88000원
- 스테이지 수 : 4개 (카페겸 스테이지 포함)
- 기타사항 : 사전예매가 라인업 공개 없이 진행, 인원수 제한



GMF의 사전예매가 어제 시작됐습니다. 민트페이퍼 홈페이지에 따르면 1차로 준비한 2천장 가량의 티켓이 2일째에 다 팔려나갔다고 하네요. 역시 GMF에 거는 팬들의 기대치도 만만치 않습니다.
결국 계획에 없던 2차 사전예매 티켓을 풀었으며, 이것까지 매진되면 사전예매는 그대로 종료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올림픽공원이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있는 곳인데다가 협소한 편이다 보니 다른 국내 페스티벌과 달리 티켓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8월 4일부터 오픈되는 일반예매도 최대한 빨리 결정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GMF가 자금적 지원 면에서는 상당히 떨어지는 페스티벌인데 (순전히 후원사들만의 지원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상황. 하이서울에도 빠져서...), 그 와중에서도 4개 스테이지를 운영한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네요.
이 상황에서 라인업까지 받쳐준다면 가을에도 지름신의 유혹은 계속될 듯?















Bonus : 락페 매니아들의 올해 견적
지산 3일권 사전예매 165000원 + ETP 사전예매 178200원 + GMF 2일권 사전예매 88000원
= 431200원
= GG...

그리고 여기에 부락, 렛츠락, 쌈싸페까지 다녀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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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09/07/18 22:45
수정 아이콘
헉 GMF 예매 시작했나요;;; 악;;;;;;
09/07/18 22:45
수정 아이콘
스칼렛님// 이 페이스면 내일도 간당간당해 보입니다. 서두르셔야...
윤성민
09/07/18 22:47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 싸이에 퍼갔습니다. 예전에 펜타포트에서 페스티벌 진행보조 알바할 때 생각나네요. 엄청 싼값에 부림당했지만 그때 봤던 크라잉넛 트래비스 자우림 엘레가든은 가만히 서있어야 하는데 자꾸 어깨춤을 들썩이게 하는 마력이 있었습니다.
귀여운마제곰
09/07/18 22:50
수정 아이콘
완전 감사합니다

정말 풍부하네요
현재 계획은 지산, ETP였는데 부산 락페도 좋네요

이러다가 저기도 가는지 몰라.......
스칼렛
09/07/18 22:54
수정 아이콘
AnDes님// 음 감사합니다. 근데 그냥 라인업 나오고 일반예매할까봐요.........

지산은 진짜..... 이번에 못 가는데 평생 후회할 것 같네요;;
오아시스는 4월에 본 걸로 위로한다쳐도........흑

그나저나 ETP는 너무 비싸네요-_-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
이철순
09/07/18 23:08
수정 아이콘
우와 진짜 잘 읽었습니다!!

지산 2박3일 가는 1인으로써... ETP어뜩해해야하나요...

돈이 웬수군요.동생시켜서 청소년할인 시켜야하나요;;
귀염둥이
09/07/18 23:14
수정 아이콘
와 지산... 소위 쩌네요.

그나저나 동두천 락페스티벌

문희준밴드

놀랍다기 보다 조금 의외네요.
09/07/18 23:17
수정 아이콘
Globalgathering에 관한 언급은 없어서 섭섭하네요
프로디지와 로익솝과 MSTRKRFT가 오는데!!
일렉음악 좋아하는 PGR 여러분 대동단결해봐요 //
TheInferno [FAS]
09/07/18 23:20
수정 아이콘
문본좌밴드 -_-;;
문본좌님의 인간성이야 현역입대+무고소 더블버프로 보살로 추앙받는다지만
문본좌님의 실력이 저런 사람들 사이에 끼일 정도가 되는거 맞나효 -_-;; 궁금
09/07/18 23:3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놓쳤지만..
쌈싸페는 가고 싶네요...시험기간에만 압박을 주지 않는다면;;
귀염둥이
09/07/18 23:37
수정 아이콘
문희준씨도 예전보단 그래도 음악적으로 많이 나아졌습니다. 객관적으로 뛰어나냐 라고 물으면 아직은 아니다에 더 가깝긴 하겟습니다만

어쨋든 저기 못나갈 이유는 없죠. 다만 포스터 맨 위에, 가장 큰 이름으로 써져있는건 ...

근데 부산락페 저 라인업에 입장권이 무려 공짜군요. 안갈 이유가 없는 듯
09/07/18 23:49
수정 아이콘
오뱅님// 하는줄도 몰랐어요;;; 다음부터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DeepImpact
09/07/19 00:18
수정 아이콘
저같은 서민은 셋중 둘가기도 벅차네요 ㅠ
지산 취소하고 ETP가는거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랄프위검
09/07/19 00:44
수정 아이콘
지산 금요일날 갑니다 후후 ~_~
드래곤플라이
09/07/19 01:44
수정 아이콘
토요일 오직 데프톤스 만을 위해 갑니다!
권유리
09/07/20 22:51
수정 아이콘
아 갑자기 지산보다 펜타가 더 끌리는이유는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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