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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0 19:51
그 장면이 한국에선 '샤잠 같은 걸 끼얹나?' 하고 까이는 느낌이던데, 저는 되게 좋았습니다. 인간들을 무시하는 신에게 모든 것을 잃은 고르 vs 자신의 힘을 나눠 주어 아이들을 지키는 토르. 아예 토르가 그렇게 힘을 나눠 준 것 때문에 고르에게 밀린다거나 하는 식으로 보여 줬으면 더 인상이 강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영화 자체는 확실히 뇌절한 구석도 많고, 개인적으론 사실 크게 톤이 다르지 않았던 라그나로크에 비해 러브&썬더 평이 더 나쁜 건 로키&헐크라는 걸출한 상대역들이 빠진 탓도 있어 보여서 걱정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적어도 이런 대국적인 설계를 보면 아직 마블 안 죽었구나 싶어요.
22/07/10 20:03
그 쪼꼬만한 아이들이 눈 노래져서 뵈는게 없이 날뛰는게 재밌더라구요.
악역이 좀 약하긴 했어요. 크리스챤 베일이 생각보다 대사도 별로 없고말이죠. 호흡이 긴 배우인데 맡은 역할이 너무 호흡이 짧은 느낌이었습니다.
22/07/10 22:52
뭐 엄하게 들어가려면 고르에게 네가 지금 하고 있는짓의 어리석음을 성토한다거나 뭐 그런 말싸움씬이 더 있어야했겠지만
빌드업이 더 들어가야 마지막에 그런 선택을 할때 느낌이 더 살고 그랬을거같은데 그런거 때려치고 그냥 팝콘팝콘한듯. 저도 그냥저냥 재미있게 봤습니다.
22/07/10 23:02
이동진 평론가 평이 떴네요.
<토르: 러브 앤 썬더> 재치와 확장이 아니라 집착과 퇴행으로 보인다. ★★☆ <토르 : 라그나로크> 일정 수준 이상 품질관리가 되는 프랜차이즈 식당의 음식처럼. ★★★
22/07/10 23:29
오늘 보고 왔어요. 너무 평이 안좋아서 기대를 아예 안하고 갔었는데 제법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 내내 끝없이 나오는 개그컷이 좀 썰렁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끝없이 나오는 Guns N' Roses의 음악은 락뽕을 재워주기에 충분했어요.
22/07/11 10:44
재미있게봤습니다.
중간 전개랑 마지막전투, 엔딩 부분 때문인지 어렸을때 많이 본 어린이 히어로 무비 느낌이 많이 났네요. 약간 영화 샤잠의 느낌도 좀 났고요.
22/07/11 13:23
코리안토르!!!!!!
애초에 라그나로크도 엄청 쩐다 느낌은 안받았어서 이번 것도 기대는 안하고 있지만 어쨋든 이상해도 보고 욕해야죠 크크.
22/07/11 13:34
포스트 코로나 이후 영화관에서 본 영화들 순서 메겨보면
탑건>범죄도시2>>>헤어질 결심>>닥스2>>토르>>>마녀>브로커>>>>쥬라기월드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22/07/11 21:23
방금 보고 왔습니다. 이미 여러 혹평들을 접한 바, 마음을 비우고 이건 망작이야, 망작이야... 하면서 셀프 세뇌를 하고 가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엔겜 이후로 보면 스파3 >>>토르4 > 이터널스 > 닥스2 > 상치 >>> 블위 정도가 되겠군요. 토르4가 저 위치에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 안 했는데 용아맥 빨이라고 생각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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