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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09 19:16:06
Name
가브라멜렉
Subject
[일반] 최근에 본 웹소설 두 편 후기입니다!! ( 약간의 스포주의! )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제가 주로 하는 게임인 POE도 슬슬 의무적으로 하는 느낌이 들어 ... 다시 웹소설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 이번에도 검색어에 많이 올라온 소설 중에 2부를 봤습니다.
아직 외전까지는 안봤는데 .. 괜찮아서 평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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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대급 영지 설계사 ( 시리즈 / 완결 )
최근에 많이 추천된 소설이여서 읽어봤습니다. 더불어 웹툰도 보구요.
재미있습니다. 초반에는 약간의 벽(?)을 넘기가 힘들었는데 .. 이후로 갈수록 코믹하면서 심도있게 진행됩니다.
그런데 .. 읽어볼수록 주인공이 소설에 빙의하기 전에 살았던 한국에서의 삶을 표현할 때 ... 약간 블랙코미디 같은 느낌이 있더라구요.
자신이 겪었던 일을 상기하며 윗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책임을 많이 강조를 하더라구요.
그 점을 바탕으로 주인공 본인도 매우 현실적이고 겁이 많지만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 뭐 .. 개인적으론 가장 힘든건 위도 아래도 아닌 중간 관리자들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지만요... 크크 )
스토리가 코미디로 진행되지만 중간중간 뼈가 숨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인물들 and 동물들도 매력적입니다. 주인공의 호위인 로이드와 여왕누나 등등 ...
캐주얼하게 웹소설을 즐기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웹툰도 강추합니다. 각색의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2. 회귀한 마왕은 착하게 산다 ( 카카페 / 완결 )
오늘 완결까지 다 읽은 작품입니다. 매우 독특한 용사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전직 마왕인데 죽고 다시 회귀하면서 스토리를 시작하는데요 ... 이 작품은 그냥 읽는 것보단 ...
다른 무난한 용사물들 ( ex : 타이의 대모험 등 ) 을 보고 이 작품을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형적인 용사물의 클리셰를 재미있게 비트는 것이 많고 ( 특히 .. 우물에 독 대신 약을 풀어 상대방의 독을 방지한다든지 등등 ... )
스토리가 중반부엔 조금 늘어지는 느낌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고 짜임새가 있습니다.
여주인공인 라일라와의 연애도 자연스럽게 잘 전개되구요.
(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에서 연애를 이런 식으로 표편했으면 스토리가 훨씬 매끄러웠을 것 같습니다... )
다만 주인공인 지크가 워낙 압도적이라 조연들이 묻히는 건 아쉽습니다.
그래도 '의원. 다시 살다' 에서 무협의 클리셰를 재미있게 비튼 것처럼 이 작품도 용사물의 클리셰를 재미있게 비튼 작품이라..
색다른 용사물을 보고 싶다면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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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한꺼번에 많이 소개하는 것보단 스포주의를 표기하며 좀 더 상세하게 후기를 적어볼 생각입니다.
단촐하게 적을려니 너무 가벼워 보이기도 하고 ...재미있는 웹소설을 찾으시는 분들께 약간이나마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도록 할려구요.
날씨 더운데 무더위 조심하시고 .. 맛있는 것 많이 드시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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