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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7 22:11
폭로 배후에 누가있건 이준석이 접대 안받았으면 클리어하게 되는거 아닌가.....
초지 일관 접대 안받았다고 말한걸로 기억하는데 이상하군요
22/07/07 22:14
그렇긴 한데요...
문제는 저런폭로배후에 누가 있었다면 증언만으로는 믿을수 없고 증거도 조작가능성까지 따져봐야한다는 문제가 생기죠. 신빙성의 문제가 생기는거라서요.
22/07/07 22:34
뭐 저로선 잘 모르겠네요. 이정도로 억지를 짜내는데 처음부터 이건 위에서 내려온거구나 싶었을텐데요.
적당~히 다음 선거 전즈음에 문 전 대통령 감옥보내고 지지율 빨아서 선거 이기려고 하겠구나 싶었거든요.
22/07/07 23:08
뭐 그거야 당연한거고
윤핵관이 단독으로 까부는 거인줄 알았는데 더 윗선이 몸통인 걸 오늘 처음 알았다면 누구라도 저 표정을 짓지 않았을까 싶은 거죠
22/07/07 23:35
소독용 에탄올 님// 그래서 가능은 하지 않을까요 라고 한겁니다 크크크크
윤핵관이라는 명칭이 명령만 받고 움직이는 기계라는 뜻은 아니잖아요 진실은 본인들만 알겠죠
22/07/07 22:24
즙 안짰는데요?
그동안 1년동안 고생한거 생각하면 울컥할수도 있죠. 몸갈아가면서 대선 지선 이겼는데 고작 돌아오는게 당대표를 윤리위에 올려서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니 감정이 올라올수있는거 아닌가요? 그게 뭐요?
22/07/07 22:21
이준석, 윤리위 출석.."마음이 무겁고 허탈하다" 울먹
https://news.v.daum.net/v/20220707214208803
22/07/07 22:12
이 폭로대로면 이준석은 윤석열, 그 밑의 친윤 딸랑이들과는 끝까지 싸워야 정치인 할 수 있죠. 지금까지처럼 어중간하게 타협한다? 그래도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글쎄요...
22/07/07 22:18
그래도 2년은 걸려야 이런거 볼 줄 알았는데 2달만에 이 난리가 나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아직 새 정부 1기 장관들도 다 안들어왔는데 크크
22/07/07 22:21
애초부터 말도 안되는 사안이었고, 윤석열은 그러거나 말거나 이준석을 죽이겠죠. 국힘 의원들은 대통령과 당대표 중 하나를 고르는 이지선다를 할테고, 그 답은 자명할겁니다. 여기서 굽히면 이준석은 끝인거고 이준석처럼 똑똑한 사람이 그걸 모를리가 없으니 계속 들이받겠죠. 하지만 그렇게 들이받아서 펨코로 대표되는 이대남 지지 세력 모아봐야, 당내에 자기 사람이 없으니 공천은 요원할거고 그 지지자들 표현대로 국힘 전통 지지층이 땅이랑 단일화할 때까지 야인으로 논객하면서 살게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이준석은 똑똑한 인물이라 생각하는데, 아무 세력도 없이 당대표가 되어버린게 자기 발목을 잡을 것 같네요.
22/07/07 22:24
뭐 확실한 증거 없다면 한동안 야인으로 살겁니다만은... 다음총선에서 괴멸적인 파멸을 하게되면 (민주당 200석이라던지) 상황이 달라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통지지층이 이준석 데리고 오라는 소리를 할거고 그걸 무시하기도 힘들거라서요. 물론 그경우 아니면 10년은 야인입니다.
22/07/07 22:26
그래도 민주당에게 개헌의석까지 줄정도로 몰리면 그사람들 입장에서도 대책을 안세울수 없을겁니다.
뭐 다른 대안이 있을것 같지가 않아서요. 결국 지금의 4050은 끌고올수 없고 2030을 끌고올 사람을 데려와야하는데 음 어렵죠.
22/07/07 22:27
솔직히 2년 후에 민주당 200석까지 갈 상황이 상상이 잘 안가긴합니다. 진짜 잘하고 천운이 따라줘야 민주당 과반정도가 최선일것같은데...
22/07/07 22:39
사실 지난 총선때도 과반정도만 예측했었기때문에 크크
2년간 어떠한 에피소드들이 터지나에 따라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닐지도 모릅니다...크크
22/07/07 22:41
에이, 탄핵이 아닌 이상 그정도 동력 받긴 힘들겁니다. 지난번 총선-지선은 박근혜 탄핵의 스노우볼이고, 윤석열 탄핵하려면 친 이준석 세력이 국회의원 3~40명은 되야하고 플러스로 민주당이랑 손잡아야되는데요. 불가능한 이야기죠.
22/07/07 22:43
뭐 친 이준석이 아닌 표먹고사니즘으로 반윤이나 비윤이 되면 되죠 클클...
탄핵당시에 그 분들이 뭐 대의가 있어서 비박이니 반박이니 한거에 당시 야권에 공조해서 탄핵통과시킨거 아니잖아요...
22/07/07 22:46
지선정도 나오면 200석 되었을겁니다. 물론 이후 총선에서는 탄핵의 스노우볼은 많이 약해졌어요. 그래서 180에서 끝난거죠.
물론 황교안의 삽질이 있어서 가능했던거긴 한데... 조국도 그때 나온 상황임을 생각하면 뭐 그렇죠
22/07/07 22:27
뭐 사실 개헌선을 할려면 경기도가 거의 올킬은 상수고 강원도에 충청도까지 전부 먹어야 보일까 말까한 각이라...전국구는 기본적으로 양당이 큰 차이 나기 힘들다는걸 생각하면...이게 물리적으로 가능한가...지난 총선때 먹은게 거의 맥스치아니던가요 크크
22/07/07 22:47
저번 지선정도 먹으면 200석입니다. 물론 그건 쉽진 않긴 한데... 말이죠. 이번 지선정도 였다면 국민의힘 170 짜리고요.
22/07/07 22:50
뭐 그거야 PK까지 잡아먹는다는 그림이니 뭐...TK만 남으면 호남전체와 큰 차이가 안나니까...그정도면 가능은 하겠죠 클클...
거의 18대 총선 구도가 리버스로 일어난다는건데...크크 쪼개졌음에도 나눠져서 각자가 그냥 통합민주당을 두들겨패버린...
22/07/07 22:29
1. 지금의 민주당 하는걸 볼 때 이재명을 대표로 해서 200석은 하늘이 무너져도 안될 일이죠.
2. 그런 상황이 벌어질 때 이준석을 찾으려면 '그 놈이 싸가지는 없어도 일은 잘해'여야 하는데, 국힘 전통 지지층한테 이준석은 그저 분탕종자라 찾을 이유가 없을겁니다.
22/07/07 22:36
대선 지선 이긴 지금보다 선거때마다 폭망했던 미통당 자한당시절 황교안체제를 더 그리워하는 의원들이 댸다수인데 이준석을 부를리가 없죠 이준석 당대표 된것도 표갈라먹기 어부지리로 된건데요
22/07/07 22:22
일단은 결론 내는거 보고 머 댓글을 달던가 해야겠네요 질질 끄는것도 참 모를일이고 이럴수록 국힘은 스스로 수렁을 만들어서 들어가는거 뿐인데
참 먼가 더 있나?? 생각뿐이 안드네요 알수가 없는
22/07/07 22:22
니가 선택한 정당이고 니가 선택한 대통령이다
관둘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 안 뽑은 사람도 국민이라서 저것들이 "주인님"인 시간을 버텨야 하는데 상황을 여기까지 끌고 온 사람이라면 더더욱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22/07/07 22:2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04797?sid=100
[[단독] 이준석 의혹 폭로 배후에 '윗선' 있다? 음성파일 입수] 2022.07.07. 네이버 뉴스에는 그대로 나옵니다.
22/07/07 22:28
집권한지 반년도 안되서 동력을 다 잃어버리게 생겼네요.
윤석열과 이준석이라는 인물 외에 국힘은 사실 지난 5년전과 바뀐게 없었는데...국민들의 기대가 너무 컸었지 않나 싶습니다.
22/07/07 22:28
이 상황까지 온 이상 윤석열과 타협하고 숙이는순간 이준석 정치생명이 끝난다고 봅니다. 어차피 지지율보나 하는거 보나 윤석열은 침몰하는 배입니다. 괜히 엮여들어갈 필요가 없어요 물론 윤석열 재임기간동안은 고난의 연속이겠지만 윤석열이 영원히 대통령할것도 아니고 길게봐야겠죠 뭐 그 수밖에 없겠지만
22/07/07 23:24
이대표가 이미 숙이기는 숙였어요. 귀국하는 대통령 마중도 나가고 나름 여러 액션을 취하기는 했습니다만 생각보다 이대표를 쳐내려는 움직임이 강한것 같네요.
22/07/07 23:50
숙였는데도 이렇게 됐으니 앞으로는 숙이지 말라는거죠 그전까지는 대놓고 윤석열이다 까지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몸통이 윤석열이라는게 보이니까 앞으로의 태도는 달라져야겠죠
22/07/08 07:04
이준석이 윤핵관들에겐 맹공을 퍼부었어도 절대 윤통과 김건희에겐 다른 말 하지 않았죠 오히려 김건희에 관해 말도 안되는 쉴드를 치기 바빴을뿐
22/07/07 22:36
선거 끝난지 얼마나 됬다고 당대표를...어차피 다음 총선전에 새로 뽑을 텐데, 그걸 못참고 이 사단을 벌여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22/07/07 22:59
이미 야당 당대표로서 대선, 지선을 승리로 이끌었고 국힘에서 가장 중도층에 어필할 수 있는 정치인아닙니까?
답답해 보이는 국힘에 젊은 피인데 그냥 죽이고 올드보이들이 다시 돌아오면 얼마나 좋을리가...
22/07/08 09:30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69.6%가 징계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는 10.7%, 수사 결과 나온 뒤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17.8%였다.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선 반대(26.1%)와 수사 결과 이후 결정(31.9%) 응답이 징계 찬성(38.1%)보다 많았다.
제가 찾는 진영별 레퍼런스는 이건데 중도층 근거를 제시해주시면 큰 도움리 될거 같네요.
22/07/07 22:38
준스가...우짜겠노... 여까지 왔는데... 악으로 깡으로 버텨서 이겨내라!
국힘이 국힘하는 상황이니 이걸 쉽게 포기하면 재미가 없죠. 끝났다고 생각한 오세훈 시장도 부활하는 세상이니 이번에 좀 타격을 입는다쳐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정치 일선에서 활약하길 바랍니다. 혹시 압니까? 윤리위에서 윤핵관이나 국힘중진들을 모조리 궤멸시킬 엄청난 한방을 꺼내들지...?
22/07/07 22:50
어차피 다음 선거까지 시간은 한참 남았고 컨트롤 안 되는 이준석, 젊은 남성층의 지지는 얻었지만 젊은 여성층의 혐오를 얻어 딱히 지지율에 도움도 안 되는 이준석 쳐내기에 지금처럼 선거 없는 철이 딱좋은 시기죠. 쟤들 입장에서 이런 행태로 떨어지는 지지율이야 선거 전에 다시 지지율 만들어내면 그만이고.
개인적으로는 총체적으로 혐오 정서를 이용해 온 정치인 하나 몰락하는건 진영 불문 항상 반가운 일이긴 합니다만, 어설프면 나중에 영웅 서사나 만들어줄거 같아서 애매하네요. 확실하게 증거 들이대서 몰락하는게 제일 바라는 시나리오인데 아직까지 명확한건 없는듯…
22/07/07 22:50
이준석이 마음에 안 들면 이렇게가 아니라 진짜 범법으로 엮어서 포토라인에 세워서 작살을 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물론 지금 그게 안 되니까 지금 일단 쫓아내자 이거 같은데, 이렇게 쫓아내면 이준석은 진짜 총질하고 다니지 않을지. 그래서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22/07/07 22:52
근데 솔직히 대선때도 윤핵관이랑 이준석은 서로 진짜 싫어하는게 너무 확실하게 보여서 결국 이런 상황을 예상 못했을리가....있나?
윤캠프 나간다 만다 하다 결국은 손잡는걸로 갔을때 뭔가 약속이 있었거나 아니면 토사구팽 각오하고라도 정권교체를 원했거나 둘 중 하나라 봤었는데 이정도로 멘붕하는 건 좀 의외네요.
22/07/07 22:58
전 이준석이 국회 연설할때, 윤이 들어와서 안아주며 손잡는거보고 극적 반전을 위한 연극을 했구나라고도 생각했었어요.
국힘내에서 이걸 물고 늘어질때에도, 나중을 위해서 내부 정리한번 하고 가기위한 수단인가 싶었는데...짜잔~
22/07/07 22:56
이 건은 작년 연말부터 솔솔 나왔죠.
당시 하태경 의원이 YTN라디오에 출연해서 "검찰 수사 자료가 어떻게 통으로 빠져나오나, 이건 배후에 어떤 공작정치가 있는 거 아닌가. 그렇다면 공작은 당연히 민주당이 배후에 있는 것." 그런데 사실 배후는 다른 사람이었고요. 심지어 그 사람은 가세연 애청자???
22/07/07 22:56
민주당은 신났겠네요. 윗선이라고 하면 누가 봐도 윤석열일거라고 생각 할테니.......가세연과 소통하는 대통령이라는 프레임만 잘 짜도 타노스마냥 중도층 절반은 날릴 수 있을 것 같은데.
22/07/07 22:59
뭐 지금은 거기사람들끼리 싸우지만 싸우면서도 자료는 모아놓겠죠.
지금 어짜피 선거도 많이남았는데 당장 꺼낼필요 없죠. 지금이야 대변인이 한마디만 하면 되고 숙성시켰다가 나중에 써도되니까요.
22/07/07 22:58
이준석이 자주 말하는 게 능력주의이니 만큼, 정치적 능력이 부족해서 밀려나는 거면 언더독의 탈을 쓴 감정팔이와 도덕팔이를 하기 보다는 곱게 물러나야 하지 않나 합니다, 젊은 남자들을 대변한다는 다양성(PC)를 구실 삼아서 머물러 있으면 안 되겠죠. 뭐, 원래 인간의 본성이 내로남불이니 본인이 언더독에 몰릴 때는 감성/도덕/언더독 감성 팔이를 안 하고서는 힘들긴 하겠죠.
22/07/08 05:24
명분 하나 그럴싸하게 세팅 못하고 결국 세력빨로 찍어내리는 모양새도 정치적 능력으로 포장할 수 있는 널널한 기준선이라면, 감정팔이든 도덕팔이든 여론전도 당연히 정치적 능력에 포함되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곱게 안 물러나는게 내로남불이라는 논리는 많이 당황스러운데요.
22/07/08 14:58
당 기존(구태) 의원 수십명에 대통령까지 물밑으로 서포트하는데 혼자서 못이겨냈다고 능력 부족이라 하는건 굉장히 의아하네요.
칼 든 사람이 총 든 사람이랑 싸우다가 총맞아죽으면 칼 든 사람 검술이 모자란건가요? 이기어검술이라도 배워서 날아오는 총알 칼로 베어내야 할까요?
22/07/08 09:12
원래 정치판이라는 곳이 제대로된 사람이 없죠
정신 상태가 제대로인 사람이 견딜수가 없고 제 정신이 아닌 사람만이 견딜수있는 곳입니다 정치 혐오하면서도 관심을 가져야하는게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고 여긴 민주주의 국가라서 국민이 주인이니 관심을 안가지게 되면 또 독재자가 나오게 되니 싫어도 관심 가져야 한다는거죠
22/07/07 23:11
아니 진짜 보다보다 답답한게 이준석대표는 왜 장이사라는 사람 고소 안하고 가만놔둡니까?
하지도않은 성상납을 했다고 주장하고 음해하고 있는데 왜 가만놔둬요? 정무실장이라는 사람은 7억각서를 써주질않나.. 제정신 맞습니까? 윤리위는 무혐의 낼거면 내고 징계줄거면 주고 확실히 해야지 도대체 몇달을 가지고 끕니까? 성상납이라는 혐의가 선거있다고 뭉게고 선거끝나고 여유생겨서 징계개시하고 그럴만큼 가벼운 사안입니까? 그런 윤리는 어느나라 윤리인가요 도대체 대통령도 개판치고 여당도 개판치고 대표도 개판치고 이건 뭐 국정을 운영하는건지 장난을 하는건지 별 되먹지도 않은 사람들이 정권을 잡았구나 싶습니다.
22/07/07 23:12
지지하는 정치인이 부당한 일을 당한다고 생각하면 행동을 해야죠. 집권여당의 당대표가 증거도 없는 의혹만으로 퇴출 위기에 몰렸는데 온라인에서만 시끄럽지 오프라인에서는 놀랍도록 조용하죠. 민주당 개딸들은 행동력이라도 있지 인터넷에서만 미드 오픈 타령하는데 행동하지 않는 유권자를 누가 무서워하겠어요. 집권세력도 그런 판단이 있으니 그냥 무시하고 대놓고 막 나가는거죠. 단식 투쟁을 하든 폭식 투쟁을 하든 소환사의 협곡 투쟁을 하든 뭐라도 해야 바뀌죠. 지지하는 정치인이 부당한 일로 이정도 상황까지 위기에 몰렸으면 시위 한번 할 법도 한데 정말 독하디 독합니다.
22/07/08 02:00
오프라인 으쌰으쌰 싫어하니까요. 성향이 그런 걸 어쩌나요? 그래서 영향력이 작다고 말하고 싶으신 거겠지만, 영향력이 진짜 작으면 뉴스에 언급도 안됩니다. 윤석열 지지율에서 보시다시피 명백한 추세 지표고(경선 대선 현재 모두), 국힘 2030 신규당원 인원수를 보면 그들의 행동력을 비판할 수 없죠. 그래서 아군 하나 없는 이준석이 여기까지 버틴 거고요.
22/07/08 02:29
현대 사회의 민주주의는 대의 민주주의를 넘어 참여 민주주의로 변모하고 있죠. 5년에 한번 국가의 주인이 됐다가 다시 신민으로 되돌아가는 수동적인 정치를 넘어 항시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하는 적극적인 참여의 정치가 더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국민의 대리인일 뿐인 정치인들을 뽑아놨다고 끝이 아니며 국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죠.
지금처럼 의혹만으로 정당하게 선출된 당대표를 징계하는게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이준석 하나만을 보고 표를 몰아준 유권자의 뜻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적극적인 의사표출 방법 중 하나인 시위를 통해 잘못된 행위에 적극적으로 저항해야지 포탈이나 커뮤니티에서 댓글 사수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꼭 시위가 아니더라도 직접 당사에 전화하거나 지역구 의원실에 전화해서 항의하는 등 반대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이런 수 많은 방법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준석의 상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으면서 기도메타만 하고 있으니 정치권에서도 대놓고 흑우 취급을 하는거죠.
22/07/08 02:41
기사화되지 않을 만큼 의미 없는 소수의 사례에 불과하니 기사가 안 되죠. 그리고 이준석과 좀 척졌다는 이유로 당장 배현진에게 보내는 문자 폭탄에 담긴 내용만 봐도 충분히 폭력적입니다.
22/07/08 02:53
얼마 전 배현진에게 보냈던 상스런 욕과 성적인 표현까지 담긴 엄청난 수의 문자들은 문자폭탄이 아니라 문자핵이었나 보군요. 어느 쪽이든 강성 지지자들의 폭력적인 행태는 그나물에 그밥입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인정하기 싫은건 마치 존재하지도 않는 것처럼 눈 감고 외면하는 분들이 있는거죠.
22/07/08 02:59
"당 대표가 부하입니까. 자중하십시오. 이준석 대표는 당신과 격이 다른 정치인입니다."
공개한 문자가 이렇던데요. 6월 15일자 기사 외에 뭐가 더 있습니까? 알려주시면 확인해 보겠습니다.
22/07/08 03:21
그건 배현진 본인이 공개한 문자고 배현진에게 보낸 메세지들 여러 개를 모아 놓은걸 봤는데 대부분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담긴 내용이었습니다. 그런걸 따로 스크랩 할리도 없고 얼마 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어디선가 우연히 본거라 정확한 위치까지는 모르겠네요.
22/07/07 23:12
이준석을 열성적으로 지지하진 않는데 혐오하시는 분들이 많은게 참 신기하네요. 나름 능력있고 정치계에 새로운 바람 일으켜줄 몇안되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22/07/07 23:15
대부분 민주당 열성 지지자분들 아니면 극우쪽입니다. 여기서도 그렇고 실제 설문조사도 그렇죠. 특히 민주당 열성 지지자분들 입장에서야 국힘이 정신차리는거 별로 안 달갑겠죠.
22/07/07 23:18
민주당쪽 지지하는 분들은 이준석이 잠재적으로 미래의 최대 적이니 싫어하는게 당연할거고
국힘쪽 지지하는 분들중에 이준석 싫어하는 사람들은 가세연 같은거 보는 분들이니 뭐..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22/07/07 23:22
반대입니다.
오히려 실제 인기보다 넷상에서의 인기가 훨씬 많은 사람이죠. 정통 보수층 기성세대 지지자들은 이준석에 대한 반감이 더 심합니다.
22/07/07 23:29
이준석 제일 싫어하는건 털보 신도고, 그 다음으로 싫어하는게 가세연 신도입니다. 양 극단층이 서로 다른 이유로 이준석을 싫어합니다.
22/07/07 23:29
민주당 아니면 극우라고 폄하하기에는 이준석 대표 자신이 굴린 스노우볼도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대 남성들에게는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만 특정 세대를 대놓고 배척하는 액션을 취하는데 부정적인 여론이 생기지 않는게 더 이상하죠. 저는 이준석대표가 얄밉지만 능력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세대포위론은 어떻게 봐도 좋게 보기가 어렵습니다.
22/07/07 23:31
솔직히 적을 너무 많이 만드는 정치에요. 저도 20대 남자 입장에서 솔직히 사이다라서 좋아하긴 하는데(20대 남자들 입장에서 안좋아하기 힘들죠. 그나마 이대남 챙겨주는 유일한 정치인이라..) 정치인으로써는 아무리 봐도 아닌거 같아요. 그 결과는 이렇게 나오는거고요.
22/07/07 23:34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좀 더 나이를 먹고 유해진 정치력 업글 버전의 이대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정치판에서 살아남길 바라야죠.
22/07/07 23:35
중도층 '정당한 징계' 49.7% 대 '정치적 목적' 33.7%였다. 현안별로 확연히 다른 입장을 보여왔던 보수층과 진보층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비슷한 입장을 나타냈다. 보수층 '정당한 징계' 54.4% 대 '정치적 목적' 29.1%, 진보층 '정당한 징계' 55.2% 대 '정치적 목적' 35.3%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133342 보수 진보 다 과반이상 징계 찬성 중도도 49.7 대략 과반이 징계 찬성 피지알이나 펨코여론과는 조금 다르죠 팬덤도 확실하지만 부작용으로 너무 적을 많이 만드는 정치입니다
22/07/08 01:34
실제 인기보다 인터넷상에서의 인기가 많은게 이준석이라고 봅니다. 딱 특정 계층에서만 인기있는데, 그게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계층과 맞물리는거여서 인터넷 많이하는분들은 체감이 어려울것 같은데..
22/07/07 23:24
가만히 있어도 이긴다는 대선을 시궁창에 쳐박아 놓은걸 정말 멱살잡고 끓어 올려 승리하게 해주고 지선도 승리했는데......
이준석도 예상은 했겠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나보네요. 아직 무선이라는것 때문에 혼자서 뭘 할수 있는것도 없으니 참 답답하겠어요. 2년 뒤 총선인데 그동안 뭘 할지가 궁금해집니다
22/07/07 23:34
후반부에 괜히 입 잘못 열어서 여성표 + 민주당 결집 시키면서 0.7% 격차까지 줄이게 만든건 트롤링 맞죠. 물론 그전에 신지예 영입부터 해서 망한거나 다름없는 상황 윤석열이랑 다시 합치면서 여성부 폐지부터 해서 역전쓰리런 쳤으니 최대 공신인건 맞지만요. 야구로치면 역전쓰리런 - 투런포 치고 병살 2번 친거정도?
22/07/07 23:38
그게 왜 이준석때문인지 이해가 안되는데, 어차피 20대 여성표는 민주당꺼였고(여론조사 내내 그랬죠), 격차가 준건 이준석때문이라고 할수 없죠. 여론조사 기간 내내 일정한 격차가 나왔었는데요. 여론조사가 잘못된거던지, 이준석이 대선 바로 전날쯤 뭔가 거스르는 말을 했어야죠. 굳이 진짜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칠 이벤트라고 하면 안철수와의 단일화를 꼽을수 있죠. 그건 진짜 여조 공표 아닐때 했으니까요.
이런 논리적인 귀결이 있어야 하는데 무슨 이준석의 트롤짓.. 백번 양보해 뭔가 트롤짓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준석이 선거에 미친 공에 미하면 진짜 발톱 때도 안됩니다.
22/07/07 23:56
이준석 대표의 공을 계선할려면 이준석 빼고 다른사람을 당대표로 해놨을때 어떻게 됐을까를 생각해야하는데. 이미 대선 상황이 문정권 피로도로 인해 국힘당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었단 말이죠. 위기가 왔을때를 따져보면 이준석 대표의 행보로 인한 경우가 몇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22/07/08 00:03
그게 어떻게 이준석의 행보 때문이었습니까. 이준석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데도 곤두박질쳤는데요.
실제로 이준석이 합류하니까 다시 올랐고요. 이미 다툼 이전부터 이상한 행보로 지지율 계속 깎아먹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준석이 칼 빼든거고요.
22/07/08 00:14
다툼이 없었으면 그냥 그대로 쭉 하락세대로 가서 지지율 바닥쳤겠죠. 그건 파란미르님도 밑에서 인정하셨잖아요? 윤석열 트롤짓이 한두개였습니까.
도대체 다툼이 없었다면 이겼다는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 큰일이 있었기때문에 이긴겁니다. 여론조사가 보여주고 있고요.
22/07/08 00:16
이준석이 안싸웠으면 개사과에다가 페미인사 영입하고 제대로된 공약하나 못내놓고 메머드급 선대위 반문원툴 윤석열이랑 하하호호 하면서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사이좋게 지내라는건데 그렇게 하면 선거 이겨요? 싸우고 망하나 안싸우고 망하나 똑같으면 싸우고 자기살길이라도 찾아야죠 당대푠데
22/07/08 15:01
20대 30대 40대 지지율 3% 9% 8% 찍고도 국힘 당선 유력이었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윤석열 지지율 최저 찍을때가 이준석이랑 치고박고 싸울 때 아니었던가요?
22/07/07 23:25
이준석의 개인의 호불호는 두고서라도 전통 보수 지지층이 극혐하니까 쳐내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거라고 봐야죠. 물론 그에 대한 결과는 국힘과 60대 이상 전통 지지층이 받으면 되는거고요. 총선은 아마 200석까지는 아닐거같긴한데 민주당이 대승할거같습니다
22/07/07 23:33
노원이라면 무소속으로 나가봐야 당선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고 표 갈라치기로 민주당이라도 당선되는 날에는 이준석은 진짜 회생불가의 역적 취급 받고 은퇴할 예정...
만약 제가 이준석이라면 공천 못 받으면 야인 생활을 계속하더라도 노원에는 안 나갑니다
22/07/07 23:27
윗선 보도가 나오고 이준석 대표 멘탈이 나간 이유는...
지금까지는 [윤핵관만 나쁜놈]을 주장하는 것으로 대응할 수 있었는데(실제로 그렇게 하기도 했고) '윗선'의 의지가 반영되었다고 한다면 더이상 '윤핵관만 나쁜놈'은 안통하겠죠. 결국 [윗선(ex. 대통령)도 나쁜놈]을 해야 되는데, 그러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싸움이 될 것이니... 그래서 멘탈이 나간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걸 이전에 알았든 몰랐든, 이제 공론화되어버렸으니 운신의 폭이 너무 좁아졌죠)
22/07/07 23:59
기사를 보니까 윗선이라고 지목된 사람이 유승민계라고 하더라고요
제보자 측에서는 이준석 살리기 기획 녹취라고 하고요 둘다 멘탈이 나갈만 한게 정말 윗선이 있다면 그나마 친이준석일 유승민계도 합심해서 짜르려고 한거라 비빌언덕이 아예 없어진거고 기획 녹취면 멘탈이 나가 보여야 신빙성이 생기죠
22/07/07 23:30
총선까지 2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경제 상황(이건 온전히 윤정부 만의 탓은 아니지만)이나 윤정부 하는 꼴을 보면 아무리 사정정국을 만든다고 해도 국힘이 이길 수 있을지 미지수 180석만큼은 아니지만 민주당(그게 설사 이재명 민주당이여도) 과반은 챙길 것 같습니다
이준석 개인은 당분간은 야인 신세? 그 후에는 뭐 윤석열도 대통령 되는 마당이고 오세훈도 부활하는데 뭐 어찌 될지는 누가 알겠습니까
22/07/07 23:32
아무리 자기들 이권을 위해서라고 해도 이렇게 생각이짧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네요.
물론 선거 결과에서 20대 남성들이 그다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더라도, 대선 기간동안 이준석 대표가 보여준 역량은 작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국힘으로선 구태의 이미지에서 탈피 할 수 있는 아마도 거의 유일한 수단이 이준석 대표 아닐까 싶은데 딱히 구태여도 상관 없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여기에서 이대표를 쳐내는건 이해하기 힘든 무브 인것 같습니다.
22/07/07 23:45
궁금한데 MB 정부는 집권초기 때 인기가 어땠나요? 당시 쇠고기 수입/광우병 시위 등의 악재가 있어도 꽤 능숙하게 정국을 이끌어낸 걸로 기억하는데..
22/07/08 08:32
집권하자마자 주요 언론사들 수장 갈아치우고 자기 사람 심은 덕을 봤죠.
논두렁 시계 등등 거의 여론 조작급 행태가 다 그 때 나온거니 추가로 종편 도입도 유리한 여론 만드는데 한 몫 했구요.
22/07/07 23:51
짧은 소견이라 틀릴 가능성이 높지만서도
국힘에서 이준석을 삶아도 되겠다(득표력이 유의미하지 않다)고 판단한 계기는 김진태 강원지사 당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강원이 보수세가 강한편이지만 그래도 이광재가 나왔고 선수가 젊은층에 덜먹히는 김진태였거든요 태극기 그 자체였죠 김진태가 당선되는 순간 이준석의 세대론이 얼마나 득표력으로 소구되는지 보여준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로는 많이 차이가 나지 않아도 선거구 기준으로는 거의 원사이드 경기를 한건 득표력이 세대론보다는 당 대 당 파워에서 나왔다고 볼만한 근거가 아닌가 합니다 후보선출과정에서도 뭔가 윤심 비스무레한 연기가 풍겼었구요 결국 표는 이준석이 엎어치나 메치나 정권의 성공에 달려있고 이준석 자체의 파워는 의미없다고 판단한게 아닌가 합니다 물론 밖에서 지켜본 입장에서는 국힘이 정당꼴을 하고 있는데에 누구의 지분이 있느냐로 의견이 갈릴만 한데 안에서야 밖의 시야가 지지자인지 역선택의 시야인지 구분하고 싶지 않겠죠
22/07/08 00:00
뭐 이렇죠 사실 지역구들 투표결과들보면 유의미한건 이준석 징계먹이자는 60대이상 층의 세대가
가장 득표력으로 표출되어 나왔으니 당에서도 결정내리기 어렵지 않은부분이 되어버리고..
22/07/08 00:05
김진태에 대해서 이준석의 득표력이 유의미하지 않다고 한건 완전 틀린거죠.
당시에 김진태가 어떻게 당선됐는지 아시면 이런 틀린 분석은 절대 못할텐데요. 애초에 이준석 지원이 있었기에 경선에서 이길수 있었던 거고, 이쪽이야말로 그냥 전통 보수층으로 이긴게 아니라 전통 보수층 + 2030 결합으로 이겼다고 봐야 합니다. 김진태가 이번 선거에서 바뀌는 모습을 엄청 많이 보여줬죠. 심지어 김진태가 당선되고 제일 먼저 칭찬한게 이준석입니다. 다른 당선자들도 톡톡히 덕 봤다고 인터뷰 많이 했고요. 실제로 지방선거에서 이준석이 유의미하게 유세 지원해준곳은 굉장히 많이 선전했고, 이준석 배척한 쪽은 경기지사, 수원시장 포함해서 분명 이길수 있는 지역이었음에도 떨어졌죠. 이런 틀린 분석들이 나오니까 이준석 공이 사실 없고 국힘 내부에서 트롤이다 이런 얘기들 나오는것도 참 당연하다 싶네요.
22/07/08 00:11
삶자고 결정하는건 김진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일테니 그렇게 생각해봤습니다 액면가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정치인 말은 지금 대통령밖에 없더라고요
22/07/08 00:13
그럼 그건 근거가 아니죠. 잘못된 판단인거죠.
저런 사실관계 알고있으면 아무리 윤핵관이라도 양심상 저런말은 못할겁니다. 니가커서된게나다님은 이런 사실에 대해서 알고 계셨는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아셨다면 저런 댓글 절대 못 쓰셨을거 같아서요.
22/07/08 00:20
그 쪽은 잘 몰라서 오해했나 봅니다
그러면 정말 모르겠습니다 국힘도 그래도 정치인이라면 표계산을 안할 수는 없는데 왜 삶는거죠? 김진태도 살릴만한 득표력이 있으면 삶을수가 없는데요 그러면 아득한 마음과 복잡한 심경이 듭니다 표계산도 못하는 애들이 국정을 하는구나 다음 총선은 대략 답이 나오는데 민주당도 적대적 공생을 하겠구나 정도의 심경이요
22/07/08 00:22
그러니까 웃긴거죠.
말씀하신대로 정말 득표력이 없고 대중에게 소구하는 정치인이 아니면 삶아도 됩니다. 명분도 있고요. 근데 지금은 윤석열 본인이 감정을 가진건 차치하고라도 명분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까 도로자한당 간다는거지 쟤네가 이준석 삶는게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제대로 기여한다면 이런 우려들이 나올리가 있나요.
22/07/08 08:12
당이 망하더라도 내 자리(우리자리)는 지켜야겠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결정 아닌가요?
이준석이 당을 혁신하겠다고 이런저런 신박한 아이디어들 많이 내고 있는데, 국힘 기득권 세력에선 불편할테고 다소간의 표를 잃더라도 당에서의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어떻게든 이준석을 치는게 맞긴하죠.
22/07/08 08:48
그렇다기엔 항상 경합이 빚어지는 수도권쪽에서 다른 목소리가 안나왔다는 점이 이상합니다
끽하면 지는 지역구나 신승한 쪽에서다 잡음이 없다는건 얘 없으면 진다는 절박함이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인은 쓰레기지만 등신은 아니라고 생각해야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22/07/08 00:15
그 쪽 이야기는 깊은 관심으로 보던게 아니라 윤쪽에서 살려준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준석이었나요?
홍준표 사례에서 룰을 바꿀만큼 힘을 보여줬던게 윤쪽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이쪽도 오해했나 싶습니다 정한 마음을 퇴로만 이준석이 열어준거라고 봤거든요
22/07/08 00:18
반대죠. 윤이 그냥 황상무 밀어붙이려고 한거 이준석이 살려준겁니다.
윤쪽에서는 아예 관심도 안 가졌어요. 이준석이 김진태 단식하는데 몇번이고 가서 꼭 바꾸겠다고 말하고, 실질적인 퇴로도 최고위에서 논의해서 5.18 사과 조건으로 열어준거죠. 이준석이 득표력에 호소하지 못한다는 말은 솔직히 조금이라도 선거에 관심있으셨던 분들이라면 절대 말 못 꺼냅니다. 특히 이번 지선은요. 그냥 이준석 배척한 경합, 거물급 지역구는 대부분 졌다고 보면 돼요. 당장 구글에 김진태 이준석 쳐보면 나오는게 이런 얘기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XdGO0nQ22M&ab_channel=YTN%EB%9D%BC%EB%94%94%EC%98%A4 https://www.youtube.com/watch?v=X2aaiF2JjN4&ab_channel=%EC%8B%9C%EC%82%AC%ED%8F%AC%EC%BB%A4%EC%8A%A4TV https://www.news1.kr/articles/?4696920 이번에 누구보다 많이 바뀌었던 정치인이 김진태입니다.
22/07/08 00:23
제가 몰랐나 봅니다
그럼 정말로 국정을 걱정해야겠습니다 얘들 뭐지? 뭘 믿고?? 이재명 당대표 하나만 믿고 미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22/07/08 00:23
또 구글링해보니 아예 당선 소감에서도 이렇게 말했네요.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politics&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4688758759
22/07/08 00:28
윤석열이 작정하고 이번 공천에서 꽂으려고 했던(실제로 공천권은 거의 다 정진석이 가졌습니다) 몇명 중 김은혜 이용해서 유승민 담구는건 실제로 성공했죠. 그것도 엄청 웃깁니다. 유승민 측에서 윤석열 쪽에 연락도 해서 몇번이고 그쪽 사람 안나오는거 확인하고 출마한건데 갑자기 윤석열이 직접 김은혜보고 경선 나가라고 적극 권유했죠. 실제로 김은혜는 처음에 거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민심이 더블스코어 차이나는데도 자기 이긴 방식으로 당원 동원해서 이겼죠. 유승민 당협 방문까지 거부해가면서요.
근데 김진태는 정말 결사항전으로 단식까지 하면서 임했고, 실제로 대선기간에 윤석열도 도왔는데 여조에서 앞서는데도 윤 측에서 자기 토론 도와준 황상무 넣고(실제로 단수공천됐었음) 김진태 쳐내려고 하니까, 여기에 이준석이 필사의 각오로 도와준겁니다. 홍준표는 워낙 그 지지율 차이가 압도적이고 영향력이 있으니까 전화 한번에 깨갱했던거고(실제로 룰 바꾸면서 홍준표도 묻으려고 했죠).. 그리고 워낙 바뀐 룰이 말도 안 됐죠. 그냥 윤석열은 어설픈 박근혜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모든 사실이 밝혀진 지금에 와서는 정말 좀스럽다고 보이고, 제 2의 친박을 만들 생각인것 같습니다.
22/07/08 10:38
[현역의원 페널티 + 탈당무소속 페널티] 이건 진짜 누가봐도 홍준표 죽여보겠다고 나온 공천룰이죠. 자객으로 나온건 김재원이었고요.
홍준표 측에서 무슨 수를 쓴건지는 몰라도 도중에 어그러지긴 했는데, 제 생각에는 아마 박심 업고 나온 유영하 등판으로 홍준표 어부지리각이 높아지니 걍 포기한것 같아보입니다. 1:1구도에서 페널티 빨로 김재원 경선승리각이 보였다면 공천룰 그대로 갔을 확률이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는 경기도에서 당한 유승민꼴이 났을테구요.
22/07/08 00:28
20~50까지 다 지고 나머지 연령대 먹은걸로 이긴거라서 현상자체는 맞는 분석인데 가장 중요한 사실관계를 놓쳐서 아쉬운 글이 되었네요.
참고로 도지사는 참다참다가 못 볼 꼴 봐서(여론조사에서 김진태가 다른 경선 후보 압살했어요) 뒤집어준거지 자잘하게 당에서 내리꽂은 거 많습니다.
22/07/08 00:35
경선은 잘못 안것이 맞습니다 사건을 이미지로 기억하니 이런 사달이 나는군요
다만 뽑힌 후보가 실제로 당선되는데 무엇이 영향을 미쳤을까를 삶으려는 측에서 주판 튕겨본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진태의 감사는 경선에 올려준 것만으로도 할만한 성질의 것이죠 단수공천자가 올라와도 이겼을것이라 생각했다면 삶을 근거가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이어서 드네요
22/07/08 00:04
이준석의 진짜 원죄를 억지로 찾자면... 정치에서 표계산 승부수를 띄운 부작용이랄까?
저는 증거 안나오면 질질 끌려서 당연히 흐지부지될 줄 알았는데 그분은 이준석이 정말정말 싫었나봐요
22/07/08 00:12
이준석이 나중에 재기할 수 있을수도 있지만...
정치인이 필요한 때를 지나게되면, 구태가 되기 마련이라 재기한 후의 이준석도 쓸모있는 정치인이 될지는 미지수네요. 그런 의미에서 좀 안타깝습니다. 이준석의 행보에서 분명 아쉬운 부분도 있고 잘못한 부분도 있다지만, 대한민국 정치에 기여하는 바는 있다고 보는데, 이런식의 억까로 담궈버리는건 참 그러네요. 남는 사람들은 결국 도로자한당 꼴이라 더 마음에 안들고..
22/07/08 00:16
지지율이야 남은 임기가 많으니 반전이 생길수도 있지만 총선 공천권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되돌릴수 없다 뭐 그런 계산인듯‥ 권성동은 비대위건 차기건 당대표 확정인냥 무브를 보이고 김건희씨도 이래저래 위태로워 보이고 ..
22/07/08 00:17
너무 적을 만드는 정치를 했죠. 인터넷 팬덤은 챙겼지만 국힘 핵심 지지층 등지고 계속 가는 게 가능할 리도 없고...
0선 정치인이 당대표까지 했으면 성공이긴한데, 0선으로 정치 인생이 끝날테니 본인은 아쉽겠네요.
22/07/08 00:25
개인적으로 본인을 열정적으로 지지하는 팬덤과 함께 더이상 구태정치랑 못하겠다.
양당깨겠다 선언하고 나가서 한번 해보면 어떤 그림 나올지 궁금하긴 하네요. 모두가 실패했던 걸 성공 시킬수 있을지 온라인 팬덤으로 만들어진 세력이 실체가 되서 성공할수있을지 궁금한데 뭐 그럴일은 없겠지요.
22/07/08 00:35
단순 이준석 탓을 하기엔 지지율 하락이 보여주고 있죠.
업무도 못해 인사쪽도 문제가 많아보이는데 대응도 쓰레기죠. 전정권과 차별성을 보이긴 커녕 전정권이 했으니 문제없다라는 식으로 가고 있으니.
22/07/08 00:37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란 말이 생각나네요.
이제 단맛 다 떨어졌으니 쓴건 뱉어버려야죠. 같이 정치적으로 살고자 손잡고 지선까지 치뤘는데 그동안 묵은 감정과 앞으로 있을 2년간의 불편한 동거가 싫었나 봅니다. 이준석도 문제없는 양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윤석열이 인사 영입이 극단으로 치닫을때마다 그나마 견제하고 잡아줄 수 있는 인물이었는데 앞으로 대통령과 당대표가 짝짜꿍하는 모습만 보이겠습니다.
22/07/08 00:45
국민의힘이 무리수를 두는군요.
이준석 내보내면 국민의힘은 끝인데. 이준석의 가장 큰 실수는 윤석열을 대통령 만들었다는게 큰 실수 같습니다. 기껏 대통령 만들어줬더니 돌아오는건 뒤통수 크크크크 재미있네요.
22/07/08 00:49
공천권 날려버리는거 목숨걸고 발작하는거죠.
근데 가세연 똥 받아서 저렇게 지를줄은 몰랐네요 크크 윤석열도 바로 나락으로 돌진하는 꼴이고
22/07/08 00:57
이준석 내쫓을 수도 있죠. 정치의 세계에서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어 통수에 통수를 치는건 흔하니까요.
근데 내쫓을거면 "잘" 내쫓았어야 합니다. 지금 그림은 유투브, 그것도 가세연 발 의혹으로 날리는, 중도층에게는 최악의 그림으로 가고 있어요. 이준석은 이준석대로 정치적 치명타를 입을테고, 일련의 지저분한 그림으로인해 중도층이 빠지면서 대통령과 정당 지지율도 직격타 맞을것 같습니다.
22/07/08 01:04
결국 이 게임은 승자가 없어요.
밀려날 이준석도 밀어낼 윤석열도 지는 그림입니다. 민주당만 옆에서 웃고있겠죠. 아 조용히 공천받으실 다선의원분도 웃겠네요. 당이야 망하건 말건 나는 국회의원이니까 말이죠.
22/07/08 01:05
민주당도 사실 지는 게임입니다.
국힘이 이렇게 지리멸렬하면 민주당도 그 반사효로 개혁은 꿈도 안 꿀텐데 그럼 거기에 국민도 지는 게임이죠. 민주당 지금 비대위원장 누군지 보세요. 새천년 nhk의 그 586 대표 우상호입니다. 지금 지지율 올라가는거 우상호 덕으로 생각하겠죠.
22/07/08 01:08
뭐 그렇게 본다면야 민주당도 그렇긴 한데말이죠...
그래도 민주당이 개혁 안해도 국민의 힘 싸우는것+후퇴속도가 빨라서요. 민주당은 정체지만 국힘은 후퇴입니다. 진짜 패자는 국민같긴 한데말이죠.
22/07/08 09:22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꽤 관리형 리더로서는 능력이 있습니다.
물론 인기많고 좋은 정치인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이나 반민주당 분들이 보기엔 이준석 대표와 비교해서 구태 정치인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다음 총선도 불출마하는 등 정치적인 감각도 있는 편이구요.
22/07/08 09:39
나대다
1. 동사 깝신거리고 나다니다. 2. 동사 얌전히 있지 못하고 철없이 촐랑거리다. 뒷일 생각 못하고 머리에서 필터링 안거치고 말하는걸 나댄다고하죠. 사이다물 양판소 좋아하시는 분들은 헷갈리실 수 있으신데 현실과 이상과 망상은 다른겁니다.
22/07/08 01:2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296923?rc=N&ntype=RANKING
[與윤리위, 새벽까지 철야 마라톤 전망…이준석 "혼란 종식 기대"] 2022.07.08 이준석 대표는 8일 0시13분께 소명을 마치고 나와 "윤리위원회의 소명 절차에 뭐 보시는 것처럼 장시간 동안 성실하게 임했다"며 윤리위에서 질문하신 내용들, 제 관점에서 정확하게 소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 절차를 통해서 당에 많은 혼란이 종식되길 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성 접대에 대해 해명했느냐'는 질문에 "이 정도로 하겠다"며 답변을 피한 채 곧바로 차를 타고 국회를 떠났다. 자 이제 어떤 결론이 나올지...
22/07/08 01:55
국힘의 지금 이 역대급 똥볼의 최대 피해자는 결국 우리 아닌가요?
이준석은 한신을 능가하는 토사구팽의 최대 희생자가 될 것 같고, 국힘 지지율은 나락으로 가겠죠. 이러면 반사이익을 민주당이 먹는데, 그럼 이제 우상호 콧대만 높아지는거죠. 진짜 구태정치인들의 복귀네요. 인구구조대로 가나봅니다. 대한민국 정치는 여러모로 후퇴할 것 같네요.
22/07/08 02:31
JTBC가 대단하네요. 이준석 상대로 성상납 공격을 담당하고 있는 김소연 변호사를 작업쳐서(원하는 기사를 써줌) 관계자 싹 소개받고 자료와 녹취록까지 넘겨받았다고 합니다.
22/07/08 02:35
분위기 묘하네요 경고는 웃기고
연기는 자체로 나가리고 어차피 답이있는 문제를 이렇게 끈다는게.. 뭔가 변수가 생겼거나 청와대와 협의가 마무리 안되거나 둘중 하나 같은데
22/07/08 02:54
국힘이 국힘했네요. 국힘다운 정치싸움이고 국힘다운 처리네요.
검찰쥐면 뭔들 못할까요. 이정도도 사실 경고수준이라고 봅니다. 언제든 너 조질수있다는.
22/07/08 03:43
대통령은 선거 끝났고, 지금 국회의원들은 민주당 170석 넘게 먹을때도 살아남은 사람들입니다.
이정도가 감당못할 일이 아니죠....
22/07/08 03:00
정치에 관심있던 사람들의 일반적인 예상대로 솥으로 올려지는 결말이긴 한데, 전 이준석 대표의 행보가 당황스럽습니다.
이 사람이 똑똑하다는건 헤이터나 지지자들 모두 일관적으로 인정하는 편인데, 그런 사람이 모두가 예상한 일을 그대로 당해버렸단 말이죠. 정말 윤석열 정부의 핵심인원으로 편입된거라 믿은거라면 순진한걸 넘어서 진짜 안철수 스타일인가 의심이 들 정도고요 크크 의연하게 윤석열 정부와 거리를 두면서 마이웨이를 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머리를 팍 숙였다기엔 본인의 성과를 여기저기 과시하면서 세를 자랑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한신이나 상앙같은 행보여서 많이 아쉽습니다. 여담) 결과적으로 악수를 심하게 둔 셈인데, 여기서 진짜 최악은 탈당이라고 봅니다. 본인 정치 스승이 만만치 않은 지원을 업고도 제3정당을 세웠다 굴욕적으로 머리 숙인 역사를 생각하면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22/07/08 07:32
저는 헤이터에 가깝긴 한데, 올해 초 대선판에서 하는거 보면서 진짜 감탄했었단 말이죠. 근데 이번엔 왜 이렇게 당하는건가 좀 의아스럽습니다. 이것도 뭔가 빅픽쳐가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22/07/08 15:04
대통령이 뒤에 있었다는 심증만 있었고 물증이 없었으니
당대표로써 마중나가는 게 어찌보면 당연하긴 했죠. 그때까지만 해도 구태 국힘의원단 vs 이준석 구도였습니다.
22/07/08 03:01
님은 임기가 1년이니 6개월이 최소긴했죠
그 이하는 직무대행이나 재심, 가처분 등으로 버티면 곤란해지고 더 때리긴 역풍이 걱정이고
22/07/08 03:01
차라리 2016년 12월 그 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그 때에는 그래도 그 사람만 물러나면 한결 나아지겠거니 하는 희망이 있었는데...
22/07/08 03:09
더 무서운 건 징계 줘야 한다고 고집하시던 양반들 마음에 흡족하시어 떨어지기만 하던 대통령 지지율이 약간 반등하는 일인데… 그걸 보고 확신을 얻기라도 하면….
22/07/08 03:11
정치의 세계는 이해가 안되네요. 3년전 조국을 결사옹위하던 민주당을 보면서 왜 저렇게 온 힘을 다해 자기 무덤을 팔까, 그 정신세계가 도무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국민의힘도 온 힘을 다해 무덤을 파고 있네요.
22/07/08 03:13
그런데 윤리위에서 성상납 의혹이 진실이라고 확신한다면 6개월은 좀 어정쩡한 처분 아닌가요? 아닌말로, 당대표가 성상납 했으면 바로 당대표 뺏어야 한다고 징계를 해야 했을텐데.
22/07/08 03:16
심의결과에 대한 이양희 윤리위원장의 브리핑 영상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당에 대한 기여와 공로를 참작해서 6개월 정지라고...;;;
22/07/08 03:17
현 대통령과 측근들 하는 거 보면 지지율은 쫙쫙 떨어질 거고 국힘 내부도 윤핵관, 태극기, 안철수 등등 이준석 나가도 개판되서 싸울 겁니다
경찰 조사에서 성상납 무혐의가 나온다면 오히려 이런 아수라장을 피할 수 있단 점에서 좋게 작용할 여지도 있다고 봅니다
22/07/08 03:45
무혐의가 안나오겠죠.
조사를 슬슬 지연시켜서 성상납 꼬리표를 마지막 정보로 유지시키고 관심에서 밀어내면 되는 일인걸요.....
22/07/08 08:28
검찰을 너무 무시하시는 듯...
이번 정권이 어느 때보다도 검찰을 꽉 잡고 있어서 윗분이 맘만 먹으면 누구든 골로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까지 할까 싶긴 하지만요.
22/07/08 11:07
무혐의로 깔끔하게 수사종결 안하고 기소유예로 묻어버리겠죠. 어차피 1년정도만 지나면 공소시효는 끝나니까... 검찰은 니번 건에 대해서 자기 역할 끝났어요.
22/07/08 03:17
좋게 보이진 않네요 일단 저도 속보로 본 거라 구체적인 회의록 좀 보고 싶긴 합니다...
서로간에 나름 젊은이들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똑같이 팽 당하는 느낌이긴 하네요 2030 남성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이준석, 2030 여성의 표를 끌어온 박지현.... 개인적으로 정치적으로 모가 좀 많은 언행이 많기는 했네요 실제 찐보수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이준석 비난을 많이 했던 것을 보면.... 아마 탈당 안하고 자신의 억울함을 풀 확률이 높긴 합니다만 그냥 아주 우스개소리로 이준석과 박지현이 청년당 창당해서 제3세력 모색해 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기존의 높은 기득권들의 세력에 다 꺾여나가는거 같아서 보기는 좋진 않습니다.
22/07/08 03:58
확실히 4050 까는 발언들 많이 하기도 했고 정치적으로 굳이 저정도까지 말 안해도 되지않을까 싶은 말도 여러번 해서….많은 분들께 미운털이 박힌 정치인이긴 한데
씁…참 그래도 청년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에 나름 새 바람이었는데 이렇게 구태의 억까로 꺾이는건 참…그렇네요 한국정치도 인구구조대로 가는건가싶기도하구….
22/07/08 03:20
총선까지 남은 기간이 많으니 이렇게 할 수 있는 거죠. 이준석도 이제 내부적으로 정치를 할줄알아야합니다. 외부에서 두번의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뤘지만 내부에서 전부 적으로 대놓고 말해놓고 이기리라 생각한 거 조차 순진한거죠. 구태 같은걸 치우고 싶으면 오랜 기간을 들여 내부에도 힘을 쏟아야하는 거지 대놓고 적이다 죽일거다 해놓고 쉽게 이기리라 생각한거 같네요. 오래 당에 자리잡은 세력들이 자기들 다음 총선이 목숨인데 어떤 수를 쓰더라도 버티는거죠.
22/07/08 03:30
이준석은 어차피 20년 보고 하는 거라서 가능한 무브죠. 이번 건으로 많이 돌아가야겠지만, 타협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 될 겁니다. 타협하는 이준석이라면 대체재야 많죠.
22/07/08 03:35
20년 무브라는게 오피셜인가요? 근거좀요. 커리어로 지역구 당선도 없는데 총선 대선 당대표로 일잘하고 이런식으로 가는게 무브면 하버드 갔던 머리가 박살났다고 봐야죠.
22/07/08 03:40
이로써 소위 “보수”라 불리는 집단은 산소호흡기 까지 뗀 거죠. 그냥 망했습니다. 하긴 애초에 민정당계 지지자도 아니었고, 잠깐 응? 하고 관심 가졌던 것이니 속은 후련하네요. 민주당에서 교통정리만 다 끝난다면, 이해찬이 설계한 20년 집권 플랜은 실현 된다고 봅니다. 대단합니다. 참 대단해요.
22/07/08 03:49
민주당쪽 대안주자들 솎아내기만 잘 하면 이준석 없어도 다음 대선에서도 국힘이 이길공산이 있습니다....
오세훈 카드 정도만 나와도 민주당이 쉽지 않을거라서요.
22/07/08 04:38
글쎄요. 현재 국힘 상황은 자한당으로 돌아간 거 같은데 과연 새보계인 오세훈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물론 복수심 때문에 여당 내 야당이라고 만일 오세훈이 반윤 스탠스를 취한다면 지지할 의향은 있습니다만.
22/07/08 03:49
보수는 보수 이름대로 한거고 나름 살길을 찾을겁니다. 세상 망한거 아니예요. 시간지나면 이준석 대표도 언젠가 다시 재기할거라 생각합니다
22/07/08 03:52
공천권이 잃어버린 상황에서 이준석의 총선은 과연 노원 병 국민의 힘 후보 일지 무소속 일지 기대되네요.
아니면 아예 전라도로 갈라나
22/07/08 03:54
그나마 괜찮은 능력(정치력은 둘째치고요)을 보였던 이준석 이대로라면 최소한 당분간은 나가리될것같은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도 나가리 국힘도 도로 자한당 민주당은 이재명이 여전하고 지방선거 말아먹었던 이유가 고쳐졌냐 하면 글쎄요… 그러면 우리 국민들만 피 보는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 ㅜ 어째 둘 다 똥볼만 차고있니
22/07/08 04:02
이게 이준석 대표에게 나쁘기만 한 상황은 아닙니다.
이준석 대표가 무죄인 것이 밣혀 진다면 금의 환향 수준으로 부활할 텐데요. 이준석 대표도 너무 조급하게 앞만보고 대처를 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무죄라는 확신이 있으면 더 멀리 보고 대처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22/07/08 15:11
이준석이 유죄인지 무죄인지 밝히지 않으려 하겠죠.
유죄면 '어차피 감빵갈 사람 왜 그리 무리하면서 빨리 묻었냐' 라는 말 나올거고 무죄면 '죄 없는 사람 그따구로 묻었냐' 라는 말 나올겁니다. 이제 징계는 들어갔으니 어떻게든 어거지로 징계 효력 발생시키고 사건은 유야무야 묻으려 하겠죠
22/07/08 04:38
뻔한 결론이죠. 이대남쑈 말곤 써먹을때도 없는 사람인데 저짝에서야 더 챙겨서 키워줄 이유가 없죠
아니 지금까지 키워준게 딱 저정도였다는 거라고 해야 겠네요
22/07/08 04:40
진짜 역겹네요
심지어 성상납 부분은 판단도 안 하고 증거인멸했다는 이유로 국민이 뽑아준 당대표를 날리는군요. 이거는 사실 법리상으로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거든요. 오늘은 보수의 시계가 거꾸로 가게 된 초유의 날이라고 생각되네요. 민주당 지지자분들도 마냥 좋아하실만한건 아닌게 윤석열은 앞으로도 계속 하고싶은대로 할거고, 민주당은 내부혁신이 없을겁니다. 몇몇분들 원하시는대로 됐네요.
22/07/08 08:28
"성상납 부분은 판단도 안 하고 증거인멸했다는 이유로 국민이 뽑아준 당대표를 날리는군요. 이거는 사실 법리상으로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거든요."
원래 쟁점을 판단하기 어렵게 하기 위한 증거인멸이 있던 경우 원래 쟁점까지 싹 날려버리는 건 한국에선 흔하지 않지만 (그래서 틈만 나면 증거인멸을 시도하지만) 그게 일반적으로 법리상 말이 안 된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미국 소송을 하는 한국 피고들이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증거 파기하다가 원래 쟁점은 다투어보지도 못하고 케이스 날아가는 경우가 흔해요. 최근 케이스 중에는 엘지에너지솔루션 대 에스케이이노베이션 같은 게 있겠네요. 기술유출이 있었는지는 아직 판단 안 했지만 소송 과정에서 에스케이측이 메일을 파기하라고 했던 게 걸렸기 때문에 기술유출은 따로 판단도 안 하고 바로 판결로 조져버렸죠. 그런 관점에서 보면 "성상납이 없는데 어떻게 증거인멸이 됩니까" 는 맞지 않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있는지 없는지 판단 못 하게 하려고 하는 게 증거인멸이고, "없는데" 는 은근슬쩍 맞는 것처럼 끼어들어간 것에 불과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그 때 기준 이준석 나부랭이한테 뭔 성상납씩이나 했을 것 같지는 않고 잘 봐줘야 룸이나 같이 갔겠지 싶은데 그건 그거고 증거인멸은 증거인멸이죠. 억울하면 측근이 그런 각서를 쓰지 않게 관리했어야 하는 것 같고요. 측근이 한 거고 나는 모른다고 할 것 같기는 한데 그거는 이재명 같은 사람이 할 때나 통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22/07/08 08:53
뭐 영미법과 달리 대륙법계에서 증거인멸죄는 당사자가 하는건 뭐 기대가능성에서 안할거라 기대하는게 낭비라 보니까요 크크 그래서 우리나라 조문보면 타인이라는 말이...
보통 수사같은거에서 당사자가 인멸하는건 공무집행방해가 걸수 있으면 걸겠지만 보통은...그냥 구속당할거정도만 확정될려나...
22/07/08 15:14
'어떻게 혐오할 지 알고 있고 그것만 안하고 있으니 그것도 혐오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혹시 이런 결로 말씀하시는 걸까요? 혐오정치다 혐오정치다 말은 많은데 구체적으로 왜 혐오냐 하면 다들 말을 돌리더라구요
22/07/08 04:51
장성민, 박성중, 장제원, 안철수, 김정재, 배현진, 나경원, 정진석과 같은 이들이 그들의 카운터파트가 되고, 이들의 핵심이 되었네요. 정말 웅장합니다.
22/07/08 05:22
https://news.v.daum.net/v/20220708025206524
윤리위가 밝힌 이 대표의 징계 사유는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이다. 김 실장은 지난 1월 관련 제보자를 만나 ‘성 상납이 없었다’는 사실확인서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제보자에게 ‘7억원의 투자를 유치해주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써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위원장은 이어 “이준석 당원은 김 실장이 지난 1월 10일 대전에서 장모씨를 만나 성상납과 관련한 사실확인서를 작성받고 7억원 상당의 투자유치 약속증서를 작성하여 준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소명했다” 기사가 떳길래 무슨 내용으로 징계를 했나 보니까. 김철근이라는 이준석 측근이 증거인멸을 위해 성상납 없었다는 각서를 받으면서 7억투자 약속하는 각서를 썻다는게 확인되었고 여기에 이준석이 관여했다고 판단한거네요 그래서 품위유지위반으로 징계 성상납에 대한 판단이야 법적인 권한이 없기도해서 보류한 모양이지만 증거인멸시도를 한거 자체는 맞다는 판단은 나왔으니 이준석은 이걸 뒤집으려고 시도하긴 할 모양입니만 되지 안될지는 구경할만 하겠네요
22/07/08 06:20
윤석열이 당장 당 장악에 걸림돌이 되니까 일단 제거한건데....... 지지율 30%대 돌입하면 이준석은 고사하고 이준석 할애비를 제거해도 당 장악 못 할 것 같은데 말이죠. 뭔가 재미있게 돌아가긴 하네요.
22/07/08 06:24
오우 생각보다 세게 징계를 내렸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더 명분없이 밀어붙였습니다. 여태껏 자주 봐왔던 구태 이미지를 너무 전형적으로 보여줘서 안타까움을 넘어 재밌?습니다. 다음편에 누구 출연하는지 궁금합니다. 드라마 보는 느낌이 되어버렸어요 껄껄
22/07/08 06:45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 따위가 중한 게 아니라고 윤리위 열어놓고, 정작 징계는 당에 대한 기여를 고려? 이게 맞는 언동과 결과인가요. 이준석이 어쩌고 저쩌고를 떠나서 윤리위라는 집단이 하고 있는 짓거리가 앞뒤가 달라요 크크크
22/07/08 06:47
향후 윤석열의 지지율과 행보에 달린 문제지만 지지율이 바닥을 치면 자연스래 홍준표, 유승민 같은 "반윤"의 목소리가 높여질 수 밖에 없고
그 때 자연스래 이준석이 등장할 수 밖에 없죠. 윤핵관을 비롯한 친윤계 인사들도 정리될 것으로 봅니다.
22/07/08 07:06
300개가 넘는 어마무시한 댓글들 중에 '김철근씨와 장이사 간에 성상납 부존재 사살확인서와 7억 투자각서가 교환한 사실'에 대해 거의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 것이 신기하네요.
1) 두 사람 사이에 문서가 오고간 사건 자체가 날조란 것인지 2) 사건은 존재하나 이준석과 전혀 무관한 개인적 일탈인지 3) 사건이 이준석과 관계는 있으나 징계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인지 4) 사건이 징계사유는 되나 6개월이 과하다는 것인지 어떠한 포인트로 울분을 토하는지 궁금..
22/07/08 07:52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두 사람 사이에 오고간 문서 자체는 이 대표가 인정을 했나요?
아니면 인정은 하지 않지만 충분한 증거가 있는 상황인가요?
22/07/08 07:58
뭐 딱히 울분을 토한 적도 없고, 현재 지지정당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예전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 의아한 건 사실입니다.
(아래에서 적는 이야기들의 상당부분은 나무위키에 기재된 내용들을 참고했음을 먼저 밝힙니다. 제가 딱히 그 당을 지지하는 게 아니라서 잘 모르니까요.) 1) 김철근과 장이사 사이의 "성상납 부존재 사실확인서"라는 문서가 이준석에게 절실한 문서인가... 라는 질문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부존재 사실확인'이라는 걸 권위있는 기관(예를 들자면 법원 등등)이 확인한 것도 아니고, 일개인이 확인한 건데.. 이게 사회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 의문입니다. 막말로 말이야 뒤집으면 그만이고, 그 7억원 짜리 투자각서를 받기 위해서 썼을 뿐이다... 라고 말이 나오더라도 그만인 문서죠. 막말로, 이준석 측에서 [장이사가 부존재 사실확인을 해 줬음요] 하면서 부존재 사실확인서를 내 밀어 봐야, 아이카이스트의 다른 임직원들이나, 다른 증언들로 덮어버리면 그만입니다. 장이사가 그 반대급부였던 투자각서까지 제시하면 오히려 역풍이 불 소지가 더 크겠죠. 즉, ["부존재 사실확인서"라는 문서가 7억원의 투자(내지는 금품지급)가치가 있는 문서인가?] 라는 의문에 저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겁니다. 물론 실제로 이준석이나 그 주변에서 장이사에게 돈을 주고 입을 닫으라고 종용했을 가능성이야 있겠죠. 그런데 그렇다면 "부존재 사실확인서"라는 문서 자체를 안 만들었을 겁니다. 그 '사실확인서' 자체가 의혹의 존재를 증명하기 때문이죠. 7억원이 입금될 때 까지 그냥 입 다물고 있어라... 가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이 첫 번째 의문입니다. [김철근과 장이사 사이에, 부존재 사실확인서를 작성하여야 했던 필연성이 있었는가?] 하는 부분이지요. 2) 논란의 성상납이 언제 있었느냐를 짚어보면, 2013년 7월에서 8월 경 정도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가 이준석에게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시절입니다. 국회의원 입후보도 고사하던 시절이죠. 그리고 지니어스 게임이 막 끝났을 땝니다. 다시 말해, 이준석은 그 때 힘이 없었어요. 오히려 박근혜 키즈 얼굴마담 경력으로 방송출연하던 시기입니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당시 이준석에게 어떤 힘이 있어서 로비 내지 성접대를 했다는 건지 전 의아합니다. 김성진의 주장에 의하면 박근혜에게 선을 대려고 이준석에게 접대를 했다.. 뭐 이런 거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당시 이준석이 그럴 위치에 있긴 했던가요? 이런 중앙일보 기사가 있기는 하더군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3032#home 기사 내용을 옮겨보자면, "김 대표는 '9년 전 접대할 당시 이준석 대표가 내게 매달렸다. 좀 우스웠다'라고 하면서,(이준석 대표가 김 대표에게) 'EBS 부사장이나 기재부 국장 만나게 해달라'고 해 연결해줬다.박근혜 정부 시절이라 '박근혜 키드' 이준석 대표를 무시할 수 없어 접대를 했다."네요. 기사를 더 읽어보면 왜 접대를 했는지 이유가 나오는데 "박근혜 시계"입니다. 김성진은 박근혜 시계를 받으려고 이준석을 접대했다는 겁니다. 김성진의 주장에 의하면, 그래서 그 시계를 받은 게 2013년 광복절 부근이라는 것이고요. 그런데 여러번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래서 김성진이 받았다는 시계의 일련번호는 어떻게 되며, 누구를 통해 이준석에게 넘어가서 다시 김성진에게 전달되었는지는 밝혀지긴 했나요? 반면, 김성진 기사를 보면 2013. 7. 말 한경 기사입니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3072957766 이후의 행각을 미루어 살펴보면요. 오히려 본인의 주장과는 달리, 김성진이 다른 루트로 박근혜 시계를 전달받고서는, '이준석으로부터 전달받은 것이다'라고 구라를 풀고 있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이미 시계 따위 없어도 우리은행 행사에 초청되고, 그게 기사화될 정도로 잘 나가는 양반이었어요. 그런 양반이, 10년 뒤에 이준석이 당 대표까지 될 걸 예상해서 호텔에 묵게 하고 접대부까지 보내줬다는 건 10년 후를 내다보고 장기투자를 했다는 건가요? 글쎄요. 전 납득하기 어렵군요. 같이 술 한잔 했을 수 있고, 김성진 씨가 호텔방 정도 잡아줬을 수는 있겠죠. 정치인 뽕에 취한 이준석 대표가 접대를 받고 헬렐레 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건 가능성일 뿐이지 증거가 아니죠. 당시 관련자들의 진술? 현 여당 대표를 끌어내리는데 그 정도 공작이야 얼마든지 가능하죠. 움직일 수 없는 물적 증거가 나와야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3), 4) 그 연장선상에서 보면, 품위유지의무 위반이라는 징계 자체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속담이 생각날 정도로 주먹구구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나마 김성진 대표 조사는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아직 '조사 중'인 사건인데도 가세연을 타고 온 국민에게 다 알려졌죠. 검찰에서 흘러나온 건지 어떤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공작의 냄새가 아주 강하게 나는 건 사실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저는 이준석이 성접대를 받았을 가능성 자체가 제로이기 때문에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성접대가 사실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당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를 열어서 징계를 하는 게 납득이 안 간다는 겁니다. 그리고 징계의 필요성을 부르짖는 윤핵관들의 면면이 이준석보다 참신하고 깨끗한 인물이냐... 하면 그 부분은 웃고 넘어가겠고요. 그냥 앗쌀하게, 윤리위 전체 의사록을 까 보았으면 싶네요. 과연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의거하여 6개월 자격정지를 때릴 정도로 이준석의 혐의(?)가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는지 말입니다.
22/07/08 08:27
사실확인서는 추후에 징계절차나 형사소송에서 장이사가 "이준석에게 성상납했어요"라고 증언 or 진술할 경우 그 신빙성을 탄핵하는 증거로 쓸 수 있죠. 한 입으로 두 말하는 셈이니까요.
7억 투자각서의 경우 김철근의 주장대로 실제로 순수한 투자였을 수도 있고 사실확인서가 급해서 구라로 써줬을 수도 있고 논리적으로는 여러 가능성이 있겠지만 위 사실확인서와 같은 날에 오고 갔다는 것이 실책(?)이라 볼 수 있겠네요.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게 어떠한 사유로 불이익을 주는 절차는 반드시 형사소송절차처럼 엄격한 증거법칙에 의해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윤리나 도덕을 명분으로 할 경우 더더욱 그러하구요. 박근혜 탄핵이 대표적 사례죠. 탄핵 당시에는 형사소송에 유죄로 나올만큼 엄격한 증거가 현출되지 않았으니까요.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 사건도 예를 들 수 있죠. 형사소송에서는 절도죄 무죄가 나왔지만 민사소송에서는 소유권 없다고 판결이 났음.
22/07/08 08:38
저야 뭐 국힘을 지지하지 않으니 이준석이 팽 당하건 말건 하는 입장에서 이야기하는데요.
김성진의 주장대로라 하더라도 형법상 공소시효가 이미 지났다는 이야기를 봤습니다. 당시 이준석이 공무원이 아니었으니 수뢰죄 등은 애초에 성립대상이 아니고, 성매매특별법 상의 시효는 이미 경과했죠. 즉, 형사소송에서 쓸 생각이었다는 주장은 무의미합니다. 여당 대표쯤 되는 사람이 현재 논란되고 있는 행위의 공소시효도 안 따져봤을리 없죠. 그렇다면 징계위원회에 제출하려 했다는 건데... 그걸 장이사 한 사람에게만 받을 리 없죠. 김성진의 진술을 뒤집으려면 장이사 한 사람이 아니라, 당시 아이카이스트 고위직에 있던 임직원 내지 비서들에게 모두 일치단결해서(최소한으로 잡더라도 절반 이상) 김성진 대표와 반대방향의 진술을 확보해야 하지요. 말이야 언제든 뒤집히는 것이니 말이죠. 즉, 장이사 한 사람 입을 막는다고 하여 될 문제가 아니란 겁니다. 그리고, 물론 정당이야 근본적으로 따진다면야 사조직이니, 형사소송과 같은 엄밀한 절차를 밟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데 위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그래요 뭐 징계야 그렇게 때려도 되겠지만요. 한 사람의 유권자 입장에서 보기에는 그 징계가 주먹구구식이란 겁니다. 그리고 저 뿐만이 아니라... 2030세대, 특히 이준석을 지지했던 2030 유권자들에게는 이게 어떻게 보일지는 국힘 당직자들이 생각해 봐야 겠죠. 뭐 그거 싫으면 제가 뭘 어쩌겠습니까마는.
22/07/08 08:49
이문제 때문에 징계반대가 아니라 수사결과를 기다리자는 여론조사가 더 큰거죠 김철근이 각서썼지만 그게 이준석의 지시가 있었는지에 관한건 나온게 없어요 그리고 애초에 성상납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조차 불투명한 상황에서 그런 부분적인 의혹만으로 징계준다는게 납득이 안가는거구요
22/07/08 07:07
지금까지의 행보만으로 윤석열은 이미 문재인과 동급이네요.
만만한 대상(공적부문, 정유사, 대기업 근로자, 은행...) 샌드백으로 놓고 갈라치기에, 지 말 안 듣는다 싶은 사람(이준석)은 과감히 조지기까지. 게다가 용산으로 굳이 집무실 옮겨서 혈세 쓰게 만들고서도 엄한 공기업 사옥을 호화사옥이라고 지적질해대는 되도 않는 고집에 내로남불까지... 여윽시 문재인이 임명한 검찰총장답게 문재인한테서 좋은거 잘 배웠다 그쵸? 크크크크
22/07/08 12:47
대선 시점에서 윤석열이 문재인보다 나을지는 미지수지만 이재명보다 나은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0.7% 많아서 윤석열이 뽑힌거겠죠
낮은 지지율은 하는짓 보니 문재인이나 별 다를바 없으니 저공행진하는 것이고
22/07/08 15:17
갈색 똥 검은색 똥 중에 갈색 똥을 뽑았다고 해서 검은색 똥이 똥이 아닌건 아니죠
역대 최악의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 나오신 싹 다 잊으신 모양입니다.
22/07/08 07:12
아무도 이준석보고 성상납 받았다는 의혹과 그걸 무마할려는 이상한 행동을 하라고 지시하지 않았죠 다 본인이 과거에 더러운 행동을 하고다닌 판결을 받은거뿐이죠
22/07/08 07:13
이준석 당대표의 가치를 모르는건지 모른척 하는건지 국힘 정치인중 제일 위협적인게 이준석. 대선때 김종인 이준석 다 떨어져 나갔으면 결과는 반대였을거라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에서 30대 무선의 이준석이 당대표로 당선된 파괴력을 왜이리 평가절하 하는지 어차피 다음 선수로 오세훈 한동훈이 예상되는바 앞으로도 쉽진 않겠지만 절치부심 와신상담 갈길만 가면 정치적인 기회는 얼마든지 올듯요
22/07/08 07:36
이준석이 측은할 정도로 윤석열 빨아대긴 했는데 뒤통수 맞을 걸 몰랐다기 보다 누가 봐도 윤석열이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거라는 명분 만들기 용이 아닐까 싶더군요.
22/07/08 09:11
두 장의 각서가 위조 문서가 아니라면,
전후 설명이 필요할 것이나, 이준석은 제대로 해명한 적이 없는 듯 싶습니다.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딴전 부리기만 하였고, 더하여 윤리위 = 윤핵관이라고 인신공격을 한 모양입니다.
22/07/09 07:30
이준석이 직접 각서쓴게 아니잖아요 신빙성을 떠나서 소명을 했죠 자기는 지시한적 없다고 근데 못믿겠다고 징계받은거잖아요 의혹이란게 그런거에요 다른 정치인이나 연예인들 가세연 같은곳에서 숱히게 의혹제기합니다. 그럼 그럴듯하니까 해명 해도 내기준에서 못믿겠으니까 욕해야하나요? 전안해요 경찰기소라도 뜨면 욕하는거 이해할수도 있어요 근데 그것도 아니잖아요 이준석이 수사기구도 아니고 개인이 모든 의혹제기에대한 완벽한 해명이 가능한가요?
22/07/08 07:44
지금 확인했는데. 징계사유가 이준석이 성접대를 했다도 아니고 이준석이 본인의 성접대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것도 아니고 의혹에 대한 증거인멸을 시도가 의심된다 군요....참 그냥 사유없이 토사구팽 이라 말하는게 덜 구차한데요
22/07/08 08:57
아니 성접대 혐의 자체가 입증이 되어야 인멸할 증거가 있는건데
입증도 되지 않은 혐의에 무슨 증거를 인멸.. 게다가 하지 않은걸 어떻게 소명하며.. 소명했는데 [믿을수가 없다] 는데..
22/07/08 07:45
성상납이 없었다는 사실확인서와 7억 투자각서 교환한게 팩트입니다. 설마 김철근이 혼자 단독행동했고 이준석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해명을 믿는 분은 없으시겠죠.
성상납이라는 꼬리표가 평생 따라다닐텐데 재기가 가능하련지 의문이네요.
22/07/08 07:48
이준석이 결백한지는 판단을 보류하겠지만 사실 이번 징계는 죄의 유무가 중요한게 아니었죠. 짧게 보면 공천권을 건드리겠다고 말한게 윤석열과 국힘 주류 발작버튼 제대로 누른거고 길게보면 대선 이전부터의 갈등이 터진거죠..
22/07/08 07:52
윤핵관 축하합니다.
당을 휘어 잡겠네요. 이제 저는 다음 국회의원선거에 민주당을 찍을겁니다. 그래서 민주당 찍을거야?라고 물어보니, 그래서 민주당을 찍는걸 보여줘야지 어쩌겠어요??
22/07/08 08:49
아니 윤대통령을 너무 드문드문 보신거 아닙니까?
앞으로 이런식으로 법원을 들락거리게 되는 정치인들을 많이 보게 될건데 거기서 얼마나 많은 정치인들이 살아남는지 보는 것도 흥미진진하긴 합니다.
22/07/08 08:47
정치 아는 사람들이 이렇게 진행될걸 예상했다면 그게 더 이상한데요.
일반적인 정치 행태랑 다르지 않나요? 알아서 자멸할거라고 예상했다면 좀 이상한데요.
22/07/08 09:37
국힘당내에서 권력투쟁이 일어나리라고는 예상했는데, 이런 식으로 품의유지 의무 위반으로 윤리위에서 당원권 정지를 때릴 줄을 몰랐네요.
당대표를 힘이 없게 만들어서 위(?)에서 원하는 대로 당무를 끌고나가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말이죠.
22/07/08 07:57
역시 국힘다운 결말이네요. 이준석이 복귀하려면 아마 국힘이 또 망해야 가능할텐데 그동안 업보가 있다보니 그민찍? 분위기가 강해서 국힘이 뭘하든 국힘까다가도 아무튼 표는 국힘에게 가는 상황이니 이준석에게 좋은 상황은 아니겠군요.
22/07/08 08:11
대선정국 선게에서
이준석 토사구팽 예정이란 글에 민주당 지지자들의 망상 선동 등등 오만 날선 댓글이 주류였는데 결국 결과가 이렇게 나왔네요 어쩌겠습니까 이준석도 그 팬분들도 본인들이 선택한 길 악으로 깡으로 버티셔야죠
22/07/08 08:24
제가 궁금한 점이... 그렇다고 한다면, 이준석은 그 사실확인서를 받아서 어디에 쓰려고 했던 걸까요?
상식 선에서, 장 이사라는 사람이 '그 사실확인서는 투자 약속 때문에 써 준 거짓말이다' 라고 하면 그 순간 효용을 잃는 문서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준석에게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문서에요. 딱 하나... [윤핵관들이 이준석을 공격할 때엔 쓸모가 있는 문서]가 되지요. 그것 때문에 저는 여전히 의심하고 있습니다.
22/07/08 08:31
그건 이준석이나 직접 받아온 김철근이 소명해야죠. 왜 쓸모없는 그걸 받으러 대전까지 간건지, 난생 처음보는 피부과 원장한테 7억짜리 투자를 하고 온건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7억짜리 투자유치로 장이사의 입을 막을 수 있을거라고, 이준석과 김철근이 판단했나보죠. 7억이면 되는줄 알았나보네요
22/07/08 08:40
김철근이라면 몰라도, 이준석이 해명할 문제는 아니지 싶은데요. 이준석이 작성한 문서도 아니고...
물론 김철근에게 이준석이 지시한 정황이 드러난다면야 당연히 이준석이 해명할 문제가 되겠습니다마는.
22/07/08 08:49
포괄적으로 측근 잘못도 너에게 책임을 묻겠다 가 될 수도 있고, 법리적으로 아 시킨 증거 가져오라고 내가 그랬냐고 로 다툴 수도 있을 텐데요, 근데 "윤리위" 같은 곳에서 하는 판단은 법적 처벌까지 가는 문제가 아닐거고 그러면 보통은 도덕적인 판단 혹은 일반인들의 판단을 기준으로 하게 될 것이고, 그런 관점에서는 또 "측근이 한거임 난모름 크크셈" 이 잘 받아들여질지는 의문이네요.
22/07/08 08:54
윤리위의 판단 기준이란 게... 법적 처벌과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판단 잣대가 적용 되어야 한다고 주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런데 지지자도 아닌 제 입장에서 생각해보더라도 가세연의 문제제기에는 너무 헛점이 많은데, 그냥 그 허점 다 덮어놓고 징계를 때린다고 하니, 제 입장에선 이해가 안 가는 것이지요. 사실 뭐 제가 이해할 이유는 없죠. 내 당 아닌데요 뭐.. 알아서들 잘 하시겠지요.
22/07/08 10:56
뭐 그런 음모론이 횡행하는 게 이 바닥 동네 아닌가요?
강용석이 이 문제로 이 대표와 복당 딜을 했다가 까였단 이야기까지도 봤는데, 이 정도 음모론이야 애교죠.
22/07/08 13:24
지성인이라면 팩트로만 얘기하자는 겁니다. 김철근이 사실확인서랑 7억투자서를 같은시간 같은장소에서 받아와서, 이준석이 징계를 받은겁니다.
22/07/08 14:06
제르 님// 팩트 좋습니다. 그런데 그 팩트와 이준석 징계의결과의 연관성은 어떻게 형성된거죠?
결국 김철근이 이준석의 지시에 의하여 그와 같은 행동을 하였다는 첫번째 가정, 그리고 그 이전에 이준석에 대한 김성진의 성접대가 사실이라는 두번째 가정 하에 윤리위 징계까지 이루어진 것 아니었나요? 위에 적어주신 팩트만 놓고 보면, 김철근 징계라면 몰라도 이준석 징계까지 이루어진 근거는 무엇인가요. 전 모르겠는데요. 지성인답게 팩트에 근거해서 징계할 일 아닌가 싶습니다. 밝혀지지도 않은 가정에 근거하여 징계할 것이 아니지요. 지성인이라면 말입니다만.
22/07/08 18:25
이준석이 쫄렸다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데 이준석 무혐의를 상정하고 그 쪽으로 몰아가시니 먼 길 돌아가시는거죠. 이준석의 초기 대응을 보면 의심스럽지 않은게 이상한 수준입니다.
22/07/08 18:43
글쎄요. 이준석이 성접대를 받았다고 하기에는 박근혜 시계 이슈에 있어서 이준석의 해명에 더 설득력이 실리는 건 사실 아닌가 합니다.
김성진의 주장에 따른다면, 이준석에게 박근혜 시계를 요구한 게 2013년 7월인데요. 내부적으로야 박근혜 시계를 만드는 것 자체는 확정되거나 내부결정이 끝났고, 김성진이 그걸 아는 상태라고 전제해도, 일련번호조차 없는 시계를 받고 김성진이 8월에 재차 성접대를 했느냐? 는 솔직히 좀 의문이거든요. 김성진의 주장과 같이 2013년 8월에 이준석이 박근혜 시계를 어떻게든 손에 넣었다고 가정을 해 본다면, 그 시계는 어떤 경과를 거쳐서 어떻게 이준석에게 전달이 되었는가... 에 관하여는 밝혀진 게 하나도 없죠. (덧붙여, 중앙일보 기사에 따른다면 김성진은 시계 받으려고 성접대를 했다.. 고 말하고 있기도 하고요.) 다만, 이준석이 김성진의 진술과 같은 동선에 따라 움직였고, 또 접대를 받은 정황이 있다면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김성진 주장과 같이 이준석이 움직였다는 증거는 하나도 없어요. 존재하는 것은 말 뿐이죠. 그것도 사기죄로 처벌받아서 복역하고 있는 사람의 말 뿐입니다. 이 상태라면 이준석의 혐의가 [존재한다] 라고 전제하는 것이 위험한 거죠. 아닌가요? 물론... 나중에라도 이준석의 성접대를 증명하는 객관적인 증거가 존재한다면, 이번 [품위유지의무 위반] 징계도 정당화 될 수 있겠지요. 그런데 그런 증거도 없는데 징계부터 때리는 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이현령비현령 하는 국힘 윤리위원회 결정에 이의제기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22/07/08 09:57
아닙니다. 윤리위는 의결기구일뿐 처분할 수 없습니다.
그 처분은 당대표가 해야 하는거고 이준석은 보류한다고 입장밝혔습니다. 아직 당대표입니다.
22/07/08 08:28
이준석 당대표는 어떻게든 살겠다고 애원도 하고 협박도 하고 읍소도 하고 투정도 부리고 김건희와 한동훈의 비위까지 맞춰주면서 구조 신호도 보내 봤지만 결국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경고에서 그쳤다면 모르겠으나 증거도 없이 품위유지 위반 사유 하나만으로 이 정도 수위의 징계를 내렸다는건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보지말자는 얘기나 다름 없습니다.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지지율은 계속 빠지고 수사 결과도 안 나온 현재 상황에서 무리한 징계를 내려 당대표를 쫒아내는건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경한 수를 둔 걸 보면 뒤는 없고 앞만 보고 달리겠다는 얘기겠죠. 멈추고 되돌리기에는 너무 멀리 왔습니다. 이제 이준석을 어떻게든 끝장내지 않으면 모든 역풍을 맞아야 되는 상황입니다. 나중에 혹시 이준석이 살아 돌아오면 이준석 사냥을 기획하고 동참했던 사람들 전부가 곤란해집니다. 죽이기로 결정하고 칼을 빼든 이상 확실히 죽여야 후환이 없겠죠. 무리한 당대표 찍어내기라는 비판을 잠재우고 정당한 징계였다는 명분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그 명분을 얻는 길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이준석은 충분히 징계할만 했다' 라는 그림을 만드는 것 뿐이죠.
첫 번째 단계로 우선 수사 기관의 무혐의 처분부터 피해야 합니다. 윤리위 징계가 내려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만약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나온다면 징계를 내린 집권여당의 꼴이 매우 우스워 집니다. 많은 국민들이 토사구팽이라고 인식하고 있는만큼 대통령 지지율에도 영향이 갈 수 밖에 없겠죠. 게다가 이준석 징계를 찬성했던 여론과 반대했던 여론 양쪽 모두에게 샌드위치로 거센 비판을 받게 됩니다. 엄청난 후폭풍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반드시 무혐의 처분만은 막아야 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기수 파괴까지 하면서 경찰청장 후보자로 윤희근 차장을 내정했습니다. 새 경찰청장의 첫번째 주요 사건인만큼 이변 없이 정권의 입맛에 맞는 수사 결과가 나올 겁니다. 무혐의로 전세 역전을 할 거라는 순진한 기대는 접는게 좋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에는 언제나 변수가 있기 마련이니 100%는 없지만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죠. 또한 윤석열 정부는 한동훈을 통해 검찰의 주요 요직에 윤석열과 친분이 있는 검사들을 앉히면서 검찰 조직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다소 무리하는 감이 있더라도 최소한 기소까지는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권이 마음 먹고 달려든 사건이 전부 무죄 판결 나오는 경우는 잘 없죠. 만약 이 모든게 정치 공작이며 이준석 당대표가 운 좋게 양심 있는 판사를 만나 전부 무죄가 나온다 하더라도 확정 판결까지는 몇 년 걸리고 그동안 정치 활동은 쉽지 않다고 봐야 할 겁니다. 그리고 두 번째 단계는 이준석을 세상의 우스갯거리로 만들어 그의 메세지에 힘을 빼는 겁니다. 경찰이 이 사건의 주요 인물들을 재조사하고 증거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최근 기사들의 분위기로 보아 이준석 당대표의 소환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매우 섣부른 추측을 해보자면 조국 사태 때처럼 수사 기밀을 하나둘 언론에 흘려 망신주기성 기사,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아님 말고식 기사, 상대측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아 낸 편향된 기사들을 릴레이 보도하면서 언론 플레이를 통해 이준석을 완전히 파렴치한 인간으로 만들어 버릴거라고 봅니다. 기존 의혹에 살을 더하고 부풀려서 법적인 판단과는 별개로 정치적 재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도록 사정 없이 난타해 세간의 조롱거리로 만들려 하겠죠. 이준석을 제거하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도 성관련 문제를 골랐다는 것부터 사실상 타협은 없다는걸 의미합니다.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 정치 문화지만 정치인들은 다툴 때 다투더라도 동업자 의식이 있어 웬만하면 허리 아래는 안 건드리는게 그동안의 암묵적인 룰이었습니다. 그런데 성상납 의혹을 물었다는건 이준석을 완전히 퇴출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뇌물수수로 정치권에서 물러났다가 슬그머니 복귀한 사람은 가끔 있어도 성문제로 엮인 사람은 복귀가 상당히 힘들죠. 이준석을 강제로 제거하면 본인이 예고한대로 흑화한 이준석은 온갖 방송에 전부 출연해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리며 윤석열 정부의 뼈 아픈 부분들과 당내 비화들을 전부 폭로하려 하겠죠. 그런데 다른 문제도 아닌 성문제로 고약하게 엮이면 방송국에서도 부르기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게다가 이준석이 무슨 말을 해도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성비위 의혹으로 퇴출된 정치인이 앙심을 품고 하는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하며 묻어버리기도 딱 좋죠. 이준석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잘못된 징계를 주도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윤리위를 강하게 비판하면 할수록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당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여 그렇지 않아도 호의적이지 않은 당내 여론은 더욱 악화됩니다. 그렇다고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그 성격에 왜 아무 말 못하냐며 성상납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죠. 여러모로 운신의 폭이 좁아 이준석 대표에게는 매우 안 좋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쯤 되면 주위에 편 들어주던 사람들도 하나둘 등을 돌리기 시작하고 지지자들도 체념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죠. 대부분의 정치 공작은 일부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뼈대를 세운 다음 검증하기 어렵거나 해명하기 어려운 부분에 살을 붙여 정해진 결론으로 몰고가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이번 사건이 기획된 이벤트라는 점은 확실해 보이는데 현재까지 공개된 사실만으로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99%의 진실에 1%의 독을 타면 판단하기가 쉽지 않죠. 그간 보도된 사건의 간접 증거나 기타 정황, 관련 인물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치하고 상당히 구체적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지금 제기된 의혹들이 전부 거짓일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저는 이번 사건이 국민의힘 버전 조국 사태처럼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훗날 법적 판결의 결과를 떠나서 조국 사건 때 많은 사람들이 비판했던 포인트도 불순한 정치적 목적의 표적 수사였다는 점, 과잉 수사 등 수사 과정의 문제, 무분별한 언론의 마녀사냥식 보도에 있습니다. 결과가 아닌 과정의 문제죠. 이번 사건처럼 기간이 상당히 오래 지난 사건을 검찰 캐비넷에서 굳이 꺼내와서 중요한 선거가 모두 끝난 이 시점 징계하고 처벌하겠다고 날뛰는건 이준석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누군가의 의지입니다. 이준석이 처음부터 원 오브 윤핵관이 되어 입 안의 혀처럼 굴며 예스맨 역할만 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가능성은 0에 수렴합니다. 결국 권력자의 마음에 들면 있는 사건도 묻어주고, 눈 밖에 나면 아주 오래 전 일까지 샅샅이 뒤져 어떻게든 사회적 매장을 시키려는 그 불순한 정치적 목적이 문제인 겁니다. 공권력을 사유화 해 정적 제거와 숙청의 도구로 삼는거죠. 이러한 방식은 결코 결과를 가지고 정당화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징계 처분은 추후 제기된 의혹들이 모두 사실로 밝혀진다 하더라도 중요한 절차 상의 하자가 있는 처분이기 때문에 그 하자가 치유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 부분을 회피하기 위해 윤리위에서는 명목상 품위유지 위반을 징계 사유로 내걸었지만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에 지나지 않죠.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와 관계 없이 처음부터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특정인을 표적 삼아 언론과 공권력을 동원해 무조건 죽이려드는 이런 일련의 과정들 전부가 문제인거죠. 한편 누군가는 이렇게 되물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게 꼬투리 잡힐 일 없게 깨끗한 삶을 살았으면 되지 않느냐?'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한 일을 스스로 인식하지 못 해서 그렇지 수사기관이 마음먹고 털기 시작하면 어느새 까맣게 잊고 살았던 티끌이나 먼지라도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털어도 나오는게 없다면 다음 순서는 가족이죠. 이준석이 김성진 아이 카이스트 대표와 얽히지 않았더라면 다른 사건을 어떻게든 찾아 옭아매었을 것이고 그것도 없다면 이준석 가족으로 넘어갔을 겁니다. 일반적인 경우 배우자와 자녀부터 시작하는데 이준석은 미혼이니 아마 부모님으로 옮겨갔겠죠. 결국 이준석이 어떻게 살았든 지금 상황과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었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k-정치를 지금껏 관심 있게 봐왔다면 누구나 아는 뻔한 레퍼토리죠. 이준석 사건과 조국 사건은 다른 사건이지만 중요한 지점들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조국 사건은 검찰 조직의 주적이었던 조국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는 것을 막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면, 이번 사건은 주인을 향해 자꾸 짖고 수시로 주인을 물려고 들었던 건방진 사냥개 이준석을 제거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얼핏 보면 상당히 달라 보이지만 중요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조국과 이준석은 각각 검찰 개혁과 정치 개혁, 둘 다 서로의 분야에서 강도 높은 개혁을 주장했다는 점입니다. 그 개혁의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판단과 호불호는 별론으로 하고 이들의 행보는 분명 누군가를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원래 개혁은 그 개혁으로 인해 이득을 얻는 측과 손해를 보는 측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치명적인 손해를 보는 세력은 가장 극렬한 반대파가 되죠. 그래서 급진적인 개혁에는 항상 강한 반동이 뒤따르고 모난 돌은 정 맞기 마련입니다. 결국 이들의 개혁적인 움직임에 위기감을 느낀 집단이 개혁 전체를 완전히 무력화하려는 시도가 조국과 이준석 두 사건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본질을 가리려면 조국과 이준석은 반드시 세상에 둘도 없는 파렴치한 위선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 없습니다.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그렇게 보이도록 만들테고 실제로도 그렇다면 더욱 과장해서 부각시켜야겠죠. 왜냐하면 반대파 입장에서는 '개혁에 대한 반대' 를 하는 것보다 '위선자의 추악한 실체를 까발리는 것' 으로 프레임을 전환해 눈속임하는 것이 훨씬 더 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개혁에 찬성하는 사람들 전부를 적으로 돌리면서 개혁에 반대하고 기득권을 옹호하는 수구적 입장에 서는 것보다 상징적이고 주도적인 인물을 타겟으로 삼아 집중 타격하는게 훨씬 간단한 일입니다. 사건의 외피만을 보고 직관적이고 감정적인 판단을 하는 대중들에게 훨씬 잘 먹히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대중이 민감하게 느끼는 지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분노를 이끌어 내는거죠. 이전 박근혜 정부 때 채동욱 검찰총장의 뒤를 캐서 혼외자 문제로 날려버린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외형은 부도덕한 고위 공직자 퇴출이지만 본질은 정권의 치부에 칼 끝을 들이대는 인물을 도려내기 위한 것이었죠. 한때 민주당의 미래로 평가 받았던 조국, 국민의힘의 미래로 평가 받는 이준석, 단기간에 높은 위치까지 올랐던 위선자의 끝없는 추락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해 대중을 열광하게 만듭니다. 어느새 그들이 얘기했던 개혁의 내용과 동력은 사라진 채 이제는 추악한 위선자로 낙인 찍힌 인간들에게 아무런 죄의식 없이 돌팔매질을 하는 대중의 광기만이 남겠죠. '일단 걸렸으면 가야한다. 그래봐야 자업자득이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간단하고 당연할 수 있는 한 마디로 대충 정리하고 넘어가기에는 사건의 이면에 얽혀 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사건의 중심에는 모두 윤석열이 있죠. 그의 첫 번째 시도는 대성공했고 두 번째 시도는 진행 중인데 한번 해 본만큼 딱히 실패할 것처럼 보이지는 않네요.
22/07/08 09:38
두 사건 모두 윤석열이 중심에 있고 두 사건의 '구조' 가 유사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비슷하게 흘러갈 것 같다는 얘기입니다. 어떻게 읽어야 조국 올려치기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도 아닙니다.
22/07/08 09:13
제 생각엔 조국 건하고 이번 일은 닮은 데가 있긴 하나 오히려 서로 반대인 면이 부각됩니다.
박근혜 탄핵이라는 거대한 드라마가 최순실의 딸 입시 문제부터 시작됐던 것처럼, 조국도 딸부터 시작된 사건이었는데... 누구보다 의사들이 잘 알지만 그 딸은 애초에 의대 들어올 역량이 안되는데 구린 방법으로 입학시켰고, 재학 과정에서도 아버지의 비호로 졸업이 가능했던게 맞아요. 딸 캐다보니 일가족 전체에 문제가 있어서 여론이 돌아섰구요. 검수완박하려는 조국을 조지려는 검찰의 의도도 당연히 없지 않았겠지만 기본적으로 조국은 저지른 짓에 합당한 처벌을 받은 거에요. 그래서 여론이 공격자의 편이었구요. 오히려 정권이 여론 무시하면서 조국을 커버치려고 해서 여론이 더 악화되었고 그 와중에도 정권 마지막 날까지 마음의 빚 운운하며 조국 감싸다 끝났습니다. 반면 현재 이준석 건은 증거도 명분도 없이 저지른거라 여론이 공격자의 편이 아니에요. 가뜩이나 온갖 삽질로 지지율 떨어지는 추세인데 이번 건은 주식으로 치면 하방지지선을 확 이탈하게 하는 사건이 될 수 있습니다. 이후 몇달간 지지율 추이 볼만할겁니다. 최소 총선 때까지는 야인으로 기다려야 할 테지만 예상보다도 윤 정권이 빠르게 몰락하면 이준석에게 다시 기회가 올 수 있겠죠. 이미 여권 대선 잠룡들은 이번 일에서 윤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요
22/07/08 09:17
https://pgr21.com/freedom/95967#4544316 말씀하신 것과는 다르게 여론이 그렇게 이대표에게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22/07/08 10:49
여가부 폐지 설계한 것도 그렇고, 공천개혁으로 구태들 밀어내려던 것도 그렇고 그간 적을 많이 만들었으니 이해는 갑니다. 다만 이런 여조가 큰 의미를 갖긴 어렵다 생각하는게, 지지율이 완만하게 빠지던게 향후 반등하던가 최소한 정체되는 양상은 보여야 이번 일이 긍정적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되었다고 봐야하는데 돌아가는 꼴을 보니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인다는거죠.
22/07/08 09:20
통칭 '이대남'으로 불리우는 2,30대 남성들을 제외한 나머지..... 특히 50대 이상의 기존의 국힘당 지지자들에게 이준석은 '건방진 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현 상황에서 '여론은 이준석의 편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이대남이 주류를 이루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여론만 자주 접하시는 분이라고 봐야.....
22/07/08 09:31
저도 심정적으로는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조국사건과 이준석사건은 반대방향의 사건이고, 공통점이 있다면, 집권여당이 스스로 자신의 무덤을 파고 있다는 점밖에 없다고 봐요.
그런데 이준석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반대방향의 삽질이 정말 위협적입니다. 조국 때는 집권여당이 그를 수호하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수사를 통해 조국의 약점이 모두 드러났죠. 반면, 이준석의 경우 집권여당 뿐만 아니라 검찰권력을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는 정부가 온 힘을 다해 이준석의 약점을 찾아내려고 할 꺼에요. 그 과정에서 피의사실 공표 등을 통해 이준석을 매장하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딕시님의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이준석의 정치인생에 정말 큰 위협이 될거에요.
22/07/08 08:31
지금 여당이고 야당이고 권검언 유착이 공고하던 시절, 늙디 늙은 국회의원들 싹다 성상납에 과연 자유로울까요? 진짜 웃기지도 않는 눈가리고 아웅당웅판. 국민을 위한 정책은 관심밖이고 말판놀이 정치만 뒤지게들 하네요.
22/07/08 08:32
진박 친박 구별해가며 인맥 충성심 경쟁하던 당인데 정체성이 어디가겠나요 크크크.
이제 옛날 처럼 공기업 자산들 다 팔아먹고 그걸로 논공행상하며 서로 지분 먹겠네요.
22/07/08 08:35
어차피 당대표 천년만년 해먹을 것도 아니고 6개월쯤 시간 금방 갈텐데 그동안 와신상담 절치부심할지 아니면 예고(?)대로 흑화할지... 본인선택만 남았군요
22/07/08 10:13
그건 안에 자기 편 들어줄 사람이 있을 때나 가능한 얘기고, 당내에 자기 사람 없음, 대통령이 싫어함, 해당 선거구에서 한 번도 당선된 적 없음, 징계 경력인 사람을 누가 공천해줍니까?
22/07/08 08:39
보수 쪽에선 이준석을 젤 좋아하는 편이긴한데, 지금 이 사태가 결국 나중엔 이준석한테 나쁠게 없다, 길게 보면 괜찮다, 다 계산하고 있을거다... 이런 의견들은 너무 희망회로 돌리는 것 같네요.
진짜 이준석이 이런 것까지 계산하고 행동하는 거면 제갈량은 발 밑에 둘 수준이죠.
22/07/08 08:40
돌아오는데 대선 끝나고 4개월이 안 걸렸네요.
역시 항상성이란 대단한건가. 크크크 윤씨랑 구태의힘인지 이제 안녕히 가시고 당선 후 2개월만에 국정지지율 36프로인가 나왔던대 10프로까지 좋아 빠르게 가!
22/07/08 09:01
저는 대장동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재명은 관여한것 같은데 윤석열도 깨끗할까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어서 말이죠.
22/07/08 09:40
대장동은 특정 정당이나 특정 인물만 얽혀있는게 아니라 파헤칠수록 여야 불문하고 관여한 사람이 많은 거대 떡고물 건이라서..... 대선때 한창 시끄러웠을 적에도 국힘 쪽에서 프레임만 짜고있지 구체적인 증거들을 제시하면서 공격하지 않는 모양새를 보고(심지어 민주당에서 '대장동은 국힘게이트다'라고 역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거 결국 대선 끝나고 나서는 아무도 안 건드릴거다'라는 예측이 많았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어가고 있죠.....
22/07/08 10:22
검사들이 먹었다고 봐서 당연히 뭉갠다고봅니다. 파보면 검사우수수 나갈텐데...
이재명 치다가 검찰이 먼저작살날수도 있어요.
22/07/08 11:22
대장동은 제대로 파고들게 되면 이재명을 날려버릴수 있을지는 몰라도 국힘, 검찰, 법조계 등등 엄청난 스플래시 데미지가 예상되는 일이라 쉽게 못 건드릴거에요. 그러니까 스모킹건 못 들이밀고 계속 변죽만 울리는거죠. 이건 이재명쪽도 잘 알거라 저런식으로 뻗댈 수 있는거고요.
22/07/08 08:56
혼란하네요 혼란해... 크크..
이준석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대한민국 정치의 후퇴 (혹은 그렇기에 나온 결과..) 라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
22/07/08 09:03
뭐 정해진 수순대로 가는거죠.
원래 같은편 조지는게 더 쉽습니다. 저는 예전에 당대표 초기에 당중진들과 부딪힐때 시원하게 칼춤 추고 쫒겨나가는 모양새가 오히려 나을거라고 얘기했었는데 그때는 그래도 당대표 초반의 기대감과 지지가 있어서 쫒아내기도 어려웠을거고 설령 쫒겨나간다 치더라도 기회가 있다고 봤습니다. 지금은 좀 많이 늦은거 같네요. 이준석 같은 정치인이 성공하는게 나름 의미가 있다고 봤는데 지금은 재기가 가능할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네요. 민주당에서 박지현이 난타 당하는 상황도 그렇고 청년 정치는 우리 정치 지형에서 이제 더 보기 힘들어지는 거 같습니다. 국힘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극단으로 치닫는 정치 지형으로 계속 가는거 같네요. 보다 중도적이고 새로운 정치 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러기엔 바른미래당의 실패가 뼈아프네요.
22/07/08 09:11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을 개인적으로 예전에는 선을 꽤 잘 지킨다고 봐서 잘 살아남으면 꽤 괜찮은 정치인이 되겠다 싶었는데 요즘 선을 넘는 느낌입니다.
정치권에서 살아남으려면 선을 잘 지켜야 됩니다. 물론 일반 국민이 보기에 선을 넘나드는 정치인들이 왜 살아남지 싶은데 그들은 기득권에 속해서 살아남는다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정치인들은 기득권속에서 잘 살아남습니다만 국민들의 지지를 크게 받는 정치인이 되긴 어렵죠. 기득권이 아닌 정치인이 살아남으려면 선을 잘 봐야죠. 이준석 대표도 그런 측면에서 마찬가지긴 합니다.
22/07/08 09:10
이게 진짜로 징계까지 나올 사안인가 싶은데 정말 나와버렸네요 크크..
뭐 저야 국힘은 지지 안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민주당도 지지는 못하겠고 나름대로 이준석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앞으로 쉽지않겠네요. 일단 당내에 본인 지지기반이 하나도 없다는게 굉장히 크지 않나 싶네요.
22/07/08 09:11
[속보] 尹대통령, 이준석 징계에 "국힘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205012?sid=100 꿀잼이네요
22/07/08 09:12
의혹이란 거 까봐야 별거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서, 징계니 뭐니 흐지부지 마무리되고 이준석이 종신 당대표를 맡아 주길 바랐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이준석의 능력과 사상을 봤을 때 어차피 오래 못 갈 건데, 괜히 이준석 본인이나 추종자들에게 명분이나 만들어 주었으니 우리 사회에 이준석의 해악이 조금 더 오래 남겠네요.
22/07/08 09:13
탄핵갑시다 현대통령. 크크크
이건 박근혜보다 더한 행패를 부리네요. 또 양당 모두 586들 기존 권력층이 그대로 모든걸 다 가지고 휘두르네요.
22/07/08 09:13
그래도 적으나마 2030 남성표를 좀 가지고 있는데 대충 이유 붙여서 찍어내네요
이제 선거는 멀다는거죠 크크크 2030 남성표가 어떻게 갈지 궁금해지기는 하네요. 국힘 기대대로 어차피 민주당은 못갈지 아니면 제대로 오픈하기 위해 민주당 갈지..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2030 남성표 얻어보겠다고 노력한 정치인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역시 국힘.. 그냥 60대 이상 끌어 안고 죽어야죠.
22/07/08 09:24
이준석이 능력자이고 공신인건 팩트이나 무마 사실이 사실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음 달변인 이준석이 기다 아니다라고 딱 잘라말한적이 없고 윤리위가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사실이 아닌걸로 징계할순 없음 다만 형평성이 문제일뿐
이쯤에서 이준석이 재기할 방법은 세가지인듯 1. 끝까지 간다 하수 2. 혐의는 부인하고 경찰 수사 후 뒤집기를 노린다 중수 3. 사과문 대독 후 잠행하고 방송 등 출연하면서 노원병을 노린다 상수 어느것을 선택할진 모르겠으나 가세연 설치고 다니는게 더 패악일듯 이대남 지지율 빠지는건 덤이지만 총선 될때 쯤이면 이준석을 다시 살리든 제2의 이준석을 키우든 귀신같이 살아나겠죠 여가부 폐지를 앞세워서
22/07/08 09:39
이준석의 평소 행보를 살펴보면 꼴받은(?) '그래? 누가 뒤지나 보자' 뭐 그런식의 대응이 많았죠
오늘 아침 반응을 보면 일단 기 싸움에서 지면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최소 권성동이나 장제원이 본격적인 이빨을 드러내야 순교 명분을 가지고 사퇴를 하건 잠행을 하건 하겠죠. 지금 물러나면 뭔가 구린게 있으니 저런다 라는 소리듣기 딱 좋습니다.
22/07/08 09:25
국힘이 정신차려야 민주당도 바뀔텐데 참 대단한 정치판이네요. 정치란게 원래 그렇다... 2~30대가 납득할까요? 단물만 빨고 퉤 뱉는게 사회가 젊은이를 착취하는 것과 매우 흡사하군요
22/07/08 09:35
결론적으로,
명확히 증명된 건 없지만, 수상해보인다는 이유로 징계를 내린 셈인데.... 이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물론 일련의 정황 자체가 의심해볼만큼 충분히 수상쩍긴 한데, 수상해보인다는 것과, 이를 증명하는 건 아예 다른 문제일텐데 말이죠.
22/07/08 09:35
개인적인 감상은 윤리위가 언론보도 + 문서 두 장 + 의심스럽다 겨우 이 정도 근거로 이 사단을 일으킨건가..? 라는 생각입니다..
개인에 대한 보호 차원인지 당 이미지 때문인지 추가 증거를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라는 시나리오를 쓰기에는 보는 눈이 너무 많고 언론 떡밥도 꾸준히 흘러 나온다는 점에서 이미 불가능한 것 같네요.. 연관성이 있을거라는 킹리적갓심(?)이다.. 요약하면 이건데 이건 사인간의 말싸움이나 정치적 레토릭 논쟁에서나 써먹어야죠. 동정여론 + 역풍을 덮으려면 뭔가 확실한 펀치가 하나는 나왔어야해요. 사진, CCTV, 동선 일정자료, 증인 아니 뭐 최소한으로 봐도 같이 성상납에 동행한 측근 혹은 다른 사람에 의한 크로스체크 또는 누군가의 양심선언 정도는 해야 납득을 하죠. '너 좀 의심스럽네.. 유죄' 이게 여당의 윤리위가 할만한 일인가 싶습니다. 장담하건데 오늘 이후에 여론은 꽤나 출렁일 겁니다. 저의 킹리적갓심으로는 단순한 파워게임인데 포장지가 구려서 이리저리 본심이 티가 나 보여요. 차라리 의원총회나 탄핵을 하던가 최고위원들이 총사퇴를 해서 압박하는게 훨씬 더 직관적이었을텐데 먼길 돌아가네요.
22/07/08 09:36
여전히 문재인 민주당 지지하지만 국힘에 이준석이 있어서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진 않았는데
이준석입장에선 존버 잘타면서 지금까지처럼 모난돌로 정계를 바꾸면 나중에 국민이 표로 보여줄것 같습니다. 좀더 클수 있을거라 봅니다.
22/07/08 09:44
징계찬성이 과반이라는 여론조사가 있던데 그러면 국힘 당지지율이 반등하려나요? 계속 하락세던데 정의구현했으니 당입장에서는 호재일려나요?
22/07/08 09:46
근데 이준석 쳐내고 지지율 올릴방법은 문재인등 대통령
수사인데 그동안 대통령이 감옥간것 중에 통치행위 때문에 간게 있나요? 둘다 개인 비리였을텐데
22/07/08 09:53
문재인 당사자를 처벌하기는 힘들 수 있어도..... 김대중 때를 생각해보면 자식들이나 측근들을 줄창 파헤치면서 '이들의 비리를 관리하지 못한(혹은 그렇게 할 수 있는 권한을 준) 문재인에게도 죄가 있다'는 식으로 프레임을 짜는 방법이 있죠....
22/07/08 10:00
문재인 퇴임 때보다 지금 지지율이 낮은데
문재인 건드는거는 일단 40퍼 지지자들한테 척질테고 중도층에게도 효과적이지는 않죠. 반문원툴로 대통령됐는데 당선 이후에도 그러면...
22/07/08 10:43
마지막 지지율 올릴 찬스라고 보기는 하는데.. 이전 노무현 대통령때처럼 하면...더 역풍 맞을거라고 봅니다.
자기 지지율보다 더 높은 전임대통령 건들기가 쉽지 않죠. 다만 작정하고 반땅이라도 올리자 하고 반반 싸움으로 반민주,반문재인층 결집하기 위해서로 올인하면 이게 또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거라..
22/07/08 14:27
아무리 문재인이 욕을 먹었어도 퇴임 지지율이 45%였고, 현재 윤석열은 퇴임 문재인 지지율보다 적게 나오고있는 판국인데 전임 대통령을 족치는건 힘들거라 봅니다.
22/07/08 09:46
이준석의 거침없는 언행을 참 재밌게 봤는데 아쉽게 됐네요.
물론 그런 면이 많은 적을 만들어내긴했지만.. 이대로 끝이 아니길 바랍니다.
22/07/08 09:47
어차피 윤리위의 저 결정을 받아들일 최종권한이 당대표에게 있고, 이준석이 그걸 안받겠다 하는 순간..
본격적인 내부분열은 이제 시작이죠.
22/07/08 10:13
http://tbs.seoul.kr/news/newsView.do?typ_800=9&idx_800=3473374&seq_800=20466013
이준석대표는 해당 징계 조치를 보류할 것이라고 이미 입장을 밝혔습니다.
22/07/08 09:49
http://www.peoplepowerparty.kr/renewal/about/rule_view.do?bbsId=PR0_000000001661875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규정] 【 2020년 2월 17일 제정 】 제 3 절 징 계 제 20 조 (징계사유) 징계의 사유는 다음 각 호와 같다. 1.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하였을 때 2.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윤리규칙을 위반하여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케 하였을 때 3. 정당한 이유 없이 당명에 불복하고 당원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거나 당의 위신을 훼손하였을 때 4. 당 소속 국회의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음에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기일에 불출석하였을 때 제 21 조 (징계의 종류 및 절차) ① 징계는 제명, 탈당권유, 당원권정지, 경고로 구분한다. ④ 당원권 정지는 1월 이상 3년 이하의 기간을 정하여 한다. [제 23 조 (징계절차의 개시와 징계처분권자)] ① 위원회의 징계절차는 당무감사위원회의 징계안건 회부나 위원회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에 의하여 개시된다. [ ② 위원회의 징계 의결에 따른 처분은 당 대표 또는 그 위임을 받은 주요당직자가 행한다.] 당대표에게 징계를 줬고, 그 징계 처분은 당대표또는 위임자가 해야하는데 과연 이걸 어떻게 해결할지...?
22/07/08 10:26
징계의결권이 윤리위원회에 있으므로 당대표의 처분권은 마치 대통령의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안 공포권이나 (국회에서 선출된) 헌법재판관의 임명권과 같이 단순히 절차를 마무리하는 권한이라 봐야겠죠.
정당의 이름으로 하는 권한행사이니 대표(또는 위임을 받은 사람)의 손을 거치는 것이지, 이준석 지지자들의 해석처럼 마치 대표가 마음대로 윤리위의 의결을 무시해도 되는 것은 아님.
22/07/08 10:29
그런데 윤리위에서 징계요구 했어도 뒤집힌 경우도 있어서 단순 무시는 아닙니다.
물론 어지간하면 안하는데 지금이 그 어지간한건이 아니라서요. 이게 윤리위에서 제대로된 결정이 아니거나 정치적으로 징계 안하는게 맞다고보면 안하는경우도 있었거든요.
22/07/08 10:3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297364?rc=N&ntype=RANKING
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8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윤리위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결정과 관련해 "징계 의결 즉시 효력이 발생해 당 대표 권한이 정지되고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업무가 6개월 정지되는 것이라 '사고'로 해석돼서 직무대행 체제로 보는 게 옳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22/07/08 10:54
사실 저런건 해석으로 굴려야할거라...저런거까지 사례가 나타나기전에는 미리 규정하기가 미묘하긴해서 크크
아니 당대표를 하위기관인 윤리위가 징계때린다는 사태가 일어날거라 가정하는게... 그러고보니 일왕이 거부권도 없지만 반드시 승인해야한다도 아니여서 뭉게면서 버틴다하면 방법이 덴노가 상태가 이상한것임으로 섭정세운다였나...근데 그것도 뭉게면 거기선 답이 없다고 크크
22/07/08 11:41
어쩌면 재개발 조합에서 볼수있는 용역동원 볼 수 있나요?
이준석이 들어가겠다고 하면 권성동이 막고 참 볼만하겠네요. 그러면 법원가서 이의신청하고 볼만할것 같습니다.
22/07/08 09:5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297186?rc=N&ntype=RANKING
[尹, 李징계 사태에 "당원으로서 참 안타깝다…당무 언급 부적절"] 2022.07.08. 기자 : '이 대표 징계가 이뤄졌다. 국민의힘에서 혼란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윤 대통령 : ["저도 국민의힘 당원 한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다"] "당이 (이 사태를) 수습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당으로 나아가는 데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여튼 당의 의원과 당원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조속히 잘 극복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원론적인 이야기만 했네요.
22/07/08 10:20
당의 '의원'과 당원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조속히 잘 극복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원론적인 이야기라기 보다는 권성동 원내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22/07/08 10:12
명확한 증거가 없는데도 이 정도 중징계가 나왔는데,
윗선의 의중이 들어가있다? 이건, 검찰쪽에서 이미 이준석을 날릴만한 증거가 어느정도 확보되어있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22/07/08 10:21
저는 증거가 없으니까 이러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증거 있으면 시간 더 끌다가 검찰동원해서 조지고 그거로 날리면 되는데 말이죠.
22/07/08 10:20
근거 없이 음해한 다음에 수상하게 보이지 말았어야지 하고 징계하기가 쌉가능이었네요.
이번 사건이 우리나라 보수의 수준을 아주 확실하게 확인 시켜 주네요.
22/07/08 10:25
그렇긴 한데 말이죠...
문제는 이준석 징계한다고 국민의힘 안찍었던사람들이 국민의힘 찍어줄것 같지가 않다는게 문제일겁니다. 징계찬성 국힘지지자 -> 그대로 국힘 징계찬성 민주지지자 -> 그대로 민주 징계반대 민주지지자 -> 그대로 민주 징계반대 국힘지지자 -> 그민찍!
22/07/08 10:27
예상못했다 어쩌고는 솔직히 눈가리고 아웅수준이죠
시작이 검찰 내부문서인데 그걸 누가줬을지 생각하면 답 나오는데요 토사구팽 글에 솔직히 절대아니라는 집단광기 보여서 댓글 안달았는데 대통령도 드리박았던 사람이 자기가 굽히고 들거간거 칼 안갈고 있을리가요
22/07/08 10:39
이 와중에 갤럽의 대통령 지지도 조사는 긍정적 37%, 부정적 49%….
지난 주에 비하면 긍정적은 6%가 감소하고 부정적은 7%가 증가했군요;
22/07/08 10:44
제가 보기엔 이준석 대표에게 유리할 것 같진 않습니다. 저 이상으로 내려가기 힘들어 보여서요.
저 이상 내려가면 진짜 국정동력 자체가 사라질 듯 싶은데요.
22/07/08 10:45
저는 더 이상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20%대나 30% 초반 까지 떨어질것 같아서...
자영업자들도 코로나 지원이 잘 안나오는경우가 꽤 있어서 불만이 많은것도 변수일겁니다.
22/07/08 10:47
60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지지하는 한 30%대 중반까진 버틸 것으로 봅니다.
물론 윤통은 현재 정국을 힘있게 통제하는 걸 최우선으로 보는 듯 싶어 제 예상보다 더 내려갈수도 있긴 하겠지요. 물론 언젠가는 20%대 나올만한 스타일이긴 하죠. 흠 이런 분인줄 모르고 뽑은 건 아닐테니 진짜로 악으로 깡으로 버텨야 할지도요.
22/07/08 11:43
저는 이제 국힘 콘크리트가 30% 초반이라고 봐서요...
뭐 크진 않지만 오늘도 내일도 흙과 단일화 하시다보니 몇년전보다 많이 떨어졌거든요. 이번 지선에서야 이재명-송영길의 똥볼이 너무 커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아예 안간거라고 봐야해서요. 저번 대선에서도 그 민주당이 악재가 많아도 꾸역꾸역 나오는걸 보면...
22/07/08 10:48
이준석이 아니라도 윤석열하는거 보면 계속 떨어질것같은데요 뭐 잘하는게 하나라도 있어야지 못해도 30초반까지는 갈것같네요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어서 그 밑으론 힘들겠지만
22/07/08 10:50
30프로대면 이미 국정동력은 끝난거죠.
정권 초 가장 높은 지지율을 아내 나토 관광 시켜주고, 지네 당대표 쳐내느라 다 쓸 줄은 진짜 몰랐지만요. 게다가 제발 뭐라도 좀 해보라는 경제쪽은 대책이 없...
22/07/08 10:56
그분이 그러다 짤리셨으니 언론들이 팬심 담아 헛소리했던거죠 크크크
어느쪽이나 고정 지지층이 있어서 바닥은 30% 대니까요. 여기서 많으면 몇 프로 정도 더 빠질수야 있겠지만 이미 바닥이라고 봐야..
22/07/08 11:00
개인적으로는 윤통은 5년동안 본인이 하고 싶은 것만 하다가 갈 거라고 봐서 진짜로 지지율 신경 안 쓸 것 같긴 합니다. 박근혜씨도 총선때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을 국회의원 만들려고 총선을 말아먹었듯이 윤통도 그러리라 보고...
이제 지지율 신경쓰고 있는 사람은 따로 있죠. 한동훈 법무부장관이라고...
22/07/08 11:02
국회의원들은 신경 쓸겁니다. 그리고... 뭐 총선이야 200석만 안주면 되지 하겠죠.
그런데 200석 나오면 끝이긴한데 그리고 지금 국회의원 터줏대감들 좋아할게 아닌게... 특히 TK나 서부경남쪽 같은경우 윤핵관들 박으려고 할겁니다. PK 낙동강이나 수도권은 잘못박았다가는 날아가니까 생각하면서 박을거고요.
22/07/08 11:05
국회의원들은 현재 110석 내외라 그 분들은 자신들은 현정권 지지율과 관계없이 살아남을거라고 볼거라...
저는 총선에서 민주당이 200석 먹는 시나리오는 국민들이 윤통 탄핵하라고 밀어줄때 외에는 없을거라고 봐서 거의 불가능하리라 봅니다.
22/07/08 11:06
분수 님// 아 여기서 문제는 윤석열 측근을 박으면서 일부는 공천서 날릴꺼라서요. 지금 민주당 국회의원인데는 대선에서 이겼어도 자기측근 박을때 살아남기 힘든데가 많아서요. 안전빵에 박아야죠.
22/07/08 11:10
뭐 윤통이 정말 국민의힘 신경 안쓰고 막나간다면 또 탄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일단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은 바짝 숙일 겁니다. 나도 친윤이라고 하면서요. 공천 숙청에서 나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으면서요. 저는 윤통이 국민과의 소통에서는 정치력이 형편없지만 조직내에서의 정치력은 꽤 높다고 보고 국회의원들이 본인을 탄핵하거나 비토할 방향으로 가도록 두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22/07/08 13:52
대통령이 되기 위해 정치권 혹은 그 언저리에서 인생을 갈아 넣은 기존의 대통령과는 달리 윤석열 대통령은 일생을 검사로 살아오다가 퇴직 후 바로 꽃가마 태워진 경우라 기존의 대통령들 보다는 콘크리트가 단단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22/07/08 10:39
제 생각이지만 지금 국힘 자중지란 1페이즈가 이준석 쳐내기 였다면 2페이즈는 안철수가 쨔잔 하고 나타나기 일거 같습니다.
안철수가 권력 욕심이 없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은 짬있는 네임드급 정치인은 은퇴 or 거의 다 지선으로 빠져버려서 안철수가 세력 모으고 당권먹기 딱 적기긴 하죠. 그렇게되면 국힘당 지지자분들 혈압약 준비해두시고...
22/07/08 10:39
이준석이 한대 맞으면 두대 때리고, 늬앙스가 싸가지가 없고 버릇없긴 합니다. 누가봐도 그렇죠.
하지만 이제까지 정치하면서 기존 정치인처럼 '개소리를 한적이 있나?' '내로남불 한적이 있나?' 하면 없죠. 오죽하면 '나보고 여혐이라고 하는데, 여혐발언 한건 한가지만 가지고 와라' 했을때 그 누구도 못가져왔죠. 개인적으로 이준석을 많이 응원했습니다. 지금까지 구태정치 제거하고 공천권 개혁하고 그러면서 국민의힘 좋아지면 덩달아 민주당 역시 바뀔수 밖에 없는 좋은 현상으로 바뀔거라고 기대했는데, 참 아쉽습니다. 이준석 개인의 능력부족이라기 보다는 한사람 힘으로 할수 없는 일이였던거 같습니다. 영화 테러리스트의 명대사가 생각납니다. "어린놈이 꿈을 꾸었구나"
22/07/08 11:45
이준석은 현 정치인들 중에서 독보적으로 합리적인 사람이에요. 근데 합리적인 사람이 좋은(= 잘하는) 정치인은 아니니까요.
솔직히 저는 합리적인 사람은 좋은 정치인이 아예 될 수 없다고까지 생각합니다.
22/07/08 11:50
맞습니다. 합리적으로 하면 정치하기 어렵죠. 적당히 싸바싸바도 해야되고 줄건주고 받을건 받아야 되고
근데 이준석 본인도 그걸 모르겠습니까, 큰 꿈이 있으니까 저렇게 하는건데 앞으로 더 봐야지요. 이번에 토사구팽 당하지만 지금까지의 정치행보는 분명히 성공했다고 평가해도 됩니다. 여기까지가 끝이면 주저 앉는거고, 이번 마저 극복해 나가면 본인 꿈인 대통령에 한발 나아가는 거겠죠.
22/07/08 10:43
권성동이 이제 선 긋고 이준석 업무정지 상태라고 말한 이상 이준석을 향한 징계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겠군요.
솔직히 선게의 토사구팽글 보면서 반신반의 하기야 했는데 그래도 저도 그 글과 마찬가지로 토사구팽 당하긴 할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신속하고 억지스럽게 쳐낼 줄은 몰랐네요.
22/07/08 10:56
진짜든 아니든 말하지 않은 소스가 더 있을 거라봐서 그것도 확정이라고 봅니다.
증거불충분으로 무죄가 그나마 최선인데 2년안에 끝날리 없으니 이제 끝이죠.
22/07/08 10:44
이전에도 글쓴적 있는데 저는 이준석 대표의 행보와 방향성은 정말 싫어하지만 그것과 별도로 청년 정치인을 무시하는걸 보면 참 화만 나네요.
이건 같은경우 실제로 성상납으로 결론난건도 아니고 다른 이유를 들어서 당원정지 6개월 이라는데 뭐 자기들 마음에 안들면 언제든지 누구나 당원권 정지 시킬 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딴게 정당? 진짜 어느당을 떠나서 청년정치인 호구로 보는건 여전한거 같네요. 청년은 이용만 당할뿐이고요.
22/07/08 10:47
조금 이르지만 이준석과 그 지지자들만 몰랐던 행보대로 가네요. 누가 보더라도 윤석열이 선거를 이기려고 더러워도 손잡는 그림이었는데 말이죠.
22/07/08 10:50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207085153Y
권성동 "이준석, 권한 즉시 정지…원내대표 직무대행체제로" 뭐 예정되었던 결말로 가는 모양새죠.
22/07/08 10:54
일단 법적으로는 방법이 최고위원 사퇴밖엔 없어요.
최고위를 열 수 있다면 권한이 정지되지는 않습니다. 당원권이 정지 되려면 최고위 승인 밖에는 없는데 말이죠. 그런데 지금의 최고위 체계에서는 안되니 해산 해야죠
22/07/08 11:10
생각해보면 윤리위 하나로 당대표가 날아가는게 말이 안되긴해요. 당대표는 당원들의 투표로 당선된 당내 선출직 최고 권력인데 문제가 있다면 탄핵에 준하는 절차가 있어야 되지않나 싶습니다. 대통령 탄핵도 겪어봤지만 선출된 권력은 생각보다 끌어내리기 어렵습니다. 윤리위로 당대표를 자를 수 있다면 앞으로 비주류가 당원 지지로 당선되면 그 즉시 식물 당대표라고 볼 수 있죠. 한마디로 당대표 선거가 의미가 없어집니다.
22/07/08 11:26
두 번의 대통령 탄핵도 중대한 명분이 있었죠. 선거 중립에 훼손을 끼쳤다. 사인에게 대통령의 권한을 위임했다.
말씀하신대로 이번 사안은 당원 투표의 정통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는 사유가 아닌데.. 비윤리적이다.. 해서 쫓아내는 건 웃긴이야기기 합니다. 최소한 성상납 여인이라도 데려오던가 해야 설득력이 있지.. 김종인과 친하게 지내더니 행보까지 닮아갈 줄이야..
22/07/08 11:24
윤리위로 징계주고 다음은 검경동원할거란 예상이 있던데 아마 그예상도 맞아들거 갈것 같네요 근데 윤석열대통령과 한동훈장관있는 정부에서 그 일이 일어날거라 생각하니 갑갑하네요
22/07/08 11:25
사실 이 건은 국힘지지자건 중도층이건 민주당지지자건 누가봐도 약간 쌩 쇼 느낌 아닌가요?
명확한 증거하나라도 나왔으면 뭐 준스기 바바이 하고 저도 눈돌릴텐데 거의 의혹으로만 이렇게 당대표를 조지는건 아무래도 권력투쟁의 결과물아닌가싶기도하고 한심하기 그지없네요 더불어, 지금 국내경제상황이,정세가,서민살림살이가 최근 10년간 역대급으로 힘들다는평인데 정치인들 관심하나도없이 지들끼리 치고박고 싸우고있는꼬라지보면 화딱지만 납니다. 얘네 국민을 위해 일하는애들 아닌가요? 지들 잇속챙기려고 알량한 권력한번 먹어보겠다고 허구헌날 소리지르고 저러는거있는거보면 싹다죽여버리고싶습니다
22/07/08 11:47
이대남 표 대선 지선 잘 먹었다 꺼억이죠. 총선이야 한참 남았으니 뭐
지선 끝나고 쳐낼거라 예상은 했는데 그 시기가 너무 빠르고 방법이 치졸하고 민망합니다. 역시 클래스는 영원하네요. 이준석은 그래도 윤석열 혹은 김건희에게 일말의 기대가 있었던것 같은데, 이번에 멘탈 나갔을 겁니다.
22/07/08 11:53
권성동이나 처내는쪽에서 뭔가 착각들을 하시는대(물론 의도된 착각) 당규상 징계처분권은 명확하게 당대표에게만 있음. (해석의 여지도 없고 윤리위 의결을 대표가 씹은 사례도 존재)
당대표가 징계 대상이라 제척대상이니 사회통념이니 하려면 반대로 징계 주장하는쪽에서 그 제척 권한을 법원에 판단을 받아와야 하는겁니다. 무슨 반대로 당규에도 없고 전례도 있는 사항을 오히려 자기들이 떼쓰고 있네요.
22/07/08 11:57
저는 그래서 국회의원이나 보좌관이나 당직자가 이준석 몸으로 회의출석 막는 진기한장면 나오지 않을까 하고 보고있는데 말이죠.
22/07/08 12:02
당연히 모르지는 않는데 이준석은 나올꺼고 그러면 권한은 없으니 몸으로 막으면서 압박 넣을꺼라는 이야기죠.
경찰동원은 못할꺼다보니까요.
22/07/08 13:06
윤리위를 연다는 것 자체가 징계를 한다는 것은 예상되긴 했는데 그 과정이 너무 억지스러웠을뿐만 아니라 수사결과도 안나온 상황에서 주의 처분 정도만 나올 정도만 알았지 이 정도 나올 줄은..예상의 범주를 너무 뛰어넘어서 여론도 들끓는 거 같습니다
22/07/08 11:58
의지있는 젊은 정치인이 구태세력들에게 축출당하는 과정을 보다니 씁슬합니다
더 슬픈건 이틈을타 박덕흠 무혐의 처분하고 은근슬쩍 넘어가는거구요
22/07/08 12:04
이대남 다 떠난다, 그래서 그민찍 하쉴? 이러다가 다 돌아설테니 두고봐라 라고들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중요한건 이준석이라는 인물이 아니라 그가 던진 이슈고 정책이죠. 이대남들은 이미 민주당은 찍냐 마냐 고민하는 대상이 아니라 아예 증오하는 수준이라 어차피 대안 없어요. 그들은 평생 국힘계열 지지자로 남을겁니다. 정 마음에 안들면 투표를 안하면 안했지 민주당에 표 줄 일은 없어요. 지금 40대들이 뭐가 깨져도 뭐뭐 하는 것처럼, 60대 이상이 국힘에 몰표 몰아주는것처럼. 한번 정해진 정치 성향이 바뀌기는 어려워요. 예를들어 여가부 폐지 공약 정말로 지키는 등 조치가 나오면 많이 수그러들걸요? 권성동도 이쪽에는 꽤나 적극적인 모양새고.
22/07/08 13:00
민주당이 지금의 스탠스를 바꿀 이유가 없죠.
정치공학적으로 지금의 집토끼 잘 잡고 있으면 알아서 이준석 버린 게 너무 싫은 이대남 표가 그민찍? 그민찍! 하면서 알아서 들어올텐데요
22/07/08 13:02
민주당이 한다 안 한다 얘기가 아니구요.
원 댓글을 보면, '민주당에 표 줄 일은 없다' & '여가부 폐지 공약만 지키면 수그러 들거다' 라고 하시길래, 그러면 민주당이 여가부 폐지 공약을 지키면 어떻게 되는건지 논리 구조를 질문드린겁니다.
22/07/08 12:14
윤석열 대통령이나 특히 권성동 원내대표 인터뷰나 발언 뉘앙스를 보면 적어도 그 공약은 아직 유효하다고 보입니다. 속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적어도 민주당이 반대해서 못했다는 명분 만들수 있는 정부조직법 개편 시도를 안할 이유가 없어 보이네요. 민주당이 막아서 못했다고 하면서 이대남 화살을 돌릴수도 있고 여러모로 꽃놀이패 같은데요.
22/07/08 12:25
그거야 뉴스를 안찾아보셔서 하시는 말씀이 아닐까요? 최근에도 여가부에다가 여가부폐지 정부 기조랑 안맞는 정책은 재고하라고 일갈한(?) 권성동 기사도 있었는데요. [여가부가 왜 폐지되야 하는지 보여줬다] 이게 워딩입니다. 기색도 안비쳤다니 저랑 보는 기준이 다르신건가 싶기도 하고...
22/07/08 12:11
지금 국힘도 얼마전까지 대선초반만해도 찍어선 안되는당이었는데 바뀐것처럼 나중엔 어떻게 될지 몰라요 다음 대선에 이재명이 아니라 김동연 나온다고 하면 찍을사람 꽤 될거 같은데요
22/07/08 12:14
여성인권운동가 박지현 대하는 모습 보면 민주당 페이스 오프도 머지 않았습니다.
한 번 정해진 정치성향이 바뀌기가 어렵긴요. 저만해도 10년 전에는 국정원 여직원 숙소 추적에 환호하던 사람이던데요. 국민의힘이 전라도 공략하고 박근혜 탄핵이 정당하다 말하고 공정을 부르짖는 스탠스를 취하듯, 민주당도 얼굴 바꾸는건 금방입니다. 이재명 권력도 권불십년입니다.
22/07/08 12:54
이대남 이대남 그러시지만, 지난 대선 20대 60% 3대 50%였습니다. 반대로 40%50%는 민주당을 지지하죠.
그럼 저 60%와 50% 중에 중도층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지난 대선 격차가 고작 0.7%인 걸 잊지 마세요.
22/07/08 16:28
이준석이 빠지더라도 이준석이 이끌던 당의 모습, 기조가 계속 유지된다면 당연히 정당지지율도 유지되겠지만 워낙 이준석의 개인기 지분이 크기도 했고 다른 여러 면을 고려해봐도 회의적이네요.
공정, 상식 캐치프레이즈는 깨진지 오래고 청년관련도 작살나고 능력주의니 반페미,반pc도 이제까지의 미적지근한 온도 생각하면 오히려 이대녀나 다른계층 잡겠다고 역행하지나 않으면 다행이죠. 그자찍 때와는 다른 게, 이대남 민주당 지지율은 궤멸 수준이 아니라 상당할 뿐더러 경제전망이 어두워서 민생 힘들어지는 게 예정된 수순이라 악감정 대폭 쌓일 일만 남았는데, 전 정권에 대한 증오심만으로 현 이대남이 보수지지층으로 평생 남는다? 이번 정권까지는 어찌어찌 전 정권 때려잡는걸로 버틸지 몰라도 근본적인 변화없이 그자찍 소리듣던 자한당시절 베이스로는 어림없죠
22/07/08 18:39
어디서 행복회로가 불타고 있는 것 같은데...
지난 대선이야 그민찍? 당해서 악으로 깡으로 국민의힘 찍었지만 (거기다 그때 국힘은 이준석이 프론트맨이었습니다) 여기서 이준석 내친 국힘이 그민찍? 하면 국힘 민주당 다 버리고 무소속 찍을 사람들입니다. 탄핵정국때 끝까지 박근혜 지지하던 60대 이상 분들 증오하던 게 20대 남성입니다. 국힘 더민주 찍기 싫다면 무효표 내고 나올 사람들이고, 그것도 귀찮으면 투표 안할 사람들입니다. 지금도 '이준석 지지할거면 나가라' 는 정치인들 상대로 악으로 깡으로 책임당원 유지하는 20대들이 안철수 장제원 권성동 좋아서 당원 유지하는 걸까요?
22/07/08 18:47
자세히 제 답글 읽어보시면 말씀하신 내용과 동일한 답글입니다. 최악의 경우 그들은 투표 안한다고 적었는데요...다만 어떤 경우에도 민주당쪽으로 갈 일은 절대 없다는 말이예요
그리고 행복회로라... 저는 민주당 지지자라서 국힘을 위해 행복회로 돌릴 이유가 없어요
22/07/08 18:42
거기다 이번 이준석 쳐내기에 대한 문제는 윤석열에 대한 이대남의 신뢰가 무너졌다는 겁니다.
대선때 윤석열이 자기가 주도권 잡으려 별짓거리 다했던걸 다 봤고, 이준석이랑 극적으로 화해하면서 믿고 표를 준 사람들입니다. 근데 이제 대통령 됐고 당분간 선거할 일 없으니 이준석 팽 시키고 당 주도권 잡으려고 하는데 그걸 본 20대 남성들이 '윤석열이 여가부 폐지하겠다' 라 믿을 수 있을까요? 설령 여가부를 어찌저찌 폐지한다고 해도 그 상징성 하나로 윤석열을 지지하지는 않을 겁니다. 여가부의 기능들이 다른 부서로 넘어가서 부서만 물갈이된 상황이 나오는지 계속 지켜보고 있을 것 같네요. 대선 때 두번 무너진 신뢰 악착같이 붙여놧더니 이제 이악물고 세번째로 부숴버리는데 과연 표를 줄 지 모르겠습니다.
22/07/08 22:01
사냥하느라 힘들었으니 삶아서 몸보신으로 먹어야죠
원래 그게 정석입니다 전 패미를 극혐하는 민주당지지자인데 패미들 젤 잘까는 담당일진이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는 이중의 감정이 묘하내요
22/07/08 14:28
허허 분명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편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은 정치인으로는 부족한 사람이였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대한민국의 현안, 문제 인식 및 해결책, 방향 제시에 있어서는 다른 괄목할 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안타깝습니다. 더불어 당장 여야가 합심해서 몰두해도 모자랄 수많은 문제들을 제껴놓고 여당 내 내부총질을 하는 모습이 역겹네요 이준석에 대한 호 를 걷어내고 보더라도.. 정치 혐오 1스택 오늘도 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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